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7.11 옆집아이: 앱북? 전자책과 차이가 뭔데? (2)
  2. 2010.01.28 아이패드와 출판혁명
posted by e비즈북스 2012.07.11 09:15



앱북? 전자책과 차이가 뭔데?


첫 앱북 옆집아이가 다운로드 900건을 기록하며 3주간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한 후 그에게 퇴짜를 놨던 기업들이 줄줄이 협력 제의나 인수, 합병 제의를 해왔다. 이 대표는 모두 거절했다. 전략적 제휴는 검토할 수 있지만 다른 제안은 당초 사업방향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시 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선회해 이 대표와 투자 협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앱북이 전자책과 다른 차이점을 이 기회에 업체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옆집아이는 단순히 이야기를 읽는 것이 아니라, 감성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콘텐츠에요. 강아지를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꼬리 흔들림이라든지 짖는 소리, 자동차에 손을 대면 소리 데시벨을 맞춰 정갈하면서도 주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담았어요. 국내에서 이런 앱북은 처음 시도하던 터였습니다. 아직 전자책과 앱북의 차이를 자세히 모르는 분이 많아요. 둘 사이에 제작 스킬도 판이하게 다릅니다.”


앱북과 전자책의 차이를 들자면 앱북은 반응한다는 점이다. 전자책은 말 그대로 인디자인 등으로 작업한 책을 EPUB으로 변환하는 수준이다. 때문에 둘 사이의 구성 레이어도 상이하다.


또 하나의 차이를 꼽자면 전자책과는 달리 앱북은 처음부터 스마트 기기를 타깃으로 해야 기술구현이 유리하다는 점이다. 반면 전자책은 기존의 텍스트로 구성된 제작물을 그대로 소스 그대로 옮기는 수준이어서 앱북으로 구성하기 위해서는 다시 하나하나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다행히 퍼블스튜디오는 창업자본 1억 원 지원 덕에 이 기술을 상용화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이륙한 셈이다.


이해원 대표는 여기에 강점을 또 하나 꼽았다. 빠른 시장선점이다. 아직까지 국내 제작 여건상 앱북은 거의 퍼블스튜디오가 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용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퀄리티에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앱북 한 편 제작하는 데 외주비용으로 보통 3천~5천만 원 정도다. 여기에 전문작가나 음향효과, 더빙을 제대로 한다면 금액은 상상 이상으로 뛴다. 반면 이북은 하나 변환하는 데 평균 5~10만 원 정도로 계산된다.


“앱북의 경우에는 아이디어와 구현기술이 중요합니다. 앱북은 콘텐츠 외에도 스마트 단말기로 할 수 있는 게임적인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필요합니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수반되는 기술이 없다면 만들지 못하거든요. 하지만 이북의 경우는 좀 다르겠죠. 저희는 개발사 입장이라서 기술 중심으로 나아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기술에 투자하지 않으면 이북과 별반 차이가 없어요. 그렇게 되면 저렴한 이북을 보지, 굳이 앱북을 볼 필요가 있을까요?”


그렇다면 한 편 제작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옆집아이는 아무래도 첫 작품이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다. 대략 6개월 정도 걸렸다. 사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자료조사와 출판사 검증기간, 그림 그리는 작업에 시간이 소요됐다. 검증된 출판사가 아니라 콘텐츠 제작사에 가까운 퍼블스튜디오에서 앱북을 제작하는 것이 괜찮은 것인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이 대표는 그런 선입견을 가질 수는 있지만 기존 출판사는 이미 예전부터 교육과 책에 대한 오랜 고민을 거쳐왔을 테고, 여러 면으로 질적인 면이나 전문가 못지않은 견해를 갖고 있을 것이라 말한다. 검수나 검증을 받는 데 시간을 많이 보내는 출판사 덕분에 앱북 콘텐츠 개발사들이 힘들어하지만, 서로 윈윈하는 모델이 곳 등장할 것이라 기대하며 무엇보다 제대로 된 기획을 우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앱 스토리>중에서.김관식.e비즈북스.6월 출간





앱 스토리

저자
김관식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2-07-12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승승장구하는 스타앱들의 이야기!『앱 스토리』는 스타앱을 보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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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01.28 11:28

오늘 새벽 모 일간지 기자님께 '아이패드ipad가 출시되었습니다!' 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물론 그때 저는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슬렁 출근해서 문득 문자를 보고 아이패드에 대해서 알아보니, 그때 바로 자료를 찾아 포스팅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막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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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MP3 값이라니요...


