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09.05.08 08:30
핑몰 창업을 위한 모든 준비가 되었다면, 그리고 쇼핑몰도 나왔다면, 본 방송에 들어가기 전에 리허설을 해 보라.

내 글의 주된 내용들은 장사의 수완을 목적으로 한 내용들이기에 쇼핑몰에 현실적인 준비에 대해서는 많은 비중이 없어 무엇이 준비가 다 된 것인지 막연해 하실 분들이 더러 계실 듯 하다. 해서 대략적인 흐름(flow)을 짚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유통 구조 – 물건 매입 거래처 확보 및 시장 상품의 거래 조건이 준비가 되었는가?
2. 장부 프로그램 및 사내 금고, 은행계좌가 준비 되었는가?
3. 물건 거래 시 매입·매출 전표 처리를 이해하였는가?
4. 쇼핑몰이 준비가 되었는가?
5. 장사를 할 준비가 되었는가?

이 다섯 가지 정도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겠다.

 쇼핑몰 준비만 빼고는 대부분 유통과 관련된 것이다. 쇼핑몰이 중간중간 이미지도 안 뜨고 기능들이 제 역할을 하지도 못하는데 성급함 때문에 쇼핑몰 오픈을 서두르는 분들은 없으리라 본다. 그것은 아주 기본적인 상식이다. 특히나 쇼핑몰 제작에 큰 비중을 두신 분들이 간혹 이러한 실수를 한다. 제작 및 오픈 기간이 너무 길다 보니, 마지막엔 예정보다 서둘러 오픈을 하기 때문에 그러하다.

 임대 쇼핑몰에 대해 혹시라도 안 좋은 편견을 가지신 분들은 그 오해를 풀기를 바란다. 내가 장사를 하기 위해서 건물을 만들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이미 지어진 건물을 임대 받아서 장사를 하는 분들이 더 많다.

 쇼핑몰까지 나왔으니 장사를 시작하기 전 며칠간이라도 시뮬레이션을 해 보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로 본인이 본인의 홈페이지를 찾기 위해서 어디를 경유할 것인지, 검색엔진을 경유할 것인지, 포털사이트의 광고를 경유할 것인지, 커뮤니티 사이트를 경유할 것인지, 본인이 경쟁업체의 벤치마킹에서 하던 방법과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시뮬레이션을 해 보자.
 물론 자신의 쇼핑몰은 링크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철저히 소비자가 되어서 자신의 쇼핑몰을 찾기 위한 방법을 직접 해 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주문도 직접 넣어 보자. 하루 종일 주문만 넣고 그 다음날 그 주문들을 처리를 해 보라.
  매출 전표(주문이 들어온 것)를 어떻게 출력하여 처리할 것인지, 처리하고 나서 장부에 기입하기 위한 공급자 보관용 전표를 어떻게 보관할 것인지, 보관된 전표들을 언제 장부에 기입을 할 것인지, 장부 기입 후 재고 내역을 뽑아 내역도 확인을 해 보자. 식대도 회사 돈을 지출하고 장부 상의 현금 내역도 확인을 해 보라.
 또 그 다음 날 하루 종일 주문만 넣어보고 그 다음 날은 주문 내역 처리만 하고 이런 식으로 며칠을 하다 보면 자연 자기 업체만의 시스템이 나오고 ‘이렇게 하면 더 효율적이겠구나. 저렇게 하면 더 효율적이겠구나.’하는 방법들이 나올 것이다. 그 방법을 다시 반복해 보자. 아직 하얀 백지와도 같은 상태이기에 낯설기도 하고 재미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전에 물건을 바닥에 놓고 허리를 구부린 채 포장을 하였다. 그렇게 며칠을 하다 보니 허리도 아프고 포장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그래서 포장 테이블을 만들어놓고 물건이 들어오면 어디에 놓을지도 정했다. 막상 장사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업무가 잘 되지도 않아도 시스템을 바꾸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정검해 봐야 한다. 초기에 어느 정도 최소한의 시스템을 잡아 놓는다면, 나중에 한창 장사가 진행 중일 때 마치 이사를 갈 때처럼 재고를 다 펼쳤다가 다시 정리하고 테이블을 들여놓거나 내놓았다가 하는 번거로움은 피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을 할 때 직접 포장도 해 보는 것이 좋다. 상품이 비치되어 있다면 비치되어 있는 물건을 주문해서 직접 포장도 해 보고, 상품이 아직 없는 상태라도 시늉이라도 내어 보아야 한다.
이제 모든 준비가 다 되었다. 본격적으로 세일즈를 통해 매출을 일으키면 되는 것이다.


미니토크1 거래처에게 일방적으로 이끌리지 말라.

 쇼핑몰은 하는 많은 분들이 자신이 영세하다 생각하여 그런지, 물건을 매입할 거래처가 제시하는 거래 조건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즉, 자신이 영세하기 때문에 거래처에서 한 품목당 10개 이상씩 사야 한다거나 잘 팔리지도 않는 상품인데도 잘 나가는 상품을 싸게 주는 조건으로 100장을 사라는 등의 거래 조건을 제시하면 일방적으로 이끌려 다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각을 해 보라. 쇼핑몰 업체는 거래처 물건을 매입하여 주는 고객이다. 무리한 조건을 들어줘 가면서까지 거래할 필요가 없다. 취급 상품의 시장이 좁지만 않다면, 다시 말해 전국적으로 취급하는 도매처가 몇 개밖에 없는 것이 아니라면 거래처로 할 만한 도매업자들은 널리고 널렸다. 도매업자들과 새롭게 시작하는 쇼핑몰 사장. 둘 중에 장돌뱅이는 도매업자이다. 장사잇속을 챙기는 것에 쇼핑몰 사장보다 그들이 몇 수 위이다. 어쩌면 어린아이 사탕 뺏어 먹는 것보다 쉽게 자신의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도매업자들과 거래를 지속할 필요는 전혀 없다.

 장사에도 상도가 있는 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도 장사를 하는 데엔 상도가 있어야 한다. 상도가 없는 거래처는 장기적인 안목에서도 일찌감치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급하게 거래를 시작하지 말고 거래처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타당한지 합당한지 여부를 확인해 보고 거래를 시작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 조건이 타당한지 합당한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방법은 가급적 많은 거래처를 가보고 거래 조건을 비교해 보는 것이다.

 단 도매처가 밀집되어 있는 동대문 같은 지역이라면 거래처를 비교할 때 거리상으로 가까운 곳보다는 먼 곳들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A와 B거래처가 서로 가깝게 붙어 있다면 거래 패턴이 비슷하거나 서로 짰을 가능성이 크다.
 A거래처 사장이 아닌 말로 B업체 사장에게 ‘최근에 쇼핑몰 한답시고 매입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무조건 50장을 기본 수량으로 사가야 한다고 해도 잘 사가더라고.’ 라고 했을 경우, B업체 사장도 마찬가지로 쇼핑몰을 하는 사장들에게 그러한 거래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그렇기에 비교할 때는 거리가 가까운 위치에 있는 도매처들보다는 서로 먼 곳에 있는 도매처들끼리 비교를 하는 것이 좋다.

 내가 영세하게 시작한 것은 거래 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절대 아니다. 장사꾼은 그저 물건을 사고, 물건을 팔면 되는 것이다. 다만 구매 수량에 따라 매입 단가나 외상 거래 유무가 달라질 뿐이지 기본 구매 수량이 정해져 있거나 구매 조건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chapter3 중에서. 허상무著.e비즈북스


[매출두배 내쇼핑몰] 시리즈 13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기초가 튼튼한 쇼핑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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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9.05.07 08:30
3 쇼핑몰 시작 시 필요한 공문서

 쇼핑몰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하다. 그리고 통신판매신고증이 필요하다.
사업자등록증은 대부분 개인 사업자로서 시작을 할 것이다. 하지만 매출이 늘어나면서 개인 사업자로서는 한계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요인은 개입 사업자와 법인 사업자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나라에서 개인 사업자는 별도의 대표 급여가 원칙적으로 없다고 본다. 수익이 나면 개인 돈이며, 적자가 나도 개인 돈으로 충당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하면 매출 및 수익에 대해 대표가 얼마든지 개인자산화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매출액이 커질 경우는 그만큼 많은 세금을 부과하게 된다. 그렇기에 세무적으로는 매출액이 커지면서 법인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법인의 경우 말 그대로 법적으로 인정한 하나의 사람이다. 나라에서 인정을 한 사람과 같이 개인적인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는 업체인 것이다.

[개인과 법인의 차이]

내용

개인기업

법인기업

적용법률

소득세법

법인세법

세율

세 율 : 6%~35%로 누진적용

-08년도분까지

주민세 : 소득세의 10%

세 율 : 11%   25%

-08년귀속분까지

주민세 : 법인세의 10%

기장의무

수입금액에 따라 간편장부 의무자, 복식부기의무자로 구분

수입금액에 관계없이 복식부기의무자

위 표는 운영자가 임의로 삽입^^

 이에 대한 몇 가지 세무적인 원칙들로써 관리를 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개인 사업자의 경우 대표 개인의 통장에서 현금을 얼마든지 빼고 넣고가 가능하다. 하지만 법인의 경우 통장에서 현금 인출이 많으면 대표이사가 회사의 돈을 일시적으로 사용을 했다 하여 년 일정 퍼센티지만큼의 세금을 부과한다. 또한 거액의 돈이 현금으로 인출되었을 경우는 횡령이 될 수도 있다. 그만큼 개인 사업자보다는 법인 사업자가 나라 측면에서는 관리하기가 더 쉽고 체계적인 만큼 혜택도 다양하다. 그 혜택이란 나라에서 운용하는 지원자금들이 가장 큰 핵심이라 할 수 있겠다. 기업에서 돈은 피와 같다. 사람에게 있어 피가 돌아야 생명을 연장하고 유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현금이 돌아야 그 생명이 연장되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때에 맞게 필요한 운영자금이야말로 회사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이 자금에 대한 내용은 차후에 한번 더 다루겠다.

그렇다면 과연 법인 사업자와 개인 사업자의 구별이 되는 매출액 기준은 얼마일까? 년 매출 10억 정도라 보면 된다. 10억 이상일 경우 법인 사업자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고 기억하여 두자.
그 외 자세한 세무적인 문제와 법률적인 문제들은 책을 통하여 지식을 얻는 것보단 기장 분기를 맡게 될 세무사에게 묻거나 법인 준비를 도와주는 법무사에 문의를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배움이 될 것이다. 나 또한 개념을 잡기 위하여 책을 몇 번이나 읽어 보았지만 이보다 담당 세무사에 몇 번 물어보고 배운 것들이 회사 실 운영에 더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보통 회사의 기장을 세무사에 맡기게 되면 매출액에 따라 월 10만 원~30만 원 정도가 나간다. 이것을 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일정 매출 이상일 경우 세무사에 맡기도록 하자. 기장 분기가 가능한 경리 직원의 급여가 최소 월 120만 원 이상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리 많은 비용이 아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세무적으로 궁금한 내용은 그때그때 물어볼 수 있으니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카운셀러를 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업을 시작하고 내는 세금은 부가세, 법인세, 갑근세 등 국세에 해당된다. 그리고 통신판매신고증은 사업자등록증이 교부된 상태에서 구청에서 간단한 신고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 통신판매신고증은 1년에 한번 정액으로 내는 지방세이다.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을 하겠으나, 국세만큼은 절대 연체가 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세금을 아까워하기보다, 세금은 정정당당히 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좋다. 내가 장사를 하면서 나라의 도움 일체 없이 독불장군식으로 혼자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것이 아니라면 정당하게 세금을 내고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여러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의무만 이행하고 권리를 행사하진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이렇게 사업자등록증과 통신판매신고증이 있으면, 쇼핑몰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기본 공적인 자격은 갖추게 된 것이다.

