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북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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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비즈북스 진열상품 40% 할인 판매! (4월 14일부터 4월 21일까지)e비즈북스이야기 2010. 4. 16. 15:19
안녕하세요, e비즈북스 독자 여러분. 누규? 하며 뒤돌아보시지 마시고요. 넵, 바로 님! e비즈북스에서 4월 14일부터 4월 21일까지 새봄맞이 진열도서 40% 할인 판매를 진행합니다. 진열도서란 아래 사진처럼 서점 매대나 서가에 꽂혀 있었던 책들입니다. 사람들의 손을 거치다 보니 책 겉쪽에 때가 묻어 있을 수도 있고 서점 인식 도장이 찍혀 있을 수도 있으며 운송 과정에서 약간의 찌그러짐이나 흠집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만, 속은 새 책입니다. 이렇게 진열상품을 소개하는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서교동 불나방 사건의 주범으로 착하게 살아보려고 했으나 냉혹한 사회는 저를 춥고 서러운 바깥으로 내몰았심니다. 목마른 청소년이 야동을 찾듯이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찾습니다. (침 찍, 다리 건들건들) [구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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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는 정말 불법복제 때문에 실패했을까e비즈북스이야기/읽은책들 2010. 4. 14. 23:53
2009년 늦여름 어느 날 “표1(앞표지)에 이 컬러 사진, 뜬금없는데?” “손노리의 게임 입니다.” “임팩트가 부족해.” “의의가 있습니다.” “파콤222와 촛불집회, 공병우 박사님 등과 나란히 실릴 정도로?” “한국 패키지 게임 시장의 종말을 선언한 게임입니다.” 그 며칠 전 《대한민국 IT사 100》앞표지의 사진들 중에 는 제가 ‘편집자’의 권한으로 표지 디자인하신 분께 요청한 것입니다. 사적인 욕심이 개입된 월권이었지요. 사장님께서는 확정된 표지를 확인하시며 예전에 채택된 시안과 다른 연유를 물으셨습니다. 위와 같은 제 답변이 의문을 해소하지는 못했을 것이지만, 사장님께서는 조금 생각하다가 넘어 가셨습니다. 9년 전 저는 의 필자였고, 그때 제가 처음 작성한 기사는 리뷰였습니다. 2001년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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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트렌드북 2010 부록의 수정 사항을 말씀 드립니다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10. 4. 8. 12:21
2009년 랭키닷컴 소분류별 연간 1위 사이트를 공개한 부록에서 위치가 잘못 기재된 곳들을 다음과 같이 수정하고, 이를 알려 드립니다. 1. 대분류 [쇼핑]에서 중분류 중 자동판매기쇼핑몰 1위 코안발리지 다음부터 나오는 선물/디자인소품쇼핑몰 텐바이텐 상품권쇼핑몰 컬쳐랜드 성인쇼핑몰 에로토이몰 꽃배달서비스 컬투꽃배달 의료기기쇼핑몰 애니메디는 이 아니라 바로 다음에 나오는 쇼핑몰 중분류에 속합니다. 페이지가 다음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편집 실수가 있었습니다. 2. 대분류 [온라인 교육]에서 중분류 중 온라인 일본어 교육 채널씨엔 밑에서부터는 이라는 새로운 중분류가 들어갑니다. 즉 입시포털 EBSi 온라인유아교육 지니키즈 종합학생교육 아윌패스 초등교육전문 푸르넷 아이스쿨 국어/논술 호호샘 수능 공신 수학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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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트렌드북 2010》이 매일경제에 소개되었습니다e비즈북스이야기 2010. 4. 5. 09:07
그저 무심하고 시크하게 알려 드리는 것이라능. 기사 전문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167989 "책이 제공하는 정보는 상당히 구체적이다. 가령 (중략) 저자들은 (중략)이라고 예상한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가설임에도 실제 데이터로 뒷받침하는 주장이라 설득력이 강하다. 중국 인터넷시장 최신 트렌드를 분석한 부분도 흥미롭다. 분야별 산업 동향에 대한 분석은 물론 2009년 중국 네티즌을 사로잡았던 신조어까지도 소개했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성패를 가늠하고 구글 철수 이후 중국 인터넷 미래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ankey Data Lab 지음, e비즈북스 펴냄." 아니 뭐, 그냥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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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편집 후기 - 인터넷 트렌드북 2010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10. 4. 1. 09:24
