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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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탤런트의 자살을 보고 죽음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카테고리 없음 2010. 6. 30. 10:52
탤런트라는 직업이 보통 사람이 감당하기 쉬운 자리가 아닌 것인지 아니면 보통 사람의 자살보다 뉴스에 부각이 되어서 그런 것인지....박용하씨의 자살을 보면서 대한민국 연예계가 참으로 무서운 동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자살' 하니까 갑자기 카뮈의 유명한 명제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질문은 오직 하나, 자살 뿐이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인생이란 별다른 목적이 없는 것, 허무한 것, 부조리한 것인데, 이를 전제로 삼으면 굳이 애써 살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 바로 지금 자살해 버리는 것이나 늙어 죽는 것이나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종교를 믿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수긍할 수 있는 맞는 말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실존주의 철학자나 작가 가운데 실존적 이유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