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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몰의 완성도는 연수에 달린 것이 아니라 사이트의 완성도에 달려 있다
    매출두배내쇼핑몰시리즈/16_가난한 쇼핑몰에서 부자 쇼핑몰로 2008. 6. 11. 10:56

    어떤 분은 쇼핑몰 창업 시 어떤 순서로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창업 준비는 순서의 문제가 아니라 사이트에 완성에 달려 있다.


    상품 공급처를 확실하게 확보하는 일부터 해결한 다음 쇼핑몰을 구축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소비자의 반응을 보기 전에는 누구도 쇼핑몰의 성공을 예견할 수 없다. 자신은 정말 사입에 관한 한 만반의 준비를 완벽히 했다고 생각하더라도 소비자의 반응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그와는 반대로 쇼핑몰 구축과 디자인 등의 준비를 먼저 철저히 하고 동시에 웹상에서의 광고홍보 전략과 방법을 미리 알아보고 연구하고 나서 사입과 도매처 확보에 나서더라도 결과는 다르지 않다. 어떤 것이 더 중요하고 ‘먼저’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필요한 모든 부분을 ‘가능한 한’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관건이다.


    사이트의 완성이 쇼핑몰의 완성이다. 쇼핑몰의 완성도를 평가할 때 중요한 것은 현재 어느 정도 매출을 내고 있느냐가 아니다. 4억 소녀처럼 몇 억이 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금액에 상관없이 지금 오픈을 했을 때 단돈 10만원이라도 매출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매출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성장해갈 여지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지금 매출이 없고 광고를 해도 매출이 안 일어나는 것은 사이트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사이트의 컨셉을 얼마나 빨리 완성해 나가느냐에 따라 그 완성도가 오픈할 때부터 다 되어 있다면 쇼핑몰이 자리잡는 시간은 3개월이면 끝이 날 수도 있다.


    사이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보면 두 가지 방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허접하더라도 깨져가면서 차차 완성도를 높여가는 3B같은 경우가 있다. 3B의 경우는 초기에 완성된 컨셉으로 시작했다기 보다는 일단 최대한 많은 상품들을 올리고, 이 가운데 고객이 선택한 상품들을 중심으로 컨셉을 잡아간 경우다. 이러한 방법을 택한다면 많은 어려움에 부딪혀 깨져가면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또다른 경우는 처음부터 나름대로 상당히 열심히 준비하고 심사숙고해서 핑키걸 같이 완성도 높은 사이트를 만들어서 시작하는 경우다. 이렇게 한다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기까지의 기간이 빨라질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완성도가 높은 사이트를 만든다면 이것은 완성을 향해가는 발판이 된다. 사람들은 핑키걸이나 리본타이 같은 경우는 타고난 감각이 있어서 처음부터 완성도 높은 쇼핑몰을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고 말한다.


    물론 이런 것들은 타고난 감각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되는 노력을 기울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 옷 고르는 것도 보고 딱 예쁜 것을 고를 수 있는 감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리는 계속 다녀야 한다. 무엇보다 노력이 중요하다. 책을 보면서 계속 공부도 해야 하고 노력파가 돼야 한다. 물론 타고난 감각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그 감각마저도 계속 키워 나가야 한다. 미스터 초밥왕 같은 만화에 나오는 실력있는 요리 주방장과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완성도 높은 사이트인가? 컨셉이 있는 쇼핑몰이 완성도 높은 사이트라 할 수 있다.  뒤에 얘기하겠지만 쇼핑몰 운영에서 컨셉을 만들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적인 컨셉은 계속 한 방향으로 가야하는 데 돈으로만 사람을 모은다면 컨셉의 흐름이 끊어질 수 있다. 사이트 디자인을 컨셉에 맞춰 디자인을 했다면 컨셉에 맞춰 사입을 해야 한다. 그 옷에 맞는 피팅모델을 구해서 그 옷에 맞는 구도를 잡아 사진을 찍고 그 컨셉에 맞춰 포토샵 작업을 다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핵심적인 컨셉은 계속 한 방향으로 맞춰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컨셉이 섹시라면 ‘스타일난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섹시로 가야 하는 것이고, 이것이 ‘트왕’과 같이 청순이라면 끝까지 청순으로 가야 하는 것이다. 최고의 웹디자이너, MD, 포토그래퍼, 프로그래머를 고용했다고 하더라도 일관된 컨셉이 없이 운영하여 사이트 디자인은 청순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데, 사입팀은 사입하러 가서 섹시한 옷이 예쁘다고 그걸 사입하고, 또 포토그래퍼는 남자이다 보니 피팅모델의 섹시미에 맞춰 사진을 찍고, 이걸 다시 웹디자이너는 사이트 컨셉에 맞춰 청순으로 포토샵을 한다면 결국 이도 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출처: 다음카페-매출두배 내쇼핑몰 만들기
    <동대문3B 김성은의 부자쇼핑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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