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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8 '新유통' 대지도(1)
posted by e비즈북스 2008.02.18 10:43

'新유통' 대지도

 <Trend Point>

 국내에 인터넷 쇼핑몰이 처음 등장한 게 1996년이다.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이 ‘1호 주인공’이었다. 당시 연간 거래 규모는 수억 원에 불과했다.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시점이 2000년 무렵이다. 이어 인터넷 쇼핑몰 1호점 이후 거의 10년 만인 2005년 10조원을 넘어섰다. 2010년이면 25조원까지 거래 규모가 치솟을 전망이다. 이때쯤이면 인터넷 쇼핑몰은 유통 시장에서 할인점에 이어 2대 쇼핑 채널로 부상한다. 격세지감이다. 비즈니스 모델도 진화하고 있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자유롭게 만나는 오픈마켓, 네이버나 야후와 같은 포털에 입점하는 ‘몰 인 몰(Mall in Mall)’, 다나와나 마이마진처럼 가격 정보를 제공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게이트웨이 몰’ 등 수많은 모델이 나오고 있다. 이 중 주목 받는 쇼핑몰 형태가 ‘오픈마켓’이다. 오픈마켓은 등장한 지 불과 2, 3년 만에 전자상거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10년 전 누구도 이를 예측하지 못했다. 앞으로 10년 후 미래 인터넷 쇼핑몰 모습 역시 누구도 쉽게 가늠하기 힘들다.
 
 2010년 12월 20일, 흥미로운 뉴스가 김미래 씨의 눈길을 끌었다. 내년 설날 선물을 가장 많이 예약받은 곳이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내용이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인터넷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인터넷 쇼핑몰은 대표 유통 채널로 자리잡았지만 명절 대목을 만끽하는 건 항상 할인점과 백화점이었다. 성수기 소비 시장을 주도하는 연령 층이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40대 이상이니 자연스럽게 오프라인으로 쇼핑 고객이 몰린 것이다. 그러나 불과 5년 만에 상황은 역전됐다. 40대 직장인 김 씨도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이 인터넷이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할인점과 백화점이 있지만 굳이 이를 찾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상품 구색에서 가격, 서비스까지 인터넷 쇼핑몰은 할인점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날 뉴스에서는 이런 추세라면 거래 규모에서 이미 백화점을 따라잡은 인터넷 쇼핑몰이 할인점을 집어삼킬 날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잊지 않았다.

유통 시장의 미래로 떠오른 온라인 쇼핑몰

 유통 시장이 변하고 있다. 변화를 이끄는 주체는 온라인이다. 불과 10년 전, 인터넷으로 상품을 산다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제 인터넷 쇼핑몰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빼놓을 수 없는 쇼핑 친구가 되었다. ‘유통 다크호스’로 불릴 정도로 유통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올라갔다. 유통 산업의 중추로 이름만으로도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백화점, 신유통 채널로 단숨에 정상의 자리에 올라 선 할인점 같은 오프라인 대표 채널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온라인이 유통 산업의 미래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 유통의 무한한 잠재성은 수치로 환산하기 어렵다. 그만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녔다는 얘기다. 신세계 유통 산업 연구소가 내놓은 ‘유통업 전망 보고서(이하 ‘신세계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유통 시장 규모는 158조원으로, 2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성장률은 전년 대비 불과 3% 수준이다. 이미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다. 전체 소비 성장률은 게걸음을 치고 있지만 인터넷 쇼핑몰만은 나 홀로 독주하고 있다. 신세계 보고서는 오픈마켓이 급성장하면서 2007년 시장 규모가 15조9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3.5%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탄생 당시에 1000만 원 이하의 거래 규모에 불과하던 데서 2005년 10조 원을 넘어서더니 다시 5년 후 20조 원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고속 전철 KTX에 올라 탄 인터넷 쇼핑몰은 할인점과 아직도 10조 원 이상 차이가 나지만 백화점 정도는 2009년쯤이면 앞설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신세계 보고서는 2009년에는 그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서 백화점 부문을 제치고 대형 할인점과 함께 2대 유통 채널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채널 별 성장률에서도 인터넷 쇼핑몰은 단연 돋보인다. 신세계 보고서를 기초로 2010년까지 성장 추이를 보면 평균 20%의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반 유통점 중에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편의점 성장률 10%와 비교해도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70, 80년대 유통 시장의 돌풍을 일으켰던 백화점과 슈퍼마켓은 5% 이하로 명함도 꺼낼 수 없다. 사실상 수요 정체로 물가 상승률을 근근이 따라가는 수준에 만족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그나마 90년대 이후 탄력을 받은 할인점이 오프라인 유통의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거래 규모로 할인점은 이미 백화점을 추월했다. 2007년 기준으로 할인점은 27조 7000억 원, 백화점은 18조 7000억 원 수준으로 10조 원 가까이 벌어졌다. 2008년 할인점은 백화점을 완전히 따돌리며 온, 오프라인을 통틀어 확고한 1위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이 유통의 양대 산맥으로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이는 시장 주도권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다. 60년, 70년대에는 ‘구멍 가게’와 ‘장터’로 불리는 재래 유통 채널이 시장을 이끌었다. 이어 80년대는 백화점과 슈퍼마켓의 전성기였다. 90년대에는 전국 곳곳에 기업형 유통 채널인 할인점이 들어서면서 ‘할인점 시대’를 알렸다. 이후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하면서 기존 유통 채널의 강력한 도전 상대로 부상했다. 인터넷 쇼핑몰의 등장은 유통 시장 대결 구도가 오프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 대 온라인으로 변했음을 알리는 첫 번째 신호탄이다.


<대한민국 인터넷 쇼핑몰 리포트> 내용중. 강병준著. e비즈북스.
출처:다음카페 - 매출두배내쇼핑몰만들기
       http://cafe.daum.net/myshopping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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