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1. 10. 26. 10:54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상과 현실
레이디 가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이슈를 많이 만드는 가수일 것이다. 하지만 데뷔전의 레이디 가가는 지극히 평범한 미국인일 뿐이었다. 그녀의 독특한 패션과 기이한 행동이 지금의 인기와 위치를 만들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성공 요인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서 신곡을 발표하고 이슈를 만드는 것이다. 그녀는 소셜네트워크 게임에 자신의 마을인 가가빌을 만들고 그 게임 안에서 신곡을 발표하고 있다.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에서도 거두기 어려운 성과를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서 해낸 셈이다.

사람들은 이전의 서비스들보다 훨씬 개방적이고 간단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과 쉽게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전자상거래를 하고 정보를 찾는다. 따라서 이전에는 혼자만 즐기거나 온라인상에서 불특정다수와 즐기던 게임을 지인들과 함께 즐기게 되고, 공동구매로 이어진 상거래도 소셜커머스로 자리 잡아 더욱 막강한 구매력을 갖추게 되었다.

- 코카콜라 페이스북

구글도 몇 년 전부터 자신들을 위협하는 유일한 사이트로 페이스북을 언급했을 정도이니, 페이스북에서 시작된 소셜네트워크의 열풍은 이미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점에는 이과 관련된 책이 넘쳐나고 수많은 강연에서 SNS 전문가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거의 모든 분야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자신의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유료 미디어처럼 비용을 지불하고 광고상품을 구매하는 형태가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얻을 수 있다.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요소도 많지만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단기적, 장기적으로 반드시 활용해야 할 미디어다. 그렇기 때문에 유료 미디어, 자사 미디어와 함께 3개의 축을 이뤄서 관리하고 활용해야 ‘이기는 전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레이디 가가나 스타벅스, 버거킹 같은 기업이 몇이나 되며, 삼성전자처럼 인력과 비용과 시간을 투여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기업이나 개인이 얼마나 될까? 들어가는 비용은 없으면서 그 영향력은 점점 막강해지고 있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는 유료 미디어보다 더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 실무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광고는 조금 배우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블로그나 트위터는 아무리 공부해도 잘 모르겠고 시간도 너무 많이 들어서 중도에 포기했다고 말한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다. 여기저기에서 소셜미디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진다고 하고 이를 활용한 좋은 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실행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대기업의 경우는 홍보 파트에 소셜미디어만을 전담해서 관리하는 담당자를 고용할 정도로 소셜미디어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지만, 자사 브랜드에 적합한 소셜미디어는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스러울 것이다. 동시에 구매, 광고, 판매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 중소사업자의 경우에는 대기업 담당자처럼 소셜미디어만을 위해 별도로 시간을 내서 고민하고 관리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실제로 소셜미디어를 제대로 잘 활용해서 도움이 되었다는 사람보다는 소셜미디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 필자도 이번 주에는 모바일 광고 관련 세미나를, 다음 주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SNS 마케팅과 관련된 세미나를 들으러 갈 예정이다. 이렇듯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무료 미디어는 잘 활용하기가 어렵다.

출처 : 임현태《인터넷 광고 이기는 전략》근간.e비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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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 9. 5. 11:08

에덴양봉원, 최고의 마케팅은 신뢰를 얻는 것

신뢰:양봉생산과정의 공개
“벌꿀은 부자지간에도 속인다”라는 이상한 속설로 인해 가슴앓이 하는 양봉 농가들이 많다. 하지만 윤상복 사장은 이 지점을 뒤집어서 생각하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믿게 만들면 된다.’ 윤 사장은 생산과정을 공개하는 것이 급선무라 판단했다. 물론 인터넷이라는 도구가 있어 가능했다.

에덴양봉원은 남쪽으로는 경남 창원에서 시작해서 여주, 횡성을 거쳐 강원 철원까지 이동양봉을 한다. 한겨울에 창원으로 벌통을 싣고 이동하여 벌들의 세력을 키우고 양봉텐트에서 추위를 견디며 숙식한다. 한겨울에는 텐트 속에서 길어온 물이 얼어버려 그 얼음을 깨고 밥을 지어 먹기도 했다.

