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3.07.12 17:08


[벤처투자 新르네상스]"돈을 돌려라" 벤처의 절규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market/view.html?cateid=100014&newsid=20130712111410462&p=akn


요즘 벤처투자가 이슈가 되고 있군요. 아무래도 창조경제때문에 그런 것같습니다.


벤처투자의 현실을 보여주는 기사인데 한가지가 빠져있네요. 벤처캐피털 펀드의 존속기간입니다. 대략 10년의 존속기간을 갖고 있는데 실제로 스타트업에 투자할때는 5-7년을 본다고 합니다.

엔젤투자자는 자기 돈으로 투자하지만 벤처캐피털 리스트(GP)는 물주(LP)들도 고려해야죠. 그래서 벤처캐피털의 투자가 더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서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출자지분을 유동화시켜서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도 있는데 아직 규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이 걸림돌이라는 기사.


벤처펀드 출자지분 유동화 가능토록 해야

http://news.mt.co.kr/mtview.php?no=2013070511439667441


불과 1주전이면 무슨 소리인지 잘 몰랐던 기사지만 이제 이해가 95%는 되네요. <스타트업 펀딩>을 1주일전에 다 읽었습니다. 리뷰를 준비중인데 요즘 워낙 바빠서^^


결론을 말하면 빨리 제도 개선을 해서 투자자들에게 자금이 오랫동안 묶이는 리스크 부담을 줄여줘야 원활하게 스타트업으로 자금이 흘러들어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타트업은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금리는 시간에 비례하니까 말이죠. 정부가 돈을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이런 제도를 더 빨리 처리해야할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펀딩

저자
더멋 버커리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3-07-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스타트업 펀딩』은 스타트업을 움직이는 중요한 축인 벤처캐피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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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3.07.04 10:14

6. 성공하는 사업 계획 만들기
사업 계획서를 쓰는 방법에 관한 책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 핵심을 놓치고 있다. 사업 계획은 투자자에게 다음의 내용을 입증해 보이는 것이다.
“사업에 참여할 팀과 자산이 투자를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큰 시장에서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것은 쉽기도 하고 그만큼 어렵기도 하다.
경제학자들은 사업에 투입된 자본 비용을 초과하는 수익을 내는 능력을 시장 지배력이라고 본다. 사업적 맥락에서는 좀 더 단순하다. 시장 지배력은 약자를 괴롭히는 힘이다. 시장 지배력으로 인해 특정 회사가 불균등하게 높은 수익을 거두게 되고 산업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높은 투자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에는 많은 요인들이 있다. 가격 결정력이 그 하나이다. 가격 결정력이 있다는 말은 제품에 가격을 더 부과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그로 인해 경쟁자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뜻이다. 규모는 또 다른 요인이다. 규모에 의해 생산 비용을 더 낮출 수 있으며, 공급자에게 더 큰 구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시장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요인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시장 지배력이 없으면 제품이나 서비스는 일용품에 불과하다. 일용품을 판매하는 사업은 고수익을 지속적으로 얻기가 매우 어렵다. 벤처캐피털리스트와 같은 대부분의 전문 투자자들은 그들의 투자 근거를 정확히 문서화 해두어야 한다. 따라서 사업 계획은 투자 근거를 뒷받침하는 논거들로 잘 구성되어야 한다. 모든 투자 근거는 그 중심에 어떻게 회사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지, 얼마의 시간 동안 사업의 기회가 있는 것인지, 어떻게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서 수익을 올리는지에 관한 방법들을 담고 있다.


사업 계획서에 담긴 모든 기업 간의 사실, 주장, 가정은 투자 근거를 뒷받침하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대부분의 사업 계획은 시장, 제품, 팀 등에 관한 긴 서술에 그치고 만다. 물론 이 모든 요소들은 계획 속에 포함되어야 하지만 사업 계획서는 사업의 리뷰여서는 안 된다. 계획은 소설과 같이 스토리를 말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단순한 사실 전달이어서는 곤란하다.

시장 지배력: 대부분의 사업 계획서에 누락된 핵심 요소
사업 계획서 중 99%는 어떻게 회사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유지할 것인지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 사실 대부분의 기업가들은 시장 지배력이 성배聖盃와 같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사업 계획서가 유망한 투자자와 교감해야 하는 주요한 개념은 사업이 어떻게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방어하며 이용하는지에 관한 방법이다. 모든 경쟁사가 이러한 찾기 힘든 요소를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방어되어야 한다.


