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두배내쇼핑몰시리즈/23_쇼핑몰사장학'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1.08.11 이벤트는 필수다 (2)
  2. 2011.08.10 광고에도 단계가 있다
  3. 2011.07.22 광고 예산은 꼭 세워라
  4. 2011.07.21 광고에도 트렌드가 있다
  5. 2011.07.20 내 돈만 가지곤 회사를 성장할 수 없다
  6. 2011.01.18 세금의 기본 개념을 익혀라
  7. 2010.10.04 손님은 왕이다 (2)
  8. 2010.10.01 쇼핑몰 사장이 꼭 챙겨야 할 이벤트 달력 (2)
  9. 2010.09.30 바닥부터 경험하라 (2)
  10. 2010.09.29 쇼핑몰 사장들의 아침
posted by e비즈북스 2011.08.11 10:10
이벤트는 필수다
과거엔 이벤트를 특별한 때에만 진행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벤트를 콘텐츠처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기 세일, 사은품, 할인 등과 같은 이벤트의 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모 화장품 회사의 경우 XX데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정해진 날에 할인해 주는 행사를 했다. 이런 경우 할인이 적용되는 날에만 매출이 늘어나고 그렇지 않을 땐 매출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실제로 생각하는 만큼 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한다.

예를 들어, 매달 1일에 정기 할인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렇다면 매달 1일에만 매출이 늘어나고, 할인 적용이 되지 않는 날에는 다음 달 1일을 기다리느라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화장품은 소모품이고 쓰던 브랜드만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화장품이 떨어졌는데 할인을 기다리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할인이 적용되면 그동안 비싸서 구매하지 못했던 것을 추가 구매하고, 평상시에는 늘 사용하는 것을 구매하게 된다.

flicker = Amernectar 13


이같은 맥락에서 백화점들도 신년, 연말, 봄 정기 세일 등 정기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러나 현재 정기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쇼핑몰은 극히 드물다. 기껏해야 무이자행사가 고작이며, 이 또한 카드사들이 진행하는 이벤트다. 쇼핑몰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는 거의 없거나 일부 매출이 많은 쇼핑몰에서만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제 쇼핑몰도 바뀌어야 한다. 이벤트의 효과는 입소문, 추가 구매보다 더욱 높다. 또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입소문이 나게 된다. “이번에 티셔츠를 한 장 샀는데, 어느 쇼핑몰에서 세일해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샀다”라든가, “이번에 사고 싶은 바지가 있는데 모 쇼핑몰에서 1+1을 하니까 반반 내서 같이 사자”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소문이 퍼지는 것이다.

앞서 말한 모 화장품의 경우 특별한 할인 날에는 여성 전문 카페에 동시다발적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글이 올라간다. ‘이번 XX데이엔 추가로 10% 할인을 하니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식으로, 같은 회원들끼리 좋은 정보를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글을 올리는 것이다. 할인한다고 해서 객단가를 손해 보고 파는 것도 아니다.

또한 세일하지 않을 때엔 못 샀던 것들을 싸게 살 수 있으니, 기회다 싶어서 충동 구매를 하게 된다. 가령, 사용하고 싶었던 팩트를 스킨, 로션과 같이 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매출액이 증가한다. 추가 구매를 통해 제품 사용 범위도 늘어나게 된다. 즉, 전엔 스킨, 로션만 사용했는데 세일 기간을 통해 구매한 팩트까지 해당 업체 제품을 사용하게 되는 효과가 생긴다는 말이다.

이 밖에 1+1이라든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준다든지, 5만 원 이상 구매 시 택배비를 줄여준다든지, 조금만 생각하면 쉽고 부담 없이 진행하면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다.

단, 홍보 차원으로 생각해서 객단가를 손해보면서까지 이벤트를 해서는 안 된다. 그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장사꾼은 손해를 보고 팔아선 안 된다. 이벤트라고 하더라도 손해 보지 않는 범위에서 소비자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flicker = HikingArtist.com


이와 같이 정기적인 이벤트는 좋은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다. 요즘 청바지 한 벌을 사려고 하면 어디나 물건은 똑같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똑같은 바지를 취급하는 업체부터 디자인만 조금 다를 뿐 비슷한 물건들을 파는 업체까지 너무나도 다양하다. 남들과 똑같이 팔아서는 누가 더 적절한 곳에 광고비를 많이 들이냐의 차이일 뿐이다. 거기에 기본적인 친절도까지 포함된다면 소비자들에겐 똑같은 쇼핑몰일 뿐이다. 그렇기에 입소문을 내기 위한 이벤트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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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허상무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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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8.10 10:37

광고에도 단계가 있다
광고에도 단계가 있다. 이 단계별로 광고를 진행해야지, 단계를 무시하고 광고하면 업무의 병목 현상이나 재고 부담 등으로 쇼핑몰이 흑자 도산할 우려가 있다. 단계에 따라 광고비가 다르게 책정되므로, 싼 광고일수록 제일 먼저 시작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그에 따른 업무가 가능한지도 따져봐야 한다. 가령 키워드 광고도 집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출은 하루에 고작 몇 건씩인데, 첫 화면 비딩광고의 효과가 좋다는 말에 업무 처리 능력과 재고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한 주에 수백만 원씩 하는 광고를 무리하게 진행했다고 하자.

하루에 한두 건의 주문을 처리하다가 갑자기 수백 건의 주문이 들어온다고 좋아할 일이 못 된다. 여기저기 배송 오류가 발생할 것이고, 재고가 없어 주문을 취소하는 사태가 속속들이 발생할 것이다. 그러면 광고비는 광고비대로 날리고, 배송 오류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이 지출될 것이며, 주문 취소 때문에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칠 것이다. 물건만 많이 나가면 되지 않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재고가 없어 물건을 배송하지 못하고 일일이 사과 전화를 하고 주문 취소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쇼핑몰 상황에 맞게 단계별로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좋다.

