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8. 5. 18. 15:53

부산마케팅협회 에서 《네이버 마케팅 트렌드 2018》의 저자이신 오씨아줌마 오종현 대표를 모시고 <2018 네이버 마케팅 트렌드 & 네이버 유료광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최근 드루킹 사건 등 잇따른 파문으로 네이버가 일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모든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네이버의 향후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네이버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수립해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 세미나에 꼭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트렌드를 가장 잘 읽는 전문가'로 정평이 난 최고의 강사로부터 최신 네이버 트렌드와 향후 미래에 대해 비전을 전수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 신청하기: https://cafe.naver.com/cuio/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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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8. 4. 18. 10:50

오늘(4월 18일) 아침 CBS 라디오 인기코너인 <김현정의 뉴스쇼>에 저희 《네이버 마케팅 트렌드 2018》의 저자인 오종현 대표가 출연했습니다. 


오 대표는 이번 '드루킹'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매크로 프로그램의 개념과 문제점을 상세히 짚어주었습니다. 


매크로 프로그램은 언더마케팅 업계에서 널리 활용되는 방법으로 서비스의 취약점을 이용합니다. 사실 프로그램을 막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의지와 비용의 문제죠.


저자의 인터뷰 전문은 아래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음원도 팟캐도 게임순위도 매크로 조작 가능


오대표님의 목소리가 궁금하시면^^ 유튜브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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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19 19:18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8. 4. 4. 14:17

<네이버 마케팅 트렌드 2018>이 올해는 벚꽃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평소에는 한겨울에 선보였지만 올해는 여러 사정이 있어서 늦춰졌네요.

현 시점의 네이버 트렌드는 검색의 대대적인 변화입니다. C랭크가 이미 2017년에 위용을 떨쳤지만 네이버 검색의 변신은 계속 됩니다. 벚꽃 시즌까지 밀리게한 일등공신인 그리핀 프로젝트을 비롯해서 맛집 마케팅의 룰을 바꾸고 있는 플레이스와 리뷰가 먼저 노출되는 키워드까지 검색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런 시대에는 UCG 마케팅 전략 특히 블로그 마케팅이 크게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하여 체험단 블로그 마케팅을 추가했습니다. 원래는 C랭크에 대응하기 위해서 체험단 블로그가 중요했었는데 앞서 말한 변형된 플레이스와 리뷰가 적용되는 키워드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더 중요해졌습니다.  덕분에 2018년 판에서는 블로그 분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분량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설치 매뉴얼은 부록을 제공됩니다. 오씨아줌마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ocworld.kr/webmaster

 

 

이 책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이 많은 마케터들입니다. 바쁘게 마케팅 업무를 소화하다가 보면 네이버가 무슨 일을 벌이는지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즈니스에 아주 중요한 변화가 찾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때 빠르게 대응하거나 혹은 네이버의 전략을 알고 있다면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마케팅 대행사 직원들이 이 책을 좋아합니다. 마케팅 대행사 직원들이  좋아한다면 마케터도 좋아할 수 있고, 사장님도 좋아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출간이 늦었지만 그만큼 중대한 변화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 책을 통해 중대한 변화를 빨리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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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11 02:12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posted by e비즈북스 2017. 9. 1. 16:48

블로그 마케팅 업계의 최대 화두는 뭐니뭐니 해도 네이버의 C랭크 알고리즘 입니다. 2016년 블로그 마케팅의 바이럴 업계를 빈사상태로 몰고갈 정도로 막강한 위력을 떨쳤었습니다. 대체 C랭크가 뭐길래 그럴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출처를 중시하는 알고리즘입니다. 한 주제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글을 써오고 있다면 전문적으로 다룬다고 봐서 좋은 콘텐츠라고 점수를 매깁니다.

 바이럴 마케팅 업체는 일상사의 글들을 써서 점수를 높이다가 시즌이 되면 본격적으로 작업을 해서 검색 상위노출을 노리는 전략이었습니다. 이 전략의 백미는 공장제 블로그인데 기계적인 글로 블로그를 만들어서 파는 것이었습니다. 필요한 사람은 이 블로그를 사서 마케팅에 한철만 사용하고 네이버에 걸리면 폐기하면 그만이었습니다. 기계적인 블로그가 혼이 없는 것은 당연지사죠. 결국 네이버가 칼을 빼든게 C랭크였습니다.