4 택배사 선정 시 주의 점

 국내 택배사들은 크게 직영점 체제와 영업소 체제로 나뉜다. 직영점 체제란 각 지방의 지점들까지 모두 본사에서 직접 관할하는 체제를 말하며, 영업소 체제란 여러 지점들을 본사가 직접 관할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영업소 신청을 받아 물류비를 본사-발송영업소(보낸 곳)-수취영업소(받는 곳) 이렇게 3군데서 나누어 갖는 형태의 체제를 말한다.

 그럼 직영점 체제는 어떤 업체들이 있을까? 우체국택배와 대한통운이 있다. 단, 택배업체가 아닌 화물업체는 제외하도록 하겠다. 화물업체의 경우 택배와 다르게 최종 수령자에게 물품을 배송을 해 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최종 수령자가 집하지로 가서 물품을 수령해 와야 하는 시스템이다. 회사들이 화물업체를 이용하는 이유는 수령이 가능한 집하지에 오전 일찍 물품이 도착하기에 그 제품을 수령해야만 그 이후 업무가 진행되는 수급업체들에게는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이다. 하지만 쇼핑몰 업자들에게는 비효율적이기에 제외한다.

 그 외에 택배사들은 모두 영업소 체제이다. 그렇다면 각 제제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직영점 체제의 택배사들의 경우 택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폭이 크다. 생각해 보라. 영업소 체제의 택배사들은 본사, 보낸 곳, 받는 곳이 택배비를 나누어 갖게 되므로 택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폭이 그리 크지 못하다. 또한 배송되는 상품에 대해서 책임감이 강하다. 모든 것이 본사에서 직접 관할하는 직원들이기에 택배상품의 파손이나 분실, 멸실, 훼손, 오염 등에 대해서는 본사가 전적으로 비용 부담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당연히 책임감이 강하다 할 수 있다. 영업소 체제는 파손, 분실, 멸실, 훼손에 대한 부담조차 본사, 보낸 곳, 받는 곳에서 나누어 책임지기 때문에 다소 책임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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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직영점 체제는 장점만 있는 것일까? 아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본사에서 모든 직원들과 지점을 관할하기에 원리원칙대로 운영하게 된다. 즉 택배 물품을 집하하는 직원들도 본사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근무시간을 철저하게 지킨다고 볼 수 있다. 물류 상품이 많고 적고는 그들에게 금전적으로 이익이 되는 것이 없을 테니 아무래도 물류 상품이 많다고 좋아하진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집하 마감 시간을 정확하게 지킨다. 가령 매일 저녁 6시가 집하 마감 시간이라고 했다고 하자. 그런데 매출이 늘어나서 그날 배송해야 될 물량을 저녁 10시까지 포장을 해야 된다고 하자. 대부분 직영점 집하 직원들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들 또한 중앙집하장으로 시간 내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영업소 직원들 또한 중앙집하장으로 시간 내에 들어가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영업소의 경우 택배 물량이 많으면 그만큼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이익금이 많아진다. 그렇기에 이 물량에 따라 매우 유동적으로 대처를 해 준다. 10시까지 포장해야 될 물량을 저녁 6시에 끝내 버린다면 장장 4시간에 대한 물류 상품이 다음 날로 누적되고 이것이 계속 반복이 되다 보면 업무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즉 어느 정도 바쁠 땐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럼 직영점 체제 택배사를 선정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영업소 체제 택배사를 선정하는 것이 좋을까? 그 어떤 곳을 선택해도 좋다. 하지만 가급적 큰 메이저급 택배사들을 선택하라. 우체국, 대한통운, CJ택배, 한진택배가 국내 메이저급 택배사들이라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다만 하나의 택배사를 선정하되 다른 택배사의 영업소 소장의 명함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물류에 대한 문제는 장사를 하면서 수시로 일어나고 발생한다. 이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택배만 고수를 하기 보다는 다른 택배사 연락처도 가지고 있으면 좋다. 한 업체와 오래 거래하는 것이 택배비를 절감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른다. 하지만 장사는 누가 더 많이 파느냐가 힘이다. 즉 택배 물량이 많으면 어느 곳을 선택하든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할 수 있는 것이라는 뜻이다. 다만 오래 거래를 하게 된다면 그만큼 영업소 사람들과 친해지게 되고 여러 지원(박스 테이프나 운송장 인쇄 등)을 받을 수도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하나의 업체와 오래 거래하기를 나도 권장한다.


5 PG사 선정 시 주의점

 PG사를 선정하는 것은 신중하고 조심해야 된다. 내가 1999년도부터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PG사와 관련된 문제들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이 PG사는 장사를 한 수익금을 중간 정산해 주는 곳인 만큼 문제가 생기면 아주 심각해진다. 예를 들어 카드 결제 대금은 D+5일 식으로 카드 승인이 일어난 날로부터 영업일(토·일요일, 법정공휴일 제외를 한 날)만 계산하여 5일 뒤 정산해 준다. 그 뜻은 1일 월요일에 1천만 원이 카드 결제가 되었다면 화, 수, 목, 금, 월. 5일 뒤인 월요일에 1천 원만이 내 계좌로 들어온다는 소리다. 즉 본의 아니게 외상 매출을 하게 된 셈인데, PG사가 경영상의 문제 등으로 부도라도 났다고 생각해 보라. 그럼 외상매출금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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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PG사

 그렇기에 PG사를 선택할 때 이 또한 메이저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999년부터 봐온 메이저급 PG사로는 KCP(한국사이버결제), 올더게이트, 이니시스, 올앳, 데이콤사이버패스 등이 있다. PG사의 수수료가 싸다고 위 메이저급 외의 PG사를 선정하는 것은 자칫 위험할 수 있다. 2000년경 많은 쇼핑몰 업체들이 PG사에 대한 정보나 데이터도 제대로 없을 때 너도나도 싼 PG수수료를 찾아 PG사를 옮긴 적이 있었는데, 몇몇 PG사의 부도가 그 업체들을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몰고 간 사례들이 있다.

 PG사와 초기 거래 시에는 정확한 매출 근거가 없으니 기본적인 PG수수료로 계약을 할 것이다. 하지만 향후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이 수수료는 낮출 수 있는 것이니 꼭 계약 시에 담당자의 명함을 받아 보관하여 두도록 하자. 그리고 PG사 또한 한 업체만 만나 보고 계약하지 말고, 여러 업체들을 만나 실무 담당자와 면담 후 명함을 보관하여 두고 초기라도 그나마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메이저급의 PG사를 선정하여 계약을 하도록 하자. 이 자료는 나중에 매출액이 커지면 어떤 PG사를 선택해도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chapter3 중에서. 허상무著.e비즈북스


[매출두배 내쇼핑몰] 시리즈 13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기초가 튼튼한 쇼핑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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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9.05.06 08:30
1.사무실 위치 선정

 쇼핑몰을 창업하고 경영하기 위해서는 사무실이 꼭 필요하다. 이 사무실은 지리적으로는 물건을 매입하는 매입처와 거리가 가까워야 좋다. 이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입처와 거리가 가깝다면 그만큼 매입처들의 재고 동향을 파악하기 쉽기 때문에 매입에 대한 큰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거리가 멀어도 매입할 때 들려서 물어보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생각을 하여 보자. 장사꾼들은 주로 아침 시간에 가게 열 준비를 한다. 즉 손님들이 없는 시간에 준비를 하기 때문에 아침 시간이 주로 한가하다. 헌데 거리가 멀면 새벽부터 일어나서 거래처로 갈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남들과 똑같이 저녁 때 주문 내역을 확인하고 거래처에 들러 물건을 매입할 것이다. 물건 매입을 하기 위해 거래처에 들리는 시간은 이미 한가한 시간을 지나서 본격적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시간이라는 뜻이다.

 장사하기도 바쁜데 이제 고작 얼마 되지 않는 물건을 매입하는 쇼핑몰 사장을 위하여 거래처 사장이 한가로이 커피를 마시며 노닥거릴 수 있겠는가? 만약 갈 때마다 한가로이 커피를 마시며 노닥거릴 시간이 많은 거래처라면 일찌감치 다른 곳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갈 때마다 시간이 많다라는 것은 그만큼 장사를 못한다는 뜻이고, 장사를 못한다는 의미는 판매수량이 적다는 의미이며, 판매수량이 적다는 의미는 매입 단가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말이다. 매입 단가가 비쌀진대 나에게 주는 것을 어찌 싸게 주겠는가? 그리고 비싸게 산다면 다른 경쟁업체들과 비슷한 판매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에 아무래도 거래처와 가깝다면 그만큼 배울 것도 많다. 아닌 말로 바로 옆에 붙어 있다면 재고 없이도 장사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내 사무실 옆에 거래처가 있는데, 굳이 재고를 쌓아 놓고 팔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런 유통 구조가 불가능해 보이는가? 절대 아니다. 이미 상가 밀집 지구에서는 재고를 서로 공유한다. 가구를 사러 가구거리에 가 본 적이 있는가? 진열된 재고를 보여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팸플릿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가구를 고르라 한다. 구매를 하고 오늘 당장 가지고 갈 수 있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하며,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면 어디선가 그 가구를 가지고 온다. 바로 서로가 거래처가 되고 서로가 판매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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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ireneclemance

 또한 거래처와 가깝다면 물류비도 줄일 수 있다. 이 물류비는 매출이 클수록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예를 들어 매출이 꾸준히 일어나 시간당 10건씩 주문이 들어온다고 하자. 쇼핑몰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을 재고로 쌓아 놓고 있는 바보 같은 사람은 없다. 잘 나가는 것 몇 종류만 재고로 쌓아 놓고 다른 물건은 거래처로부터 물건을 매입해야 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재고만 주문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재고가 없는 물건은 매입을 해야 하는데, 시간당 10건씩 주문이 들어오면 물류비를 줄이기 위하여 매입하는 시간을 하루에 한 번으로 정해 놓고 매입할 수는 없다.
이유는 포장하는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하루에 한 번 오전 11시를 물건 매입하는 시간을 정해 놓았다면 시간당 10건씩 주문이 들어올 경우 12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들어온 주문은 이미 200여 건이 넘는다. 이 다양하고 많은 주문들과 상품들을 분류하여 정확하게 매입을 하기도 힘들고 포장하기도 힘들 것이다. 그렇기에 하루에 3시간에 한 번이나 4시간에 한 번 매입을 할 것이다. 차가 있다면 기름값, 지하철로 다닌다 해도 왕복 1800원씩, 택시나 퀵을 이용한다면 마진에 개념이 없는 것과 같다.