숫자로 보는 편집 후기 편집후기를 쓰면서 군대 무용담처럼 이번 작업이 얼마나 힘들었노라를 과장하는 것은, 아직 이 일이 재미있어서겠지요. 2010 이번에 편집한 도서는 《인터넷 트렌드북 2010》입니다. 550,000→25,000 랭키닷컴에서 유료 회원에게만 제공했던 국내외 인터넷 동향 및 산업 분석 보고서매우퍽심히아주많이무진장대단히몹시굉장히 비싸다능를 단행본으로 정리하여 공개한 것입니다. 1500 책이 출간되고 나서 그동안 쌓아두었던 시안들과 교정지를 정리합니다. 사무실 한 켠에 쌓였던 1500층짜리 번뇌의 탑을 철거하며, 헤어진 연인의 뒷모습을 보면서 자책하는 것처럼 아쉬움과 섭섭함을 느낍니다. 붉은 선이 종횡으로 그어진 A4 용지들에서 포스트잇과 책갈피들을 떼어내고 이면지로 재활용할 것들을 추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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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웬수를 검색해 보고 깜짝 놀라다e비즈북스이야기 2010. 3. 19. 12:37
요즘 주말극의 강자로 떠오른 '이웃집 웬수' 이웃집 웬수를 검색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 . . 우리 출판사의 최악의 책 표지와 너무 흡사하잖아? 검은 바탕에 자주빛 계열의 글씨. 그리고 가느다란 선으로 된 그림들까지... 사실 이 표지는 그리(?) 흡사하진 않습니다. 이 표지를 만들기 위해서 시안들이 있었는데 뒷표지의 저자이신 김성은 대표의 사진이 앞쪽으로 들어가는 시안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래서 깜짝 놀랐나 봅니다. 뒷표지의 사진(화질이 안 좋습니다) 인쇄가 다 끝나고 책이 막 나왔을 때 마침 한국출판협동조합의 김한섭 과장님께서 방문하셨습니다. 과장님이 표지를 한참 들여다보시더니 가까스로 하신 말씀. "책이란 것이 표지때문에 다 안 팔리는 것은 아니죠" (유사어; 발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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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주 지하철을 읽다e비즈북스이야기/읽은책들 2010. 2. 28. 14:14
2월 마지막 주 지하철을 읽다 동계올림픽-월드컵-아시안 게임- 교보문고 광화문점 수리- 중 하나가 끝난다. 일시: 2010년 2월 22일 - 2월 26일 경로: 지하철 2호선 강변 - 사당 범위: 지하철 반량 [목격한 책] 《2012 지구종말》, 《행복의 조건》, 《미학 오디세이》(구판), 《로마인 이야기 2》,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 《로스트 심벌》,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소유냐 존재냐》, 《주체 개념의 비판》 1.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는 두 번 만났다. 두 번째는 조금 불쾌한 기억이다. 회색 양복의 중년 남성이었는데 몸부림을 치며 지하철로 들어 와 자리를 거의 뺏다시피 해서 앉은 다음 소녀시대의 개다리춤이 연상될 정도로 두 다리를 벌렸다 좁혔다, 뻗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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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읽다e비즈북스이야기/읽은책들 2010. 2. 21. 20:44
바닥으로 내려가 어둠을 횡단한다는 점에서 독서는 지하철을 타는 것과 닮았다. 지하철에 탑승하면 마주한 타인의 얼굴이나 또는 그 너머의 창문에 비치는 스스로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점도 그렇다. 무례한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어떤 심연에 침잠하지 않는 이상 부지런히 눈을 움직여야 한다. 관찰하면서 동시에 관찰당하는 점도, 느긋하게 발버둥치며 검은 수면 위아래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도 독서와 닮았다. 누가 어떤 책을 읽는지 관음하는 것에 대한 변명은 이런 것이다. 좁은 지하철의 한정된 관찰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못하지만, 나는 지하철을 통해 읽는다. 기록에서 성경과 수험서는 제외한다. 일시: 2010년 2월 16일 - 2월 19일 경로: 지하철 2호선 강변 - 사당 범위: 지하철 반량 2월 16일 화요일 탑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