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1.01.03 10:04
IT 분야에서 취업 성공률이 높은 직종

IT 분야에서는 프로그래머의 채용이 가장 많다
IT 업계 구직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 중 하나는  ‘어떤 직종이 가장 취업이 잘 되는가’ 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프로그래머가 가장 취업이 잘 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직종이기 때문이다.  IT 업계 구인광고에서 프로그래머 구인광고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일반 프로그래머 외에도 리눅스, 웹,  DB 관련 프로그래머를 합치면 절반이 넘는다. 많은 인원을 뽑는 직종으로 지원하는 것이 좀 더 쉽게 취직하는 길이다. 반면 채용시장 자체가 좁은 곳을 선택한다면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IT 분야에는 다양한  직종이  있는데  직종에  따라  채용시장의  규모가  다르다.

다음으로 구인광고를 많이 낸 직종은 웹디자이너이고 그 다음이 웹기획자다. 이 두 분야의 채용 인원 수는 프로그래머의 절반 정도다. 그 외에 영업을 비롯해 네트워크 엔지니어NE, 컨설턴트, 시스템 엔지니어SE 등이 있으나 채용 인원 비율은 매우 낮다. 결국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 기획자가  IT 분야의 주요 직종이고 수요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컴퓨터 실력이 있다면 프로그래머로, 컴퓨터를 잘 모른다면 웹디자이너로 시작하라
일단 취업사이트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구인광고는 프로그래머와 웹디자이너 모집 광고다. SE 등은 프로그래머에 비하면 십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 결국 프로그래머 지원자들의  취업이 활발할  수밖에  없다. 프로그래머를  모집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여러 군데에 지원해 볼 수도 있다. 자신의 실력이나 형편에 따라 눈을 낮춘다면 취업은 어렵지 않다. 이직과 재취업도 쉬운 편이다. 반면 SE, NE 등은 구인광고 자체가 드물어 이력서를 낼 기회를 얻기도 쉽지 않고, 이력서를 내더라도 수준 있는 경력자와 경쟁해야 한다.

그동안 꽤 많은 비전공자들이  IT 분야로 취업하고 싶은데 어떤 직종이 좋겠냐고 내게 물어왔다. 그때 나는 컴퓨터 실력이 된다면 프로그래머를, 컴퓨터를 잘 모른다면 웹디자인을 공부해 취업하라고 권했다. 비전공자가 네트워크 쪽이나 데이터베이스DB 쪽으로 가겠다면 말린다. 프로그래머와 웹디자이너를 권하는 이유는 인력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분야라서 실력이 좀 부족해도 취업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채용 인원이 많다 보면 채용 수준도 제각각이 된다.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는 고급 숙련자를 원하는 기업도 많지만 초보자로도 만족하는 기업이 꽤 된다. 그래서 초보자도 취업이 가능하다. 반면 DB, SE는 채용 인원도 적고, 채용 시 일정 수준 이상을 요구하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초보자가  취업하기쉽지  않다.

프로그래머는 많은 공부가 뒤따라야 하는 전문 직종이다
개별적으로 취업 상담을 할 때는 수치나 통계를 잘 동원하지 않는다. 상담 신청자가 원하는 것은  ‘이번에 정부의 연수 과정을 들으려고 하는데 어떤 직종이 좋아요?’에 대한 직접적인 해답이다. 이때 나는 상담 신청자의 환경을 고려해  ‘어느 직종으로 공부하기를 권합니다’라고 직종을 골라 준다. 그들에게 각종 수치를 동원하며  ‘뭐는 이런 조건이고 뭐는 이런 상황이니 생각해 보고 알아서 잘 선택하라’고 말하면,  ‘그래서 뭘 선택하라는 겁니까?’ 하고  반문할  것이다.

취업 준비가 안된 많은 구직자들이  IT 분야 취업 준비 방법을 질문한다. 개인별 조건에 따라 대답이 달라지겠지만 보편적으로 내가 직종 선택에 관해 대답하는 내용은 비슷하다. 컴퓨터에 대한 실력이 어느 정도 있거나 프로그램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프로그래머로 진출하라고 권한다. 만약 컴퓨터 실력이 없는 비전공자가 NE,  SE, DB로 지원한다면 말리는 편이다. 그래도 그 직종으로 취업하고 싶다고 하면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최소 1년 정도는 열심히 공부해야 겨우 취업이 될 겁니다. 기본적으로 2년 정도는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기  바랍니다.’

컴퓨터 실력이 없는 비전공자가 가장 빠른 시간에 공부해 취업하는 것은 웹디자이너 분야가 가장 유리하다. 직업학교나 학원에서 몇 개월 공부한 실력으로도 취업이 가능한 이유는  채용하는  기업도  많고, 초보  디자이너  채용도  많기  때문이다.

웹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의 공급이 넘치고, 급여가 자꾸 하락하는 추세임에도 여전히 많은 구직자가 몰리는 이유는 여전히 이 두 직종의 취업이 쉽기 때문이다. 비록 대우는 예전만큼 좋지 않지만 두 직종이  IT 기업이나 인터넷 기업의 대표 직종임은 말할 필요가 없다. 일단  IT 쪽 취업이 우선이라면 웹디자이너나 프로그래머를 파고들기 바란다. 그리고  취업  후에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IT취업그것이궁금하다IT전문가김중태의리얼한취업상담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IT경영
지은이 김중태 (e비즈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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