에덴양봉원의 홈페이지(http://www.honeyfarm.net/)

이런 고생 끝에 만든 벌꿀은 돈을 받고 파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다. 이를 윤 사장은  “꿀 한 병을 팔 때 윤상복도 함께 파는 거예요”라고 말하며, 이동양봉을 하면서 겪은 사연들을 게시판에 올리기 시작했다. 진솔한 이야기를 읽은 방문자들은 꿀의 생산과정을 생생하게 보면서 에덴양봉원의 제품을 신뢰하게 되었다.

생산과정을 설득력 있게 공개하는 작업은 이야기농업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유형의 상품이든 체험이나 관광처럼 무형의 상품이든 처음 기획하고 재배하고 준비하는 단계를 거쳐 완성된 상품으로 되기까지의 이야기는 쇼핑몰의 신뢰성과 상품의 타당성을 획득하는 기반이 된다. 이 과정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야기로 공개하는 콘텐츠는 고객들이 농촌쇼핑몰에서 가장 감동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

공개하는 수준을 넘어서 각 단계마다 생산자가 느끼는 의미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면 금상첨화다. 고객들은 사물을 바라보는 생산자의 관점을 좋아한다. 내가 구매한 상품이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 재배되고 생산되는 것을 이해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차이는 회원들의 구매 충성도를 구분 짓는 기준점이 되기도 한다.

일기장:허니팜 다이어리
에덴양봉원의 대표적인 콘텐츠는  ‘허니팜 다이어리’다.  ‘윤상복 다이어리’와  ‘한애정 다이어리’ 두 개가 있는데, 벌꿀지기 윤상복과 여왕벌 한애정이 주인공인 일기 형식의 게시판으로, 고객들과의 교신 1순위 광장이다.

윤 사장은 홈페이지 오픈 초기부터 쓰기 시작했고, 부인은 2003년부터 써오고 있다. 고객들은 젊은이가 농촌에 사는 것을 좋아하고 반겼다. 특히 할머니와 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양봉하는 젊은이를 좋아했다. 또 부부가 역할분담을 하며 농원을 꾸리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데 충분했다.

*허니팜 다이어리의 한애정 다이어리, 일기형식의 게시판

보통의 농촌쇼핑몰들은 상품을 가장 먼저 보이게 하고 판매를 강요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에덴양봉원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먼저 팔고 있는 것이다. 남편인 윤 사장이 보는 시선과 안사람인 한애정 씨가 보는 시선이 역할별로 다르고 고객을 대하는 품새도 달라 부부가 함께 만드는 일기장 속 살아가는 이야기는 타 쇼핑몰들과 차별화되는 요소인 것이다.

고객들은 이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이들 부부의 알콩달콩 사는 이야기에 매료되고, 그만큼 상품에 대한 신뢰는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세 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과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일하는 젊은 부부의 모습은 대외적으로  ‘가족’으로 표현되고, 거기에 걸맞은 콘텐츠들로 채워지기 마련이다. 이런 모습이 농협중앙회 사보에 '벌꿀가족'이라는 제목으로 기사화 되기도 하고, 방송이나 언론에도 가족(family)의 콘셉트로 포커스가 맞추어지곤 했다. 

‘벌꿀가족’ 역시 에덴양봉원의 상품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셈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매일  300~4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읽는다. 누적으로는 3,000명 이상이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개인농장의 홈페이지에 수백 명씩 들어와 흔적을 남기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서울 목 좋은 도심지 한복판이라도 작은 매장에 손님이 400명 정도 들어오면 열 시간 근무한다고 쳐도 시간당 40명 이상이 쉬지 않고 들어와야 나오는 수치다.

신뢰가 만들어낸 수입원 다양화
에덴양봉원의 수입원 다양화는 자체의 필요보다는 고객들의 요구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 시작은 고객감동을 기본으로 상업화되지 않은 마음으로 고객들을 대하다보니 생긴 일이다. 예를 들면 꿀을 배송할 때 윤 사장네가 직접 생산한 콩, 고추 등을 덤으로 보낸다든지, 양봉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어머님이 강원도 감자떡을 쪄준다든지 하는 것이다.