flicker = sonderzeichen


가장 기초적인 광고는 키워드 광고다. 키워드 광고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여 첫발을 내딛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치마를 판매하는 쇼핑몰이 있다고 치자. 이때 ‘치마쇼핑몰’이라는 단순한 키워드만 가지고는 광고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어린아이들도 그 정도는 생각한다. 그보다는 주름치마, 쉬폰치마, 이쁜스커트, ○○○스커트 등 1시간 정도만 집중적으로 생각해도 무궁무진하다.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키워드들은 광고 단가도 저렴한 데다 일시적인 광고 효과도 크다. 예를 들어, 모 연예인이 치마를 입고 나왔는데 예쁘고 독창적이었다고 하자. 그러면 아무개치마라는 키워드로 등록하는 것이다. 연예인 이름으로 키워드 단가를 확인하니 일주일에 700원 정도다. 그런데 클릭률이 8.76%였다. 100번 노출이 되면 8번은 클릭한다는 뜻이다. 그 정도라면 광고 효과도 좋은 편이다. 키워드 광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비즈북스의 [키워드 광고 이기는 전략]이라는 책을 참조할 것을 추천한다. 

flicker = HikingArtist.com


단계에 따른 광고 계획이야말로 효율적 광고를 위한 첫걸음이다. 광고를 집행해도 매출이 없거나, 광고비는 많이 들어가는데 매출이 광고비만큼도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쇼핑몰 사장들이 간혹 있다. 대부분 브로커의 말에 속아서 광고를 집행했거나, 상식 밖으로 크게 광고를 했거나, 눈에 띄지도 않는 평이한 상품을 협찬했거나, 현수막을 걸었거나, 전단지를 뿌리거나 하는 경우다. 이것 해보고 안 되니 저것 해보지 말고, 효과 있고 효율성이 좋은 광고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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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허상무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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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7.22 10:58
광고 예산은 꼭 세워라

광고 예산은 쇼핑몰에 맞게 적절하게 편성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어떤 기준으로 편성하면 좋을까? 일반 도매매체에선 별도의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 영업 사원들을 쓴다. 영업 사원들은 경력에 따라 거래처를 새로 만들거나 기존 거래처의 매출을 늘리는 역할을 하면서 매출을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영업 사원이 필요 없는 소매 쇼핑몰은 어떨까? 광고 예산이 영업 사원에게 주는 급여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운영하는 쇼핑몰의 최저 임금이 80만 원이라면, 영업 사원 1명을 둔다는 차원에서 광고비를 80만 원 선으로 책정하겠다는 식이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만약 사장 급여가 150만 원이라면, 하나의 광고 상품에 150만 원 이상은 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아무리 유능한 영업 사원도 사장보다 높은 급여를 받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쇼핑몰은 장사이지만 기준과 원칙을 세우고 지켜야 그만큼 성장하고 오래갈 수 있다.

flicker = RambergMediaImages


또 광고 예산은 매달 정기적인 지출로 잡는 것이 좋다. 광고는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이번 달에 효과가 없다고 해서 왜 그런지는 점검하지 않고 광고를 줄이거나 없애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시즌 특성상 미니스커트라는 키워드 광고가 겨울철에는 인기가 없을 수도 있고, 키워드조합 트렌드가 바뀌어 내가 선택한 키워드가 효과가 떨어졌을 수도 있다. 그때마다 효과가 없다고 광고를 빼거나 매출이 저조해지면 광고를 넣는 행위는 영업 사원을 뽑았다가 자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광고 예산에 대한 기준 없이 매출을 확 올려보자는 생각으로 광고비를 무리하게 집행하거나, 따져보지도 않고 광고비를 빼는 경우가 있다. 또 광고를 쇼핑몰 업무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고 광고 대행사에 맡기고는 돈만 날렸다고 하는 쇼핑몰도 더러 있다. 광고도 쇼핑몰 업무 중 하나라는 생각으로 업무 일정에 넣기 바란다.
그에 따라 예산을 정확하게 세우고 무리한 광고는 집행하지 말아야 한다. 매출이 없어 보이니 비싼 광고 한번 넣어주고, 광고비를 아끼다가 다시 매출이 떨어지면 한 번 더 광고하는 식의 태도는 쇼핑몰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정확하게 광고 예산을 세우고 꾸준히, 단계에 따라 집행해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쇼핑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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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허상무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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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7.21 10:27
광고에도 트렌드가 있다.
내 상품을 광고하기 위해서는 내 상품에 맞는 광고 트렌드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가령, 의류를 예로 들어보자. 전엔 고작해야 지식쇼핑과 키워드 광고였다. 그러다 네이버 측에서 의류 쪽 광고가 효과가 좋고 수익률이 좋다고 판단했는지, 패션로데오나 기획전, 첫 화면의 핫세일 등과 같은 새로운 광고 상품들을 속속들이 내놓았다. 이러한 광고들을 먼저 선점하여 광고를 집행했던 쇼핑몰들은 큰 효과를 보았다. 점차 효과가 알려지고 광고비도 올라갔지만 여전히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렇듯 광고에는 트렌드가 있는데, 광고사 입장에서 이를 먼저 파악하고 진행할 것이므로 쇼핑몰 측에선 늘 관심을 가지고 광고사의 변화를 주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부 포털사이트 광고사들은 별도의 세미나 등을 통해서 효율적인 광고 진행 방법 내지는 각 광고별 이용 안내 등을 교육하고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광고 상품을 선택하고 진행하기 위해서 참여하는 것이 좋다.

flicker = HikingArtst.com



가끔 카페의 글을 보면 포털사이트에서 광고비를 받는 것이 과도하다는 둥, 상업적이라는 둥, 새로운 광고 상품을 만들어 돈을 받으려 한다는 둥 불만의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쇼핑몰 성장이나 돈을 버는 데 도움이 안 된다. 그렇게 불만이 많은데, 그 광고사를 제대로 이용할 방법을 생각해 보겠는가?
그렇게 불만을 토로할 시간에 광고 이용에 대한 매뉴얼을 한 페이지 더 보는 편이 이익이 된다. 광고사들도 자선 사업가들이 아닌 이상에야 광고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새로운 추세에 맞는 광고 상품을 내놓게 되는 것이다. 이런 추세에 내가 맞춰서 효과를 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지, 이 추세를 거스르며 반대해 봐야 결국 자신만 손해라는 말이다.