 쇼핑몰을 준비하기 위하여 거래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보면 대부분 거래처가 한두 개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거래처들이 한 동에 밀집이 되어 있다는 것은 파악할 것이다. 그 동에 사무실을 내는 것이 좋은 것이다. 여기에 더 좋은 방법은 주력으로 거래할 거래처와 도보로 가까운 곳에 사무실을 내는 것이다. 요즘은 의류 쇼핑몰 업체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택배 집하를 위하여 우체국 등의 창고도 이용할 겸 사서함 등을 이용하는 사례도 종종 있는 것 같은데, 장사는 물류가 아니고 유통이다. 가급적 거래처와 가까운 곳이 좋다.

(운영자생각: 사무실 위치부분은 취급하는 상품에 따라서 다르다고 봅니다. 새벽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도매시장들이 있습니다.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나 동대문 도매옷시장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도매시장과 소비자의 시간대가 차이가 있고 쇼핑몰 운영자는 소비자 위주로 움직여야 합니다)

2.쇼핑몰을 임대할 것인지, 제작을 할 것인지?


쇼핑몰을 임대할 것인지, 제작할 것인지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적잖이 고민스러울 것이다. 그렇다면 임대와 제작의 장단점과 주의점을 알아 보자. 결정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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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가가 서버를 관리하기는 힘들다.   flickr-Dennis van der Stelt

쇼핑몰 임대의 장점을 살펴보면 먼저 제작 기간이 필요 없어, 오픈 일을 앞당길 수 있다. 또 서버에 대한 유지보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유지보수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제작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제작의 경우 제작비, 매월 고정 서버비 등이 들어간다.
 이에 반해 쇼핑몰 임대의 단점은 성장 폭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쇼핑몰을 직접 하다 보면 본인만의 업무 체계가 잡히게 될 것이다.

 가령 오전에 주문 내역을 출력하고 운송장을 뽑은 다음 송장과 주문 내역을 같이 묶어 놓고, 매입을 하면서 재고를 포장하기 좋게 분류를 해 놓은 다음 포장을 한다는 식의 업무 흐름(flow)가 생기면서 보다 효율성을 높이고 최적화하기 위한 동선이 생기게 된다. 그럴 경우 다량의 운송장을 뽑기 위하여 주문 내역들 중 주소만 정렬(sort)하여 주문 내역 건대로 엑셀로 저장하여야 한다고 하자. 임대 쇼핑몰에 이러한 기능이 없다면 일일이 수작업으로 엑셀의 셀에 붙이는 번거로운 작업을 하여야 할 것이다. 이렇듯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기능 추가 등이 안 되기에 임대쇼핑몰은 성장에 제한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제작 쇼핑몰의 장점과 단점은 임대 쇼핑몰 장점과 단점의 정반대이다. 제작 기간이 필요하여 오픈일에 지연을 받을 수 있으며 서버에 대한 정기적인 유지보수비용이 필요하나, 효율적인 업무 개선을 위한 기능 등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임대를 위한 쇼핑몰은 실제 장사꾼이나 실제 쇼핑몰하는 사람이 제작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기획자, 프로그래머, 디자이너들이 쇼핑몰의 업무를 분석하여 기획, 설계한 대로 제작을 하고 임대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운영을 하다 보면 자연 이런 것들이 있었으면 하는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이 필요성을 줄이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오랜 기간 쇼핑몰 임대 사업을 한 업체가 좋다. 그러한 업체들은 오랜 기간 쇼핑몰 입대를 하면서 임대를 받은 업체들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수용을 했을 것이니,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임대 업체가 가격이 좀더 싸다고 하더라도 오랜 기간 임대 사업을 한 업체들이 더 좋다.

또 한 오랜 기간 운영을 했다는 것은 그 업체가 쉽게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도 된다. 수익이 발생되지 않았거나, 경영상의 문제가 있었다면 애초에 사업을 접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새로 생겨서 어떻게 운영이 될지,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지, 내 쇼핑몰이 하루아침에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가 뜨는 것 같은 불행한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새로운 업체보다는 안전하다는 말이다.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chapter3 중에서. 허상무著.e비즈북스


[매출두배 내쇼핑몰] 시리즈 13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기초가 튼튼한 쇼핑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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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9.05.04 08:30
것은 비단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만의 얘기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쇼핑몰창업과 운영을 다루고 있기에 쇼핑몰을 창업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면에 한정해서 이야기해 보자.

 대부분 사람들이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제일 중요하게 배우는 것이 포토샵이다. 포토샵이란 프로그램은 디자이너들이 맥킨토시부터 사용했던 디자인 툴이다. 즉 디자인 전문 프로그램인데도 이 포토샵이란 툴을 배우는 것을 쇼핑몰의 운영 준비를 위한 필수 프로그램처럼 여기고 있다. 그 이유는 제품 설명이나 쇼핑몰 타이틀, 쇼핑몰 디자인을 직접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예전엔 포토샵 이외에 나모 웹에디터 사용법, 즉 html태그명령어, 더 깊게는 asp, php 프로그램, 자바 스크립트, 플래쉬 등을 배우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 쇼핑몰 프로그램 구성에 필요한 것들이다. 과연 이것들이 정말 필요한 것들일까?

 쇼핑몰 창업자가 아니라 쇼핑몰 제작자라면 당연히 필요하고 자유자재로 다루어야 한다. 디자이너라면 이 툴을 누구보다 능숙하게 자유자재로 다루어야 자신의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다. 또 프로그래머라면 asp분야와 php 분야로 나뉘고, 해당 명령어 함수를 잘 알아야 프로그램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쇼핑몰 창업이나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포토샵의 경우 그저 리사이즈 기능과 텍스트 삽입, html태그의 경우 폰트 효과 정도, 자바스크립트의 경우 새로운 창을 띄우는 스크립트만 삽입할 줄 알면 된다. 너무 간단해 보이는가? ‘나는 포토샵 완전 정복을 위해 책을 보면서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몇 시간씩 고생을 했는데, 고작 그 간단한 것들만 배워서 쇼핑몰 운영이 가능하다는 말인가?’하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쇼핑몰 제작자가 아니라 쇼핑몰 창업자가 되려 한 다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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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디자인이나 프로그래머들 중 쇼핑몰 창업하기를 꿈꾸는 분들이 많다. 연관성이 깊은 사업 아이템이라 생각해서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러한 기술들은 쇼핑몰 창업 및 운영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 건축을 하는 목수나 벽돌공이 직접 옷가게를 만들어서 옷장사를 하려는 의도와 같다. 쇼핑몰 창업과 운영은 장사지 쇼핑몰 제작 기술이 아니라는 것이다. 옷가게를 하기 위해서 장사꾼이 목수일이나 벽돌공을 배우는 것을 보았는가? 극히 드물다. 그런데 유독 이 쇼핑몰을 창업하고 운영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이상하리만큼 쇼핑몰의 제작 쪽을 배우려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인터넷의 생리를 이해를 잘 하지 못하여, 쇼핑몰 자체에만 포커스를 맞추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장사에 필요한 유통이나, 거래처 관리, 자금 관리 등의 수완적인 면보다는 쇼핑몰 제작 기술에 관련한 면을 더 어려워하고 중요시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내일이 수학 시험인데 영어 공부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내일이 수학 시험이라면 당장 수학의 정석을 펴놓고 시험 범위 내의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풀어봐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쇼핑몰 창업 및 운영은 장사를 배워야 하는 것이지, 수학 시험 전에 영어 공부를 하듯, 쇼핑몰 제작을 배워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다소 의문을 가지고 ‘쇼핑몰에 올릴 사진 편집이나 쇼핑몰 타이틀 제작, 이벤트 팝업창 등은 어떻게 합니까?’라고 되묻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오프라인에서 옷가게를 하는 사람들도 유리창이 깨지거나 형광등이 나가면 돈을 덜 들이기 위해서 직접 교체하기도 한다. 만약 이것조차도 못하는 사람들은 있다면 별도의 인건비를 들여서 처리할 수 있다.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사진 편집, 타이틀 바꾸기, 팝업창 띄우기 등 기본적으로 간단한 것들만 배울 수 있다면 적은 비용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소액의 비용을 들여서 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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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운영에는 간단한 기술만이 활용된다. 자바스크립트 팝업창 소스는 인터넷에 널려 있다.

 또한 요즘은 임대 쇼핑몰의 기능이 월등히 좋아져서 팝업창은 텍스트 삽입이나 클릭 몇 번으로 띄울 수도 있고, 타이틀은 예제와 샘플이 많이 있고 추가로 관리자에게 필요 텍스트를 보내 주면 알아서 만들어 준다. 쇼핑몰 사업이 다양해지고 많아지면서 쇼핑몰 임대 사업도 경쟁이 심해졌고, 따라서 더욱 고급 기능들을 장착한 임대 쇼핑몰이 나온 것이다. 이런데도 마치 자신이 디자이너처럼 고급 사진 편집 기술이라든지 고급 자바 스크립트를 배울 것인가? 배운다고 한들 쇼핑몰에서 쓰이지도 않는다. 지금 당장 2, 3개월을 배워서 써먹을 수 있는 제작 기술은 이미 전문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으며, 프로그램과 디자인이 툴만 다룬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디자이너들은 툴은 기본이고 이론을 기본으로 한 감각이 있다. 프로그래머들 또한 이론을 기본으로 한 로직으로 고급 표현과 기술들이 나오는 것이다. 남들이 한 것을 보고 내 눈만 높아져서 내 욕심에 ‘내가 저것을 내 쇼핑몰에 나타내야겠다’는 사심은 과감히 버리라는 것이다.

 난 과거에 C언어 프로그램으로 광고 브로커를 하던 시절, 채팅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웹 프로그램으로 전환을 하였고 디자인도 직접 하였다. 그러다가 기획도 하게 되면서 내가 직접 쇼핑몰을 창업하기 전엔 인터넷 사업부 팀장을 맡았었다. 수년간 웹 사이트, 쇼핑몰, p2p 사이트 등을 제작도 하여 왔다. 하지만 지금 현재 쇼핑몰 운영을 하면서 크게 느낀 것은 쇼핑몰은 절대 기술이 아니라는 것이다. 포토샵 완전정복을 위해 책을 펴놓고 그곳에 나오는 전문 기술을 표현하기 위해서 며칠을 고생하고 고민하고 왜 안 되는지 화를 내는 시간에, 당장 자신이 취급하고자 하는 제품의 유통을 배우고 유통 지식을 익히는 것이 향후 장래를 위해서 더욱 필요하다.

