posted by e비즈북스 2009.08.25 11:28

어느날 카페에 접속해 있는데 누군가 1:1대화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무슨 일인가 대화를 했는데 쇼핑몰 창업을 꿈꾸는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돈은 꼭 벌어야하는데 가진 돈은 그리 많지 않고 그래서 자본이 얼마 안든다는 이유로 쇼핑몰 창업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생각한 아이템이 있는지 물어보니 니뽄삘의 패션 쇼핑몰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에 널린게 니뽄삘의 패션쇼핑몰인데 그것이 몇개나 되는지 아세요?"
"모르는데요"
"네이버에 '니뽄삘'로 검색하면 쇼핑몰들이 우수수 나와요"
"그래요..."
"그런데 왜 니뽄삘의 패션쇼핑몰을 하려고 하세요?"
"제가 원래 패션에 좀 감각이 있거든요..."

그 회원이 정말 감각이 뛰어난지 아닌지는 알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니뽄삘의 패션쇼핑몰 운영자들도 대부분 주변 사람들로부터 센스있다는 소리는 들어서 쇼핑몰을 차렸을 것입니다.
그 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승부를 걸어 성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더군다나 돈도 그리 없는 상황에서 말이죠.
 이 책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그 때문입니다. 채팅창으로는 그 회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쓰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동병상련이라고 블로그 운영자도 창업을 꿈꾸기때문에 창업책을 좀 뒤적거려 봤는데 그때마다 너무 이론적이어서 실전에 써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령 SWOT같은 경우 제 경험으로 말하면 너무 자의적이어서 도저히 적용할 수 없었습니다.  SWOT보다는 GE메트릭스가 직관적이고 깔끔하게 결과가 나오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SWOT을 추천합니다. SWOT이 그 정도인데 대차대조표니 재무제표같은 경우는 미션임파서블이죠.
 그래서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자고 계획해서 나온 결론은 실제로  창업계획서를 써보자는 것입니다. 아이템을 선정하고, 그것이 승산이 있는지 시장조사를 하고, 마케팅에서 재무계획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해 본 것이죠. 그 과정에서 소호 쇼핑몰에 필요하지 않은 과정들은 과감히 건너 뛰었습니다. 가장 실전적인 창업계획서라고 할 만 합니다.

 이 아이템의 테스트는 제가 했습니다만 책과는 약간 다릅니다. 왜냐하면 창업을 한다는 전제로 조사했기 때문에 어떤 것은 극비사항도 있습니다. 극비사항을 책에 노출할 수는 없죠^^ 혹시 책 내용을 보고 '전부 진실'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어쨌든 산고끝에 오래간만에 나온 쇼핑몰 관련 책인데 베타테스트의 반응은 매우 좋았습니다. 모두들 무척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도 괜찮은 책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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