광고사와 광고 대행사를 아직도 구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잠깐 짚고 넘어가겠다. 광고사는 인터넷의 포털사이트, 신문 사이트 등 광고를 주 수입원으로 하여 사업을 벌이는 매체 회사를 의미하고, 광고 대행사는 이러한 광고사에 대신 광고를 집행해 주는 브로커들을 의미한다. TV나 미디어 광고와 다르게 인터넷 광고는 별도의 광고 대행사가 필요없다. 그만큼 광고 시장이 작은 것도 주된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직접 배우고 익히는 게 귀찮아서 그런지, 광고 대행사의 감언이설에 속는 것인지, 광고 대행사에 돈을 주고 맡기는 쇼핑몰 업체가 많다. 또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면 “네이버입니다. 이번에 키워드 광고 좋은 것이 나와서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광고사를 언급하면서 광고 대행을 맡기기를 권하는 업체나 개인도 있는데, 조심해야 한다.  “진짜 네이버입니까? 네이버 본사에  전화해서  확인해  봐도  되겠습니까?”라고  되묻는다면  “네이버 광고 대행을 진행하고 있는…”이라고 말을 바꾸기 일쑤다. 거짓말로 광고를 따내려는 업체를 어떻게 믿고 일을 맡긴다는 말인가?

그러므로 광고는 누구에게 맡기지 말고 본인이 직접 공부하고 익히는 것이 좋다. 처음이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매뉴얼이나 이용 안내를 봐도 이해가 안 가서 답답할지도 모르지만, 광고주로 가입한 후 매뉴얼이나 이용 안내를 꼼꼼히 읽어보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해당 포털사이트의 담당자에게 물어보라. 그러다 보면 광고 집행도 결정하게 되고 그에 따른 매출 향상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 내가 얻은 지식을 덧붙이자면, 키워드 광고라는 한정된 범주 안에서도 트렌드가 있다. 그것이 바로 키워드조합이라 할 수 있다. 무슨 뜻이냐면 소비자들이 청바지를 구매할 때 키워드를 조합하는 경향이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단순하게 청바지, 청바지쇼핑몰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지 않고 유행에 맞게 조합된 키워드로 청바지를 찾는다. 이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자동 완성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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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허상무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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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7.20 12:18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쇼핑몰을 창업하여 흑자로 운영하고 있다면, 어느 순간부터 정체 현상이 생긴다. 월 매출 3억 원에서 더 이상 늘지 않는다든지, 월 평균 순수익 500만 원이 한계인 듯 느껴진다든지, 정체되는 단계가 온다.
이 상태에서는 매출액을 늘린다든지 순수익을 더 늘리기 위해 회사의 성장은 필수적이다.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광고를 더 많이 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광고도 한계가 있다. 매달 100만 원짜리 키워드 광고든 배너 광고든, 광고비를 지출하여 1억 원 정도의 매출이 생긴다고 하자(이해를 돕기 위한 예일 뿐이다). 광고를 200만 원어치 한다고 자연적으로 매출이 2억 원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효율적인 광고도 있고, 비효율적인 광고도 있다. 결국 효율적인 광고만 진행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한정된 광고비 100만 원 선에서는 진행할 광고가 없다. 그렇다고 1천만 원짜리 한번 진행해 보고 안 되면 그만, 잘되면 대박이라는 식으로 결정하여선 더더욱 안 된다. 안 되면 그만이라면 1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고, 잘되면 갑자기 늘어난 업무를 처리할 또 다른 비용 및 업무가 늘어나게 된다. 또한 잘되면 좋고 안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열심히 벌은 돈을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위험한 자세다. 쇼핑몰 운영은 도박이 아니다. 도박을 할 때나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올인하는 것이다.

flicker = JSmith Photo



매장 공간도 마찬가지다. 매출에 따른 재고를 정리할 창고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사람을 더 뽑고 싶어도 매장이나 사무실의 수용 인원에 한계가 있어서 더 뽑지 못할 수도 있다. 현재 포장 작업대가 4개라면, 인원은 4명밖에 뽑을 수 없다. 바쁘다고 1명을 더 뽑았다간 괜히 다른 인원의 동선을 방해하는 등 업무가 원활해
질 수 없기 때문이다.  4명의 인원은 작업대에서 포장하고,  1명의 인원은 바닥이나 다른 사람 옆에서 포장한다고 하자. 바닥에서 일하면 다른 직원들이 물건을 가지러 갈 때 방해가 될 것이고, 다른 사람 옆에서 작업하면 기존 직원의 작업 효율이 떨어져 제대로 업무가 이뤄질 수 없다.

이렇듯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선 모아놓은 돈 외에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미리미리 자금 확보에 따른 사항을 확인하고 준비해 두어야 한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그때 가서 해결 방법을 찾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한다면, 그때 가서 새롭게 준비 기간이 필요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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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허상무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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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1.18 09:48
세금의 기본 개념을 익혀라

경제와 더불어 세금의 개념이나 제도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세금의 기본 원리는 앞서 잠깐 설명했지만, 개념을 복습하는 차원에서 이야기해 보자.

개인사업자는 연 2회 부가가치세와 연 1회 소득세를 내며, 법인은 예정 분기, 확정 분기의 총 4회 부가가치세와 연 1회 법인세를 내게 된다. 그리고 통신판매신고에 따른 면허세를 연 1회 낸다.

부가가치세는 매출-매입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내는 것을 말한다. 그 외에도 갑근세, 주민세, 4대 보험료 등이 있으나, 이런 것들은 장사를 하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매출, 매입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될 경우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야 할 경우도 있고, 내야 할 세금을 내지 않아서 벌금 등의 가산세를 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이란 무엇인가? 가령 한 분기에 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매입 자료는 신경 쓰지 않고 거래처로부터 영수증을 받지 않았다든지, 세금은 나중 문제라고 치부하고 일단 조금이라도 마진을 보려는 생각에 세금계산서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몇 %라도 단가를 낮춰 매입했다고 하자. 그렇게 되면 1억 원의 10%인 1천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상품의 마진율이 30%라고 할 경우, 세금계산서를 꼼꼼하게 받았다고 한다면 1억 원–7천만 원=3천만 원×10%인 300만 원만 내면 될 세금을 1천만 원씩이나 낸 셈이다.