 쇼핑몰 제작에 필요한 기술은 쇼핑몰이 완성되기까지만 유효하다. 물론 중간중간 리뉴얼이나 디자인 업데이트가 필요하기는 하여도, 큰 업체들도 아무리 자주 해도 계절별로 리뉴얼을 하거나 1년, 2년 단위로 리뉴얼을 하게 된다. 즉, 자신이 최소 5년 이상 할 목적으로 쇼핑몰을 시작한다면 그 5년이란 기간 동안 쇼핑몰 기술이 필요한 시기는 불과 제작 1∼2개월에 리뉴얼 1∼2개월을 합하여 4∼5개월도 안 된다. 하지만 수완은 그렇지 않다. 수완은 쇼핑몰 제작 기간을 제외하고 실제 쇼핑몰이 가동되면서부터 쇼핑몰 운영하는 내내 계속 필요한 것이다.

 이 수완이란 것은 여러 형태가 있을 것이다. 특히나 제일 중요한 마인드나 원칙 등이 있고, 그밖에 운영안이나 기획, 유통 구조 익히고 배운 것을 통해 나오는 장사잇속이 있을 것이다. 불과 4, 5개월밖에 유효하지 않은 기술에 대해서 4, 5개월 이상을 공부를 할 것인가, 장사하는 기간 동안 내내 유효한 수완을 위해서 4, 5개월 이상을 공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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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전에 F업체에 막 입사하여 쇼핑몰을 제작하고 인터넷 사업부 팀장직으로 쇼핑몰 운영을 수행하고 있었을 때였다. 우리 쇼핑몰은 초기에 매출이 형편없었는데, 그때 알고 지내던 L과장이 운영하던 쇼핑몰은 매출이 많은 것이었다. 더군다나 앞집이었기에 매일매일 포장하고 물건들이 나가는 것을 보고 너무나도 신기해 했다.
 나는 웹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고, L과장은 웹 기술이 전무한 상태인데다 쇼핑몰을 하려고 시장에 이제 막 뛰어든 사람이었던 것이다. 쇼핑몰 또한 그때 당시 디자인이나 기술 등이 우리가 제작한 것보다 상대적으로 뒤떨어지고 안 좋은 쇼핑몰인데도 우리보다 매출이 몇십 배가량이 높았다.

 그때는 나도 어쩌면 쇼핑몰이 기술이라 생각을 했는지도 모른다. 이유를 도통 찾을 수 없었는데, 향후 조금씩 친해지면서 그 분이 쇼핑몰을 창업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6개월 동안 관리직을 배우고 시장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6개월 동안 웹디자인이나 웹프로그램 학원을 다닌 것이 아니라 시장 유통이나 관리직을 배우고 익혔던 것이다. 세일즈는 어떻게 하는지, 거래처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제품들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 수완을 배우기 위해서 관리직을 택한 것이고 그 관리직을 배우고 난 뒤 쇼핑몰을 창업한 것이다. 그때는 임대 쇼핑몰이 없던 터라 아는 사람을 통해 일정 비용을 주고 쇼핑몰 제작을 하였고, 향후에 나에게 제작 의뢰도 하였다가 지금 현재는 임대 쇼핑몰을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도 매출이 매우 큰 업체 중의 하나이며 이미 근간이 탄탄한 업체로 지금까지 잘 운영되고 있다.

 나 또한 그것을 좀더 일찍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깨달았다면, 쓰디쓴 고배를 마시지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유통이나 수완을 무시하고 웹 기술과 웹세일즈만 믿고 너무 겁 없이 덤벼들어 2004년 실패라는 정말 쓴 고배를 마시었던 것이다.

 수완을 배운다는 것이 너무 막연하다면 당장이라도 자신이 취급하는 상품의 도매처에서 뭔가 배울 점을 찾아 보라. 전혀 막연하지도 않고 포토샵과 관련된 300페이지 분량의 책을 공부하는 것보다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몸으로 부딪치면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뿐, 포토샵 버전별 기능 및 구현 유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포토샵을 배우는 것보다는 쉬울 것이다. 내일이 수학 시험이라면 수학을 공부하라. 괜히 영어 공부를 하고 수학 시험을 망쳤네, 전부 찍고 나왔네, 백지를 냈네 후회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쇼핑몰의 제작은 언제 하는 것인가?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성장을 하다 보면 임대 쇼핑몰만으로는 부족한 어느 한계선에서 자기 업체만의 개성과 시스템이 나오게 된다. 예를 들어 포장이 쉽고 주문 건수가 많은 상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그만큼 빠른 포장 업무 체계를 위해 간편한 장부, 간편한 전표 처리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마진은 크지만 포장은 까다롭고 포장에 일정 시간이 걸리는 상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장부나 전표 처리의 간편성보다는 포장 방법에 주안점을 둔 업무 체계가 나올 것이다.

 이렇듯 자기 업체만의 개성과 시스템이 임대 쇼핑몰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시스템과 맞을 수는 없다. 처음에는 임대 쇼핑몰의 업무 체계에 맞추었다고 하여도, 더 향상된 업무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그때 되어서 쇼핑몰 제작비를 모아 쇼핑몰을 제작을 해도 늦지가 않다. 이때도 자신이 직접 제작을 하기 보다는 제작의 클라이언트(고객)으로서 정당한 대가에 대한 요구를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최소한 기본적으로 자신의 업무 체계에 맞는 스토리보드를 그려보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 스토리보드의 역할이나 샘플 등은 이미 검색엔진을 통해서 찾아보면 얼마든지 나와 있으니 때가 되었을 때 한번 검색을 해 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chapter3 중에서. 허상무著.e비즈북스


[매출두배 내쇼핑몰] 시리즈 13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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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9.05.01 08:30
가 전에 실패했던 쇼핑몰에서의 실수들 중 하나는 내 돈과 회사 돈 구별을 하지 않은 것이다. 내 후배와 나는 동업자적인 관계였고, 우리는 월 결산 후 이익이 나면 같이 배분하고 손해가 나면 월급을 가지고 가지 말자고 약속을 하고 쇼핑몰을 시작했었다. 사무실에 그 흔한 금고 하나 없어 그저 각자가 맡은 부분의 비용은 각자가 충당했다. 그나마 전 회사를 다닐 때 모아 놓았던 돈이 있어 그 비용을 어느 정도 충당했지만, 당시 회사 돈과 개인 돈을 구별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였다.

 매일매일 물건이 판매되었지만 그 대금은 대부분 거래처에 결제로 들어가거나 다음 주문 건의 물건 매입에 들어갔다. 회사에서 먹는 식대도 개인 호주머니에서 나갔으며, 기름값, 장비 구입 비용, 이벤트를 위한 사은품 제작비와 박스 제작비, 사무실 월세, 택배비 모두 개인 비용으로 충당했다. 자금 운용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것이다. 그저 하루하루 개인 호주머니에서 비용만 나갈 뿐 들어오는 돈은 없었다. ‘좀 있으면 나아지겠지, 좀만 참으면 좋아지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기다렸으나 좋아질 기미도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에 쇼핑몰을 정리하고 남은 것은 개인 빚뿐이었다. 전 회사에서 모은 얼마간의 자금마저 모두 소진하고도 빚이 생긴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빚이 어떠한 내역으로 발생한 것인지 회사 측에서는 얼마가 마이너스가 된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았다. 그나마 내역에 대해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개인적으로 쓰던 가계부를 통해서였다. 하지만 그 가계부도 회사 돈과 개인 돈을 구별하지 않은 실수로 인하여 장사꾼들의 기본인 일일 결산조차 하지 않은 것이었다. 지금에서 생각하면 참 무모하기 짝이 없는 사업 운영이었지만, 그때는 왜 그것을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쇼핑몰을 창업하고 운영하는 것은 크건 작건 하나의 사업체를 꾸려 나가는 일이다. 당연히 사업체에서는 공금이 있어야 하고, 그 공금은 회사를 위해 쓰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개인 자금은 개인에게 쓰여야 하고, 회사가 자금이 필요하다면 회사가 개인에게 돈을 빌리는 형태로 자금이 회사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철저하게 회사에서 지출되는 순고정비용과 월 비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매출을 통한 순이익도 정확하게 집계가 된다. 그러한 집계를 위한 도구가 바로 장부이다. 장부는 매우 중요하므로 차후 한 번 더 다루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 돈과 회사 돈을 구별을 해야 할까? 쇼핑몰을 준비하기 위해 사무실을 임대했던, 개인 주택에 사업자를 내서 개인 방에 사무실을 꾸몄던 다 좋다. 일단 금고를 만들라. 이때 금고는 커다란 철제 금고가 아니라 시장에서 장사꾼들이 사용하는 작은 돈통을 말한다. 돈통을 살 비용도 줄이고 싶다? 그럼 직접 만들어도 좋다. 이제 이 돈통은 회사의 현금을 보관하는 곳이다. 그리고 회사를 위한 은행 계좌를 만들라. 이 계좌는 사업 목적을 위한 계좌이므로 절대 개인적인 입출금은 하지 않는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초반 운영자금의 수립도 어느 정도 성립되었을 것이다. 창업을 시작한 순간부터는 돈통의 돈은 회사를 위한 회사의 비용으로만 쓰여야 한다. 지금 당장 내 담뱃값이 없다고 해도 스리슬쩍 돈통에서 돈을 빼서 담배 사는 것은 금물이다. 정 현금이 필요하다면 회사에서 가불을 받아서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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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월 50만 원이든 100만 원이든 매달 정기적으로 본인에게 기본 급여를 지출하라. ‘아니 당장 매출이 없는데, 무슨 급여냐? 안 가져갈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역산을 해 보자.
 회사가 매출이 없어 급여를 안 가져가는 것인가? 회사가 급여를 안 주기 위해 매출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인가? 매출이 없다면 더욱 노력해서 매출을 내야 하지 않는가? 급여란 개인이 회사에 충실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보상이다. 당연히 해 주어야 할 보상을 본인에게조차 아까워한다면 나중에 직원이 생겼을 때 회사가 어려우면 ‘나도 안 가져갔는데, 너도 이번 달은 가져가지 마라.’라고 합리화할 것이란 말인가? 설사 그렇게 한다고 한들 그들이 이해를 해 줄 것 같은가? 이해해 주지도 않을뿐더러 그것은 도덕적으로도 안될 말이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대표자는 도덕성이 해이해지는 순간부터 그 업체는 실패의 길을 걷게 된다. 줄일 수 있는 비용을 줄여야지, 급여를 줄인다고 생산성이 향상되거나 이익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정 본인의 급여가 부담이 된다면, 3개월 무료 수습 기간을 두어라. 하지만 쇼핑몰이 커지면서 새로 들어오는 사원들에게는 절대로 급여를 아끼지 말아라. 물론 업체 규모도 안 되면서 ‘나는 나와 내 직원들에게 연봉 3천을 보장한다.’라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실 분은 절대 안 계시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본인의 생활비도 급여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번 달은 결혼식 등이 많아 지출이 많으니, 이번 달 급여는 100% 인상하여 200만 원을 가져가야지.’라는 식으로 회사 자금을 절대 즉흥적으로 운영하지 않기를 바란다. 특히나 이 돈에 관련해서는 더욱 철저하고 꼼꼼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출액은 상당히 되는데 왜 내 수중에 돈이 없고, 통장 잔고가 말라가는 걸까?’라는 의문을 갖게 될 것이고, 이미 그럴 땐 적잖은 어려움도 함께 겪을 것이다.
‘매달 내 급여를 가져갈 만큼 매출이 일어날까?’, ‘그렇지 않다면?’, ‘괜한 비용이 아닐까?’, ‘회사는 적자인데 내 급여를 가져가도 될까?’라는 식의 걱정들을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오히려 회사 운영이나 경영을 나태하게 만들고 본인의 의지를 박약하게 만드는 것밖에 안 된다.

