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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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을 화나게 해선 안되자유공간/지각수용자 2013. 6. 17. 14:34
인텔칩의 귀환...전력효율로도 ARM 완파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617111820 인텔의 클로버트레일+ 아톰이 ARM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주장이 나왔군요. 원래는 엎치락 뒤치락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력대비 성능에서 이겼나봅니다.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고는 해도 아톰 CPU가 일취월장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넷북에서 악명을 떨친 아톰이지만 지금의 아톰이 그때의 아톰은 아닙니다. 차기버전 베이트레일 아톰은 울트라북과 고민을 해야할 정도로 성능이 좋아지고 있죠. 성능은 물론 비할바 못되지만 가볍고 오래갈 게 확실하기 때문에 사무용으로는 손색이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윈텔이 10인치급 태블릿을 수성할 수 있다고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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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가난해져야 할 이유자유공간 2013. 6. 5. 07:30
의 보도자료의 초안을 맡았었습니다. 필로소픽의 보도자료는 제 소관이 아닙니다만 이 책은 기획단계에 어떻게 관여하다보니 보도자료까지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되었네요. 초안의 헤드카피는 '풍요와 빈곤이 공존하는 시대,80이 가야할 길'이렇게 뽑았는데 기각되었습니다.너무 무거워서 책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나요? 중산층 붕괴,실직,퇴사,매스미디어가 부추기는 소비문화....이런 단어들만 떠올려서 제목을 뽑으니 무거운게 당연지사. 그래서 부랴부랴 새롭게 타이틀을 뽑고 썼습니다. 사실 너무 무겁다고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서 썼는데 저하고 비슷하게 나와서 제가 보도자료 마감일에 보완해서 다시 썼죠. 해고된 폰 쇤부르크 씨, 쿨하게 가난해지기로 마음먹다 가벼운 톤이라고 쓴다고는 썼는데 여전히 심각했습니다. 아마 가난이라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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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자유공간 2013. 5. 24. 15:15
최근에 검토한 원고가 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으로 2006년에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을 내기로 결정하기 전에 저에게 먼저 출간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을 읽으라는 특명이 떨어졌습니다. 독거노인이 궁상맞게 사는 것을 보니 딱 맞을 것같았나 봅니다. 하지만 저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에서 말하는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기술을 몸소 실천중이라^^ 운동을 위해 공원에서 조깅하고, TV를 안보고 책을 읽고(불행히도 업무때문이지만ㅠㅠ), 매스미디어에 낚여서 소비하지 않고(짠돌이니까^^).....딱 제가 하는 짓이네요. 덧붙여서 여자도 없고,술도 거의 안마시고,담배도 안피고, 문제는 전혀 우아하지 않다는 것이고....내가 왜 살지? 이 책의 저자 폰 쇤부르크는 저하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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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에게 로즈데이란자유공간 2013. 5. 14. 10:19
아무 짝에도 의미가 없는 날이죠. 이런 데이를 왜 만들었나 몰라. 그런데 5월에 로즈데이를 만드는 것은 피해야 할 일이죠. 5월은 가계부가 펑크나는 달인데 장미를 살 돈이 어디 있습니까? 물론 여친이 있으면 카드라도 긁을지도 모르지만...그럴 일은 영원히 없을듯ㅠㅠ 제가 아는 장미란 '아름다운 장미'를 지은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장미가시에 찔려서 파상풍으로 죽었다는 것 정도? 그런데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 하네요. 원래 백혈병에 걸려있어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상태였다고 하네요. 장미가시에 찔린 상처의 회복이 더뎠던 게 와전이 된 것같네요. 중학교 때 영어 교생 선생님한테 실망이네요. 그렇게 안봤는데.... 이런 오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음 작품이 대표적인 경우죠. 이제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을까요? 폼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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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에 대한 중2의 반론 기사를 읽고자유공간 2013. 5. 8. 11:02
중앙일보에서 재미있는 기획기사를 냈군요. 중2, 우리는 소리친다 그러나 아무도 듣지 않는다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508033103259 아주 단순화시키면 결국 중2의 불만을 공부를 강요하는 부모님과의 갈등이네요. 나는 중2때 무슨 생각을 했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 그런데 그때는 사소한 것은 뭐든 다 기억할 수 있다고 자신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알고보면 나쁜 기억들만 그렇고 공부한 것은 기억이 잘 안났는데도 말이죠. 중2병이란 그런 것인가 봅니다. 중2에게 한마디 하면 이것입니다.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부모님 말씀들어. 부모님도 너희들처럼 그랬어. 좋은 부모 콤플렉스저자최명기 지음출판사필로소픽 |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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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태블릿을 어떻게 그렇게 많이 팔았을까?자유공간/지각수용자 2013. 5. 2. 15:54
오늘 눈에 띄는 기사가 하나 나왔군요.안드로이드 태블릿 점유율이 애플을 넘었다는 기사입니다. 그중에서도 삼성의 점유율이 2배나 오른 2위라는 쇼킹한 사실. 기사에는 넘었다고 되어 있지 않은데 안드로이드 진영에 저가 중국 제품은 통계로 잡히지 않는게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시장점유율 40% 아래로 ↓…삼성은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30502113913879 현재 태블릿의 대세가 7인치고, 삼성의 7인치 제품이 국내에서는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그렇게 팔아치웠나 이상하더군요. 가성비하면 넥서스7이어서 7인치급에서 삼성의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그래서 조사해봤더니 갤럭시탭2 7인치가 아마존에서 140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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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이길 수 있다....자유공간 2013. 5. 2. 10:54
조선일보가 치매 특집을 기획했군요. [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 (1) 몰라서 두려운 病 치매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깜빡 깜빡 하실때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기사 내용을 보니 노인층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병으로 치매를 꼽은 비율(38.9%)이 암(38.8%)을 앞섰다는군요. 문제는 기사에도 나왔지만 치매에 대해 거의 정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치매 환자를 가족으로 둔 30가구를 심층 인터뷰한 결과, 전체의 87%에 이르는 26가구가 "가족이 치매에 걸릴 때까지 치매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고 하네요. 치매를 잘 이해하면 치매를 이길 수 있을까요? 타이틀을 뽑은 것을 보면 이길 수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네요. 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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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는 아이폰5의 전철을 밟을까?자유공간/지각수용자 2013. 4. 29. 10:57
갤럭시S4의 국내 반응이 미지근하다는 기사입니다. 갤럭시S4도 '17만원'될까? "기대하지 마세요"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비싼 기기를 싸게 사면 살수록 좋고 제조업체는 많이 남기면 좋죠.일단 17만원이라는 가격은 비정상입니다만 89만원 역시 정상적인 가격은 아닙니다. 대체재가 없으면 모를까 대체재가 있다면 말이죠. 아이폰5의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이유는 아이폰4s가 있기 때문입니다. 훨씬 저렴한 아이폰4s가 있는데 굳이 비싸게 돈을 들일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갤럭시S4 역시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갤럭시S3로도 충분하고 훨씬 저렴합니다.더군다나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새버전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소비자들은 지금 쏟아지는 기기들로 향후 몇 년 간 버틸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