시장 지배력은 사업이 평균이 넘는 수익을 거두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투자자가 리스크에 걸맞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시장가격이 투자 자본의 장부가치를 훨씬 상회하게 되는 동인이다. 만약 시장 지배력이 없다면, 회사의 시장가치는 투자 자본의 값에 가까워지고 투자수익률은 감소할 것이다. 만약 시장 지배력이 짧은 시간 존재한다면, 평균을 넘는 이익은 단 기간에 그칠 것이다.

사업 계획서에 포함될 근거

기업가들은 계획에 대한 여섯 개의 구체적인 명제들을 장래의 투자자들에게 입증해야 한다. 만약 이들 여섯 개 명제가 증명되면, 투자자들은 그 계획에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첫 세 명제는 모든 주주들이 가지게 될 ‘기회’의 절대적인 성장의 잠재 가치에 대한 토대를 마련한다. 이들 세 명제는 투자 근거를 뒷받침해야 한다. 즉 왜 이 사업에 투자할 만한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1. 접근 가능한 시장의 규모가 크고, 빠른 성장이 가능
2. 실현 가능한 시장 지배력: 지속 가능하고 차별화된 제품이나 서비스 제안
3. 유능하고, 목표가 뚜렷하며, 신뢰할 만한 경영진


다음 세 명제는 기회가 투자자에게 좋은 ‘거래’가 될 것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만약 이 세 명제가 증명되지 못하면, 아무리 사업이 좋다 할지라도 투자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이 셋은 나중에 다시 살펴보기로 하자.


1. 단계별 가치 제안이 뚜렷한 성장 계획
2. 현실성 있는 가치 평가
3. 투자 회수 가능성


‘기회(투자 근거)’와 ‘거래’는 올바른 것이어야 한다. 첫 세 명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1. 접근 가능한 시장의 규모가 크고, 빠른 성장이 가능
첫 번째 사례는 회사가 큰 규모로 신속하게 성장하고 시장에 가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경우이다.


미니 사례: 새로운 형태의 레이저 개발 회사
만약 새로운 레이저가 차지하는 시장의 연간 규모가 5천만 달러라고 한다면, 그런 레이저를 개발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총액은 500만 달러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경험칙을 적용하자면 이렇다.
∙ 회사가 매우 성공할 경우 시장 점유율은 50%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 회수 시의 회사 가치는 매출액의 2~4배 수준이 될 것이며, 이익의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이것을 반영한다면 회수 시의 회사의 가치는 5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정도라고 할 수 있다.
∙ 만약 회수 시에 투자자가 회사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다면, 그 지분은 매각했을 때 2500만 달러에서 5천만 달러 정도이다.
만약 투자금이 500만 달러라면 매우 좋은 결과이다(실제로는 2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의 자금이 투자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리스크 상황을 고려했을 때 1천만 달러를 투자하기에는 매력적이지 않은 투자처가 되어버린다.


크지만 너무 크지는 않은 시장
시장 규모는 투자 수준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로 크면 된다. (상단의 미니 사례를 참조하라.)
궁극적인 성장에 이르렀을 때의 회사 가치와 이러한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금 사이에는 최소 비율 관계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반도체 산업 분야의 많은 관찰자들은 반도체 설계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약 2500만 달러에서 7천만 달러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한다. 제품의 제조(조립)와 양산은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만약 이런 경우라면,투자가 이론적으로 성립하기 위해서 시장 규모는 최소한 2억 5천만 달러에서 7억 달러는 되어야 한다.
이런 것들은 벤처기업의 모든 사이클을 경험하고 나서야 투자자가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얻기 어려운 교훈이라 할 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투자를 한 5~8년 후에 경영진의 역량과 상관없이 시장 규모 자체의 한계로 인해 해당 투자로는 충분한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중요한 것은 시장이 충분히 커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벤처 투자자들은 회수 시의 회사 가치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지 않는 경우 투자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투자자들은 고작 안타나 2루타를 치려는 것이 아니다. 항상 홈런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기대처럼 엄청나게 크지는 않다.