01. 완전체 아이패드
제가 본 아이패드는 한 마디로 '괴물'이었습니다. 넷북, 게임기, MP3, PMP, 동영상, E북 등 현존하는 거의 전자기기들이 합쳐진 '완전체 키메라'였습니다. 증강현실, 증강현실 여러 군데에서 노래를 불렀던 아이폰조차 그러려니 했던 저 같은 사람도 아이패드의 스펙을 보면서는 구미가 당기더라고요.

구체적으로는 여느 넷북의 기능 말고도

인터넷으로는 멀티터치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치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쓱쓱 손가락을 튕겨가며 서핑을 하고 화면을 분할해서 각각의 내용을 따로 확인할 수도 있고요.

위성사진이나 로드뷰 같은 것도 큰 화면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이걸 응용하면 인터넷 쇼핑몰이나 광고 등 얼마든지 가지치기가 가능해지겠더라고요. 마케터들께서는 이 기능에 주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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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역작이라더니, 과연 IT계의 황소개구리답네요.


02. 아이패드와 출판시장
그리고 아이패드의 많은 기능 중에서 편집자인 제가 가장 주목한 기능은  e북 리더입니다. 아이패드에서는 아이북 앱을 통해 책을 쉽게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책 역시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릴 수 있고요. 화면도 10인치 노트북만한 데다가 컬러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한 몸에 가진 디바이스의 가격이 아이팟 정도라는 것입니다. 메모리에 따라 499달러에서 829달러까지라니까 대략 50여 만원에서 90여 만 원 사이로 가격대가 형성되겠네요.

크든 작든 많은 산업이 아이패드의 영향을 받겠지만, 아이패드의 칼끝이 맨 먼저 향하게 되는 곳은 어딜지, 언론/출판계가 과연 아이패드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동안 (당분간은) e북의 가능성에 대해서 회의적이었습니만,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출판시장의 외연이 확장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구조로 개편될 것인지...

누군가는 이것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출판/언론 시장을 개척하겠지요. 저는 (적어도 한국내에서는) 외국어/어린이 교육 관련 출판 업종 중에서 하나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실제로 뉴스를 찾아 보니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웅진씽크빅과 예림당, 청담러닝 등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길벗과 뜨인돌에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03. 아이패드의 한계와 가능성
물론 아이패드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어딘가를 포기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예를 들어 아이패드에서는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또 유료구독을 하지 않아도 넷북으로 언론사 포털 뉴스를 볼 수 있고 불법 P2P 텍스트 파일이 아니더라도 여러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무료도서들을 합법적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일부에서 기대하는 '아이패드가 언론/출판계의 구세주가 되기'에는 풀어야 할 숙제들이 아직 매우 많습니다. e-Ink도 안 된다고 하는데, 스토어도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면 빛좋은 개살구가 될 것이고요.

또 지금까지의 '일부' 애플 기기가 그러했던 것처럼 예쁜 액세서리처럼 소비될 가능성도 있겠고요. 그렇게 된다면 앱스토어 등에서 판매되는 게임의 방향이나 도서들의 성향도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전은 조금씩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치 물이 99도까지 잠잠하다가 100도에 부글부글 끓는 것처럼 느닷없이 찾아오는 것이고, 그렇게 우리들은 갑작스럽게 다가온 혁신에 삶을 맞춰가는 것 같습니다. 




많이 다급해져서인지 글이 호들갑스럽네요.
어쨌든 저 같은 도서관의 생쥐는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아이패드는 혹하는 디자인만큼이나 한계도 예를 들어 최홍만용 아이폰이라는분명합니다만, 그 이상의 가능성이 보이는 제품입니다.  지금 당장의 아이패드보다는 앞으로 나올 차세대에서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기대와 우려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