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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트 9칸 글쓰기 5_ 좋은 문장의 기준 '목적 달성' for 글쓰기 초보e비즈북스의다른책들/정말 못 쓰겠다 싶을 땐 9칸 글쓰기 2021. 10. 21. 16:31
재료가 모였으면 이제 문장을 쓸 차례다. 그 전에 한 가지 확인해두고 싶은 것이 있다. 바로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다. 흔히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고 말하는데 좋은 문장이란 어떤 문장일까? 사람에 따라 의견이 다를 것이다. 내가 정의하는 좋은 문장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문장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나 자기만 만족하면 그만인 표현도 있지만, 많은 경우 문장 쓰기에는 목적이 동반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말이다.
∙ 기획서의 목적→기획을 채택받는 것
∙ 일 의뢰 메일의 목적→상대에게 흔쾌히 승낙받는 것
∙ 상품 광고지의 목적→상품을 파는 것∙ 요리 레시피의 목적→요리가 맛있게 되게 하는 것
∙ 다이어트 책의 목적→독자가 다이어트에 성공하도록 이끄는 것그럼 친구와 나눈 채팅은 어떨까. 상황에 따라 목적이 다르다. 관계 구축이 목적일 수도 있고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목적일 수도 있다. 혹은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고 갈등을 푸는 것, 힘을 북돋는 것, 도움을 청하는 것, 상대에게 허락을 구하는 것 등이 목적일 수도있다.
아무리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 해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문장은 좋은 문장이라고 할 수 없다.그렇다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문장을 쓰려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 나는 읽는 이에게 선물을 건넨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한다. 문장은 읽는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때는 상대가 무엇을 받으면 좋아할지 생각할 것이다. ‘꽃이 좋을까? 먹을 것? 아니면 생활용품? 영화나 연극 티켓이 좋을까?’ 하고 고민한다.
문장도 똑같다. 누군가가 당신의 문장을 읽고 좋아한다면 목적을 달성하기 쉽다. 반면에 읽는 사람에게 좋은 느낌이나 도움을 주지않고, 관심 없는 이야기들만 있는 문장이라면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문장에 짜넣은 선물은 읽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 이익이 되는 것, 기쁨이 되는 것, 성장의 계기가 되는 것,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등이다. 이런 내용을 문장에 넣을 수 있으면 목적을 달성할 확률이 높은 좋은 문장이 된다.
《정말 못 쓰겠다 싶을 땐 9칸 글쓰기》야마구치 다쿠로 저 | e비즈북스
만다라트 기법을 응용한 9칸 글쓰기!
9칸을 채우면 저절로 글이 나오는 쓸모甲 문장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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