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09.01.15 09:53

개인화 서비스는 자동인식 맞춤형으로 진화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는 자동화 및 맞춤형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드랩(Microsoft Adcenter Labs)에서 선보인 광고를 보면 영화 속에 주인공이 입고 등장하는 옷을 객체로 잡아 관련된 쇼핑몰과 연결해 주는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동영상 속의 사물을 관련 업체와 연결하는 자동인식 광고인 것이다.


유튜브(www.youtube.com)도 동영상 안에 동영상 내용과 관련된 광고를 삽입하고 있으며, 리야(www.riya.com)는 사진 속 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머그(mugr.com)는 사진 속 친구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외 나와 유사한 인물을 찾아주는 마이헤리티지(www.myheritage.com), 아이어라이크(www.eyealike.com) 등이 등장해 향후 개인화 서비스의 한 축으로 맞춤형 검색, 맞춤형 광고 시장이 열릴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위자드닷컴(www.wzd.com), 아이구글과 같은 개인화 홈페이지와 롤요(www.rollyo.com)와 같은 개인화 검색에 이어 SNS와 광고 시장에도 맞춤형 개인화가 진행될 것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맞춤형 서비스의 형태는 글씨, 사진, 동영상 외에도 지도, 아이콘, 경험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제공될 전망이다. 구글의 경우 지도에 아이콘을 표시하고 아이콘을 클릭하면 광고주 설명이 나오는 아이콘 스폰서링크(Local Business Ad)를 비롯해 지도 주변 풍경을 사진으로 재구성해 보여주는 스트리뷰를 통해 지도를 이용한 검색 및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기술은 이미 나왔지만 정책과 환경 등 대중화의 걸림돌 많아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도 자동인식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메가TV, 하나TV와 같은 IPTV에 등장하는 한 장면에서 차를 선택하면 해당 차에 대한 설명이 표시되고, 차를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 사이트로 연계된다. 이미 기술은 국내에서도 개발된 상태다. 하지만 IPTV를 보면서 화면에 등장하는 자동차나 핸드백을 바로 구매하기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그 이유는 이런 형태의 쇼핑몰이 아직은 자료입력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IPTV 화면에 등장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탤런트가 입고 있는 옷이나 기타 협찬사 제품을 쇼핑으로 연결하려면 해당 협찬사로부터 정보를 받아 객체와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도 PPL(Product Placement]) 광고는 방송에서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TV방송에서 상표를 노출하는 것조차 금지시키고 있어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해서 바로 IPTV에서 자동으로 PPL제품과 관련된 쇼핑몰로 연결해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기술은 이미 꽤 많이 진전되었지만 정책과 환경 등에서 여러 가지 걸림돌이 많은 것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발달로 고해상도를 사용하는 UI 등장

소프트웨어의 발달과 하드웨어의 발달은 웹에서도 Full HD 화면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진전되었다. 지금은 시험 프로젝트가 종료되어서 볼 수 없지만 인터랙티브 DNA(www.interactivedna.com) 사이트에서는 웹에서 Full HD 화면으로 재생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적이 있다. 고객의 모니터가 22인치를 넘어서 30인치 와이드로 대형화되는 요즘 만약 쇼핑몰 사이트의 첫화면을 HD 풀스크린 화면으로 보여준다면 벅찬 감동을 방문자에게 안겨줄 수도 있다. 사실 HD 화면이라면 아직도 저사양PC에서 돌리기에 벅찬 화면이다. 그런데 인터랙티브 DNA는 웹에서 풀스크린으로 HD를 보여줌에도 속도 면에서 큰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브라우저 안에서 자연스럽게 풀스크린으로 동영상을 재생한다. 이 정도라면 당장 국내의 영화 사이트나 상품 홍보 사이트 및 쇼핑몰 사이트에서 적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수많은 말보다 화면 가득 채우는 몇 초간의 영상이 더 많은 말을 전하는 법이다. 아마 조만간 쇼핑몰의 대문도 고화질의 풀스크린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3D 공간으로 구성하는 쇼핑몰
3D로 만든 쇼핑몰 안에서 아바타가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하도록 하는 기술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이미 10년 전부터 아바타가 도시를 걷다가 마음에 드는 가게에 들어가서 물건을 사는 형식으로 선보인 기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시 환경에 비해 너무 앞서 갔고 속도나 안정성의 문제로 사장되었다. 현재도 여러 곳에서 3D 형태의 쇼핑몰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3D로 만든 화면 안에서 아바타가 돌아다니면서 상품소개 동영상도 보고 상품 사진도 보고 설명도 보다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GS이숍이 ‘3D이숍’이라는 페이지를 열었지만 이는 진짜 3D 쇼핑몰이 아니라 플래시를 이용하여 3D 화면처럼 보이게 디자인을 한 것뿐이다. 아바타를 이용해 움직이거나 360도 회전 및 이동 줌 기능 등이 전혀 동작하지 않고 클릭한 부분만 3D 형태로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화면 하나하나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하고, 별도의 페이지로 만들어 일부 상품만 전시하고 있다.


3D 쇼핑몰은 온라인 게임처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내려받기(download)해서 설치한 다음에 사용할 경우 가장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쇼핑몰 하나마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하나씩 깔아야 한다는 점에서 비현실적이다. 킨셋(www.kinset.com)이 이런 방식의 쇼핑몰에 해당한다. 킨셋을 돌아다니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한다.



《인터넷 쇼핑몰, WEB 2.0의 날개를 달다》(출간예정) - 김중태 저, e비즈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