실제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경우, 세금을 줄이기 위해 카드 매출 외에 매출은 자료에서 누락시키려 할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나중에 세무소로부터 소명에 따른 가산세를 부과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즉, 1천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하는데 카드 매출인 8천만 원만 매출로 신고하고 기타 현금으로 받은 것은 누락시키다가 이 매출이 누락된 원인을 소명하라는 통보를 받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와 비슷한 사례가 오픈마켓을 운영하던 개인사업자들에게 일어난 적이 있다. 결국 오픈마켓의 개인사업자들은 불성실가산세를 지불하고 나서야 비로소 세금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매출-매입=이익×10%라는 아주 기본적인 원리를 안다고 해도 실제 장사를 하면서 어떻게 적용시켜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무조건 매입 세금계산서만 받으면 세금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까?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매출을 정확하게 집계해야 한다. 그래야 ‘매출-매입’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

flickr - vistavision


매출은 어떻게 집계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간과한 나머지, 부가세 신고 시 자신도 모르게 매출을 누락시킨다. 쇼핑몰의 경우 카드 결제, 무통장입금이 주된 매출 원천이다. 매장이 있다면 매장에서 현금으로 구매하는 현금 매출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통장입금 중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경우와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는 경우가 있다.

카드 결제부터 알아보자. 오픈마켓 운영자에게는 대부분의 매출 집계가 카드 결제의 매출 집계 원리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즉, PG 사(카드 결제 대행사)를 통해 자동적으로 매출이 집계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PG 사나 오픈마켓에서는 부가세 신고 자료라는 매출 집계 자료를 제공한다. 이 자료가 부가세 신고서에 카드 매출 항목이 된다. 그리고 세금계산서 매출은 세금계산서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 합계표를 작성하면 총 세금계산서 매출이 집계된다.

2010년 1월 1일부터 전자세금계산서를 시행하려 했으나, 아직 홍보도 부족하고 거래처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1년 뒤인 2011년 1월 1일로 연기되었다. 그러므로 향후 2011년 1월 1일부터는 구매자가 세금계산서를 요청하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전자세금계산서 대행사에서 발행한 세금계산서를 집계할 수 있게 된다. 세금계산서의 경우 공급자 보관용과 공급 받는 자 보관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했더라도 꼭 공급자 보관용도 출력하여 함께 보관하고 있다가 부가세를 신고해야 한다. 또한 현금영수증 발행분은 현금영수증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자로 가입을 한 후 로그인하면 월별 현금영수증 발행 집계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장 없는 쇼핑몰에서 카드와 무통장입금을 통해서만 매출이 발생한다고 가정할 경우를 살펴보자. 부가세 신고를 위한 매출 집계는 카드 결제 매출 집계+세금계산서 발행 집계+현금영수증 발행 집계+무통장입금 집계인데, 이 중 세금계산서 발행 합산액과 현금영수증 발행 합산액을 뺀 금액(이를 일반 소비자 매출이라 한다)을 모두 합산한 것이 쇼핑몰 총매출 집계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총 상품 매입 후 발행 받은 총매입 세금계산서를 뺀 금액이 순수익이며, 이 순수익의 10%가 부가가치세가 되는 것이다. 이 원리를 꼭 이해하기 바란다. 좀 더 깊은 세무 지식은 세무 관련 책을 찾아보길 바란다. 세금에 관한 지식은 틈틈이 관심을 가지고 익혀두면 일상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세무에 관한 지식을 쌓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매년 국세청에서 발간되는 문서나 책이 기본이 되므로 이를 통해 우선 기본 개념을 익혀라.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발간 책자’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된다. 업종, 업태에 맞게 다양한 세무 관련 책자를 발간하고 있으니 다른 정보보다 우선하여 정기적으로 읽어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세무사에 기장 대행을 맡긴다고 해도 본인이 매출과 매입을 집계 내어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혹시 생길지 모를 세무사의 실수를 방지할 수 있으며, 쇼핑몰의 매출, 매입을 직접 집계하고 파악해야 과도한 매입 등을 통해 발생될 수 있는 매출, 매입의 괴리를 방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분기에 판매할 상품을 1분기에 미리 매입했다고 하자. 그렇게 되면, 1분기는 매출에 비해 매입 자료가 많을 것이다. 그 후 2분기에는 매입보다 매출이 많기 때문에 1분기와 2분기의 매출, 매입 자료 간의 괴리가 생긴다. 그러나 매출, 매입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1분기에 매입할 상품의 재고분을 2분기로 이월한다든지,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각 분기별 매출, 매입을 적절하게 배분할 수 있다.

1분기 매출에 비해 매입 자료가 많다면 환급을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환급은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추천할 만한 방법이 못 된다. 국가는 세금을 내지 않거나 세금을 환급 받는 사업자를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의 경우 환급을 받고 안 받고 차이가 없지만, 사업장의 경우 세금을 환급 받을 경우 매출 누락 등을 의심할 수 있다.

그리고 2분기의 경우 매입은 별로 없고 매출만 많았기 때문에, 역시 과도하게 세금을 낼 우려가 있다. 상품 마진율은 10%인데 매입 자료가 없기 때문에 매출-매입이 10%가 아닌 50%가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1억 원어치 팔았다면 매입 원가 9천만 원을 뺀 1천만 원의 10%인 100만 원을 부가세로 내는 것이 아니라 5천만 원에 대한 10%인 500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매출, 매입 집계를 직접 내보고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재고분 매입을 각 분기별로 적절하게 배분하여 불미스러운 사태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장사하기 전이나 장사할 때에도 이 점을 꼭 염두에 두기 바란다.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이와 같은 기초적인 세금 지식과 매입 자료 배분에 대한 수완이 없어서 적잖이 곤욕을 치르곤 한다.

쇼핑몰사장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 유통/창업 > 창업 > 인터넷창업
지은이 허상무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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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10.04 11:55

쇼핑몰 관련 카페들을 보면,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소비자 문제로 인해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동종업계 신인 사장들을 봐도 그렇고, 나 또한 과거에 그러한 불평불만이 많았다. 실컷 사용한 흔적이 보이고 주머니엔 쓰레기까지 들어 있는데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으니 환불해 달라고 하는 소비자도 있고, 옷을 입고 외출까지 해놓고는 필요 없는 듯하니 환불하는 사람도 있다. 일부러 훼손시킨 흔적이 보이는데 받을 때부터 그랬다며 한 달쯤 지난 후에야 다른 제품으로 바꿔달라는 소비자들까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몰지각한 소비자들은 극히 일부다. 극히 일부의 몰지각한 소비자들 때문에 전체 소비자들을 공공의 적인 양 생각하는 태도는 장사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