 바이럴 마케팅 업계는 막았지만 네이버의 C랭크 알고리즘에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일상사 블로그를 운영하는 순수한 블로거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죠. 주제가 안모여지면 검색 노출에서 불리합니다. 또한 컨텐츠가 부족한 신생 블로그의 경우 태생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이번에 나온 블로그 컨설팅북은 현재의 블로그 마케팅 생태계를 살펴보고 매출이 일어나는 블로그 운영 방법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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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신은 <블로그 컨설팅>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개정판 작업을 하려다가 보니까 수정해야할 것이 너무 많아서 아예 새로 펴내기로 했습니다. 일부는 살아있지만 상당 부분,특히 전략부분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변하지 않은 부분은 블로그 마케팅의 핵심 전략이 키워드 공략에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유입량 확대를 위해서 메인키워드를 신경쓰지만 실제로 매출을 일으키는 키워드는 따로 있습니다. 이 키워드를 발굴하는 것은 온전히 블로그 운영자의 몫이지만 책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키워드에 접근하는게 효과적인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럼 관심사인 C랭크라는 알고리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이것은 모범답안 밖에 없습니다. 관련 주제에 밀접한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하고, 관련 주제에 밀접한 블로그를 섭외해서 체험단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너무 뻔한 답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원래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하지 말란 것만 하지 않으면 최소한의 방어는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떠돌고 있는 블로그 마케팅 노하우들이 예전 지식들이 많아서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실수를 하면 블로그에 치명적입니다.

 

확실한 것은 네이버가 '공식'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네이버 공식블로그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현재 네이버에서는 기업이라는 것을 표방하면  유리하면 유리하지 불리할 것은 없습니다. 기업용 아이디인 단체아이디인 경우 IP에 대한 감시가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개인아이디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기업이니까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쓰는게 당연하잖아요? 제가 2008년 출판계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딴 판입니다. 그때는 상업적 이용에 대해서 가혹하게 대응했었습니다. 그만큼 환경이 변했다는 것이겠죠. 이런 트렌드를 알고 있으면 마케팅 전략을 짜는데 있어서 한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체험단 블로그 운영에서는 위블의 협찬을 받아 실제 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전작인 <블로그 컨설팅>보다 한 층 강화된 부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체험단 블로그 운영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성과는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체험단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전작을 업그레이드해서 글자 하나를 더 늘린 <블로그 컨설팅북>^^.

블로그 마케팅을 하시는 분과 하실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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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7. 3. 6. 13:49

흔히들 네이버 상위노출은 변화가 무쌍해서 예상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변화에 주목하고 그에 대응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죠. 작게 보면 이 시각은 맞습니다. 키워드마다 상위노출 결과가 시시때때로 변하고, 특히 노출 영역이 변하면 방문객 유입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마케팅 전략이 여기에 촛점을 맞추고 있죠. 그러나 사실 거대한 흐름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거대한 흐름이란 사용자의 검색의도에 맞는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네이버가 검색로직을 바꾼 것 빼고는 유의미한 변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검색 습관이란 것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는 않거든요. 그 검색습관의 입맛에 맞는 컨텐츠를 만드는 것. 그것이 상위노출 전략의 핵심입니다. 이 핵심을 유지시킬 수 있다면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네이버 상위노출의 모든 것>은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상위노출 해법을 키워드에서 찾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검색하지만 사업자들은 놓치는 키워드, 바이럴 효과가 좋은 키워드, 이런 키워드를 찾아서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죠. 또한 바이럴 마케팅 업체들이 네이버 검색을 어떻게 공략하는 지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2년전에 출간되어 한동안 품절상태에 있다가 다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워낙 격변의 시기였기에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기본 전략은 변하지 않았더라구요.

옆 가게는 어떻게 상위노출 시켰나?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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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6. 2. 24. 11:03

네이버 상위노출은 마케터라면 누구나 꿈을 꾸는 일입니다. 물론 나는 상위노출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네이버에 상위노출을 마다할 마케터는 없습니다. 

 

 갖가지 마케팅 꼼수들이 생겨납니다만 이를 막는 네이버의 방패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 방패를 뚫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죠. 이 분야 프로들이야 사정이 다르지만 아마추어들이 어설프게 창을 휘둘렀다가는 공든탑이 무너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방패에서 헛점을 찾는 것보다 손쉬운 상위노출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네이버의 전략을 이해하고 정책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를 모르는 마케터는 없지만 의외로 꼼꼼히 실천하는 마케터도 드뭅니다. 왜냐하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커버하기에는 마케터들의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크게 이슈가 되는 서비스들은 좀 더 자세히 알아보지만 본인에게 밀접한 내용이 아니면 또 다시 관심에서 멀어집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마케터들은 네이버의 공지사항을 꼼꼼히 챙겨보고  읽지 못하는 마케터들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번 책은 네이버 공지사항을 꼼꼼히 챙겨보지 못하는 마케터들을 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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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관련된 네이버 서비스는 거의 총망라했습니다. 보도자료를 쓸때 책에서 다루는 네이버의 서비스가 너무 많으니 빼라고 했습니다. 네이버 페이, 폴라, 스토어, 쇼핑윈도, 포스트, TV캐스트, 비즈캐쳐, 모두, 밴드, 톡톡, 예약.... 왜이렇게 많지?

