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1.07.27 09:59

포스퀘어를 왜 사용하는가?

기본적으로 포스퀘어 사용자들은 친구들이 어디 있는지를 알고 서로 소통하는 친구찾기 도구로 포스퀘어를 활용한다. 여기에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관음증이 영향을 미친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다른 사람의 사적 영역을 궁금해하는 것이 사람 마음이고, 그것이 어떤 장소에 대한 정보라면 두말할 것도 없다.

또한 포스퀘어 사용자들은 어떤 장소에 체크인하는 행위를 통하여 자기 자신을 표현한다. 장소만큼 자기 자신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없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과 JFK 공항을 체크인하며 오가는 사람은, 국제적인 사업가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도 최소한 어느 정도 지위나 재력을 갖춘 사람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실제로 포스퀘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공항이나 유명한 레스토랑 등이다.

flicker = ottawaws

반면 포스퀘어 사용자 중에서 룸살롱이나 모텔에 체크인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사람들은 지금 장소가 자기 자신을 표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스퀘어 사용자들은 부정적인 면을 나타낼 수 있는 곳에서는 체크인을 하지 않거나, 이를 남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이러한 행동 이면에는 자기과시욕이나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기본적인 욕구가 존재한다. 일부 사람은 포스퀘어 이용자들이 포스퀘어를 단순히 ‘허세’용으로 사용한다고 비판하지만, 그러한 심리는 특별히 포스퀘어뿐만 아니라 모든 소셜미디어의 바탕에 깔린 욕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프 1 :왜 포스퀘어를 사용하는가 (출처: http://newmedia.areavoices.com/2010/11/29/pursuit_of_the_crown/)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포스퀘어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장직과 배지라는 게임 요소 때문이다. 이는 포스퀘어가 기존 SNS와 가장 차별화된 부분인데, 이 둘은 사용자들에게 매우 중독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상을 뒷받침하듯 2010년 11월 255명의 포스퀘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복수응답) 결과, 포스퀘어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직(Mayorship)과 배지(Badge)를 쫓아서”(68.6%)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새로운 장소를 체크인하고, 추가하고자”(59,%), “특정한 보상을 받고자”(42,7%), “친구와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크”(36.9%), “개인의 발자취 기록”(36.5%) 등이 뒤를 이었다.

《출처:포스퀘어스토리》- 근간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