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2. 3. 8. 14:18
일본 시장 사입 책을 내는 것이 우리 출판사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시장조사를 하던 도중 사입하는 분들이 십시일반 돌려보는 책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로 <The Buyer>란 책입니다. 30년간 이 책을 출간했다고 하는데 다이출판사(大出版社)의 기노와키 대표께서 우리 출판사에도 한 번 방문하신 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사교성이 좋으신 분이었죠. 출판사와 더불어 B2B 사이트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따님도 같이 오셨는데 매우 귀여운 얼굴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마디도 건네지 못했습니다. 일본어를 좀 배워뒀으면 좋았을텐데^^


일본 제품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품질이 좋다, 디자인이 좋다,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이 많다,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장점은 한국인에게 쉽게 받아들여지는 상품이 많다는 것입니다.


저는 소비를 많이 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유일하게 사치를 부리는게 있는데 바로 운동화입니다. 발이 편해야 몸이 편하다는 신조로 살기 때문에 좀 까다롭게 구매합니다. 여러 가지 신발을 테스트했는데(그래봐야 나이키는 비싸서 패스--) 아식스가 저의 발에 딱 맞았습니다. 아디다스나 뉴발란스같은 경우 신발의 폭이 넓은 편이죠. 역시 일본이라서 동양인에게 맞게 설계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아식스가 저의 애용품이 되었습니다. 사실 아식스가 아디다스나 나이키보다 싸기도 하구요.


한 가지 더 예를 들자면 기노와키 대표가 방문했을때 선물로 빵케익을 갖고 오셨습니다. 굉장히 달면서도 담백한 맛의 빵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해 모든 직원들이 마치 사자처럼(식사때 방해가 되면 새끼도 죽이는 경우가 있죠) 마구 먹었습니다. 오후 3시 경이어서 배가 부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더 먹기 위해서 경쟁하다보니 금새 바닥이 나버렸죠. 기노와키 대표가 그 모습을 봤다면 한국이 여전히 못 사나보다라고 생각했을 것같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일본 상품이 한국인에게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데다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면이 있습니다. 지금은 예전만 못 하지만 일본에서 뜨는 상품을 한국에 도입해서 대박을 친 사례는 많습니다. <일본을 알면 돈이 보인다>라는 책도 나왔죠. TV프로그램이나 CF같은 경우에는 대놓고 표절하기도 했구요. 즉 일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볼 수 도 있습니다.


<일본 시장 사입 가이드>는 30년간 출간된 책답게 사입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패션, 생활, 완구, 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별로 취급상품의 종류와 가격, 거래 방법, 회사 주소, 사이트 등 사입을 위한 필수 정보가 수록되어 있죠. 사입자들은 손쉽게 자기가 원하는 상품을 취급하는 상점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시장과 전자상거래에서 사용되는 업계용어를 정리한  용어집을 통해서 일본 거래처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죠. 일본 시장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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