일련의 이런 마음씀씀이에 고객들은 게시판에 구구절절 감사의 이야기를 올린다. 에덴양봉원을 믿는 고객들이 옥수수와 감자, 심지어 마른고추와 메주까지 구해달라는 요청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윤 사장은 양봉원 옆 밭에 작물도 재배하고 지역 주민들 것 중 믿을 만한 작물을 매입하여 제철에 고객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아내 한애정 씨의 친정인 경북 안동에서 생산하는 대추와 모과를  ‘처갓집 대추’, ‘처갓집 모과’라고 이름 붙여 판매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고객들에게 이런 상품들을 취급하게 된 경위를 소상하게 공지하면서 정성이 깃든 상품으로 품목의 다변화를 이루어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장모님은 사위들에게 로망이다. 버선발로 뛰어나와 온 마음으로 사위를 맞이하는 장모님의 마음과 언제든 그 품으로 가면 편안하게 해주시는 장모님의 사랑은 잊으려야 잊히지 않는다. 어느 날 처갓집에 다녀온 윤상복은 앞마당에 매달린 연두색 모과와 막 익어가기 시작한 큼지막한 풋대추를 보고 장모님의 마음을 담아내는 맛깔스런 이야기를 일기장에 썼다.

한 고객이 귓속말비밀글로 처가의 모과를 구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그렇게 인연이 시작되어 대추, 감자, 옥수수도 상품으로 등록하게 되었다. 모두 농촌이야기가 만들어준 새로운 시장인 셈이다. 부자지간에도 속인다는 속설로 고생하는 양봉업계에서 벌꿀 양봉원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요구하여 다른 농산물을 팔게 되었으니 의미심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야기농업시골에서이야기로먹고사는법
카테고리 경제/경영 > 유통/창업
지은이 안병권 (e비즈북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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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 8. 9. 10:47

마케팅이냐 디마케팅이냐
결국은 귀 닫고 눈 닫는 게 최선입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인터넷쇼핑몰이 8년쯤 되다보니 동네방네 소문난 것도 눈에 걸리지 않으면 못 본 척 합니다. 가끔 주인공이 필자인 줄도 모르고 '카더라' 통신을 주워 나르는 주변인들 덕에 내 눈에 걸리지 않는 이상 자기 블로그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못 본 척 해줍니다. 쇼핑몰은 홈그라운드이고 각자 자기 동네가 있으니 영역을 존중해 주는 것이 예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소문은 못들은 척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사고 하나쯤 쳐도 나중에 잘 하면 그만입니다. 회원수가 한 오백만 명쯤 넘는 곳에서 사고난 것이 아니면 어서 떠들더란 소리가 들려도 한귀로 흘리는 것이 남는 일입니다. 그것 하나하나 챙기면 위장병과 스트레스로 장사 오래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수백 권의 마케팅 서적에서 '의사표현 안 하는 고객까지 챙겨라.'라는 말은 한눈으로 읽고 한눈으로 흘리십시오. '예비 구매자'라는 말은 '아직 안 샀다.'는 뜻이고 '의사표현 안하는 고객.'들은 어차피 애정이 없으니 다시 올 리도 없습니다. 자주 올 곳으로 판단하면 내가 편해지려고 이것저것 의견을 말하게 되어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진짜 고객입니다.

flicker = HikingArtist.com

물론 시끄러운 고객이 좋은 고객이라는 마케팅 서적들의 헛소리가 있는데 말 많은 사람이라고 다 좋은 고객이 아닙니다. 내가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워지면 그 사람은 좋은 고객이고 내가 불쾌해지면 진상이고 불량구매자입니다다. 조언은 문제를 막는 대책이나 새로운 방식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러한 정보가 없는 잔소리는 그저 잔소리일 뿐이지요.

판매자는 자신의 장사에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약점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언에는 고개를 숙이게 됩니. 사람의 감정은 정직합니다. 진심으로 하는 충고는 마음을 울리게 마련입니다. 그건 사이버 공간에서도 마찬가지이지요. 진짜 고객은 당신을 울립니다. 판매자의 가슴이 화끈 달아오르게 하고 눈가를 시큰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한자 한자 답변을 하는 내내 정성을 다하게 만듭니다. 이런 고객을 아직 만나보지 못했나요? 그렇다면 더 노력해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당신은 멀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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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두맨 2011.11.10 12:08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은책이네요..^^

posted by e비즈북스 2011. 7. 20. 11:16

메뉴 구성에 키워드 조회수를 반영 하라

웹사이트의 구매율을 이야기할 때 사이트컨셉은 빼 놓을 수 없는 항목이다. 사이트컨셉이란  ‘그 사이트가 어떤 제품을 주로 판매하며, 그 제품을 왜 여기서 구매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명확히 답변할 수 있는 문장이라고 필자는 정의한다. 사이트컨셉을구성하는 요소로는 판매자 컨텐츠와 상품 컨텐츠, 그리고 구매자 컨텐츠를 꼽을 수 있다.