 생각해 보자. 회사 비용에서 내 급여를 빼고, 본인의 아파트에서 월세도 안 내고, 식대도 본인의 아파트에서 먹는다. 월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라고 해야 고작 쇼핑몰 임대비, 전화세, 공과금뿐이다. ‘초반이니까 일이나 배우는 셈치고 이렇게 비용은 최대한 줄이고 운영해야지.’하는 식으로 나태하게 운영을 한다면, 차라리 공부를 하거나 시급 4000원짜리 아르바이트라도 하는 게 낫지 않는가? 쇼핑몰을 창업하는 목적이 다들 회사에 직원으로 받는 급여보다는 더 큰 수입을 위해서나,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가? 재미로 내 생계를 꾸리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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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도 하나의 생명체와 같다. 그 생명체를 보좌해 주고 보증을 해 주는 대상이 대표자다. 회사라는 생명체는 적자와 흑자를 오가면서 성장하고 커 나가는 것이다. 심심할 때 검색엔진을 통해서 큰 회사들의 재무제표를 검색해 보아라. 계속적으로 흑자만 낸다면야 금상첨화지만, 회사는 적자와 흑자를 반복하면서 성장을 해 나간다.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대표자가 노력하고 직원들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회사도 그 대표자와 직원들이 노력한 만큼 보상을 해 주어 계속적으로 회사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의 관계는 서로 공존하는 관계라 할 수 있다. 일방적인 관계라면 유지될 수 없다.

 1인 회사라 할지라도 내 돈과 회사 돈을 구별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급여를 받아서 생활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급여를 안 가져가도 회사 돈에 손대지 않겠다.’고 스스로가 다짐하고 장담을 한다고 하여도 막상 생활비가 없을 때는 자신과 회사와의 약속을 깨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필요한 기본 생활비를 회사로부터 급여로 받는다면 좀더 안정된 재정 상태에서 회사 일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꼭 명심하자. 회사 돈은 회사 돈, 내 돈은 내 돈이다. 창업 시 회사 돈을 먼저 만들어 놓고, 내 생활비는 급여를 받으면서 생활하는 방식이 회사를 위해서도 개인을 위해서도 더 좋은 방법이다. 내 돈으로 회사 비용을 충당하며 회사를 유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 그리고 그렇게 한다면 개인 자금에 크기에 따라 회사를 유지하는 기간만 달라질 뿐 회사가 성장할 수 없으며, 내가 한 실수를 반복하여 답습할 우려가 크다.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chapter3 중에서. 허상무著.e비즈북스


[매출두배 내쇼핑몰] 시리즈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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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9.04.30 08:30

주제는 앞에서 ‘나만의 생각하는 방법을 익혀라.’라는 주제와 연결된다. 생각하는 방법을 통하여 스스로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고 그 능력을 키워야 한다. 물론 이것들은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 듯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쇼핑몰 준비는 아니다. 하지만 이 준비가 꼭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변화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고, 성장하며, 쇼핑몰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쇼핑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매출이니, 매출과 관련된 사례로 예를 들어 보자. 쇼핑몰을 오픈하고 점진적으로 매출이 상승하였다. 이 속도라면 매달 30%정도의 매출 신장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매출액이 반도 안 나오게 된 것이다. ‘내일이면 좀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였지만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매출액이 반도 안 나왔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매출액이 극감하면 누구나 다 초조해지고 불안해진다. ‘이러다 매출이 하나도 없는 날이 오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도 든다.

 실제로 장사를 하면 이러한 사례가 몇 번씩 찾아온다. 이에 대한 원인은 너무나도 가변적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전체적인 내수시장 침체
둘째, 비수기
셋째, 연중행사 (예를 들어 시험 기간, MT기간, 수능기간 등)
넷째, 본인 쇼핑몰의 문제점


 이렇게 몇 가지를 들 수 있겠다. 헌데 막상 매출이 잘 일어나다 갑자기 줄어들게 되면 누구나 다 며칠은 기다려보다가 그때부터는 걱정만 한다. 막연히 다시 매출이 일어나 주기를 바랄 뿐 문제의 근원을 찾지려 하지 않고 걱정만 하며 기다리기만 한다. 하지만 위의 이유 중 첫째, 둘째, 셋째가 원인이 아니고 넷째가 이유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기다려도 절대로 매출은 회복되지 않는다.

 내가 전에 F업체에서 일할 때 잘나가던 매출이 점차 줄어들더니 평균 매출의 30%도 못 되는 실적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그때 대표이사는 전체 회의를 통하여 이 원인이 무엇인지를 얘기해 보라고 하였다. 그때 매장의 직원 중 몇 명이 “지금은 시험 기간입니다.” 라고 답변을 했다. 모두가 “아, 그래서 매출이 저조했구나.”라고 하였다. 그리고 회의에서 별다른 대안 없이 “그럼 일단 시험 기간이 끝나기를 기다려 보자.”고 결론이 났다.



 정말 제 삼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도 어이없는 회의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막상 실제 일이 닥치면 당신도 본인 스스로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지 못하고 기다리려고만 할지 모른다. 그렇게 회의 결론을 내린 후 시험 기간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시험 기간이 끝나도 좀처럼 매출이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또 그때는 회의에서 “아직 중·고등학교 시험 기간이 남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또 기다렸다. 이렇게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근본 원인은 찾지도 못한 채 시간만 낭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우연히 다른 업체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업체는 F업체가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꾸준히 매출을 신장하면서 장사를 해 오고 있었다. 시험 기간이 원인이라면 이 업체 또한 매출이 감소했어야 하는데, 그 반대로 이 업체는 장사가 잘 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아는 지인으로부터 “형네 쇼핑몰(F업체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재고 있는 것이 없네?”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때 아차 싶었다. 너무 외적인 영향만 생각하고 내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며칠 동안 F업체 쇼핑몰을 다른 경쟁사들과 비교를 해 본 결과, 신상품이 대부분이 없고, 그나마 있는 상품 중 인기가 있는 상품들은 재고가 대부분 내려가 있는 상태이며, 재고가 있는 상품 또한 판매가가 터무니없이 비싸게 올라가 있는 등 정말 개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 결과를 사장에게 이야기를 하고 인터넷 사업부 식구들과 상품을 모두 다시 등록한다는 각오 하에 며칠 밤을 세워가며 상품을 정리한 적이 있었다. 물론 거래처에서 공급하는 상품 리스트와 재고 현황을 참고로 모두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나서 단번에 예전 매출을 복구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 사례만 보더라도 문제 해결 능력이 결여된 운영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여실히 알 수 있다. 실제 쇼핑몰을 맡고 있는 사장이나 책임자들도 이러한 실수들을 곧잘 한다. 아닐 것 같은가? 그렇다면 카페나 커뮤니티 등을 통하여 질문과 답변을 읽어 보라. 이와 비슷한 사례로 묻는 질문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느낄 것이다.

‘갑자기 매출이 떨어졌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달까지 조금씩 매출이 일어났는데, 이번 달에는 하루에 두세 건 정도밖에 없어요. 광고를 더 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들이 많이 보일 것이다. 이러한 분들이 고작 남에게 묻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가 생각하여 그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였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lickr-jugbo

내 사업, 내 장사를 누가 도와주지 않는다. 오히려 누가 도와준다고 한다면 그 사람을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아는 분이 ‘만약 네가 넘어졌을 때 너에게 손을 뻗는 사람의 손을 절대 잡지 말라. 그 손은 널 일으켜주기 위한 손이 아니고 너에게 그나마 남아 있는 호주머니 돈을 노린 손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장사, 사업을 하면서 누구나 다 문제를 경험하고 되고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것을 누가 도와주거나 대신 해결해 주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가 원인을 찾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나만의 생각하는 방법, 문제 해결 능력이 없다면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앞서 말한 것처럼 스스로가 생각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서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내가 주인이자 책임자로서 결정을 하고 일을 진행할 때, 생각하는 방법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시켜 놓는다면, 어떠한 변화에도 스스로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겪는 배송 오류나 소비자들의 컴플레인과 같은 문제들은 아주 사소한 것이다. 굳이 문제 해결 능력이 없이도 남들의 사례를 읽어보고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회사의 생사가 달려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사례가 있는가? 남의 간접경험이 있는가? 자신에게 국한된 극히 주관적인 일이라 누구에게 물어보지도 못한다. 본인 스스로 해결하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기회가 되나, 그렇지 못하면 실패로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이 아닐까?

 나는 이러한 생각하는 방법과 문제 해결 능력 또한 장사의 수완이라 생각한다. 이렇듯 쇼핑몰을 운영함에 장사 수완은 일개 작은 기술과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 html, 포토샵, asp를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몇 년 전에야 html태그를 알아야 인터넷 문서를 보기 좋게 꾸밀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제품 설명도 편집기를 통해서 워드 작성하듯 쉽게 편집하여 꾸밀 수 있다. 포토샵도 마찬가지이다. 임대 쇼핑몰만 보더라도 디자인 템플릿에 자신의 입맛과 자신의 상품의 개성에 맞는 다양한 예제와 템플릿들이 있다. 어려운 포토샵 관련 책이 아니라 임대 쇼핑몰 편집 방법에 대한 설명서만 보더라도 자연 해결이 된다.

 실제 포토샵 관련 책을 보면서 직접 디자인의 효과를 따라 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림을 봐가면서 따라 해도 뭔가 잘 안 된다. 쉬워 보이면서도 잘 되지 않는다. 이유는 포토샵 버전에 따라, 그림에 나와 있는 포토샵 설정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쇼핑몰을 창업하는 것은 상품을 판매하고 그에 따른 이익을 내고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지, 장인 정신으로 쇼핑몰을 직접 제작하여 자기만족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지 않는가?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chapter3 중에서. 허상무著.e비즈북스


[매출두배 내쇼핑몰] 시리즈 13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기초가 튼튼한 쇼핑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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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9.04.29 08:45
가 쇼핑몰을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실제 운영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장사 수완과 더불어 생각하는 방법이다.

 쇼핑몰을 직접 운영을 하는 것은 회사의 직원으로 근무를 할 때와 다르게 크던 작던 하나의 회사에 대표가 되어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을 것만 같은가? 전혀 아니다. 특히나 오랜 기간 회사에서 근무를 한 사람들이라면 더욱 업무력이 타성에 젖어 있을 것이다.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여 업무를 진행하기가 적잖이 힘들지도 모른다. 그저 막막하고 방법은 알아도 실행하기가 두렵기도 할 것이다. 내가 몇몇 쇼핑몰 업체를 좀 크게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들을 만나서 이야기도 해 보고 술자리도 가져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그들은 그들만의 생각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같이 대화를 나눠보고 생각도 이야기하다 보면, 깊은 생각과 놀라운 통찰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과거에 연매출 수백 억을 하는 쇼핑몰 업체 사장을 만나 술자리를 몇 번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내가 모시던 사장이 그분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였다.

