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6.04.26 16:00

자매 브랜드 필로소픽에서 고흐 컬러링북이 나왔습니다. 갑자기 왠 뜬금없이 컬러링북인가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저도 그렇습니다-.-. 어쨌든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사연이 아주아주 많은데 일부는 내부 특급기밀도 있어서 밝히기는 곤란하고... 밝힐 수 있는 것은 인쇄를 다해놓고 폐기처분해서 새로 찍었다는 것입니다. .

이 책을 폐기처분하기로 결정한 날, 대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차피 이 책은 손익분기점을 내기는 글렀다. 이왕 이렇게 된 거...그림 책에서 좋은 경험을 쌓는다는셈 치고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보자."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덕분에 상당히 고퀄리티의 그림들이 들어갔습니다.

'컬러링북에 고퀄리티 그림을 쓴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차피 종이가 코팅지도 아닌데....'.

인터넷 MD와 구매팀과 미팅을 했을때 평가도 그랬습니다.

"그림 좋은 것은 알겠는데 초등학생들한테 고흐가 어울릴까요? 차라리 성인용이면 모를까"

저의 생각도 역시 그렇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생각은 또 그게 아닙니다. 

애가 고흐 그림을 끄적이는 것만 봐도 그렇게 뿌듯해 할 수 없습니다.

또 모르죠. 우리애가 장차 고흐나 피카소같은 천재가 될지도...

그리고 사실 그림이면 다 좋아하는 애들이 있습니다. 아마 그림에 상당한 자질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진실을 털어놓아야 겠네요. 사실 이 책이 출간된 이유는 대표님의 사심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컬러링북이 잘 팔린다는 것을 알게된 대표님께서 고흐 컬러링북을 구해서 초등학생 아들께 줬습니다. 그런데 아드님께서 고흐 그림을 곧 잘 그렸습니다. 그것을 보고 고흐 책을 내자고 결정했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반대했습니다.

"저는 중학교때까지 고흐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초등학생에게 고흐는 너무 어렵지 않을까요?"

"모든 아이가 자네같을 것이라는 편견은 버리게"

그래서 나오게 된 책입니다. 고흐의 흔적을 따라서 그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잠재력은 어디까지 일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확실한 것은 미리미리 발견하는게 앞으로 아이의 장래에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우리 아이가 그림을 좀 그리는 것 같은데?... 이런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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