[##_1C|cfile2.uf@184ADC5A4E263A1C311BFA.jpg|width="320" height="240" alt="" filename="cfile2.uf@184ADC5A4E263A1C311BFA.jpg" filemime=""|flicker = {Guerrilla Futures | Jason Tester}_##]


판매자 컨텐츠란 판매자의 경쟁력을 텍스트 또는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하며, 상품 컨텐츠는 가격, 제품의가격, 기능, 디자인, 내구성 등을 표현한 것이고, 구매자 컨텐츠는 사이트에서 이미 구매한 고객들의 평가 또는 만족도를 웹사이트에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컨텐츠들을  ‘교통정리’ 해놓은 것이 바로 ‘사이트 메뉴’ 이다. 사이트메뉴는 해당 사이트가 어떤 제품을 판매하고 어떤 특성이 있는 쇼핑몰인지를 가장 빠른 시간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사이트 메뉴를 구성할 때  ‘상품별 조회수’ 를참고한다면, 고객이 원하는 컨셉의 메뉴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가령 종합 인테리어 시공업자의 사이트 메뉴를 구성하기 위해 인테리어 관련 검색어를 월간 조회수와 키워드 특성에 따라 구분하면 왼쪽의 [표]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총 15개의 관련 키워드를 확보했으며, 키워드 특성상 가정용 인테리어키워드와 상업용 인테리어 키워드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 경우 상업용키워드는 서비스 품목에 해당하는 메뉴로 바로 사용하더라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해당 메뉴를 클릭했을때 이동하는 페이지에 품목과 관련있는 시공사진, 인테리어 공사 현장 등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면 위와같은 방식을 사용하지않는 대부분의 업체와는 전문성의 차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키워드 추천 서비스는 단순히 연관 키워드를 제공하는 기술적 요소외에도 특정사건, 상품, 사물, 현상들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를 보여준다는 데에서 마케팅적인 의미를 찾을 수있다. 이 경우 만약 네이버 키워드 추천 서비스가 익숙하지않다면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우측에 나오는 연관 검색어만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연관 검색어 정보는 조회수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가급적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사용하길 권한다.

 

키워드광고이기는전략검색마케팅의모든난관을돌파하는실전기술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광고/홍보이론 > 광고이론
지은이 서보성 (E비즈북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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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 6. 24. 09:36

기존 웹사이트를 그대로 연결한 경우
많은 기업들이 별도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모바일 페이지를 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QR코드에 기존 사이트 주소를 연결하는 실수를 저지르고는 한다. 이 경우 이미지 및 폰트가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아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더존duzon.co.kr은 전자세금계산서에 관한 홍보를 위해 신문광고를 펼치며 QR코드를 부착하였다. 그러나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전자세금계산서 관련 모바일 페이지가 아니라 자사의 기존 웹사이트 메인으로 연결된다.



QR코드에서 제시한 혜택을 바로 얻을 수 없는 경우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하면 그 즉시 쿠폰 혜택을 제공하거나 이벤트 참여로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오프라인과 연동하였기 때문에 모바일 연결로 손쉽게 모든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바일 페이지를 구성해야 하는 것이다. 닥터 블레인Dr . Blaine’은 흉터치료제를 홍보하기 위하여 잡지에 QR코드를 스캔하면 3달러 할인 쿠폰을 준다는 광고를 게재하였다. 그러나 QR코드를 스캔하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 발급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쇄하여 자신의 이름과 주소 등을 기입해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발급되었다.



또한 텍스트 위주의 정보만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싫증을 느끼게 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더불어 제한된 화면 안에서 고객이 스크롤하는 데 불편함이 생기지도 않게 해야 한다. 제품 및 기업 소개 등 불필요한 정보 전달은 최소화하고 브랜드 스토리, 제품 체험, 제품 상세정보, 이벤트 등 연계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목적에 부합하도록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구성해야 한다.