“당신의 오른팔과도 같은 매니저가 일을 잘한다는 것은 주변에서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거래처로부터 술대접과 금품을 받고 있다. 일단 이 점을 알고 있느냐? 알고 있다면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너무나도 직설적인 말이었지만, 술자리을 빌어 이야기한 것이었다. 위 내용은 당연히 직원의 도덕적인 문제다. 누구라도 그 사실을 안다면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마저 들 것이다. 난 그 업체 사장의 답변이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순간 모두가 조용한 가운데 그 업체 사장이 입을 열었다.

 “나도 그 사실은 이미 알고 있다. 그 매니저가 나에게 이야기한다고 하여도 내가 질책을 하지 않을 것인데, 나에게 이야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처음엔 배신감도 들었었다. 그러나 그 매니저가 나에게 벌어다 주는 수익이 얼마인지 아느냐? 그 매니저가 몇 사람의 몫을 하는지 아느냐? 당신은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고, 당신의 연봉을 합해도 그 매니저가 한 달에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적을 것이다. 생각해 보라. 내가 주어야 할 당연한 보상들을 거래처들이 대신해 주고 있다. 그 매니저가 그런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회사에 누를 끼친다면 제재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회사에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나는 그 매니저와 어려울 때부터 동고동락했던 막역한 사이이다. 그 친구를 믿는다. 믿지 못하는데 어찌 데리고 있겠느냐?”

 생각이 깊지 않았다면 저런 결론을 내릴 수 있었을까? 누가 몰래 와서 ‘당신 매니저 아무개가 거래처로부터 뒷돈을 챙깁니다.’라고 했을 때 생각이 깊지 않다면 즉흥적인 처사로 그 매니저를 질책하였을 테고, 해고했을지도 모른다. 이 사례는 내가 초반에 F업체에 있을 때 겪은 일화 중의 하나로 정말 잊지 못할 일화 중의 하나다. 물론 처세술적인 측면을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처세술 이전에 그 사람의 생각의 깊이를 짚어 보자는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공상을 좋아했다. 그저 상상만 하는 것으로도 재미가 있어 몇 시간이고 공상만 하기도 했다. 그러다 그 공상을 그림으로 그려 가면서 노는 것을 좋아했고, 한때 만화가가 꿈이었던 적도 있다. 나의 그런 생각하는 버릇이 지금 남들보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더 깊게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나는 오래 전에 이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여 고민한 적이 있다. ‘쓸데없는 고민이 아니라 꼭 필요한 고민과 생각을 좀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면 더 좋은 해결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고민이다. 그래서 자기계발과 관련된 서적들에서 찾은 방법 중 나에게 가장 적합했던 방법을 소개하겠다.
먼저 내가 현재 고민하고 있는 문제, 예를 들어 ‘매출액이 적은데, 이 매출액을 좀더 늘릴 방법으로 뭐가 좋을까?’라는 질문을 써 놓는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해 내 스스로가 생각을 한다. 이 방법은 내가 가진 배경지식에서 더 깊고 다양한 생각이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큰 원을 그리고 그 질문을 쓰고, 사선을 그어 그 질문에 대한 고민을 통한 답변들을 단다. 답변 중에 또 질문이 필요한 것들은 그 답변에 사선을 그려 답변을 단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다양한 생각이 나오고, 중복되는 생각도 있지만 정말 무릎을 칠만한 좋은 생각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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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먼저 주가 되는 명제, 질문을 중간에 쓰고 큰 원을 그린다. 그리고 그 명제나 질문에 대한 해답이라 생각하는 것을 큰 원에 연결선을 그려 적은 후 원을 그린다. 이것을 1뎁스(1 Depth)라 하자. 이 1뎁스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방법을 같은 방법으로 연결선을 그려 적은 후 원을 그린다. 이것을 2 뎁스(Depth)라고 하자. 이런 식으로 명제나 질문에 대한 해답 1뎁스, 1뎁스에 대한 구체적 해답 2뎁스, 2뎁스에 대한 구체적 방법 3뎁스, 이런 식의 생각의 연결선을 그려가다 보면, 큰 명제에 대해 생각나지 않았던 해결 방법이나 실행 방법도 그것을 잘게 쪼개어 보면 해결하기 쉬운 구체적인 일로 쪼개어 진다.

 생각의 구조는 잘은 모르지만 생각에는 연결고리가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리스트처럼 만들기보다는 위 그림과 같이 연결고리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구조가 생각하는 방법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쇼핑몰을 하는 순간부터 내 자신은 더 이상 남의 명령에 따라 일하는 일개 직원이 아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여 일을 해야 하는 책임자인 것이다. 책임자로서의 자질을 필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것이지만, 그와 더불어 생각의 깊이를 가져야 한다.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chapter3 중에서. 허상무著.e비즈북스


[매출두배 내쇼핑몰] 시리즈 13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기초가 튼튼한 쇼핑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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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9.04.28 08:45
(1편에 이어서)

6. 하루 업무시간표

하루 업무를 총 8시간으로 주문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주문을 처리할지, 포장 업무는 언제부터 할지, 택배 집하는 일괄적으로 할지 등 미리 예측하여 대략적인 업무시간을 수립해야 한다. 하루에 주문이 한두 건 들어올지도 모르는데 무슨 업무시간표냐고 반문한다면 절대 안 된다. 예를 들어 보자.

오전 10:00 업무시작.
오전 10:00 ~ 오후 12:00 : 주문 내역 확인 및 택배 송장 출력, 물건 매입
오후 12:00 ~ 오후 13:00 : 점심시간
오후 13:00 ~ 오후 17:00 : 포장 업무
오후 17:00 ~ 오후 18:00 : 택배 집하 및 장부 정리
오후 18:00 ~ 오후 19:00 : 재고확인 및 하루 업무 마감


이렇게 업무시간을 작성하였다 하자, 초반엔 포장 업무에 할애된 시간이 1시부터 5시까지로당연히 많을 것이다. 포장 업무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이유는 쇼핑몰의 주된 업무가 포장이라 생각하거나, 하루에 얼마나 주문이 들어와 택배물량이 나가는지를 몰라서일 것이다. 그래서 포장 업무시간을 필요 이상으로 할애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렇게 될 경우 남는 시간을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고 재수정을 해야 한다. 재수정은 장사를 시작하고 운영하면서 하게 될 것이다.

오후 : 13:00 ~ 오후 14:00 포장 업무
오후 : 14:00 ~ 오후 17:00 세일즈, 홍보 업무


세일즈, 홍보 업무가 추가되었다. 이렇듯 초반부터 시간을 명확하게 세워 업무를 진행하여야 이 시스템이 향후 업체가 성장을 하거나 인원이 늘어나도, 하루 일과를 꿰뚫고 있게 되어 본인이 사장으로서 업무 편성을 하고 인력을 편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남는 시간이 무엇인지, 비효율적으로 편중된 업무가 무엇인지 확인도 되는 것이다. 그저 빈둥빈둥 놀다 주문이 들어오면 그제서야 빠르게 포장하고 카페나 검색하고 훑어보고 한다면 체계도 없고 노는 것도 일하는 것도 아닌 업체가 되는 것이다. 나중에 효율적인 광고라도 적중하여 사람을 급하게 뽑아 업무를 처리해야 할 때 당장 하루하루 매출을 처리하기도 바쁜데, 인력을 어떻게 편성할 것이며, 어떻게 시간을 할애할 것이란 말인가.

 이해하기 쉽도록 내가 전에 일을 했던 F업체의 사례를 들어보자. F업체는 초반엔 매우 영세하게 운영을 하였다. 쇼핑몰을 오픈하고서도 매출액이 없어 매장에 가보면 매장 직원들이 동영상이나 보고, 인터넷 검색이나 하고 그랬다. 그러던 중 조금씩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어느 정도 선까지는 막내급의 직원이 처리가 가능하였다. 그러던 중 일부 광고와 이벤트가 큰 효과를 보게 되기 시작하면서 하루에 매출이 급등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의 생리이기도 하다.) 막내급 직원으로 처리가 불가능하여 중간급 직원들도 일을 가세하였지만, 물건은 물건대로 잘못 보내고 무엇을 해야 할지 우왕좌왕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겨우겨우 우여곡절 끝에 하루 일과를 마감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날들을 한 달, 두 달여를 지내다 보니 사람들도 지치게 되고 중간급 직원들은 지쳐 손을 놓게 되고 일이 더욱 막내급으로 편중이 되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그나마 막내급 직원 중에 성실한 직원이 있어 유지는 되었지만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기엔 매출은 많지만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하였다.

 결국 분기 결산을 해 보니, 매출액은 많고 큰데 오히려 비용이 순이익을 갈아먹어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된 것이다. 비용들이란 인원이 갑자기 부족하여 뽑게 된 아르바이트와 물건이 잘못 나가 교체해 준 택배비, 물건 분실 등이 누적되었던 것이다. 제품 하나 팔아서 1만 원의 이익을 봤다고 하자. 그런데 잘못 나가게 되어 왕복 택배비를 부담하였다. 그때 당시엔 택배비가 일률적으로 4000원이었다. 왕복 8000원, 카드로 결제를 하였다면 8000원에 대한 카드 수수료 4%까지 계산한다면 고작해야 1천6백 원 정도 남는 것이다. 이렇게 누적된 적자 금액이 수천만 원에 이르렀다. 말이 좋아 수천이지, 그때의 회사는 주식회사였고 자금도 여유자금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영세한 업체일 경우를 상상해 보라.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속담이 있다. ‘닥치면 하게 되어 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 이 말들은 준비성이 없는 한국인의 속성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예측하지 못한 것을 닥쳐서 하게 된다면 물론 어떻게든 처리는 하겠지만 엉뚱하게 처리되고, 원래의 의도나 목적이 아닌 다른 의도나 목적으로 처리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익을 내기 위한 장사가 아닌 손해가 나는 장사가 될 것이다. 그것이 제대로 한 것이라 볼 수 있는가? 이가 없어서 잇몸으로 씹다 보면 잇몸이 훼손되고 자랄 이도 안 자라게 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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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세무회계

 이것은 계속 틈틈이 공부하고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세무 문제가 터지면 택배 사고나 분실, 인력 문제 등과 절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쇼핑몰을 창업하면서 이 세무적인 문제만큼은 이상하리만큼 준비가 안 된 상태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세무적인 문제가 얼마나 무서운지 한 가지 예를 들자. 당신이 2000년도에 부가세 신고를 하였는데, A라는 거래처에서 5천만 원어치 물건을 현금으로 구매를 하고, 세금계산서를 받아 매입신고를 하였다. 그리고 잘 지내던 중에, 5년이란 시간이 흘러 2000년도 당시 A라는 거래처에서 받은 매입 세금계산서가 실제 거래사실인지 여부를 소명하라는 요청서가 날아왔다. 세무서에 가서 사실이라고 한다고 끝날 것 같은가? 제일 중요한 것은 실거래한 사실이다. 그 매입 세금계산서가 실제로 물건을 구매하고 지불하고 받은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증거가 없다. 제일 좋은 것은 통장거래내역인데, 현금으로 대금결제를 하였다면 현금결제는 증거가 남지를 않는다. 그렇다고 그때 당시의 당사자를 찾아가 거래가 사실이라는 내역에 서명이라도 받아다 제출할 것인가? 그것도 아니다.