하지만 쭉 훑어보면 네이버의 전략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신규 서비스는 모바일 온리, 검색등록은 구글 따라잡기. 전략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지만 그 서비스들이 마케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힘듭니다. 이를 빨리 파악해서 대응할 수 있다면 어마어마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혹은 손실을 피할 수 있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네이버가 작년에 사이트 영역에서 카페,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 채널을 내리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물론 저는 이 조치가 엄청난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업들이 웹사이트 대신 소셜 채널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네이버는 공지사항에서 후퇴했습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복구되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일부 블로그들은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블로그 역시 내려갔었지만 운영 기간이 오래 되서인지 다행히도 복구되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검색등록 정책변경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검색등록 정책 변경은 인터넷 초창기부터 있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사이트의 재발견이라고 할까요? 2010년에는 사이트가 유명무실하다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현재 시점에서 사이트는 상당히 중요한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습니다. 노출면에서도 유리해졌지만 마케팅 채널을 운영할때 역시 사이트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의 신규서비스 출시에는 허니문 기간이란게 있습니다. 네이버가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이게 좋다고 홍보를 해야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네이버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통합검색에 신규서비스를 노출시켜줍니다. 그것도 다른 콘텐츠보다 위에 말이죠. 저 역시 <생초보를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만들기> 책을 만든다는 명분으로  모바일팜을 이용해 책소개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아쉽게도 마케팅 효과가 그리 크진 않았지만 비싼 키워드로 상단에 노출되는 효과를 누렸습니다. 준비만 더 충실했다면 매출을 더 늘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역시 앞선 이유로 네이버의 신규 서비스를 섭렵하지는 못합니다. 아마 꼼꼼히 챙겼더라면 앞서 언급된 신규 서비스중 우리 출판사에 유용한 네이버 서비스를 좀 더 발굴했을 것입니다.

 

어쨌든... 네이버에서 마케팅을 하면 크게 두가지 전략을 사용합니다. 네이버에 돈을 주고 광고를 하거나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돈을 주고 꼼수를 쓰거나. 이 방법을 쓰건 저 방법을 쓰건 돈이 드는 것은 매한가지 입니다. 그러나 공지사항과 정책변화를 읽으면서 당당하게 공짜로 마케팅 효과를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실 광고 대행사들은 대부분 이런 공지를 챙기고 네이버에서 광고 대행사에게만 따로 제공하는 정보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프로 마케터들은 네이버의 공지사항을 꼼꼼히 챙긴다는 사실^^  네이버의  2016년 네이버에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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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비(翠琵) 2016.02.25 15:12 신고  Addr  Edit/Del  Reply

    웹 마케터라면 꼭 읽고 알아둬야할 내용들을 다루고 있군요.

posted by e비즈북스 2010. 6. 29. 12:00
지난 주 포털 업계의 빅뉴스는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 하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랭키닷컴의 발표가 포문을 열었는데 네이버의 검색점유율이 50.4%,다음이 40.2%로 차이가 불과 10%였다고 합니다. 이에 발끈한 네이버는 코리안클릭의 자료로 반박했는데 네이버 62.8%,다음이 21.4%라고 데이터를 제시했습니다. 한때 75%를 육박했던 네이버가 하향세인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양쪽의 자료가 차이가 크군요. 그래서 한번 조사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코리안클릭의 자료가 사실에 근접하지만 네이버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아래표는 네이버와 다음의 키워드광고 서비스에서 살펴본 조회수입니다.

위 표에 나온 키워드 말고도 몇가지를 분석해 보았는데 이슈와 트렌드 부분에서는 네이버가 아직 괜찮지만 상품키워드나 쇼핑몰 부분에서는 네이버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원인을 분석해보니 네이버가 4월에 선보인 검색 개편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Top쇼핑몰들의 검색 조회가 4월부터 급격하게 하락을 시작했습니다.

'오가게'검색추이
그래프가 유사하지만 2009년 9월을 기준으로 본다면 네이버는 전저점을 하향돌파했습니다.
*네이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멋남' 검색추이
다음의 검색상승 추이가 확연히 눈에 뛰죠.
*네이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회수 기준으로 본다면 여전히 네이버가 강자입니다만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연말쯤에는 네이버 검색 위기설이 나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네이버가 가만히 있을리는 없고 현 추세가 지속될 것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네이버가 위기의식을 갖지 않고 대응을 게을리하면 현재 위상에서 많이 추락한 현실을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곁다리로 얘기하자면 <키워드광고 이기는 전략>의 개정판을 막 찍으려는 순간인 올해 4월에 네이버가 검색 개편을 했습니다. 원고는 진작에 마감되었고 디자인이 거의 다 끝나가는 상황이었죠. 이때 화면을 다시 캡쳐할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제가 결단을 내렸습니다.
 검색탭의 왼쪽 배치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사용자들이 불편하기 때문에 바꿀 수밖에 없다.
저의 예상이 맞을까요? 다음 개정판이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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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 5. 12. 11:01

