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1.07.26 09:36

포스퀘어란 무엇인가?

포스퀘어(Foursquare)
라는 단어는 원래 미국의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공놀이를 뜻하는 말이다. 이 게임은 네 개의(four) 정사각형(square)으로 이루어진 공간 안에서 서로 공을 튀기고, 한 번 튀긴 공을 상대 진영으로 넘기지 못하면 지는 게임인데, 손으로 하는 탁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실제 포스퀘어 게임을 즐기고 있는 포스퀘어 공동창업자 나빈 셀바두라이(좌측 하단)과 데니스 크롤리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서의 포스퀘어

“포스퀘어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위치기반의 모바일폰을 통하여 디지털 방식으로 당신의 인생과 친구들의 삶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데니스 크롤리, 「Mobiledivide」와의 인터뷰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란 온라인상에서 지인 혹은 타인과 나를 연결시켜, 서로 관계를 맺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러한 관계 맺기엔 일종의 매개체가 필요한데, 포스퀘어의 경우 오프라인에서의 장소(위치)가 나와 타인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포스퀘어를 단순히 위치기반서비스(Location Based Service)로 부르기보다는,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지닌 SNS(누구)에 위치정보(어디)를 합한 이름인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Location Based Social Network Service)라 부르기도 한다.

포스퀘어가 기존의 SNS와 다른 점은 바로 온라인-온라인의 연결이 아닌 온라인-오프라인의 연결을 가능케 만들었다는 점이다. 기존의 트위터나 마이스페이스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온라인 친구들 사이 활발한 소통은 가능하였으나, 실제 그 관계를 오프라인까지 확장하는 데에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포스퀘어는 스마트폰의 GPS를 활용하여, 체크인이라는 온라인상의 활동을 통해 오프라인 현실 세상(The Physical World)에서 실제 친구들이 어디 있는지를 알고 서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flicker = HikingArtist.com

필립 코틀러는 소셜네트워크(소셜미디어)의 범주를 각종 블로그나 플리커(flickr), 트위터, 유튜브(YouTube), 페이스북 같은 표현형 소셜네트워크와 위키백과(Wikipedia),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와 같은 협력형 소셜네트워크로 구분한 바 있다. 코틀러의 분류를 따르면 포스퀘어는 표현형 소셜미디어와 협력형 소셜미디어의 특징을 동시에 가진 SNS라고 할 수 있다.

포스퀘어가 위치를 기반으로 한 표현형 소셜네트워크에 협력형 소셜네트워크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포스퀘어가 위치기반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오프라인 위치정보(Geolocation)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포스퀘어는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위치정보를 등록하고 관리하는 데에 사용자들의 클라우드소싱(Cloud Sourcing)에 의지한다.

물론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서비스 사용자들은 스스로 장소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유가 있으며, 이는 포스퀘어의 위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다.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 등록된 수많은 포스퀘어 장소(Venue) 중 99.9%는 포스퀘어 본사가 아닌 포스퀘어 사용자가 등록한 곳들이다. 특히 포스퀘어는 신뢰도가 높은 일부 사용자들을 슈퍼유저(Super User)로 지정해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지역별 포스퀘어 커뮤니티를 간접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협력형 소셜네트워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출처:포스퀘어스토리》- 근간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