사진 출처_ 영화 <손님은 왕이다> 중에서


소비자들은 모두 이기적이다. 그렇다고 선량하며 미래에 단골이 될 수도 있는 소비자까지 적대시한다면 오히려 나쁜 입소문만 나게 되며, 결국 쇼핑몰 입장에서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아무리 나쁜 소비자를 상대하다가 욕을 먹었다 해도, 다른 직원들이 있는 앞에서 소비자를 욕하거나 험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장의 험담을 듣게 된다면 직원들이 소비자들을 상대할 때 똑같이 대하게 될 우려가 있다. 그러면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게끔 대하지 못하고, 소비자들을 무시하고 싸우려 들며 합리적으로 대하지 못하는 쇼핑몰이 된다. 이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돈을 벌 수 없는 쇼핑몰이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도 자신은 친절하고 상냥한 매장에서 물건을 사길 원하면서, 정작 자신의 쇼핑몰은 친절하고 상냥한 소비자들만 오기를 원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광고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입소문을 이기지 못한다. 광고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지만 장기적으로 무너지지 않는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선 입소문을 통한 단골 확보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입소문의 중요성은 주변을 둘러봐도 알 수 있다. 요즘에는 쇼핑몰이 넘쳐나는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쇼핑몰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티셔츠 하나 사려는데 어디에서 사는 게 좋아?”라는 식으로 말이다. 많고 많은 쇼핑몰 중에 차별성이 없으면 기억되지 않으며, 그중에서도 소비자를 왕으로 대하는 자세가 주는 효과는 실로 대단하다.
소비자를 직접적으로 상대하며 전화받는 직원들에게 항상 소비자는 왕이라는 자세를 심어주는 것이 좋다. 아예 책상 앞에 ‘소비자는 왕이다’라는 문구를 붙여놓는 것도 좋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여대 앞에 수많은 액세서리점이 있는데 그중 유독 한곳만 장사도 잘되고 쉽게 망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친절함과 무조건적인 반품 및 환불 때문이라는 것이다. 단기적인 이익만 생각했을 때는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구매한 소비자 중 과연 몇 명이나 그 무조건적인 반품 정책을 이용하겠는가? 많아 봐야 20%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다른 매장과 차별성을 느끼고 친절함과 반품, 환불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입소문을 내고, 고만고만한 다른 매장에 가기보다는 그 매장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실제 쇼핑몰 중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들이 많다. 물론 택배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무조건 환불 정책은 다소 무리가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변심한 경우 택배비만 부담하면 된다는 조건을 걸어 반품, 환불을 잘해 주는 쇼핑몰이라고 인식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옷이 물이 잘 들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면, 대부분의 쇼핑몰에서는 “원래 모든 옷이 물이 듭니다. 소금물에 한 번 애벌 세탁한 후 본 세탁하시면 괜찮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어느 속옷 쇼핑몰에서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해당 상품이 색상이 강하다 보니 물이 잘 드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미처 확인하지 못하였으니 다음엔 더욱 꼼꼼하게 확인 후 매입하겠습니다. 원하신다면 다른 상품으로 즉시 교체해 드리겠습니다. 택배비는 저희가 부담하여 드리고 교환해 드릴 테니 물건을 보내주세요”라고 아주 친절하게 답변을 단 것이다. 대부분의 쇼핑몰 업체에서는 택배비 및 재고 부담을 두려워하여 위와 같이 답변하기가 힘들다. 특히 영세하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 쇼핑몰은 소비자들에게 차별성을 느끼게 해주었고, 신뢰도가 커졌다. 그에 따라 입소문도 나게 되었다. 위 답변을 들은 소비자는 어떻게 대응했을까? “감사합니다. 제가 몇 번 입었으니 이것만 따로 세탁해서 입을게요. 디자인도 예쁘고, 또 교체하려면 시간도 걸리니까요”라고 답변했다.

매장과 쇼핑몰의 재고 상황과 여건 때문에 무조건적인 반품, 환불은 어려울 수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친절을 베풀어라. 그래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돈을 내고 물건을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입소문도 내주므로 광고 효과도 볼 수 있다.



사진 출처_ 영화 <손님은 왕이다> 중에서


그러나 말이 쉽지, 실천하려면 태도의 변화 없이는 어렵다. 아무리 잘 알고 있어도 막상 소비자의 비꼬는 말투를 듣는 순간 감정에 치우치기 쉽고, 막 대하는 태도에 화가 날 것이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댈 때 기가 막힐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소비자가 왕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개발하여 쇼핑몰을 운영할 때 이용하기 바란다.


"나쁜 손님도 손님이고, 손님은 곧 나에게 돈을 벌어주는 주체다.
손님을 적으로 두어선 절대 돈을 벌지 못한다."




출처_ <쇼핑몰 사장학>
허상무 지음, e비즈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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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10.01 10:17

이제 쇼핑몰 이벤트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각종 다양한 이벤트를 미리 준비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장사가 안 된다고 그제야 이벤트를 준비하기보다는 필수적인 계획으로 생각하여 미리미리 준비하여 실천한다면, 다른 쇼핑몰 업체와 차별성도 만들 수 있으며 고객 충성도도 높이고 입소문을 위한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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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 루미넌스




★ 쇼핑몰 사장이 꼭 챙겨야 할 이벤트 달력 ☆


키워드

주요 행사 테마

오픈마켓 동향

1월

방학

새해 맞이

방학 관련

여행 상품

에어컨 예약 판매

겨울 정기 세일, 제수 용품

자동차 용품, 건강 용품

식품, 설 귀경 세일

가전 보상 판매

2월

설날

밸런타인데이

졸업

설 용품, 세뱃돈

밸런타인데이

졸업/입학

혼수(~3월 말)

봄 신상품, 밸런타인데이

신학기 가구, 신학기 학용품

신학기 컴퓨터

연휴 후유증

3월

입학, 새 출발

집 단장

이사

화이트데이

새학기

이사철, 집 단장

다이어트

화이트데이, 황사 대비

집 단장 상품, 환절기 화장품

봄 패션 상품, 봄맞이 식품(농수산)

웨딩전

4월

나들이

(아웃도어)

나들이/성묘

황사

아웃도어(스포츠)

봄 정기 세일, 아웃도어

집 단장 상품, 봄맞이 식품

결혼 시즌

5월

감사의 달

대학 축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가정의 달 선물

결혼 시즌

6월

초여름

월드컵

바캉스 용품(~8월 중순)