우리나라에서만은 기를 못 펴는 세계적인 서비스들

2009년은 해외 유명 인터넷 서비스들이 잇달아 고전한 한 해였습니다. 2009년 2월 미국의 SNS '마이스페이스'가 갑작스럽게 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어 11월에는 '세컨드 라이프'가 철수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검색 업체 '구글'의 입장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구글드》와 같은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구글 관련 도서가 30여 종이나 쏟아져 나온 도서 시장을 보면 여전히 구글의 힘이 강하다는 것을 느끼지만, 여기서의 '구글'은 검색서비스로서가 아닌 하나의 브랜드, 하나의 개념에 가까워 보입니다.

구글 코리아의 방문자 수는 2009년 12월 기준으로 586만 명입니다. 1위인 '네이버' 검색 이용자 수인 2,579만 명은 물론이고 '네이트' 검색 이용자 수인 1,147만 명과도 차이가 큰 수치입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구글의 이용자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9년 1월 600만 명에 육박하던 방문자 수는 12월에는 586만 명으로 2.46%가 감소했고 전문 검색 산업군의 이용률은 포털 검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몇년간 포털 검색 시장은 지식인을 동력으로 삼은 네이버의 사실상 독점 구조입니다. 그러나 근래 지식인이 홍보의 장으로 잘못 이용되면서저희 출판사가 제시한 '돈 안 드는 홍보 비법'도 이에 한몫했지요. 고수들이 파해법을 내놓으면 포털은 방어책을 내놓고, 고수들은 다시 파해법을 내고의 무한루프... 포털의 검색 결과 화면은 마케터들과 포털 간의 전쟁에서 비롯된 피로 흥건합니다 네이버가 주춤한 사이 경쟁 서비스들이  그 틈을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출처는 인터넷트렌드북 2010



특히 3위 업체인 네이트의 성장세는 눈부실 정도지요.

이렇게 절호의 기회를 맞아 남들 다 앞으로 나아가는 상황인데 혼자서 뒤로 가고 있는 형국이니 구글로서는 속이 탈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구글의 정변

그래서 구글코리아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아이러니하게도 자존심을 버리고 구글의 상징과도 같은 간결한 첫 화면을 '한국식'으로 개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색창 아래에 '이 시간 인기 토픽', '인기 블로그', '화제의 인물' 섹션을 추가해 현재 인기가 높은 다양한 화제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2010년 5월 12일자 구글 코리아 메인화면



이처럼 데니스 황께서 디자인하신 구글의 멋진 로고 정도만 큼지막하게 박혀 있는 간결한 초기 화면을 '한국형'으로 변경한 결단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트래픽을 일시 상승시키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과거의 구글 코리아 메인화면



그러나 구글이 국내 포털에 길들여진 한국 네티즌들의 입맛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소개하지 않는다면 이는 한순간의 효과로 끝날 것입니다.

또한 예전의 심플한 메인페이지가 좋아 구글을 방문했던 사용자들의 불만도 해결해야 하고요.

네이버와 같은 포털은 과자로 만든 집과 같아 화려하지만 자칙 그 달콤함에 취하기 쉬운 데 반해 구글과 같은 검색 전문 서비스는 《나니아 연대기》의 옷장과 같아 초라해 보이지만 문을 열면 신세계가 펼쳐진다는 전병국 검색엔진마스터 대표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2009 웹월드 컨퍼런스에서 노주환 벨류어블디자인랩 대표님께서는 유저들의 눈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걷어내야 할 판인데 역행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언급하시며 구글 코리아의 변신에 우려를 표하시기도 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바뀌었다는 것은 검색 결과도 바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 역시 구글이 과도기여서 그런가, 요즘 검색 결과가 조금 정돈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실시간 검색은 여전히 적응이 안 되고, 랭킹 알고리즘도 모르겠고...


어쨌든 구글의 변신에 자극을 받았는지 해외에서 검색 시장의 다크호스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 역시 '다음'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IT맹인 전 여태까지 다음이 구글과 계속 파트너관계인지 알았어요. 제휴의 요지는 빙에 다음의 검색 결과가 반영되는 것입니다.

한편 야후 코리아는 구글과 빙과는 정반대의 전략을 취했습니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를 한국 시장의 핵심 서비스로 키우기로 한겁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 보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나 트위터 등 타 업체들의 인터넷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야후에서 화제가 되는 소식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페이스북 이펙트

해외 서비스들과 관련된 출간 도서들을 살펴보면서점에서 신간 매대를 보면 트렌드가 보인다니까요! 올해 페이스북이 한국에 '무언가' 일을 낼 것 같습니다. 

소셜웹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꼽히는 페이스북은 창립 당시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했으나 현재에는 싸이월드가 벤치마킹한다고 하지요.