만약 잠재 시장이 정말로 어마어마하고 산업계와 투자자 사이에서도 그러한 기회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면, 투자자들은 투자 기회를 매우 조심스럽게 모색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07년경 양방향 프로그래밍, 웹,모바일 TV와 같은 아이템들에 대해 많은 관심과 토론이 있었는데, 이러한 제품들은 매우 큰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너무나도 명백하게 그러한 사실들이 시장에 알려졌다. 대다수의 실황 중개자들은 어느 단계에 이르면 대중 시장의 고객들에게 실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부 초기 기업이 이러한 시장의 수혜를 받을 기회가 있을 테지만, 방송사와 다른 많은 기업들 또한 그 과실에 대해 눈독을 들이고 있을 것이다. 대규모의 진화하는 시장은 투자 업계에 잘 알려지게 마련이고 일반적으로 투자 기피 대상이 된다. 그 시장에서 승자가 된다면 그 과실은 매우 클 것이나, 기회를 좇기 위해 여러 투자 펀드가 투자한 자금의 무게가 너무 커서 특정 한 회사에의한 투자 수익 기대감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릴 것이다.


투자자들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큰 시장을 좋아한다. 기업가와 창업 팀 정도만이 가지고 있는 심오한 영역 지식이 산업에 속해 있는 소수에게만 명백한 대형 시장으로의 진화에 관한 통찰을 줄 수 있는 시장에 투자하기를 희망한다.


<스타트업 펀딩>.더멋 버커리.이정석 역. e비즈북스



스타트업 펀딩

저자
더멋 버커리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3-07-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수수께끼 같은 벤처캐피털의 투자 전략에 대한 완벽한 해부 최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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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3.07.03 09:50

J 커브와 최대 필요 현금
모든 벤처기업은 J 커브를 경험하게 된다. 아래로 내려갔다가 올라오기 전까지 보유 현금은 줄어든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투자를 할 때 앞으로 벌어질 J 커브 형태의 변환에 대한 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들은 회사의 J 커브상에서 발전 과정에 맞는 현금 보유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알고 있다.


J 커브는 벤처기업의 예상 현금 흐름 모습이며 여러 가지 핵심 요소들을 보여준다. 다음의 필요한 자금 투입 규모나 타이밍, 매출이 발생하기까지의 소요 시간, 영업 현금 흐름 손익분기점까지의 소요 시간, 전체 프로젝트 손익 분기점까지의 소요 시간(투자금 회수 기간), 그리고 궁극적으로 창출 가능한 최대 현금 흐름을 보여준다. [그래프 3.1]은 대표적인 J 커브의 예이다.



[그래프 3.1] J 커브와 최대 현금 소요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 투자자에 따르면 최대 필요 현금은 약 1200만 달러 이며, 영업 현금 흐름의 손익분기점(분기별 현금 유입이 현금 유출을 초과하는 시점)까지는 4년, 전체 프로젝트의 손익분기점(전체 투자금의 상환을 포함)까지는 7년이 소요된다. 이런 점에서 기업가의 낙관주의와 투자자의 조심스러움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기업가는 최대 필요 현금을 600만 달러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매출의 규모나 시점이 약간 조정되면 J 커브의 저점(최대 필요 현금)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다.


최대 필요 현금과 예상 회수 가치의 관련성
최대 필요 현금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프 3.1]의 예를 보면, 만약 투자자가 옳다면 필요 현금은 1200만 달러이다. 만약 기업가가 옳다면 600만 달러에 불과하다. 각각의 경우에 투자자가 사업의 절반을 소유한다면, 투자자 입장의 최종 평균 회사 가치는 2400만 달러이거나 1200만 달러일 것이다.