 이는 장사를 오래한 업체들이나 과거에 업체들에게 최근에 종종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예전엔 물건 대금을 대부분 현찰로 주었으며, 이 현찰은 증거가 되지 않는다. 또한 A라는 업체가 자료거래상(실거래 없이 거래사실 자료, 세금계산서만 팔고 사는 업체)으로 고발을 당한 상태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A로부터 발행된 세금계산서 모두를 추적하여 해당 업체들에게 일괄적으로 소명하라고 요청을 하는 것이다. 소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불법거래라 하여, 추징금 및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내게 된다. 매입 세금계산서와 같은 경우엔 부가세를 줄일 수 있는 거래이므로 특히나 민감하며, 소명하지 못하거나 불법거래로 판명이 되면 해당 금액만큼 순이익으로 보고 일단 부가세를 다시 내야 한다. 5천만 원을 순이익으로 본다면 그에 상응하는 부가세는 10%로 해서 500만 원이다. 또한 불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했다 하여, 가산세까지 붙게 된다. 이 얼마나 무지에서 오는 위험 요소가 되는가, 그저 영수증과 세금계산서만 차곡차곡 모아 매 부가세 확정일에 맞추어 신고만 하면 되는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미리 사전에 이러한 내용을 충분히 예측하여 위험을 관리해야만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어떻게 확인이 가능할까? 경험자들에게 물어보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지만 이 세무적인 부분에서는 위에 말한 대로 제일 중요한 사안이 몇 가지 있다. 그것만 명심하면 된다.

1) 거래액수가 100만 원 이상일 경우 가급적 통장으로 이체를 하라.

2) 매출집계는 절대 허위로 신고해서는 안 된다. 매출집계는 대부분 PG사를 통한 카드 결제와 통장이체를 들 수 있는데, 100% 정확하게 집계를 해야 하며, 누락을 위한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세금계산서 발행 거부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3) 주 매입 거래처는 가급적 통장으로 결제를 해 주고 정 안 된다면, 부가세 분기 **에 몇 차례는 꼭 통장으로 결제를 해 주어라.

4) 장부를 꼭 사용하며, 장부의 데이터는 10년 이상 보관한다고 생각하라. 그리고 장부에서는 꼭 거래처 결제가 통장으로 처리되었는지, 현금으로 처리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하여야 한다.

5)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경우 절대 허위로 발행을 해서도 안 되고, 주문 금액과 발행 금액이 맞는지, 재차 확인하자. 0하나 더 치게 되면 문제가 커진다. 1백만 원짜리 세금계산서에 1천만 원으로 매출을 끊게 되면 9백만 원이 마진이 되어 버린다.

위 몇 가지 항목만 꼭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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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거래에 있어서 통장 거래 내역은 확실한 증거

 위 충분한 대비를 위한 7가지 항목을 보면서 의문점을 가지고 계신 분도 있을 것이다. ‘도메인 등록, 홈페이지 임대 방법, 물건 매입 방법, 사업자를 내는 방법이 더 현실적이지 않은가?’하는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그러한 작은 업무가 아닌 장기적으로 위험을 관리하면서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장사 수완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위 세부적인 내용들은 다음 Chapter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추가적으로 다루겠지만, 홈페이지 임대 방법, 도메인 등록 방법, 사업자 내는 방법, 물건 매입 방법 등은 절대로 쇼핑몰 운영자를 위험에 빠트리는 사안이 아니다. 몰라서 못하는 것일 뿐 알고 나면 아주 쉽고 일도 아닌 것들이다. 그리고 작은 노력으로도 쉽게 알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내가 재차 강조하는 것은 쇼핑몰을 운영함에 있어 근간을 뒤흔들 위험 요소들을 미리 예측하고 초반부터 관리하라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면 쇼핑몰은 초반에 반짝하고 해 놓으면 자연적으로 생계를 유지시켜주는 도구가 아니다. 항상 변화에 대처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사업과 같은 것이다. 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를 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장사 수완이다. 이것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chapter3 중에서. 허상무著.e비즈북스


[매출두배 내쇼핑몰] 시리즈 13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기초가 튼튼한 쇼핑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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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9.04.27 08:45
 2장까지는 쇼핑몰 오픈에 앞서 기본기를 준비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실제 업무를 위한 준비를 할 차례이다. 2장에서 다룬 벤치마킹을 잘 이해하였다면 어느 정도 실제 업무를 진행하면서 생기는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방법을 어느 정도 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쇼핑몰 오픈을 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나 역시 2004년도에 1년여를 막내일부터 시작하여 나름대로 충분히 그리고 열심히 배웠다고 생각하여, 2005년도에 세 번째 창업을 하였지만 그래도 놓친 부분들이 너무나 많았던 것이다. 그 중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 회계 쪽과 장부 쪽이다. 그리고 돈 관리 면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2004년도에 실제적인 운영 기술 및 전표 정리 방법, 장부 다루는 방법, 거래처 관리하는 방법 등 경영 전반에 대한 것들을 많이 배우긴 하였지만, 막상 내가 직접 운영을 할 때는 또 다른 어려움들이 많았던 것이다. 예를 들어 거래처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지만 신규 거래처를 만드는 것에는 서툴렀고, 대리점 간 거래 조건에 대해서도 초기에는 잘 몰랐다. 또한 매주 1회의 결제일에 대해서 결제 금액을 거래처별로 배분하여 운용하는 방법, 미수금에 대해 다루는 방법 등을 몰라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다. 이 밖에도 여러 시행착오들을 겪었다.
이러한 것들을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였다면 2005년부터 2006년 중반까지의 시행착오 기간 없이 더욱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그러한 시행착오 기간을 조금이라도 줄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쇼핑몰을 실제 시작하고 운영을 하면서 겪게 되는 시행착오를 나의 경험에 비추어 큰 맥락부터 짚어보자면,

1. 초반 운영자금
2. 자금 운용 방법
3. 소비자 응대
4. 택배 업무
5. 반품 및 환불 방법
6. 하루 업무시간표
7. 세무회계

 총 7가지 정도의 항목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초반 운영자금

 쇼핑몰 운영자금으로 적게는 100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1억 원까지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하지만 금액을 먼저 잡고 그 금액을 필요한 것에 배분하는 것보다는, 필요한 항목들을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춰 초반 운영자금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그저 막연하게 ‘대략 1천만 원 정도면 되겠지.’하고 예산을 먼저 잡은 상태로 진행을 하다 보면 자금 부족으로 급전이 필요하게 되거나 반대로 실제로 필요한 비용보다 더 많이 지출을 하게 된다. 그만큼 시간 및 비용 소모가 클 수 있다.
flickr-choviha

 그럼 초반에 드는 비용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쇼핑몰 구축에 관련된 비용이 있을 수 있다. 초반엔 임대형 쇼핑몰을 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가 직접 쇼핑몰 제작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따른다. 요즘은 임대형 쇼핑몰 솔루션 업체가 많이 생겨나서 가격도 합리적이고 저렴하다. 월 10~20만 원 선이면 충분하다. 초보자의 경우 본인의 입맛에 딱 맞지 않는다고 큰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말했듯 외양이 멋진 가게가 물건을 더 잘 파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라.
이밖에 도메인 등록 비용, 전화 가설 비용, 컴퓨터, 책상, 팩스 등 집기 비용에 100~150만 원 정도가 들 것이다. 또한 재택으로 할지 아니면 별도의 사무실을 낼지 여부에 따라 매장(사무실) 임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초기에 비용을 최대한으로 줄이고자 한다면, 자신의 집에서 오픈하는 것도 괜찮다. 이 때 자신의 집이 사업자로서 등록이 가능한지 여부를 세무서에 알아본 후에 진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가능한 매장을 따로 알아봐야 한다. 참고로 매장 임대 비용은 월 50만 원~100만 원 정도이며, 보증금 또한 500만 원에서 1천만 원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식대가 있는데, 식대는 개인 혼자서 시작할 경우 하루 평균 5000원*영업일 수 25일 정도로 계산을 하고 추가 인원에 따라 곱하기를 하면 된다.

 이러한 초반 운영자금에 대한 내용은 이미 많은 책에서도 다루고 있고, 조금의 노력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을 테니 깊게는 다루지 않겠다. 꼭 당부하고 싶은 얘기는 비용을 먼저 계산을 한 다음 예산을 잡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운영자금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취급하는 상품에 따라 선매입 자금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종이 등을 이용하여 기본 준비를 바탕으로 필요한 비용을 꼼꼼하게 빠짐없이 기록을 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비용만큼의 자금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미리 창업자금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지원자금들은 향후 쇼핑몰의 확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니, 한두 번 상담을 받아보고 개념을 잡아두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서는 각 구청이나 지원자금센터 등을 활용하여 창업 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자금 운용 방법

 자금 운용 방법은 거래처 결제 방식에 따라 크게 결정되고, 부수적으로 급여 등의 매월 고정비용에 따라 좌우된다. 거래처 결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예를 들어 물건이 판매되고 카드사로부터 결제가 떨어진 후 결제할 수 있는지, 아니면 물건을 먼저 구매하여 재고를 확보한 후 판매해야 하는지에 따라 필요 자금과 운용 방법이 결정된다. 제일 좋은 방법은 물건을 판매하고 카드사로부터 결제가 떨어지면 지불하는 방법인데, 창업 초기엔 이런 조건으로 거래하기가 어렵다. 물건 매입을 할 거래처로부터 결제 조건을 들어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다. 대부분 초기엔 현금으로 결제를 하다가 나중에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받은 후 외상 거래를 시작한다든지, 매입 금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서부터는 외상으로 거래를 할 수 있다든지 등 상품 종류 및 거래처마다 제각각이다. 꼼꼼히 알아보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수긍할 것은 수긍해야 한다. 무턱대고 매출이 보장도 되지 않은 상태인데, 외상 거래를 요구할 순 없지 않은가.


 그리고 부수적으로 본인, 또 별도의 인원이 있다면 급여를 어떻게 결정할지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개인이 혼자 한다면 이익이 나면 그 이익의 일부를 가져가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같이 일하는 사람의 생활도 생각하여야 하기 때문에 기본급 50만 원에 별도의 이익이 발생하면 이익금의 몇% 식으로 자금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그리고 매달 고정비용에 대해서는 이미 초반 운영자금에서 3개월~6개월 치를 확보는 하였지만, 추가적인 고정비용(매달 정기적으로 나가는 비용)과 소모비용(간식 값 등 불규칙적으로 나가는 비용)등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예산을 잡아야 한다.