2008년 이후 가입자가 6개월마다 1억 명씩 증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어 혹자는 가입자 수 10억 명 이상까지도 내다보며 구글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한국은 페이스북 가입자 수가 55만 명 수준에 불과하지만 언어 등의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페이스북 역시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시장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니 근미래에 네이트 싸이월드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더하여《THE FACEBOOK EFFECT》이라는 도서가 출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아마존에서 예약 판매를 받고 있으며 출간 예정일은 2010년 6월 15일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포츈 수석 기자인 데이빗 커크페트릭David Kirkpatrick이며 책의 페이지 수가 384p로 예정되었으므로 국내서로 번역된다면 500쪽이 훌쩍 넘어갈 볼륨 있는 도서입니다.

거의 찬양 수준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저자가 보통 분이 아닌 만큼2008년 8월 1일 Fast Forward에 책을 쓰기 위해 당분간 포츈을 떠난다는 글을 올렸으니 2년 동안 집필에 매달린 셈이네요임팩트 있는 출간이 되리라 예상합니다. 국내에서는 어디 출판사가 번역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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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뜨인돌 2010.05.12 11:53  Addr  Edit/Del  Reply

    흐음~ 전 페이스북에 전혀 관심 가지지 않았었는데...
    좀 쳐다봐야 할까요?ㅠㅠ 또 어떤 정변이 있을지 궁금하네요...ㅋ

    • e비즈북스 2010.05.12 13:44 신고  Addr  Edit/Del

      네이트 정변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는 잠잠하네요.

      출판계의 최대 정변이라면 빈손 씨의 성형수술 의혹이 아닐지... :-)

  2. x하루살이x 2010.05.12 21:38 신고  Addr  Edit/Del  Reply

    음...저도 요즘 구글이용이 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 봐도 왜 네이버와 다음이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네요...자극적인 기사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페이스북 이팩트..떙기네요...ㅎㅎㅎ

  3. 예문당 2010.05.13 01:10 신고  Addr  Edit/Del  Reply

    전 메인은 네이버지만, 필요한 검색은 구글에서 합니다. 네이버는 광고가 넘 많아서요.

    페이스북은 얼마전에 시작했는데요, 아직은 적응중이지만,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영향력이 궁금하구요. 아직은 일부 섬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SNS에 대해 저또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다는 신간도 궁금하네요.
    소개 감사드려요~ ^^

    • e비즈북스 2010.05.13 14:00 신고  Addr  Edit/Del

      페이스북 이펙트는 어떤 곳이 번역하기로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네이버도 굉장히 예전의 구글처럼 이용할 수 있어요. :-)
      http://se.naver.com/

    • 예문당 2010.05.13 14:28 신고  Addr  Edit/Del

      오...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

  4. 테리우스원 2010.05.13 09:24  Addr  Edit/Del  Reply

    좋은 정보에 감사드리고
    즐거우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posted by e비즈북스 2009. 12. 30. 15:54
산타 할배가 솔로들의 피눈물로 붉게 물든 작업복을 휘날리던 크리스마스도 지나가고, 2009년 소의 해도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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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카우방을 돌며 불쌍한 젖소를 학살한 한국인들의 업보려니...


아날로그적인 시간에다가 '년도'를 넣어 새해를 구분하는 행위는 참으로 디지털적이고 자의적이겠습니다만,

이렇게 시간이라는 기표에 0과 1이라는 음영을 넣어 어제와 오늘을 구별하기에 그제와 전혀 다른 내일이리라 미래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는 안 그랬겠습니까만 과학이 신이고 아이폰이 사도인 21세기 2009년 올 한해도 IT계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많았던 이슈들 중에서 주요했던 사건들을 저희 나름 선정하여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IT 이슈들을 정리하기에 앞서 일단 저희가 얘기하고자 하는 IT의 범위를 명확하게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IT문화원장이신 김중태 선생님의 의견을 인용하겠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라는 물리적인 기기를 이용한 정보통신을 IT라고 볼 때에는 1967년을 한국 IT의 원년으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다. 1967년은 과기처와 KIST 전산실, 한국전자계산소가 설립되고 국내 최초의 외국산 컴퓨터 도입과 이를 이용한 작업이 이루어지는 해이기 때문이다.(중략)

한국 IT산업이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가장 급격한 변화는 최근 10년 동안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30년이 전문가들의 영역이었다면 인터넷이 보급된 후의 IT는 모든 국민의 일상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술과 정책 중심으로 발전했던 IT는 앞으로 사회와 문화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어떤 신기술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참여했고,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하는 점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대한민국 IT사 100》 중에서

따라서 IT라고 해놓고서 인터넷 게시판 이슈들만 모아놓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만, 첨단기술이나 통신 관련 기기보다는 정보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

레진사마 곶아되심에 홧김에 절봉하사 앵그리인치된 뻘소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슬슬 시작할게요. 때리지만 마세요.