대부분의 초기 기업 투자자들은 적어도 10배 수준의 수익을 기대한다. 만약 필요 자금에 대한 기업가의 견해가 옳다면, 회사는 회수 시의 가치가 1억2천만 달러일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만약 투자자의 견해가 옳다면 회사의
회수 시 가치가 2억 4천만 달러일 가능성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분석을 순식간에 해낸다. 그들은 회사의 가치가 5억 달러, 2억 5천만 달러 혹은 1억 달러 미만이 될 가능성에 대해 거의 본능적으로 판단한다. 사업의 규모가 2억 5천만 달러 수준이 되지 않을것 같으면, 최대 필요 현금은 1500만 달러 혹은 2천만 달러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벤처캐피털 펀드의 규모와 사업의 예상 최대 필요 현금 사이의 관계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벤처캐피털은 투자를 집행할 펀드의 규모 대비 의미 있는 규모의 자금을 쏟아부을 가능성이 있는 투자처를 원한다. 예를 들어 만약 벤처캐피털이 5억 달러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면, 최대 필요 현금의
규모가 500만 달러에서 1천만 달러 정도인 경우 투자 대상이 되지 못한다.


만약 그와 같은 규모의 투자를 한다면 하나의 펀드로 너무 많은 수의 회사에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J 커브에 대한 견해는 벤처캐피털 회사의 전략과 맞지 않는 투자들을 솎아낼 수 있다.
투자에 J 커브를 적용해보는 것은 투자자가 충분히 투자할 여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 더 중요할 수 있다. 사실 투자자가 차고 넘칠 정도의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있는 경우보다는 투자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이정석 그건 심사역이나 투자받은 회사의 역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김현진 의장님이나 박영욱 사장님 같은 분들이 투자를 받을 때 봐야 할 포인트이기도 하고요. 결국은 돈입니다. 돈 쏴줬잖아요. 이번만 쏴주고 ‘땡’ 친다면 모르지만, 회사가 성장하면 그때그때 돈이 필요할 수밖 에 없습니다. 투자받은 데서 돈이 더 필요하다고 하면 한 번 더 투자를 해주거나 해줄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할 겁니다. 그래서 벤처캐피털 업계에서는 새로 투자할 만한 사람들을 소개해줘요. 벤처캐피털 업계가 꽤 네트워크가 잘돼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역량이 되는 벤처캐피털, 즉 명망이 있는 벤처캐피털 돈을 받는 게 좋은 겁니다. 그 벤처캐피털이 소개하면 다른 곳에서는 믿고 투자를 할 수 있거든요.


박영욱 LB인베스트먼트가 가장 잘하는 게 뭐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대답하더라고요. “우리는 투자한 회사가 자금이 떨어지기 전에 그다음 투자를 준비한다. 다음다음도 쏠 수 있다.”


이정석 아, 마음에 드네요. 좋아요. (웃음) 그게 정말 중요한 요소죠.


<벤처야설>중에서



이럴 때 개별 투자자는 회사의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체 자금 조달구조에서 어느 시점이 가장 적합할지에 대해서 알고자 한다. 만약 향후에 여러 번의 투자를 유치하게 될 자금 소요가 예상된다면 초기 투자자는 매우 유의해야 한다. 자신의 투자 이후에 이루어지는 투자에 있어서 회당 투자 유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자신의 보유 지분만큼 추가 투자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다. 투자 유치가 있을 때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비율에 따라추가 투자하지 않으면 지분이 희석되면서 다운 라운드down round에서 자신의 지위를 잃어버리게 된다. 다운 라운드란 투자 라운드의 발행 주당 가격이 이전 투자 라운드의 주당 가격보다 낮은 경우를 말하며, 기업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에 진행되는 투자 라운드를 의미한다. (기업가 입장에서는 낮아진 기업 가치를 다시 높이기 위해 낮아진 기업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다운 라운드를 통한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이다. 기존 투자자들은 다운 라운드에 의한 보유 지분의 심각한 손상을 감수하거나 다운 라운드 투자를 반대함으로써 자신의 지분율을 유지하며 그 상태로 회사의 매각을 추진하기도 한다. —옮긴이)


초기 기업 투자자는 J 커브를 통해 기업에 신규 자금이 필요한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 초기 기업 투자자는 향후 여러 차례의 투자를 통해 시리즈 투자자라는 그룹으로 구분 지어질 미래 자본 구조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해할수 있게 된다.


