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트 9칸 글쓰기 3_ 9칸 자문자답으로 좋은 소재 뽑기 _for 글쓰기 초보

갑자기 자문자답해서 문장을 쓰라고 말하면,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권하는 방법이 9칸 자문자답법이다. 9칸을 사용해 자신을 인터뷰하고 답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으로 머릿속에서 생각한 것을 글로 써서 정보를 시각화하면 망설임 없이 문장을 쓸 수 있다. 9칸이 많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9칸 자문자답법은 글을 쓸 때 최소한 이만큼은 생각한다고 자신에게 약속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쓰면 두뇌의 활동력이 높아진다. 사전에 칸의 개수를 정해두면 쓰고 싶다(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기 때문이다. 9칸은 두뇌의 능력을 끌어내는 편리한 도구다.

 

어떤 질문을 하면 더욱 매력적인 정보를 모을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은 질문은 어떤가.

 

그 라면을 보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
국물을 한 입 먹었을 때의 느낌은 어땠나?

 

상상력을 키워보자. 자신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의 예를 다음의 표에 소개한다.

 

[표1-1] 점심에 먹은 돈코츠 라면 자문 예시

예시를 본 느낌이 어떤가. 먼저 질문 9개를 생각하는 것은 글을 쓰기 전 중요한 단계다. 갑자기 쓰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생각하고 질문에 답을 하면 글을 쓰기 위한 정보가 모인다. 빈칸을 채운 것이 다음의 [표1-2]다.

[표1-2] 점심에 먹은 돈코츠 라면 자답 예시

표에 적힌 답은 어디까지나 예시에 불과하다. 글쓰기에는 이렇게 써야 한다는 정답이 없다. 글을 쓰는 것보다 정보를 끄집어내는 작업 자체가 중요하다 . [표1-1]에서는 9개의 자문 예를 전부 썼는데, 이는 독자인 당신이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혼자서 9칸 자문자답법을 활용할 때는 모든 질문을 먼저 정해놓지 말고 자문1에 답하고, 그다음 자문2에 답하는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앞 질문에 대한 대답에 따라서 다음에 던지고 싶은 질문이 바뀌기 때문이다.
꼭 시도해보자!

 

《정말 못 쓰겠다 싶을 땐 9칸 글쓰기》야마구치 다쿠로 저 | e비즈북스 

 

만다라트 기법을 응용한 9칸 글쓰기!
9칸을 채우면 저절로 글이 나오는 쓸모甲 문장 제조기!
이제 글이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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