 10. E-BOOK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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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과 책의 미래에 대해서는 이미 몇 차례 열풍이 불었고 이에 대한 진지한 담론도 있었기에 조금 지겨울 수 있는 이슈입니다만,

새삼 E북을 다시 2009년의 대표 이슈로 꺼낸 까닭은 올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삼성의 파피루스와 아이리버의 스토리 등 국산 E북 기기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마존 킨들이나 소니의 E리더 등의 사례를 보았을 때에 E북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아직은 그 가능성만큼이나 한계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북이 국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며 출판의 외연을 확장시킬지, 아니면 MP3P의 등장으로 사라진 CD자판기와 같은 운명이 될 것인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요.

개인적으로 E북은 종이책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라고 봅니다.


09. 이베이의 한국 진출과 11번가의 시장 안착

1996년 6월 데이콤은 국내 최초의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를 시작한다. 이어 롯데닷컴, 신세계몰
, e현대, 한솔GS, 삼성몰 등과 예스24, 옥션이 문을 열었다. 초기의 인터파크는 물리적인 매장이 없는 인터넷 전용 쇼핑몰로 첫발을 내딛었기에 상품 유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택배가 생소했던 당시 빠른 배달을 위해 인터파크 직원들은 퇴근하면서 주문 들어온 물건을 들고 고객집에 방문해야 했다.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은 이렇게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의 인터넷 쇼핑몰 시장을 형성했다.          -
《대한민국 IT사 100》 중에서

저희가 쇼핑몰 전문 출판사인데 인터넷 쇼핑몰 얘기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죠.

올해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이베이가 옥션에 이어 G마켓마저 인수한 지각변동이 있었습니다. 올초 이베이의 G마켓 인수가 발표되면서 인터파크의 사내벤처였던 G마켓vs.옥션이라는 오픈마켓 시장의 2강 체제는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이른바 '대괴수'의 탄생이죠.

한편 11번가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선전하면서 G마켓, 옥션에 이어 전자상거래 시장 3위에 안착했습니다. 앞으로의 한국 오픈마켓 시장은 이베이 연합의 독과점 체제에 11번가가 대항하는 형국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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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네이버의 변신

네이버가 시도하는 것은 하나하나가 모두 선언이 됩니다. 올해 네이버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선언을 했습니
물론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삼세판 좋잖아요.

1)뉴스캐스트

올해부터 네이버는 메인페이지 뉴스박스의 편집권을 언론에게 넘기는 뉴스캐스트 정책을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네이버 편집부의 필터를 거치지 않는 뉴스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자극적인 이슈와 특정 주제에만 맞춘 뉴스로 편중된, 성인사이트에서나 볼 법한 방문 유도 뉴스들이 범람하기 시작한 것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2) 로그인 위치

2009년 1월부터 네이버의 로그인 위치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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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네이버 메인화면


네이버는 그간 수시로 서비스 형태를 바꿔 가며 유저들의 동향을 데이터로 축적했고, 그 동선을 따라 홈페이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네이버의 로그인 위치가 변경되었다는 것에는 중대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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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네이버 메인화면


그 때문일까요. 방문자의 동선에 가장 민감한 분야인 쇼핑몰 업계에서도 속속 오른쪽으로 로그인 위치를 변경한 곳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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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남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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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남 2009년 4월


3) 뉴스 아카이브

신문 검색 서비스인 뉴스 아카이브  서비스에 이르러서는 네이버의 어떤 의지를 느꼈습니다.

대단위 인력과 자본이 투여되는 사업이었을 텐데, 당장은 사용자들의 자료 검색이나 추억의 도구로만 쓰이겠지만 앞으로 응용될 노하우를 생각하면 올해 네이버의 세 가지 변화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뉴스 아카이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07. 트위터와 마이크로 블로그의 대두

올해 인터넷의 화두는 '가볍게, 더욱 가볍게'입니다. 대형 포털사들은 메인페이지의 구성을 더욱 간결하게 바꿨으며, 인터넷에서는 서사구조가 해체된 '병맛'이라는 새털 같은 코드도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올해의 단어로도 선정된 트위터는, 다들 아시다시피 '가볍게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대화하듯이'를 충실하게 구현한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연아가 트위터 한다”는 소식과 함께 올 여름부터 급작스럽게 트위터 열풍이 몰아 닥쳤습니다. 때맞춰 출간된 관련 도서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고요.

이에 질세라 우리의 글로벌 얼리버드 얼리아답터 가카께서도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621
아오, 가카 왜 그러셨어요.

