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3.10.04 16:27

예전에 우리 출판사에 근무했던 직원이 찾아왔습니다.
출판사에 지분을 투자하려고 하는데 조언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제 조언은 아니고 대표님의 조언^^

그런데 이 친구가 지분을 투자하면서 기초자료 같은 것을 거의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아직 출판사가 자리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게 불확실한 상황이었죠.

대표님께서는 신중히 생각해보라고 하시고 저는 <스타트업 펀딩>을 권했습니다. 사업뿐 아니라 지분투자도 하기 때문에 적격인 책이죠. 아마 우선주나 전환사채 이야기가 나오면 소화하기 벅차겠지만 사업의 핵심을 꿰뚫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되서 권했습니다.




스타트업 펀딩

저자
더멋 버커리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3-07-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수수께끼 같은 벤처캐피털의 투자 전략에 대한 완벽한 해부 최선의...
가격비교


어쨌든 이야기를 듣다가 과연 그 친구가 투자했을때 얼마의 지분을 갖는게 좋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정답이 없습니다. 투자받는 사람이 자금 사정이 급박하다고 하면 적은 금액을 투자하고도 지분을 많이 요구해도 됩니다. 하지만 투자자가 줄을 섰다면 문제가 달라지죠.


이야기를 들어보니 단순한 투자뿐 아니라 출판사에 도움이 될 유무형의 자원도 지원해주는 것이어서 문제가 복잡하더군요. 단순히 투자해도 복잡하겠지만--. 그 친구의 생각이 맞다면 기여도에 비해서 적게 가져가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제 생각이고 투자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다르겠죠. 자기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많이 가져가겠다고 하는거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급한 사람이 불리한 조건을 받아들이거나 혹은 모르는 사람이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겠죠. 그런데 그 불리라는 것도 상황이 좋다면 상대적으로 적게 가져가는 것이죠. <창업력>에서는 그럴때 동업이 가장 안좋게 끝난다고 하지만 그것은 나중의 문제^^ 


어쨌든 <스타트업 펀딩>이 사업을 하려는 그 친구에게 좋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