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북스의다른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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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재림e비즈북스의다른책들/IT 삼국지 2010. 12. 31. 09:44
스티브 잡스의 재림 1985년 9월 16일, 스티브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한 지 9년 만에 회사를 떠나게 된다. 그는 애플2 컴퓨터의 성공으로 억만장자가 된 미국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다. 하지만 그가 의욕적으로 만든 매킨토시의 판매가 당초 목표였던 200만 대에 턱없이 부족한 25만 대에 그치자 스티브 잡스의 입지가 급속히 축소되었다. 그런 와중에 당시 CEO였던 존 스컬리와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펩시콜라 사장으로 일하던 존 스컬리를 직접 만나서 평생 설탕물이나 팔 거냐면서 애플로 데려온 사람이 바로 스티브 잡스였다는 사실은 참 아이러니하다. 처음에만 해도 둘은 찰떡 궁합이었다. 존 스컬리 역시 스티브 잡스의 스승을 자처하면서 나중에 CEO 자리를 물려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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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바이러스로 인한 인터넷 대란e비즈북스의다른책들/1_대한민국IT史100 2010. 12. 30. 10:21
웜바이러스로 인터넷 대란 발생 1.25 인터넷 대란 발생 2003년 1월 25일 윈도 서버(MS SQL서버 2000)의 취약점을 활용한 슬래머 웜바이러스가 발생하여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이 웜바이러스로 인해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ISP의 일부 DNS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에서도 유선 인터넷은 물론이고 무선 인터넷과 행정전산망까지 모두 불통되는 사상 초유의 인터넷 재난이 발생해 온 나라가 발칵 뒤집어졌다. 2003년 2월 18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는 전 세계 감염대수 7만 5000여 대의 11.8%에 해당하는 8800여 대가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시작은 미약했다. 2003년 1월 25일에 한국통신 혜화전화국의 DN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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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과 아이튠즈의 성공 비결e비즈북스의다른책들/IT 삼국지 2010. 12. 29. 10:04
아이팟과 아이튠즈 성공의 비결은? 애플이 아이팟을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인터페이스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되게 하기 위해서 극도의 단순함을 추구하였다. 그리고 불필요한 기능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사용자가 복잡함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하게 배려했다. 아이팟에 들어간 버튼은 개발자 스스로 반드시 필요한 기능인지 수없이 반문한 끝에 넣은 것이다. 더 이상 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버튼의 수를 줄여나갔다. 그래서 아이팟에는 특이하게도 전원 버튼이 없다. 스티브 잡스는 메뉴 버튼도 빼고 싶어 했지만, 개발자들의 설득으로 겨우 넣은 것이다. 또한 스티브 잡스는 개발자들이 만들어 온 시제품으로 원하는 곡을 세 번 이내의 버튼 조작으로 찾지 못하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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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부상한 스마트폰e비즈북스의다른책들/IT 삼국지 2010. 12. 27. 10:04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부상한 스마트폰 구글이라는 회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검색과 광고, 두 가지를 이해해야 한다. 구글이 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은 광고로 수익을 얻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구글은 검색이 가지는 영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더욱 큰 광고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다. 전 세계 뉴스를 통합하여 서비스하는 구글 뉴스 또한 그 가운데 하나다. 구글 뉴스 사용자를 늘림으로써 구글 검색 횟수 늘리고 그로 인한 광고 수익을 노린 것이다. 구글에 대한 비난은 대부분 그들의 광고 시스템과 관련되어 있다. 이를테면 구글에게는 개인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비난이 항상 따라다닌다. 구글이 개인 정보에 집착하는 것은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각 개인에 맞는 광고를 제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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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vs '끝판왕' 마이크로소프트e비즈북스의다른책들/IT 삼국지 2010. 12. 23. 09:44
‘끝판왕’ 마이크소프트와의 대결 IT 기업은 하나의 분야에서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절대로 안심할 수 없다. 성공의 열매가 크고 달콤할수록 그것을 노리는 강력한 경쟁자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가장 강력한 상대는 역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닐까 싶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록 무엇인가를 새롭게 창조하거나 혁신하는 데에는 약점을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시장에서는 역시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레드오션의 최강자라고 불리며, 우스갯소리로 ‘끝판왕’이라고 부르는 사람까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에서 1위가 차지할 파이가 크다고 판단하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진출한다. 구글이 검색 광고를 통해서 진공청소기처럼 돈을 빨아들일 때에도 이를 가만히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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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비트 키드를 만든 애플과 MSXe비즈북스의다른책들/1_대한민국IT史100 2010. 12. 22. 09:37
8비트 키드를 만든 애플과 MSX 애플, 삼보, MSX와 교육용PC 최초의 PC인 애플이 발표된 이후 시장에는 다양한 PC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물론 당시에는 PC라는 말이 사용되지 않았고 단지 기종 이름만 사용됐었다. 당시 국내에서 보급되던 PC는 ‘SPC-1000’과 ‘패미콤’을 비롯한 국내 5개 사의 교육용 PC와 애플II, IBM-PC, MSX 등 크게 네 종류로 분류되었다. 그 외 탠디의 ‘TRS80’ 미국 오스본의 ‘오스본’, 삼보의 ‘SE8001’, 코모도어, 아타리 등도 등장했다. 이 중에서도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던 제품은 역시 MSX였다. 국내에서 MSX가 인기를 끈 이유는 MSX에서 돌아가는 일본산 게임이 많았기 때문이다. 애플과 삼보 트라이젬의 경우 성능은 좋지만 워낙 고가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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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어떻게 야후를 제압했나?e비즈북스의다른책들/IT 삼국지 2010. 12. 22. 09:13
구글은 어떻게 야후를 제압했나? 기술을 홀대하던 야후의 창업자들은 구글이 자사에 위협이 될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야후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손으로 직접 인터넷 사이트를 분류했다. 야후의 창업자들은 어떠한 기술 검색도 인간을 따라올 수 없다면서 대규모의 편집자들을 뽑아서 각 항목별로 인터넷 사이트들을 분류하는 일을 시켰다. 그와 달리 구글은 수작업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기술에 의존했다. 구글이 야후보다 검색엔진의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었지만, 야후는 검색엔진의 속도와 성능보다 이용자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 더 중요하고 생각했다. 야후는 엄밀히 말하면 검색으로 시작한 회사였지만 놀라울 만큼 검색엔진에 관심이 없었다. 야후의 전략은 최대한 자사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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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종량제 논란e비즈북스의다른책들/1_대한민국IT史100 2010. 12. 21. 08:46
네티즌과 전면전이 펼쳐진 KT의 인터넷 종량제 논의 ‘인터넷종량제’ 문제로 온라인 세계가 한동안 시끄러운 적이 있다. ‘인터넷종량제’란 ‘인터넷 사용시간이나 자료 전송량에 따라 초고속통신망의 사용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현재 시행 중인 인터넷 정액제의 반대 개념이다. 인터넷종량제가 실시될 경우 사용자는 인터넷 사용량에 비례해 돈을 지불해야 하므로 돈이 없는 사람은 인터넷 사용을 줄여야 한다. 지금까지 KT가 실시하고 있는 요금제는 매달 3~5만원 사이의 금액을 받고 있는 월정액제다. 인터넷종량제에 대한 논의는 KT가 민영화된 후부터 수시로 나왔던 이야기인데, 몇 차례 이야기가 나왔다가 2004년 4월에 KT가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변경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부터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