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1. 7. 28. 11:16

현재는 복사기 제조업체로 유명한 제록스는 현대의 컴퓨터 기술의 많은 부분을 개발해냈다고 한다.
팔로알토 연구소(PARC)는 1970년대 당시에는 독보적 획기 원천 기술을 개발했던 연구소였다. 스티브 잡스가 이 연구소를 방문하고 제록스의 ‘알토’의 기술을 이용해서, 개인용 컴퓨터인 ‘맥킨토시’를 발명해 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팔로알토 연구소(PARC)는 현대적 PC의 구성요소가 되는 마우스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등 혁신적 제품을 창안했지만, 이 원천 기술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컴퓨터 기업에 제공했을 뿐이다. 정작 제록스는 이 기술로은 한 푼도 벌어들이지 못했을 뿐 아니라, 현재는 그냥 복사기 기업으로만 남아 있다.

flicker = gaobo

그 이유는 기술을 이해하지 못한 경영진의 무능에 있다고 하는데, 2번이나 시스템 장애를 일으켰던 일본의 미즈호 은행의 문제도 거기에 있었다.

2011년 3월에 동일본대지진 후의 시스템 장애는, 2002년과 동일한 문제로 근본적으로 경영진이 IT 부문을 이해하지 못했고, 정보 시스템의 가치와 리스크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기에 야기된 것이라 할 수 있다.(지진탓으로 돌리려 했지만 이미 한 번의 문제가 발생한 이력이 있었기에 더 큰 쇼크가 아닐 수 없다)

지난 4월에 있었던 농협의 전산 장애도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던 농협 경영진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종국에는 말도 안되는 북한 해커설까지 등장..한 편의 콩트같은 느낌이였다)

flicker = HikingArtist.com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렇게 거대하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라는 두 리더가 사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리더쉽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혁신 기술를 이해하고 새로운 가치를 달성하려고 하는 기업이야말로 살아 남는다는 것이 현재의 IT시장의 실정이 아닐까하고 조심스럽게 결론을 내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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