QR코드마케팅스마트폰시대의마케팅기회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이론 > 인터넷마케팅
지은이 김형택 (e비즈북스,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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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 6. 17. 10:56

현재 많은 분야에서 QR코드 마케팅은 이용하고 있다.
다음 특정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간단히 소개하겠다.

신문/잡지/도서 분야
침체된 신문, 잡지 등 도서 분야를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QR코드이다. 기존 인쇄 매체가 가지는 지면의 한계 때문에 기사나 광고로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렇지만 QR코드를 통하여 인쇄 매체가 가질 수 있는 매체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3D, 영상, 음악, 게임, 쇼핑 등과 결합된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한다면 매체의 효과성을 증대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독자는 실시간으로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단순히 기사나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멀티미디어 기반의 보고 듣는 경험을 통해 색다른 느낌을 제공받을 수 있다. 
 
경향신문은 QR코드를 신문에 게재해 국내 최초로 신문과 동영상이 결합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문 지면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실시간 기사 외에 동영상, 화보, 음악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경향신문은 스포츠칸 등 계열사의 기사 및 광고에까지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자신문, 데일리포커스 등이 QR코드를 도입해 모바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잡지에 QR코드를 접목한 것은 여성 패션지 <더블유 코리아>였다. <더블유 코리아> 2010년 3월호에는 20여 개의 광고와 기사에 QR코드가 배치되었다. 화보의 경우 QR코드를 스캔하면 메이킹 동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도록 연결되었으며, 광고는 해당 상품의 추가적인 이미지와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매
장 위치를 지도로 확인하거나 브랜드 웹사이트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남성 잡지 <맥심>은 재창간호인 2010년 5월호부터 스마트폰 유저를 위한 컨텐츠인 QR코드를 도입했다. <맥심>은 인기 미국드라마 <빅뱅 이론The Big Bang Theory>의 여주인공 칼리 쿠오코Kaley Cuoco를 표지 모델로 내세우고 각 페이지마다 QR코드를 삽입해 독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컨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김영수 작가가 펴낸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는 장마다 하나씩 QR코드가 게재되어 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저자인 김영수 교수가 중국의 사마천 유적을 독자들에게 동영상으로 소개해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독서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도서출판 푸른숲은 『뉴욕, 비밀스러운 책의 도시』를 시작으로 외국소설 시리즈에 QR코드를 활용해 젊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책의 띠지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뉴욕의 특색 있는 서점 사진은 물론 이들 서점을 찾아가는 방법 등이 구글맵을 통해 소개된다.

 최제훈 작가의 첫 장편소설 『일곱 개의 고양이 눈』은 네 개의 중편이 모여 하나의 장편을 이루는 ‘픽스업’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다. 「여섯 번째 꿈」, 「복수의 공식」, 「π」, 「일곱 개의 고양이 눈」 등 각 중
편이 시작하는 쪽마다 부착된 QR코드에는 각 장이 내포하는 총체적 이미지와 음악이 담겨 있어 소설의 전체적인 구성의 흐름을 느끼는 데 도움을 준다.


QR코드마케팅스마트폰시대의마케팅기회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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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 10. 13. 09:50



체험 마케팅은 반드시 본전 이상은 뽑을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체험 마케팅은 정확한 설계에 의해서 하기보단 마케팅 비용이 없을 때 쌓여진 재고를 바라보자니 분통이 터져 차라리 홍보 수단으로 적당량 뿌리고 보자는 심리에 의하여 마구잡이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에게도 수 만개가 쌓인 상품 박스를 쳐다보다가 사은품으로라도 좀 뿌려 달라는 부탁이 간혹 들어온다. 주로 왜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이상한 상품들이긴 하지만…. 실제로 쓸 만한 상품(값싸고 질기고 튼튼한 고무장갑 같은)들을 그저 입소문만 바라보고 무작정 나눠주는 업체들도 흔하디흔하다.



# 출처 http://cafe.daum.net/ccmokyang2000/6x8p/42


물론 나 같으면 그들처럼 값싸고 질기고 튼튼한 고무 장갑을 만들지 않는다. 나 같으면 정말 탄성이 나올 만큼 색깔이 예쁘고(디자인 퀄리티), 손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이노베이터들의 wants), 약간은 비싼(이해할 만큼의 고가격) 고무장갑을 만들었겠지만 그들은 굳이 이 시장에서 그저 흔하디흔한 값싸고 질기고 튼튼한 것으로 승부를 걸다보니 그랬으리라.