미니 사례를 통해 1억 달러의 펀드를 운용하는 벤처캐피털 회사의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미니 사례: 특정 투자 라운드에서 투자자는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가?
만약 1억 달러 펀드를 운용 중인 투자자가 특정 회사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을 총 500만 달러로 책정하는 경우, 1차 투자 라운드에서는 500만 달러 중 얼마만큼을 투자해야 하며, 향후 투자를 위해서 얼마를 확보해두어야 하는가?
(가장 주가가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1차 투자 라운드에서 500만 달러 전부를 투자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지금 300만 달러 혹은 4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나머지 100만 달러나 200만 달러 정도는 향후 투자를 위해 남겨놓아야 할까? 혹은 200만 달러만 투자하고 많은 부분을 남겨두는 것이 맞을까?
불행히도 이러한 이슈에 대한 답은 그때그때 다르다는 것이다. 만약 첫 번째 투자 라운드가 300만 달러(40%)이고, 지금의 기업 가치보다 더 증가하는 규모로 두세 번의 투자 라운드가 더 필요하다면, 투자자는 첫 번째 투자 라운드에서 비슷한 규모의 벤처캐피털 펀드와 공동 투자를 하여 150만 달러(20%)만 투자하고, 350만 달러를 향후 투자를 위해 확보해두는 식으로 결정내릴 것이다. 이렇게 하면 향후 총합 1750만 달러까지의 투자에 대해서 지분의 유지가 가능해진다(향후의 투자라운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최종 보유 지분이 첫 투자 라운드 때의 지분율을 유지하는 것을 지분 보호라고 하는데, 향후 1750만 달러의 투자 중 350만 달러를 지속 투자하면 계속해서 지분율 20%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제9장의 지분 희석 방지에 대한 부분을 참고 —옮긴이).


향후의 투자 라운드에 지속적으로 20%의 비율로 투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 투자자의 지분은 희석되는데 특히 주당 가격이 매우 낮게 책정된다면 심각한 지분율 손상이 발생한다.


투자자가 어떤 회사에 대해 총 500만 달러까지 투자하겠다는 의사결정을 내렸다면, 초기 투자 라운드에서 단독으로 300만 달러 모두 투자해서 지분 40%를 취득하고, 향후 투자를 위해 200만 달러를 남겨둘 수 있는데, 이것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만 합당하다 할 수 있다.


∙ 미래의 추가 투자 가능성이 낮은 경우. 투자금 보호를 위한 장치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 회사가 초기 투자금 300만 달러를 이용해서 중요한 마일스톤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 회사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이 예에서는 새로운 향후의 투자 라운드에 등장하게 될 투자자들이 현재 투자자들이 참여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투자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에 관한 리스크를 안고 있음. 향후 투자자에 대한 염려보다는 40%의 지분을 소유하는 쪽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리스크를 부담하는 경우임(투자자 입장에서 회사가 추가적인 투자 라운드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 무조건 낮은 가치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 —옮긴이).


신규 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기존 주주들, 특히 이전 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투자 참여로 보여주기 원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신규 투자자들은 이전 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대해서 여전히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이런 기대에 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이전 투자자가 신규 투자자와 동일한 투자 가치로 추가 투자를 하는 것이다. 다음 세 가지 투자 사례를 살펴보자. 각 경우에 J 커브는 어떤 모양을 띠게 될까?
∙ 소매 체인점 회사의 인수. 기업가는 목이 좋은 곳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 장난감 가게를, 은퇴를 앞둔 소유주로부터 매수하고자 한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회사 설립. 기업가는 대기업에 납품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제품을 새로 개발하고자 한다.
∙바이오 신약의 개발. 신약 원료의 기초적인 연구가 이제 막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기업가는 앞으로 4회에 걸친 임상 시험과 규제 당국의 승인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자 한다.