 대부분 실수를 하는 큰 원인이 자금도 별로 없으면서 운용 자금에 대한 세부 계획 없이 ‘장사가 되면 이 비용들이 충당이 되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쇼핑몰을 시작한다는 데 있다. 거의 대부분 장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식구들에게 빌린다든지, 남에게 돈을 빌리는 방법 등으로 비용들을 충당하다가 결국엔 장사 한번 제대로 해 보지도 못하고 접게 되게 되므로 운영자금 계획은 꼼꼼히 준비해 놓도록 하자.

3. 소비자 응대

 이 소비자 응대와 같은 경우는 직접 부딪쳐 보지 않은 이상 체험할 수 없는 사항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벤치마킹을 하여 간접적인 경험 및 나만의 방법을 수립하는 것이다. 벤치마킹에서 만들었던 리스트에 직접 전화를 하여 보자. 전화를 해서 재고 문의나 상품 문의를 해 보자. 이는 큰 종합 쇼핑몰과 다른 응대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종합 쇼핑몰에서는 전문적인 TM들이 교육을 통하여 답변과 응대를 해 준다. 하지만 전문적인 교육이 없이 그저 장사만 하면서 현장에서 배운 분들이 직접 답변과 응대를 해 주는 것이 더욱 산교육이지 않고 무엇이겠는가.

 더욱 깊게 배우고자 한다면 물건도 직접 구매를 해 보고 대부분 질문하는 FAQ에 있는 질문들, 배송은 언제 되는지, 재고가 없는 것들은 언제 입고가 가능한지 등을 문의하여 보자. 실제 구매를 했을 때 하자가 있는 상품이 왔다면 더욱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 하자 건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하여 주는지, 잘못된 상품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처리하여 주는지, 화가 난 내 마음을 어떻게 진정시키고 설득시키는지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4. 택배 업무

 택배 업무 또한 창업 준비를 하는 분들에게 골치 아픈 시스템 중에 하나일 것이다. 막상 하루에 몇 개가 나가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택배사에 무작정 전화를 걸어 계약을 하고자 하면 택배사에는 하루 물량에 따라 택배 조건 및 택배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결과를 제시해 줄 것을 강요한다. 그렇다고 정작 얼마나 나가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덥석 조건부 계약을 할 수만은 없다. 이럴 경우 부피가 5kg이하의 상품이라면 우체국 택배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직접 집배원 기사 분들이 배달을 해 주고 집하를 하기 때문에 수량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다. 국영택배이기에 친절도 또한 좋다. 또한 택배 오류 및 택배 사고에 대한 처리도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처음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에게는 안정적일 수 밖에 없다.

5. 반품 및 환불 방법

 이 반품 및 환불 방법이 소비자 응대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너무나도 즉흥적이고 임기응변이 심하다. 물건이 잘못 나갈 경우 인정하고 점잖게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있는 반면, 말도 안 되고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있다. 어떤 사례가 있는지 여부는 쇼핑몰 운영자 카페 등을 통해서 사례를 읽다 보면 무수히 많은 변화무쌍한 사례들이 있다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
하지만 공통적인 한가지는 가급적 회사의 방침과 원리원칙하에 처리를 하라는 것이다. 쇼핑몰 규정에도 반품 및 환불 규정이 있을 테니, 그 반품 및 환불 규정을 외울 정도로 숙지를 해 놓은 상태로 무리한 요구는 정중히 거절도 하면서 처리를 해야 한다. 소비자가 계속적으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상대하기 껄끄럽다고 요구한대로 모두 들어주다가는 점점 더 일을 피하게 된다.
이에 나름대로 대처 방안을 든다면, 소비자가 물건을 잘못 받아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고 할 경우 먼저 사과를 하고 소비자의 말을 들어주라. 듣기만 하는 것이다. 절대 말을 끊거나 내 생각이나 의견을 앞세우지 마라. 가뜩이나 화가 머리끝까지 났는데, 말을 끊게 되면 더욱 자기의 의견을 내세우게 되며, 감정 싸움으로 치달을 수 있다. 일단 무조건 소비자의 사연을 들어주라. 인간이기에 자신의 말을 다 하고 나면 어느 정도 진정이 된다. 그때 조금씩 원리와 원칙을 이해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다. 간단해 보이는 응대지만 의외로 효과를 크게 발휘할 때가 종종 있다.

(2편에서 계속)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chapter3 중에서. 허상무著.e비즈북스


[매출두배 내쇼핑몰] 시리즈 13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기초가 튼튼한 쇼핑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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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9.04.24 08:45
 터넷 안의 업체들은 대부분 무형(형태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오프라인이야 매장에 직접 가보면 어떠한 손님들이 들낙날락하는지, 손님의 수가 얼마나 많은지, 매장 안에 직원들이 얼마나 있는지, 테이블이나 진열대가 몇 개인지 등을 보는 것만으로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 경쟁업체는 어떠한가? 어떠한 손님들이 오가는지, 무엇을 구매하는지, 몇 명이 오는지 확인이 가능한가? 해킹하지 않는 한 절대 불가능하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는 전에 경쟁업체를 벤치마킹의 목적이나 필요에 의하여 분석하고자 할 때 게시판을 중점적으로 보았다.
게시판에는 그 경쟁업체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불만이 생겼을 때 물론 전화로도 불평을 하겠으나, 뭔가 보다 정확한 처리를 위하는 심리인지 아니면 남들도 알았으면 하는 심리인지는 모르겠으나, 게시판에 글 올리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다면 게시판에 자신의 불만을 올린다.

그렇기에 게시판을 보면 어떠한 손님들이 주로 그 업체를 이용하는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용어 ‘~했어염’ 이나 이모티콘들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게시판에 주로 글을 썼다면 나이가 비교적 어린 사람들이 주 고객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인사말에 어느 정도 격식을 차리고, 문법에 맞는 글이 많다면 주로 회사원이나 나이가 좀 든 사람들이 고객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게시판에 ‘네이버보고 와서 구매를 했는데요~.’, ‘~카페를 보고 왔는데요~.’ 라는 식의 방문 경로라도 써주는 소비자가 있는데 이럴 경우는 그 업체가 어디를 광고를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인 것이다.


또한 게시판에 택배가 늦게 온다든지, 물건이 잘못 왔다든지 등의 글들이 주류를 이룬다면 이 업체의 단점을 통해 내가 자칫 실수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무슨 뜻이냐면 택배 집하는 정상적인데도 택배가 늦는다는 것은 해당 업체가 사용하는 택배사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며, 집하가 잘못된 것이라면 주문이 폭주하지 않은 이상 분명 취급 상품의 재고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쇼핑몰을 준비할 때 이 점을 잘 기록만 해 놓는다면 막상 택배사 선정을 할 때 해당 택배업체는 선택하지 않는다든지, 재고 수급에 있어서 거래처를 보다 많이 확보를 해 놓는다든지 등의 대처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만 하더라도 운영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 대응을 미리 관리하여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최근에는 쇼핑몰들이 점차 많이 늘어나면서 게시판을 폐쇄 형식으로 만들어 놓는 업체들이 많다. 즉 비밀 게시판으로 만들어 관리자만 볼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다. 이는 자신의 업체에 대한 치부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 심리이겠지만 게시판은 제목이 있다. 이 제목만 보더라도 대략적인 내용은 이해가 가능하다.

게시판, 공개가 좋을까? 비공개가 좋을까? 비공개라면 자신의 업체의 잘못을 드러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게시판이 비공개라는 점을 이유로 신뢰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초기에는 어느 정도 공개 게시판이 좋을 수 있다. 게시판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쇼핑몰 운영자도 게시판에 글이 올라올 것이 두려워서 실수에 대해 더욱 조심할 것이다. 소비자들 또한 예전과 다르게 실수나 문제가 게시판에 올라온다고 하여 그 업체를 믿지 않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실수는 있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그 실수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주는지를 보고 상품을 구매할지 결정을 한다. 이것은 그만큼 인터넷 사용자들의 의식 수준이 예전과 다르게 높아진 결과가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경쟁업체의 공지 사항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이는 현재 경쟁업체의 입장이나 정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공지 사항에 ‘한번 입어본 옷은 절대 환불이 불가능합니다’라는 공지 사항이 올라와 있다고 하자. 어림잡아 생각해도 이 업체가 현재 한 번 입어 본 옷에 대한 환불이 많은가 보다는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그러한 일들이 발생했는지 게시판이나 상품 설명을 통하여 확인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상품 설명을 보니 옷 사이즈를 44, 55, 66식으로만 해 놓았는데 게시판을 보니 ‘44사이즈가 좀 커요.’라는 글이 있다면, 내가 하는 쇼핑몰에서는 내가 취급하는 상품의 44사이즈가 허리가 몇cm인지, 어깨가 몇cm인지 보다 정확하게 치수를 재어 사이즈가 안 맞아 환불을 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FAQ사항을 보면 어떤 질문들이 많이 들어오는지 알 수 있다.

이는 장사를 하면서도 계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환불이나 반품은 의례적으로 발생을 할 수 있는데, 시작 전에 얼마나 많은 경우의 수에 대해 대비를 하느냐 못 하느냐가 시행착오의 폭을 줄이느냐 못 줄이느냐의 차이로 이어진다. 시행착오를 통해서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미리 방지할 수 있는 것마저 시행착오를 통해서 배운다면 그만큼 장사가 더 힘들어질 것이다. 사이즈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몰랐다면, 자신이 취급하는 옷이 일반 치수보다 좀 크거나 작을 경우 제품 설명에 글자 몇 자 더 적는 작은 일을 하지 않아 아주 많은 반품 및 환불이 나올 것이다. 이렇듯 남이 이미 겪었거나 겪고 있는 문제점은 경쟁업체의 게시판이나 공지 사항 등을 읽어 보고 생각해 보는 것으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좋은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대처하고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벤치마킹의 의미에 부합하는 운영일 것이다.

가끔 ‘내 쇼핑몰을 보시고 평가해 주세요.’라고 카페에 글을 올려 문제점을 찾으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아닌 이상 본인보다 본인의 쇼핑몰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그저 보기만 해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겉모습일 뿐이다. 하지만 겉모습은 본인도 잘 알 것 아닌가? 본인의 눈이나 다른 사람들의 눈이나 다 거기서 거기일 것이란 뜻이다.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본인 스스로에게 과연 내가 쇼핑몰을 하는 것을 너무 쉽게만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쇼핑몰 운영을 쉽게 생각한 것이 아니라면 남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만큼 본인도 다른 업체들을 보고 생각하고, 직접 자신의 쇼핑몰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 보며 점검을 했을 것 아닌가. 그것도 아니라면 돈 버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이다.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chapter2 중에서. 허상무著.e비즈북스


[매출두배 내쇼핑몰] 시리즈 13
쇼핑몰은 장사수완이다
기초가 튼튼한 쇼핑몰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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