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중국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를 선정하는 법
    창업&마케팅/니하오만 알아도 중국 2015. 7. 20. 12:09

    중국의 온라인 광고대행사를 선택할 때는 국내에서 광고대행사를 찾을 때보다 좀 더 신중하길 권한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중국에서의 온라인 마케팅은 타기팅이 핵심이다. 솔직히 말해서, 14억이라는 숫자는 그 고객들이 전부 내 잠재적 고객이 되지 않는 이상, 큰 의미가 없다. 정해진 시간 안에 얼마만큼의 노출량과 클릭률 혹은 팔로워 수를 만들어줄 수 있느냐의 문제보다 중요한 관건은 내 상품을 살 수 있는 정확한 고객층에게, 적절한 공간에서, 정확한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했느냐가 마케팅의 핵심 포인트이다.

    이런 관점을 가지고 광고대행사를 찾아야 한다. 어떤 숫자를 내놓으면서 우리 회사에서는 웨이보 또는 위챗에 얼마만큼의 팔로워 수를 만들어 줄 수 있고, 몇 만 또는 몇 십만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파워유저를 통해 광고를 할 수 있다는 말에 현혹되면 안 된다.


    01 중국 현지 업체? 아니면 한국 업체?
    그렇다면 중국 온라인 마케팅을 할 때, 중국 현지 업체와 협업하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한국의 광고업체와 협업하는 것이 나을까? 중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중국 광고대행사와 한국인이 운영하는 광고대행사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중국 광고대행사는 아무래도 가격이 좀 저렴할 수 있지만, 광고 진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디자인이나 업무 프로세스에서 문화, 또는 업무 관점 차이에 의한 마찰이 많다. 다시 말해, 한국인의 기대치에 맞춰서 서비스해주지 않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한국 업체보다 제휴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고, 매체 진행 시에 서비스 노출도 기대할 수 있다. 어차피 한국의 많은 업체들이 직접 중국 업체를 컨택하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중국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내공이 쌓인 후에는 중국 업체를 통해 진행하면서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02 한국 업체를 선택할 때는 업무 컨트롤이 가능한지 확인하라
    한국 업체를 선택할 때는 우선 첫 번째로 진행하고자 하는 견적에 맞추어서 찾아야 한다. 광고 집행의 규모가 작은 경우, 규모가 큰 업체를 통해 진행하면 소홀한 대우를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규모가 작더라도 실력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한국 업체를 선별할 때는 일단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 중국 현지에 광고대행을 하는 사무실이 있는지, 어느 정도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한국에서 사무실을 내고, 중국 현지의 광고 대대행사를 통해 진행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한국 업체가 광고 진행 프로세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수 없다. 다시 말해, 당신의 광고 컨설팅을 했던 회사는 다시 중국 현지의 대대행사에 업무를 맡기기 때문에, 실제 광고 진행 업무에서 당신의 니즈를 반영하여 최대의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실제적인 역할을 해줄 수가 없다는 뜻이다.
    중국 본사와 한국 지사 혹은 중국 지사와 한국 본사로 한 개의 회사가 운영하는 형식이여야만 업무컨트롤이 가능하다. 그 이유는 이렇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처럼 이 많은 내용과 시시때때로 급변하는 중국의 온라인 마켓 환경을 한국에 사무실만 가지고 대행하는 경우는 현실
    적이지 못한 기획이 나오며 효과도 보증할 수가 없다.
    그리고 광고주가 유의해서 봐야 하는 것은 또 다른 것이 있다. 오픈타이드 같은 경우는 한국 업체가 중국 지사를 차리고 자리를 잡은 케이스이지만, 하이씽크 같은 업체는 중국의 유명 온라인 광고대행사가 한국에 지사를 차린 형태이다. 그렇다면 어느 쪽의 규모가 더 클까?
    중국 사이트에서 업계 순위를 조사해보면 하이씽크가 1순위로 나온다. 다만 오픈타이드는 한국에서 출발한 업체이기 때문에 한국 현지에서 광고주 영업이 활발할 것이고, 한국 광고주들의 기대치에 맞게 서비스해주는 것이 더 익숙할 것이다. 반대로 하이씽크는 중국 현지에서는 수많은 중국 기업들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고, 중국온라인 마케팅 부분 매년 1위 업체이지만, 한국의 지사에서는 중국만큼의 명성과 화려함을 느끼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와 중국에서 업무 진행에 대해서는 로컬 업체이기 때문에 강력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대행사를 판단할 때는 중국 현지에서 어떻게 진행하는 업체인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니하오만 알아도 중국으로 가라>. e비즈북스. 김현주,김정수 著


    니하오만 알아도 중국으로 가라
    국내도서
    저자 : 김현주,김정수
    출판 : e비즈북스 2016.05.09
    상세보기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