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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자 노트] 어쩌다 마케터를 위한 AI 활용법 - 마케터가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e비즈북스이야기/도서리뷰 2024. 4. 26. 14:48

    마케팅은 거의 모든 기업이  하고 있는 필수 활동이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마케팅은 마케팅 전공을 한 사람이 맡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할 사람이 없으니까 그나마 네가 적격이라고 하면서 맡게 되죠.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접니다. 

    이상한 일이죠? 기업이 생존하려면 마케팅이 필수인데 정작 필수 활동에 적격 인재를 채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산업계에서 내려오는 유구한 전통에 기인합니다. 적어도 출판계에서는 그렇습니다.

    일단 만들면 소비자는 있다.

    만약 똥을 주제로 책을 낸다고 해도 300부는 팔 수 있다.

    제가 출판계에 들어왔을 때 들었단 말입니다.

    오늘날 이런 말을 들으면 콧방귀를 뀝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100부나 팔리려나?

     

    시장의 중심이 기업에서 소비자로 옮겨갔다는 이야기는 제가 출판계 마케팅 일을 하면서부터 들었던 말입니다. 소비자와 접점이 있는 미디어만 해도 제가 들어온 후 여러 번 변했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환경은 마케팅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도 따라가기 버겁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비전공자가 사수도 없이 마케팅 업무를 맡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두 케이스가 있습니니다. 우연이 재능이 있어서 잘 적응하거나(소수입니다) 나름 해보지만 방향을 못찾고 헤매거나.

     

    이런 상황에서 AI의 등장은 마케팅 환경의 급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사실 급변은 아니고 기업에게 엄청난 기회 혹은 좌절을 안겨줄 것입니다. AI를 잘 활용하는 기업은 엄청난 생산성을 보이면서 승승장구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AI기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한 채 바닥을 기겠죠.

     

    그렇다면 이 글을 쓰는 저는 어떨까요? 

    사실 챗GPT를 쓰고 있지만 그다지 많이 활용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 이유는?

    챗GPT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등장했을 때 콘텐츠 마케팅에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예상대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정작 제가 돌려보면 그리 만족하지 못합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잘못된 접근 방식때문입니다.

     

    AI는 부조종사라는 것을 모른 채 궁금한 것을 물어보려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떤 지식은 물어봐도 됩니다. 그러나 내가 주관하는 업무에서는 물어보면 안됩니다. 지시를 해야 합니다. 표현이 약간 이상하긴 하지만....컴퓨터가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하듯 AI도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합니다. 다만 기존 소프트웨어보다 좀 더 사람처럼 부려먹을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자, 이제 답을 알았으니 AI를 활용해서 마케팅하면 되겠죠?

    .....

    내가 조종을 할 줄 모르는데 부조종사에게 어떻게 지시하니?

     

    걱정마십시오. 이 책이 조종법을 코치해드릴 겁니다.

     

     

    이 책을 기획할 때 저자인 최프로님과 이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기획자 L: AI가 마케텅에 정말 도움이 될까요?

     

    저자: 마케팅을 아는 시니어급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되겠죠.

     

    이 책은 AI라는 도구를 다루는 내용이 2/3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그 도구를 다룰 줄 안다고 해도 지시할 줄모르면(마케팅의 개념이 부족하면) 효과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마치 사수 (최프로님은 20년 경력의 마케터!) 가 알려주듯 어떤 부분을 주의할지 실전같은 마케팅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합니다. 이런 프로젝트가 무려 8개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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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 것을 다할 줄 아는 마케터라면 기업에서 어떤 대접을 받을까요? 어쩌면 가장 좋아할 것은 사장님일 지도 모르겠군요. 이러면 회사만 좋아하는 것 아닐까? 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걱정마십시오. 이 정도급 인재라면 어디가서든 일잘하는 마케터로 대접받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마음에 안들면 이직할 자리가 널려있습니다. 정 회사가 마음에 안들면 독립할 수도 있습니다. 책에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내용도 있습니다^^

     

    어쨌든 AI 시대, AI를 다룰 줄 아는 마케터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있습니다.

    마케터는 아이디어에 집중하고 온갖 귀찮은 잡일은 AI에게 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온라인 서점]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097163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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