[그래프 3.2] 사업 유형별 예상 J 커브



[그래프 3.2]는 예상 J 커브를 보여준다. [그래프 3.2]의 J 커브는 다음과 같은 역학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소매 장난감 사업. 이 사업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은 1일 차에 지출될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되는 1일 차로부터 매출과 경비를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인수자는 운영 개선과 이익 증진을 위한 계획을 통해 수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런 계획은 얼마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매출의 급격한 증가는 운전자본의 소요를 늘여서 자금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소프트웨어 사업. 첫 매출 이전에 사전 제품 개발로 약 18개월에서 24개월이 소요될 것이다. 그 후에 사업은 수년간 조금씩 매출을 확대해나가겠지만, 이것으로는 월 경비를 충당하지 못한다. 3년에서 5년 차 정도가 되면 영업에 의한 현금 흐름이 손익분기점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즉 매출에의해 유입되는 현금이 경비에 의해 유출되는 현금을 충당하고도 남는 정도가 된다. 소프트웨어 사업은 누적 손익분기점에 이르기 위해 종종 4년에서 6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 바이오 신약 사업. 이 사업은 매우 큰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다. 한 가지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 임상 실험이 여러 단계로 나뉘어져 있고 각 단계를 거치면서 추진/포기를 결정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각각의 선택은 매우 객관적인 증거에 기반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 각 임상 단계를 거치며 자본 투자가 필요해짐에 따라 기업 가치는 증가하게 된다. 기업가는 기업의 평가 가치가 증가함에 따라, 자본 투자의 필요성 증가에 비례해서 지분 희석 효과가 감소하기를 희망한다. 실제로는 바이오 신약 사업이 매출을 통해 플러스의 영업 현금 흐름을 달성하기보다 매각되는 경우가 많다.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의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비싼 일이다. 대형 제약 회사들은 강력한 유통망을 가지고 있어 신약 사업으로 만들어진 풍부한 제품들의 시장 접근을 가속할 수 있다.


J 커브가 잘 그려지지 않고 투자자와 기업가 사이에 거의 논의되지 않을지라도, 좋은 투자자들은 그들의 전략에 들어맞는 이미지를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스타트업이 회수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최대 필요 현금의 규모를 투자자들은 보통 약 3천만 달러에서 6천만 달러 정도라고 생각한다. 유사한 방식으로 중간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생명과학 분야 투자자들은 돈 먹는 하마와도 같은 바이오 기술 분야 투자를 기피한다. 또한 신약 개발회사보다 소프트웨어 회사나 의료 기기 회사의 J 커브와 유사한 형태의 발전 모습을 보이는 곳에 투자한다.


<스타트업 펀딩>.더멋 버커리.이정석 역. e비즈북스




스타트업 펀딩

저자
더멋 버커리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3-07-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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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타트업을 움직이는 중요한 축인 벤처캐피털의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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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3.06.26 07:30

'벤처 투자'의 기원을 콜럼버스의 인도 항로 개척에 자금을 댄 스페인 이자벨라 여왕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스페인은 신대륙의 개척탐험에 자금을 대고 어마어마한 금과 은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럽 최고의 부유국이 됩니다. 


현재의 스타트업 열풍도 이와 비슷합니다. 1차 IT버블은 인터넷의 등장으로 시작되었고 2차 IT버블(?)은 모바일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창조 경제'란 이름으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투입될 자금을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는 지 안내하는 가이드 성격의 책들도 인기를 끌고 있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정부가 지원을 팍팍 해주고 한국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거둘 수 있게 될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스타트업 펀딩>의 역자이자 전직 벤처캐피털리스트 이정석 차장님이 <벤처야설>에서 한 말씀을  잠시 들어보죠.


최근 한국 벤처캐피털의 성장을 보면 괄목상대라 할 만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벤처캐피털이 성숙해지면서 삼성이랑 LG가 엄청 클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중소기업 비즈니스의 기본은 대기업을 상대로 하는 하청업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대기업과 함께 커지는 회사가 많아지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도저히 우리나라 산업구조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그런 비즈니스가 딱 떴잖아요. 여기서 우리나라의 한계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벤처캐피털은 여기 앉아계신 김현진 의장과 박영욱 사장 같은 친구들한테 투자를 하는 방식보다는 펀드 규모를 키우기 위해 수익성이 검증되는 큰 회사에 투자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많이 기울었어요. 안타깝죠.


사실상 <스타트업 펀딩>의 책이 응축되었다고 볼 수 있는 심오한 내용인데 <벤처야설>을 읽으면서는 그것을 몰랐습니다.

'저게 무슨 소리냐?'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스타트업 펀딩>을 읽으시라고 밖에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이러면 너무 무책임하죠?^^


최대한 간략하게 스타트업 투자의 공식을 알려드리면 이렇습니다.미국 기준입니다.

1.벤처투자의 성공확률은 10%이다. 실패한 투자는 십중 팔구는 자금 회수가 0에 가깝다.