여름 인테리어

상반기 결산

냉방 용품

월드컵

장마 용품

7월

무더위, 휴가

건강

다이어트

혼수

바캉스 용품

보신 보양

방학 관련

역시즌 상품

여름 정기 세일

휴가 문단속

비치 용품

역시즌 상품

냉방 기구

8월

개학

칠석

바캉스 용품

가을 신상

여름 창고 방출

수능 100일

패션 창고 방출

9월

가을

대학 축제

추석

가을 인테리어

추석

제수 용품

자동차 용품

건강 용품

식품

추서 귀경 세일

웨딩전

아웃도어

환절기 화장품

10월

단풍놀이

환절기 건강

단풍놀이

오픈 기념일

스키/시즌권

김장철

겨울 신상품

난방 용품

Pre-수능

가을 정기 세일

스키 장비

겨울 창고 방출

김치냉장고

11월

겨울

수능

빼빼로데이

빼빼로데이

겨울나기

수능 기원

겨울나기 상품

수능 기원

김치냉장고

스키 장비

12월

연말/송년회

Post-수능

크리스마스

방학

2010년 총결산

2010년 떨이전

크리스마스

수능 시험

불우 이웃 돕기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Post-수능

새해 결심

장식 팬시 용품




  [출처] 쇼핑몰 사장학 (허상무 지음, e비즈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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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09.30 10:32

바닥에서부터 시작하라는 말은 쇼핑몰 사장이 되려는 사람에게는 누누이 강조하는 말이다. 아주 원론적이면서도 기초적인 말이다. 작은 쇼핑몰 하나 운영하는데 바닥부터 일할 필요가 있냐고 반문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회사에 취직하여 시키는 일만 실수 없이 잘해서 매달 안정적인 월급을 받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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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 michael kay


쇼핑몰이라는 게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을 매입하고 포장해서 배송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천만의 말씀이다. 주문은 그냥 들어오지 않으며, 상품 매입은 담배 사듯 쉽지도 않고, 포장은 기계가 해주지 않는다. 주문이 안 들어와서 손가락이나 빨면서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쇼핑몰 사장들도 많다. 주문을 받고도 상품 매입을 못해서 소비자에게 사과 전화를 걸고 카드 결제를 취소해야 한다면? 티셔츠를 주문했는데 바지가 왔다고 소비자가 불평을 늘어놓은 경우는 없는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닥부터 경험해야 한다.

당장 쇼핑몰 사장이 되고 싶은데 바닥부터 경험하라니 힘이 빠질 수도 있다. 사장입네 대우받고 싶은데 막내가 되어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해야 한다면 다 때려치우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하는 편이 좋다. 어린 나이에 매출 몇 억짜리 스타 사장이 된 사람들과 같은 화려한 인생을 꿈꾼다면 애초부터 시작하지 않는 게 좋다. TV 스타들도 인기가 3년을 가기 힘든데, 스타 사장이라고 다를 바는 없다.

신문이나 TV에도 나오고 남부럽지 않게 생활하는 듯 보이니, 사장만 되면 자신도 그만큼 누릴 수 있을 듯 착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것이 미디어의 맹점이다. 인간은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본다. 스타 사장들은 그러한 심리를 이용한 미디어 상품에 불과하다. 2007~2008년엔 TV에 스타 사장들이 참 많이도 나왔는데, 요즘에는 통 보이지 않는다. 3년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유행이 지난 것이다.

바닥부터 경험해 보라는 말은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실수를 방지할 수 있고, 시행착오를 줄이며, 기초가 탄탄해지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매장 청소도 안 해본 사람이라면 새로 들어온 직원이 청소하는 데 2시간이나 걸린다고 투덜거려도 그냥 넘어갈 것이다. 그리고 포장 오류로 다른 상품이 배달이 되는 일이 잦아도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는 데만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다.

그 기간 동안 발생되는 불필요한 비용들은 마진을 갉아먹고, 적자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지나친 비약 같은가? 5천 원짜리 티셔츠 한 장 팔아서 1천 원 남는데, 포장 오류가 생기면 배송비만 왕복 4천 원이 든다. 티셔츠 3장을 더 팔아야 겨우 본전이 되는 셈이다. 그뿐인가? 소비자가 가만히 있을 리 없다. 시간적인 손해 배상을 하라는 손님도 있다. 몰상식하다고? 손님은 내 물건을 사주고 수익을 내게 한다. 상식이며 도리를 따지는 것 자체가 오히려 상식 밖의 행동이다. 누구나 물건을 잘못 받으면 당연히 화를 낼 것이다. 내가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하고, 손님이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하지 않다는 말은 커다란 모순이다.

거래처와의 관계는 또 어떠한가? 한동안 꾸준히 잘 매입하던 물건이 있는데, 어느 날 오픈마켓을 보니 똑같은 물건을 본인이 매입한 가격에 팔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거래처에다 그동안 부당하게 더 챙겨 먹은 금액을 토해 내라고 할 것인가? 그런다고 거래처가 돈을 주지는 않는다. 장사하기 싫다면 모를까, 당장 내일 나갈 물건들을 매입할 곳이 없다면 따질 수도 없다. 이렇듯 바닥을 경험하지 못한 사장들은 크고 작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보자. 지인 중에 쇼핑몰 사장이 있었다. 웹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바닥도 경험하지 않고 쇼핑몰을 창업하였다. (이런 사례는 너무도 많다. 쇼핑몰을 장사가 아닌 IT 사업쯤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직원들 간의 문제, 배송 오류, 내지 않아도 될 과도한 세금으로 하루 종일 일하고도 매월 결산은 적자를 기록했다. (공과금은 과도하게 내면 돌려주지만 세금은 그렇지 않다. 매입 및 매출에 따른 세금계산서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아 부가세를 잘못 신고하여 많이 냈을 경우, 즉 매출은 제대로 신고하고 매입은 적게 신고했다면 세금이 많이 나온다. 이럴 경우에는 차후에 정정 신고를 해도 환급 절차가 까다롭다. 또한 과도한 매입 누락 때문에 환급을 받고도 환급 조사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매출이 누락될 경우에는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불성실 가산세 및 누락에 따른 추징세까지 내야 한다.) 결국 부모님이 물려주신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지만 그것도 잠시, 결과적으로는 아파트 한 채를 날리고 다시 원래 하던 일로 돌아갔다.

