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1.07.20 12:18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쇼핑몰을 창업하여 흑자로 운영하고 있다면, 어느 순간부터 정체 현상이 생긴다. 월 매출 3억 원에서 더 이상 늘지 않는다든지, 월 평균 순수익 500만 원이 한계인 듯 느껴진다든지, 정체되는 단계가 온다.
이 상태에서는 매출액을 늘린다든지 순수익을 더 늘리기 위해 회사의 성장은 필수적이다.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광고를 더 많이 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광고도 한계가 있다. 매달 100만 원짜리 키워드 광고든 배너 광고든, 광고비를 지출하여 1억 원 정도의 매출이 생긴다고 하자(이해를 돕기 위한 예일 뿐이다). 광고를 200만 원어치 한다고 자연적으로 매출이 2억 원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효율적인 광고도 있고, 비효율적인 광고도 있다. 결국 효율적인 광고만 진행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한정된 광고비 100만 원 선에서는 진행할 광고가 없다. 그렇다고 1천만 원짜리 한번 진행해 보고 안 되면 그만, 잘되면 대박이라는 식으로 결정하여선 더더욱 안 된다. 안 되면 그만이라면 1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고, 잘되면 갑자기 늘어난 업무를 처리할 또 다른 비용 및 업무가 늘어나게 된다. 또한 잘되면 좋고 안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열심히 벌은 돈을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위험한 자세다. 쇼핑몰 운영은 도박이 아니다. 도박을 할 때나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올인하는 것이다.

flicker = JSmith Photo



매장 공간도 마찬가지다. 매출에 따른 재고를 정리할 창고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사람을 더 뽑고 싶어도 매장이나 사무실의 수용 인원에 한계가 있어서 더 뽑지 못할 수도 있다. 현재 포장 작업대가 4개라면, 인원은 4명밖에 뽑을 수 없다. 바쁘다고 1명을 더 뽑았다간 괜히 다른 인원의 동선을 방해하는 등 업무가 원활해
질 수 없기 때문이다.  4명의 인원은 작업대에서 포장하고,  1명의 인원은 바닥이나 다른 사람 옆에서 포장한다고 하자. 바닥에서 일하면 다른 직원들이 물건을 가지러 갈 때 방해가 될 것이고, 다른 사람 옆에서 작업하면 기존 직원의 작업 효율이 떨어져 제대로 업무가 이뤄질 수 없다.

이렇듯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선 모아놓은 돈 외에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미리미리 자금 확보에 따른 사항을 확인하고 준비해 두어야 한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그때 가서 해결 방법을 찾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한다면, 그때 가서 새롭게 준비 기간이 필요해질 수도 있다.

쇼핑몰사장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 유통/창업 > 창업 > 인터넷창업
지은이 허상무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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