성공확률이란 투자대비 이익금이 10-20배가 되는 투자입니다. 한국은 5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구조의 한계가 느껴지죠?


2.스타트업이 안착하려면 3-4단계가 필요하고 이때마다 자금투입이 필요하다.

4단계는 각각 초기제품개발,시장진출,시장확대,투자금 회수입니다.


3.스타트업이 안착하려면 5-7년의 기간이 필요하다.


40년간 경험이 축적된 이 분야의 선구자인 미국에서 나온 규칙이니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입니다.이 세가지 공식을 바탕으로 벤처캐피털은 투자 전략을 세웁니다. 거기서 투자수익률을 뽑아내야 벤처캐피털 회사가 굴러가니까요. 그러면 정부는? 창업자 입장에서는 엔젤이겠죠. 그래서 <벤처야설>의 두 사장님은 "돈좀 팍팍 쏴주세요!"라고 외칩니다.


물론 어디에나 예외적인 기업들은 있습니다. 하지만 통계에서 자신이 만든 기업이 예외라고 생각한다면 안이한 자세입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을 미친 항해에 비유했습니다. 하지만 기업가란 마땅히 그런 생각을 가져야죠.


어쨌든 <스타트업 펀딩>은 이 3가지 기본전략을 가진 벤처캐피털을 상대로 스타트업이 어떻게 자금을 조달하는가를 다루는게 핵심 내용입니다. 자금 조달은 나중 문제고, 일단은 세상을 바꾸겠다는 내꿈을 펼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업이란 돈을 버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돈이 투입되야 하죠. 3-4단계까지 가는데 필요한 돈을 개인이 조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금 없는 스타트업이란 기름없는 자동차와 똑같습니다. 어쩌면 5분만 더 달릴 수 있으면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지만 사람이 밀고 가려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그 목적지가 5분만 더 달리면 된다는 것을 알고 같이 끌고 갈 사람을 못찾으니까요. 투자자,직원,가족은 물론 심지어는 본인도 5분만 달리면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당연히 불리한 자금으로 조달할 수 밖에.



1956년 ARD는 MIT 출신 과학자들이 강력한 성능의 미니컴퓨터를 만드는 사업에 7만 달러를 투자했다. 당시 메인프레임 대비 가격대 성능비가 훨씬 좋은 경쟁력 있는 컴퓨터였다. ARD는 투자를 통해 회사의 지분을 70% 보유하게 되었는데, 그 회사가 바로 DEC(Digital Equipment Corporation)이다. ARD는 DEC 투자를 통해 투자 원금 대비 수백 배의 이익을 거둘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DEC의 창업자 켄 올슨Ken Olsen과 그의 팀이 얼마 안 되는 돈을 조달하기위해서 지분 70%를 내어놓았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자. 온당한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 당시, 올슨과 그의 동료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렇게 리스크가 큰 회사를 지원할 만한 투자자를 찾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슨과 그의 동료들은 그 협상이 잘된 건지 아닌지 비교해볼 만한 대상(벤치마크)이 없었다. 그 시절에는 주변에 창업을 한 동료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은 켄 올슨 시절보다 훨씬 창업자에게 정보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압도적으로 불리합니다. 근본적으로 창업자가 비즈니스에 대한 개념이 이 분야의 프로인 벤처캐피털리스트보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개념은 창업자가 비즈니스를 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벤처캐피털의 논리가 출판계에도 유사하게 적용되는 것을 알고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을지도 모릅니다.


맨 앞의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영화 <1492 콜럼버스>와는 다르게 콜럼버스는 금을 얻기 위해 총독으로서 폭정을 펼쳤고 그후에도 여러 탐험에 나섰지만 성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회사의 CEO로서는 실패한 경영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자벨라여왕은 그에 비하면 스페인이 막대한 부를 쌓게 기반을 닦은 단연 성공적인 투자자입니다.콜럼버스가 약간의 시각만 바꿀 수 있었다면 아메리카라는 이름대신 '콜롬비아'란 대륙이 존재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책은 원래 초기 스타트업의 CEO(선장)를 위해서 쓰여졌지만 그 배의 탑승객이란 단어를 넣은 이유는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글을 쓴 저도 포함해서 말이죠.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이 읽어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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