체험 마케팅을 하려면 다음을 유의한다.

첫째, 상품을 체험할 대상을 한정한다. 당신의 고무장갑이 아무리 질이 좋아도 아파트 앞에서 지나가는 주부들에게 고무장갑을 뿌려대는 이상한 짓을 하지 말라. 공짜로 받은 고무장갑은 브랜드를 기억해 뒀다가 절대로 안 산다. 소비자들이 바본 줄 아는가? 얼마나 안 팔리면 저 짓이라도 할까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고이다. 정 장갑에 자신이 있어서 사용하게 하려면 앞서 보랏빛 소를 설명할 때 얘기했던 이노베이터(빅마우스)들에게만 뿌리면 된다. 그것도 아무한테나 다 주어서는 안 된다. 어떤 정당한 노력에 대한 대가로 주어야 한다. 정당한 대가란 이를테면 고무장갑 설문조사에 대한 보답이라든가, 갖고 싶은 이유를 몇 줄의 글로 접수 받는다든가 하는 간단한 것들이다. 이들에게 체험을 시켜야만 상품에 대하여 완벽한 평가를 내릴 능력이 있고 주위에 소문을 확산할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당신의 품질 좋은 고무장갑을 의미 없이 가져간 사람은 그 장갑을 화장실 청소할 때나 사용하고 구석에 쳐 박아 둘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이러한 정당한 대가로 체험 마케팅을 하기가 아주 용이하다. 그저 게시판에 신청을 받는 것으로 끝난다.



# flickr - 피엡


둘째로 반드시 체험 수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체험수기는 당신의 제품이 자신만 있다면 당신이 확보할 수 있는 모든 것들 중에서 가장 훌륭한 컨텐츠이다. 이러한 체험마케팅으로 효과를 보고 있는 사이트가 옥샘이다. 세계에서 세 군데 밖에 나이 않는 옥정수(천연 알카리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이 사이트는 그저 식음료 등록 밖에 되지 않는 항암 및 변비 치료효과가 좋은 옥정수를 사이트 상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적는 것이 불법이므로 몸이 아픈 환자들이 게시판으로 증상을 적어서 물을 신청하면 공짜로 6팩을 보내 주어 체험 수기를 받고 있다. 이 호응도는 놀라워서 거의 대부분의 체험자들이 재 구매 고객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그들이 스스로 적은 체험수기는 법망을 피해 갈 수 있는 훌륭한 컨텐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도 하다. 만일 자발적인 체험수기를 받기가 녹녹치 않다면 수기를 올리면 하나를 더 보내 주겠다고 대가를 주어서라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자발적인 체험수기가 안 나올 정도의 체험 마케팅은 거의 실패한 마케팅이라고 봐야한다. 만일 실패한 마케팅일지라도 반드시 체험수기를 받아라. 내 경험상 체험수기에는 반드시 나쁜 글보다는 어지간하면 좋은 글이 더 많이 올라온다. 단, 억지로 받는 체험수기는 게시판으로 공개적으로 받으면 안 된다. 메일로 받아서 일단 극심한 비판은 골라내서 게시판에 올려야 할 것이다. 그런 짓을 하면 나쁜 거라고? 내가 언제 당신에게 밥 먹고 살 방도를 알려 주겠다고 했지 도덕적으로 사업하는 법을 일러 주겠다고 했는가? 배부른 소리 말라. 필요하다면 당신에게 우호적인 형제들이나 사촌들에게라도 부탁해서라도 체험수기를 받아 올려야 할 것 아닌가?

셋째로 그들이 당신의 체험 마케팅을 통하여 어떤 점을 느껴야 하는가를 홈페이지에 명시하라는 점이다. 당신이 타 상품과 비교해 볼만한 특징을 말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체험자들은 사실상 무엇을 어떻게 체험해야 하는지 거의 알 수가 없다. 강조해야 할 장점들을 내세움으로써 그들이 그것에 집중하여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해야만 그들도 그 점을 발견할 수가 있다. 만일 당신의 고무장갑이 질기다는 점만을 강조한다면 당신은 다른 고무장갑과 비슷한 정도의 질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체험자에게 그것을 어필할 수 있다. 대기업들은 수시로 자신들이 만든 상품이 중소기업 제품만 못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비교해 보세요 라는 말로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지만 그들이 워낙에 자신만만하게 말해서 그런가 보다 할뿐이지 실제로는 품질이 같거나 못한 경우도 많다. 은나노 기술을 채택해서 99.9%의 살균력을 자랑한다는 세탁기가 기억나는가? 은나노 기술이 아니라 일반 세탁기도 비교시험 결과 99.9%의 살균력을 보여 과대광고라고 고발당했던…. 그들이 하는 짓거리가 원래 그렇다.