일부에서는 이제 싸이를 제치고 트위터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선언까지 하셨습니다만,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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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커먼 빛 중 정군님 굽신굽신


가볍게 트윗트윗하는 현대판 엘프들은 아니 오시고 IT 얘기와 정치얘기만 하는 하수상한 아저씨들께서 오덕소덕 모이신 곳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위터를 활용한 인터넷 마케팅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트위터의 주 사용층이 30~40대 남성이라는 점을 유념하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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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주하 트위터. 트위터 사용층 조사 결과



06. 아이폰 떡밥 덥썩

방금 출발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하시는 중국집 아저씨처럼 김만 모락모락 피우면서 각종 음모론과 떡밥들을 풍부하게 제공한 끝에 드디어! 11월에 아이폰이 국내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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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그 이상이라는 아이폰이 한국의 IT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오늘 하루동안의 소비를 증거하기 위해 셀카를 찍는 싸이월드의 마리오네트들께는 새로운 놀이공간과 문화가 주어질지도 모르고 

길 찾는다고 핸드폰으로 랜드마크인 모 대기업 건물을 비추니 난 도도해 또 똑똑해여기저기 외기러기를 능가하는 절묘한 라임... 하며 꿀벅지 튕겨주시는 홀로그램이 뜨는 세상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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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냥 핸드폰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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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이폰이야


05. 저작권법 개정

인터넷을 통해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연대가 이루어져 집단지성이 발현되었고 소수가 독점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관력화되었던 정보의 차별 없는 배포가 가능해졌습니다. 즉, 인터넷의 핵심은 바로 공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공유'의 정신을 오해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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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커피왕자님>에서 뭇 여인네들들 실신시키고 군대로 도망간 탤런트의 이름만은 아닙니다


저작권과 개방성은 결코 대립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저작권은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넘어 시장의 근간을 형성하는 유통질서에 대한 문제이며, 창작자들의 생산물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의 문제입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시장 자체가 성립되지 않게 됩니다.

...라고 해야 합니다만, 저작권 침해 게시물이 올라온 게시판에 대해 정부가 강제적으로 운영 정지나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주요 개정 내용을 볼 때, 개정된 저작권법이 겨냥하는 곳은 헤비업로더들과 와레즈사이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딸아이의 손담비 춤사위가 담긴 동영상을 블로그에 게재한 것이 불법으로 분류하는 현재의 저작권법은 저작 권리를 보호해줘야 하는 전제를 망각한 채 멍청하고 안이하게 법조항만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고요.


04. 전직 대통령들의 서거


어느 해 봄 그늘 술자리였던가
그때 햇살이 쏟아졌던가
와르르 무너지며 햇살 아래 헝클어져 있었던가 아닌가
다만 마음을 놓아 보낸 기억은 없다

마음들끼리는 서로 마주보았던가 아니었는가
팔없이 안을 수 있는 것이 있어
너를 안았던가
너는 경계 없는 봄 그늘이었는가

마음은 길을 잃고
저 혼자
몽생취사하기를 바랐으나
가는 것이 문제였던가, 그래서
갔던 길마저 헝클어뜨리며 왔는가 마음아

나 마음을 보내지 않았다
더는 취하지 않아
갈 수도 올 수도 없는 길이
날 묶어
더 이상 안녕하기를 원하지도 않았으나
더 이상 안녕하지도 않았다

봄 그늘 아래 얼굴을 묻고
나 울었던가
울기를 그만두고 다시 걸었던가
나 마음을 놓아 보낸 기억만 없다

<불취불귀> 허수경



03. 7. 7 DDoS 대란

디도스라고 읽는다고 하네요. 솔직히 전 또스인 줄 알았습니다.

DDoS는 전염시킨 여러 대의 PC를 이용해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여 체증을 유발시키는 해킹 방식입니다. 2009년 7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포털 사이트, 금융 사이트 등이 DDoS 공격을 받는 바람에 일반에게까지 널리 알려졌는데요.

7.7 인터넷 대란으로 불리는 당시의 DDoS 공격은 특정 국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한 보안 사고라는 점에서 2003년의 1.25대란과 차별화됩니다.


선진국에서는 전체 예산의 10% 정도를 정보통신 보안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Milirary Command for Cyberspace’ 창설을 발표하는 등 인터넷 보안을 새로운 전쟁터로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999년의 CIH 바이러스 대란과 2003년의 인터넷 대란을 거쳐 이번 7.7 대란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피해가 큰 나라가 되었지만 소 잃었으니 외양간 고칠 필요 없다는 배짱인지 매년 비슷한 피해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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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라도 실체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안보 사태에 대해 북한배후설이나 음모론만 내비치면서 사이버 좌빨 탓만 하지 말고 1%도 되지 않는 예산을 늘리고 관련 인력들도 잘 대우해줘서 IT 호구 딱지 좀 벗자고요.