이런 예를 보고,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거야’라며 각오를 다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사람인들 ‘쇼핑몰로 아파트를 날리겠다’라는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겠는가? 각오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3~4살짜리 어린아이들도 매일같이 각오한다. “내일부터 엄마 말씀 잘 듣겠습니다”라고 말이다.
바닥부터 경험하면 자세와 마인드, 사고방식, 태도 등을 바꾸게 된다. 그렇다면 직접 경험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묻고 싶을 것이다. 첫 번째 책에서는 간접적인 경험도 언급했으나 이번 책에서는 ‘간접 경험은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아예 경험하지 않은 사람보다야 낫겠지만, 결국 직접 경험한 사람들보단 못하다는 뜻이다. 직접 몇 년씩 경험한 사람들도 경제 불황에 나가떨어지는 판에, 간접 경험자들은 오죽하겠는가.

그러면 바닥부터 경험하기만 하면 성공이 보장될까? 물론 아니다. 그렇다면 경험 이상의 무엇이 필요한 걸까? 바닥부터 경험하면서 그 과정을 일기로 남기는 일이다. 그 일기는 소중하게 간직하다가, 힘이 들 때, 문제에 부딪혔을 때, 잘되고 있을 때에도 가끔씩 펼쳐보라. 알고 있는 것은 절대로 잊지 않도록 해주고, 새로운 문제가 있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lickr - Paul Watson


일기를 쓰는 일은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날짜별로 구성된 작은 다이어리에 매일매일 본인이 배운 것을 최소 3가지 이상 적는 것이다. 많을수록 좋다. 이는 바닥부터 학습하는 과정에서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배우겠다는 각오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자신과의 약속이다. 무엇이든 좋으니 배운 것은 모두 적어라.

단, 너무 간단하게 적지 않는 편이 좋다. 너무 간단히 적으면 나중에 다시 볼 때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진열장을 카테고리별로 구성하여 상품 매입 후 진열해 놓고 포장하니, 효율적이고 포장 시간도 단축되며 포장 오류가 발생되지 않음’이라는 식으로 작은 것이라도 자세히 서술하는 편이 좋다는 뜻이다.

‘진열장 카테고리화’라는 식으로 써놓으면 진열장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라는 것인지, 진열장 모양으로 카테고리를 만들겠다는 뜻인지 혼란스러워진다. 나도 이런 기록 방법을 사장이 되고 나서야 배웠다. 막내 생활을 할 때 배워뒀더라면 수많은 문제들을 쉽게 해결했을 텐데, 어렵게 많은 비용을 들이고 나서야 해결하고 후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쇼핑몰에 막내로 들어가서 시키는 일도 하기 바빠 죽겠는데, 그때그때 배운 것을 기억해 뒀다가 일기까지 쓸 수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요즘에는 휴대전화가 발달해서 녹음하거나 일정 관리 및 메모로도 가능하다.

의류 쇼핑몰 사장이 되기 위해 동대문 가게에 들어가 일하게 되었다고 하자. 물건이 들어오면 박스를 뜯어서 상의는 이쪽에 쌓고, 하의는 저쪽, 액세서리는 아래쪽에 쌓아놓으라고 지시를 받았다. 그런데 막내라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안 된다. 왜 그렇게 하는지 이유를 생각해야 한다. 도저히 모르겠거든 물어보라. 바로 윗사람이 모르면 사장에게라도 물어보라. 사장도 모른다고 말한다면 차라리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편이 낫다. 사상누각인 회사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내가 군대에 있을 때의 일이다. 신병으로 들어가니 바로 위의 고참이 쪽지를 주면서 그대로 하라고 시켰다. 그 쪽지는 조선 시대부터 대물림했는지 빛이 바랠 대로 바랬고, 코팅된 곳 여기저기가 뜯어져서 비닐 테이프로 덧붙인 흔적이 있었다. 쪽지에는 일어나서 눈뜨자마자 취사실 설거지, 수납함 정리, 바닥 청소, 욕실 청소를 하고, 상황실에 벗어놓은 고참 전투화를 닦으면서 총기 소제를 한 후, 내무반 바닥에 물을 뿌리라고 쓰여 있었다. 처음엔 그저 시키는 대로, 아무 생각 없이 했다. 그러다가 설거지 후 수납함을 정리하는 순서가 아니라 바닥 청소 후 설거지하는 식으로 거꾸로 일하다가 고참에게 걸려 혼나곤 했다.

“막내가 빠져서 시키는 대로 안 하고 제 맘대로 하네?” 그렇게 혼나면서도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하지 않았다. 삽질하라면 삽질하는 기계처럼 시키는 대로만 했다. 그리고 내 딴에는 ‘참 비효율적으로 일하네. 들어가자마자 바닥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은데, 왜 설거지를 하고 수납함을 정리한 후 마지막에 바닥을 청소하라는 거지?’라며 고참들이 멍청하다고까지 생각한 것이다. ‘너희들은 멍청한데 똑똑한 나는 막내라서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 내가 분대장이 되면 이 규칙을 다 바꿀 거라고.’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 자기합리화였다. 고참이 안 보면 내가 정한 순서대로 일을 하다가, 어느 날 문득 내가 생각한 순서대로 일하면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7시에 욕실 청소를 시작해야 하는데, 7시 10분이나 20분이 되어야 시작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일도 밀리고 시간이 촉박해져서, 결국엔 나만 더 힘들어졌다.

늦게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 생각하다가 해답을 찾게 되었다. 그 쪽지에 쓰인 일하는 순서는 어느 날 왕고참이 하늘에서 떨어진 계시를 받아 만든 것이 아니라 수년, 아니면 수십 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짠 것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업무 순서를 만든 고참들도 나처럼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 보다가, 쪽지에 적힌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

고참들이 야간 근무를 서면 라면 등 야참을 먹고 그릇을 설거지통에 넣는다. 다음 날 분대의 막내는 그릇을 설거지하고 수납함에 정리한 후 바닥을 청소하게 되어 있었다. 개인 주택이 아니므로 남은 음식을 쓰레기통에 넣는 것이 아니라 바닥 하수구에 버리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설거지가 끝나면 바닥에 음식물 찌꺼기들이 생긴다. 내 방법대로 하면 남은 음식이 없는 날엔 바닥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끝내면 그만이지만, 그렇지 않은 날엔 바닥 청소를 하고 설거지하고 음식쓰레기 때문에 다시 바닥 청소를 하니 일을 두 번 하는 셈이었다. 그러니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아주 단순한 일조차 단번에 깨닫지 못한 내가 답답해 보일 수도 있겠다. 어쨌든 과정에 따른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데도 한낱 막내가 어쭙잖게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는 사회생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바닥부터 경험할 때는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모든 것을 배워라. 심지어 사장이 왜 팔자로 걷는지, 그 이유까지 생각하라. 그리고 배운 것은 잊지 않도록 일기에 기록하라.