참여자를 우리 회사 영업사원으로 만들자


물론 체험 마케팅을 한번이라도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체험 마케팅을 하다보면 의외로 이 제품을 좋아해서 스스로 홍보 역을 맡겠다고 하는 열성 고객들이(물론 극소수겠지만)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사람들이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생길 거라는 사실을 모르면 그냥 우물쭈물하다가 훌륭한 우호고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체험 마케팅 실행 전에 애초에 이러한 우호고객들에게 주위에 이 상품을 추천을 해줄 때 어떤 혜택을 그에게 줄 수 있는지 많은 방법을 강구하라. 대개 그들이 바라는 것은 돈이 아니다. 순수한 의미에서 이 상품에 대한 관심을 보인 우호고객들은 이 상품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길 바란다. 이노베이터나 마니아, 빅마우스, 인플루엔셜(influential), 적극적 지지자(advocator)라는 용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확한 용어가 아니라서 나는 그들을 브랜드 보육고객(Customer bring up of Brand)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원래가 그 제품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디어도 가지고 있어 유연한 사고의 생산자나 판매자를 만나면 자신의 바램과 노하우를 접목 시켜서 자신이 브랜드 형성에 적극적 가담을 하고자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들에겐 특별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업그레이드된 상품이 나올 때마다 가장 먼저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 주기적으로 미팅이나 세미나를 개최하여 관리를 해주면 좋다. 자신의 노력과 아이디어가 반영될 때마다 이들은 더욱 더 충성스러운 고객이 되며 굳이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참여한 브랜드의 홍보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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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연호 (e비즈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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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ang 2010.10.13 10:04  Addr  Edit/Del  Reply

    세탁기 살 때 은나노기술이 뭔지도 모르면서 좀 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살까말까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

    • e비즈북스 2010.10.13 10:08 신고  Addr  Edit/Del

      은나노 치약 위험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은나노 세탁기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집에 있는 세탁기 은나노인데... =ㅅ=

posted by e비즈북스 2010. 10. 7. 12:28

대부분의 작은 오프라인 기업이나 소호 창업자들은 홈페이지나 쇼핑몰을 만드는 과정이 무척 단순하다. 회사에 적임자가 없으므로 홍보담당 직원에게 홈페이지를 만들게 견적을 올리라고 한다. 그럼 이 직원은 주위에 아는 사람들을 통해 웹디자이너를 소개 받는다. 50만원 내지 100만원, 비싸게는 30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주고 웹디자인을 시킨다. 완성이 되면 사장이 홈페이지를 보고는 색깔이나 이미지를 몇 개 지적하고 디자이너가 고쳐주면 만족 해 한다. 이걸로 끝이다. 홈페이지 만들어 놨으니 이제 고객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정말 대단히 멍청하고 우스꽝스럽게도 90%의 오프라인 기업들이나 소호 창업자들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 그래놓고 방문자가 없다고 투덜대며 디자이너를 원망한다. 이는 아무 벌판에나 목적도 없는 건물 만들어 놓고 유동인구가 없다고 투덜대며 건축업자를 욕하는 건물주와 같은 이야기다.


그렇다면 전략이 있는 웹사이트란 어떤 것인가?


우선 당신이 웹사이트를 만드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라. 대부분의 오프라인 사업자들은 웹사이트를 하나 만들어 놓고 회사도 알리고 제품도 홍보하고 심지어 제품을 그 사이트에서 팔리게 하고 싶어 한다. 지금이 무슨 인터넷 초창기인줄 알고 말이다.



