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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 통화시 발생하는 전자파는 발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유공간 2011. 6. 1. 15:06
    휴대폰이 처음 등장했을때 전자파 유해성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다가 가장 마지막에 휴대폰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입을 하지 않은 이유가 꼭 전자파 때문만은 아닙니다.

    작년부터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지만 이번에도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의 전자파가 위험하다고 스스로 세뇌시키고 있는중이죠.
    이번에도 역시 꼭 전자파 때문만은 아닙니다. 원래 짠돌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런 세뇌에 위안이 되는 기사가 올라왔군요.
    휴대폰이 발암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106010011&portal=001_00001

    기사 본문 중에는 잘 나오지 않았는데 '휴대폰 통화'가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통화중에서도 특히 발신을 하는 경우 전자파에 많이 노출된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통화시 조용히 듣고만 있는게 좋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스마트폰이 일반 휴대폰에 비해 전자파가 7배정도 많다고 합니다. 여태까지는 그게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하지만 이번 WHO의 발표로 본다면 안심할 상황은 못되죠.
    전자파도 강하고 사용 시간도 길기 때문에 일반 휴대폰에 비해 전자파의 위험성이 훨씬 큽니다.
    그래서 저는 애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한 배짱이라고 감탄합니다. TV를 보는 것보다 더 악영향을 끼칠텐데 말이죠. 전자파는 둘째 문제고  자세를 나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발병률과 노출정도 입니다. 원체 발병률이 낮을 경우 3배로 뛴다해도 그리 치명적이진 않습니다. 만명당 1명이 발생하는 병이 만명당 3명으로 증가해봤자 걸리는 사람은 만명중 2명 증가할 뿐입니다. 써놓고 보니 만명당 1명은 심각한 수준의 병이군요. 뇌종양 발병률을 지금 검색해보니 이 정도 수준이네요. 어느 정도 발병률을 높이는 가에 대한 의견은 40%에서 400%로 연구마다 의견이 분분하군요. 40%면 감수할만 하지만 400%면...

    그러면 어느 정도 노출되어야 이 정도로 위험할까요? 하루 1시간 30분동안 10년 사용할 경우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되냐고 위안을 삼을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통계일 뿐이고 실제로는 어떤지 누구도 장담 못합니다. 문제가 발생했다 싶으면 사후 약방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다행히도 과장된 경고일 수도 있죠. 저는 소심해서 굳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휴대폰의 발암물질 등급이 어느 정도인가 궁금했습니다.
    엔진 배기가스와 같다고 하는데 이것은 철야근무,스테로이드 계열, 자외선과 비슷한 수준 이라네요. 생각보다 센데요? 조사해보니 내용이 틀렸군요. 이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입니다. 어쩐지... 저 정도급이면 난리나겠죠.

    어쨌든 문명의 이기라고 무턱대고 쓰는 것은 위험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신 이익이 크다고 하지만 스마트폰이 누구나에게 큰 이익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청소년 이하 연령에게는 득보다는 실이 훨씬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줄 생각이 있는 분들은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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