[관련뉴스] 디도스 유포공격 알고보니 중고생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1228070316145&p=nocut


02. 박재범과 대리전

인터넷 리플란의 재앙덩어리인 악플러들 몇몇의 반복적인 발작과 삼년치 조롱거리, 그리고 토크쇼 소재 정도로 끝났을 수도 있었던 박재범의 몇 년전 악플은 한국 전체가 뿌연 안개 속에서 허우적댄 유령대소동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브미 12달러 양키고홈부터 민족주의 사이버마초 드립까지 박재범을 둘러싼 일련의 논쟁은 '리드자'라는 이미지를 공공재 내지는 기호품으로 소비하며 신나게 벌인 인육잔치였고, 각자의 이념 진영에서 뻔한 기치로 자신들의 기의를 가린 채 인터넷 전장을 뒹군 현대 한국인들의 대리전이었습니다.

그렇게, 박재범과 관련된 모든 담론에서 박재범은 제외되었습니다. 우리는 대체 무엇을 가지고 무엇과 싸운 것일까요.

어쨌든 이번 일로 우리는 몇 년 전 인터넷이라는 공공장소에 아무 생각 없이 갈겨댄 작은 배설물 때문에 평생의 삶이 재평가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철없이 타자했던 젊은이들이 나중에 기득권층이 되었을 때, 그들의 원죄를 짊어질 북두의 구세주라도 나타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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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루저녀 논란은 조금 지겹죠. 지금까지 타자화의 대상이던 여성도 남성을 타자화하는 폭력을 저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 뭐 그리 새삼스러운 일이겠습니까.


01. 미네르바와 온라인 민주주의
1993년 9월 7일 천리안의 현대철학동호회는 사노맹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서 11월 15일에는 동아리 지기인 김동열 씨가 천리안의 '나도 한마디' 토론광장에 자본가를 비판하는 표현을 올린다. 이에 데이콤은 11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현철동 운영을 폐쇄한 다음 수사기관에 통보했고, 대검 공안부는 국가보안법을 적용하여 18일부터 현철동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은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우리사상> 3월호에 실린 내용이었으며, 문제가 된 <우리사상>의 글은 이적표현에 대한 대법원이 판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PC통신망에서 이념과 표현을 이유로 동아리가 폐쇄된 최초의 사례인 현철동 폐쇄 사건은 표현의 자유와 보안법에 대한 담론을 불러일으켰으며, 2001년 교사의 누드사진 게재에서 유튜브의 실명제 거부에 이르기까지 사이버공간의 언론 자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의 시작점이었다.
                                                  -《대한민국 IT사 100》 중에서

2008년 최고의 인터넷 이슈인 '촛불'은 오프라인적으로는 우리가 가진 광장의 한계를 가늠하는 잣대로, 온라인적으로는 웹2.0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한계와 가능성, 거대한 단수와 그것을 구성하는 개인이 교차되면서 미네르바가 태어났습니다.

온라인을 횡행하는 오프라인에 대한 회의는 음모론이 되었고, 그 중심에 선 '미네르바'는 정론에 대한 백신이자 바이러스였습니다.


사태가 이쯤에 이르자 기성권력은 개인의 신념과 정보가 빚어낸 사적인 텍스트도 언론행위로써 대량소비될 수 있는 공간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미네르바는 구속되어 익명의 예언자에서 가방끈 짧은 88세대 캐백수로 추락했고,

오프라인에서 너무나도 무력했던 미네르바를 보며 일반 대중들은 자신 역시 인터넷에 남긴 글로 인해 언제든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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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사건은 국내 단속이 미치지 못하는 유튜브 등으로 이산한, 사이버 망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제멋대로 선정한 2009 IT계 10대 이슈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뭇 직장인들을 울린 소의 해도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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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황소처럼 일했지만 괜찮아요, 타이거의 해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2010년에는 어떤 휴일들이 나를 위로해 주려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091221143709734&p=money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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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아무 것도 없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제휘 2009.12.29 12:10  Addr  Edit/Del  Reply

    아우 XX

  2. 뽀글 2009.12.29 16:06  Addr  Edit/Del  Reply

    잘보고가요^^;; 아이폰까지 나왔으니 이젠 정말 웹2.0준수해야할 시대가 오겠지요^^; ㅎㅎ

  3. Reignman 2009.12.29 19:23 신고  Addr  Edit/Del  Reply

    다시봐도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글인 것 같습니다.
    베스트까지 안된 것이 아까울 뿐이에요. ㅎㅎ
    정말 정리를 잘 해주셨습니다. ^^

  4. 시하 2009.12.31 10:20  Addr  Edit/Del  Reply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언론사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발표하는 것보다 무척 신선하네요..^^

  5. 2010 2009.12.31 14:43  Addr  Edit/Del  Reply

    저도 또스인줄 알았어요. ^^; 글 잘보고 갑니다.

  6. 캐백수 2010.01.08 22:12  Addr  Edit/Del  Reply

    또스에서 완전 뿜었습니다. 2009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저는 제일 최근에 이슈화가 된 아이폰이 2009년에 제일 기억에 남을것 같구요.. 2010년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