# YOOM 의 깔끔한 메인 디자인


이런 다양한 목적들은 기획자들과 웹디자이너를 괴롭힌다. 한 사이트에서 이런 다양한 목적을 가지는 것은 마치 부엌과 거실과 침실이 함께 공존하는 원룸과도 같아서 무엇 하나 제대로 기능을 가질 수 없다. - 만일에 그 사이트가 대단히 획기적이고 놀라우며 블루오션 지대를 창출한 신개념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면 얘기가 조금 달라지겠지만 - 이런 기초적인 마케팅 책이나 읽고 있는 당신이 그런 제품을 만들었을 리가 만무하다. 당신은 분명히 바라보기만 해도 하품이 나오고 지루한 그런 제품을 팔려고 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런 지루한 상품을 판매할거면서 상품보다도 더 지루한 당신의 회사소개나 홍보성 글을 누가 참을성 있게 바라볼 것인가?

제발 착각하지 좀 마시라. 당신이 얼마나 큰 자부심으로 회사를 이끄는지 모르겠지만 소비자들에겐 그저 그런 하찮은, 혹은 지루한 수십 만개의 회사들 중에 하나란 말이다. 더욱이 조그맣기까지 한! 그들은 당신의 회사소개나 당신의 이력, 생산설비나 기술 같은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 그들의 관심사는 오직 당신이 판매하는 제품이 얼마나 예쁘게 생겼고, 작동은 잘 되며, A/S는 철저한가, 뿐이다.

따라서 당신이 물건을 팔 목적이라면 그냥 쇼핑몰을 만들면 된다. 제발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그곳에서 물건을 팔게끔 해달라는 요구를 기획자들이나 웹디자이너들에게 하지 좀 말라. 쇼핑몰은 매장이고, 홈페이지는 사무실이다. 왜 사무실에서 물건을 파는 허접한 회사가 되려고 기를 쓰고 노력하는가?



# 대부분의 디자인 요소에 상품 실사 이미지를 사용한 '꼬매기닷컴'


당신은 상품판매가 목적이고 그래서 홈페이지가 아니라 쇼핑몰을 만들어야 하며 그 쇼핑몰은 고객에게 최단시간 내에 상품을 선택하고 편리하게 구매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다른 것이 없다. 이것이야 말로 가장 훌륭한 쇼핑몰 전략이다. 믿어지지 않는가? 겨우 쇼핑몰 전략이라는 것이 고객에게 최단시간 내에 상품을 선택하고 편리하게 구매하게끔 하는 것이 전부라는 것이?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아마존이 죽어 가고 있을 때 제프 베조스 회장은 자신의 구매고객이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까지 가는데 무려 7번의 클릭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것을 줄여서 5번에 모든 구매행동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재설계했다. 이로부터 아마존은 급격하게 흑자로 돌아설 수 있었다.

믿기지 않으면 지금 아무 검색어나 검색엔진에서 검색하여 중소 제조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에 방문해 보라.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짜증나는 구성으로 사이트가 이루어졌는지 눈으로 확인하라. 소비자들은 원하지도 않는 이벤트와 자기 회사자랑과 신기술에 대한 자랑으로 메인페이지를 도배해 버린 그 잘난 제조사들의 사이트를 보란 말이다. 웹사이트 하나에 수 천 만원을 들여서 만든 회사들도 저 모양이니 이번 쇼핑몰 제작에 200만원을 쓸까 300만원을 쓸까 고민하는 당신이 만들 사이트는 얼마나 더 끔찍하겠는가?       

그러나 당신이 전략만 제대로 세우면 그 돈만으로도 충분하다. 목적을 분명하게 하고 웹사이트를 설계하라. 회사소개와 홍보가 목적이라면 홈페이지를 만들고 판매가 목적이라면 쇼핑몰을 만들면 된다. 이 간단한 선택만으로 당신의 웹사이트 전략은 이미 90점을 넘어섰다. 나머지 10점을 채우기 위해 마케팅 기획자들은 한 달에 두 권꼴로 나오는 웹사이트 전략에 대한 책을 읽지만 당신은 그게 직업도 아닌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90점이면 이미 훌륭한 것이다. 내가 만나본 바 이 세상엔 이 90점도 못 넘는 웹 기획자들이 즐비하게 널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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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ang 2010.10.08 09:37  Addr  Edit/Del  Reply

    글이 시원시원해서 좋네요!

    • e비즈북스 2010.10.08 10:48 신고  Addr  Edit/Del

      그쵸? 저자 분 스타일이기도 한 것 같아요.
      명쾌하고 잘 읽히는 글이라서 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