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2.04.19 15:02

어제밤 서울출판 예비학교에서 강의 수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버스에 피곤한 몸을 싣고 스마트 폰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주변이 환해지더군요. 창밖을 보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습니다. 우리 회사 주변에 이런 곳이 있었네. 그저께도 지나쳤는데 왜 몰랐을까? 스마트폰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네.

그래서 오늘 점심 먹고 직원들과 벚꽃구경을 가자고 했습니다. 여의도로 가냐고 잠시 설레인 편집자가 있었던 것같은데 주변이라니까 실망한 눈치^^

마침 꽃잎들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운치가 있었는데 어떤 편집자는 소원을 이루겠다고 꽃잎잡기 여념이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군요. 꽃구경을 제대로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순간을 간직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순간을 느끼는데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을 앞으로 살아가면서 몇 번이나 가질 수 있을지...그냥 한번 더 걸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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