배우기 위해 택한 그곳은 당신의 생각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은 물론이고 나중에 사장이 되었을 때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련의 장이 될 것이다. 돈도 받고 일도 배우고, 얼마나 좋은가?

바닥부터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점차 사장의 마인드로 바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기회나 재력도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게 마련이다.



★ 체크 포인트 ☆

● 내가 뛰어들려는 쇼핑몰 분야의 바닥부터 경험하라.
● 수련 과정에서 매일 배운 것을 3가지 이상 기록하라.
● 일기는 나중을 위해 자세히 서술하라.



《쇼핑몰 사장학》 허상무.  e비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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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09.29 10:09


대부분의 쇼핑몰 사장들은 다른 직원들보다 일찍 출근한다. 당연해 보이는 듯한 이 말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한 회사의 사장, 즉 대표는 그 회사의 모습을 반영한다. 특히 매일같이 얼굴을 대면하는 소규모 쇼핑몰 업체에선 더더욱 그렇다. 사장은 좀 늦게 출근하더라도 직원들은 출근에 대한 패널티를 주면 된다고? 본인이 늦게 출근하는데 직원들이 늦게 나왔는지 일찍 나왔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면 될 것 같은가? 힘을 모아 일해도 모자랄 판국에 직원들끼리 갈라지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출근 기록기를 쓰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중간급 직원들이 막내에게 대신 찍어달라고 부탁할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 막내 입장에서는 사장 대신 일을 시키고 지시를 내리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중간급 직원이므로,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이런저런 고민을 하기보다 일찍 나오는 편이 낫지 않을까? 사장이 자리를 비우면 대신 책임져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또한 늦게 출근하는 사장의 태도를 직원들은 따라 하게 되니, 본인은 늦게 출근하면서 직원들에게만 일찍 출근하라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는 직원들에게 절대 신뢰를 줄 수 없다. 신뢰를 주지 못할 경우 이직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업무 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곧 쇼핑몰의 몫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사장이 져야 한다. 그러므로 출근은 직원들보다 일찍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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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 c.a.muller


사장이라고 편하게 일하기를 기대하지 말라, 명색이 사장인데 여유를 부려도 괜찮지 않냐고? 그런 식으로 폼 잡지 말기 바란다. 여유와 어리광의 대가를 다른 직원들이 대신 책임져줄 것 같은가? 천만에 말씀이다.

쇼핑몰 매출이 평준화되고 일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단계에서 자칫 사장들은 할 일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미 쇼핑몰을 운영한다면 알 것이다. 괜히 자리만 지켜봐야 직원들이 눈치 보는 것 같고, 분위기만 안 좋은 듯 느껴진다.

이 정도 단계라면 포장은 포장 담당자들이 하고, 관리 또한 각 파트의 담당자들이 한다. 예전에는 부족한 인원만큼의 업무 공백을 사장이 메웠지만, 그 단계가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무얼 해야 할지 모른다.

예를 들어, 출근해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주문을 확인하고, 필요한 재고를 정리하여 매입 준비까지 업무를 처리하는 데 처음엔 3시간이 걸렸다고 하자. 이 패턴화된 일상이 반복될수록 3시간이 2시간으로 줄어들고, 2시간이 1시간으로 줄어들 수 있다. 매출이 떨어지기라도 하는 날엔 10분 만에도 끝난다. 예전에는 3시간의 비중을 두어 처리하던 업무가 1시간 만에 끝나면 2시간이라는 공백이 생긴다. 이때 친한 거래처 사장을 만나러 간다든지,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낄낄거린다든지, 시간을 흘려보낼 우려가 있다.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직원들의 경우 업무가 할당되면 업무를 처리하고 맡은 업무가 끝나면 하루 일과를 마감하지만, 사장은 쇼핑몰의 업무를 맡지 않는 이상 공백과도 같은 시간들이 늘어날 수 있다. 그렇다고 시간 죽이기를 하면 안 된다. 이 또한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어쩔 수 없지만, 점검하여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고치는 것이 좋을까? 시간 관리에 대해 많은 책을 보고 스스로 고치려는 노력을 해왔는데, 그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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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 Amir K.


먼저 하루 일과 중 본인의 업무가 빨리 처리되었든, 업무가 줄어들었든, 업무가 아닌 쉬는 시간이 많은 듯 느껴진다면, 작은 수첩(몸이나 가방에 늘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가 좋다)을 준비한다. 항상 옆에 두고 1시간 간격으로 본인이 한 일을 체크한다. 그리고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면 30분 간격으로 시간을 줄여라. 이 방법은 아주 간단해 보일 수 있으나 실천하기는 어렵다. 중간중간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일들(전화 업무가 바빠서 전화를 받았다든지, 갑자기 거래처와 약속이 잡힌다든지, 직원이 나오지 않아 업무 공백을 처리한다든지 등)을 처리하다 보면 기록이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급적 1주일이나 2주일 동안 꼭 기록해 보고 검토하기 바란다.

기록되지 않은 시간대가 있다면 이 시간대는 본인이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하라. 즉, 매일 12시에서 1시 30분 사이가 기록되어 있지 않다면 이 시간대를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반복적인 업무가 기록되어 있다면 이는 규칙적인 시간대에 업무화시킬 수 있는 일이다. 가령 5~6시 사이에 장부 기록을 했다고 하자. 이럴 경우 그 시간대에 장부를 기록하는 것이 본인이 맡을 수 있고 맡아야 하는 업무가 되는 것이다. 이 방법을 몇 주간 하다 보면 업무 시간 내에 자신에게 남는 시간대, 남지 않는 시간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절차가 끝나면 남는 시간에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하루에 1~2개씩 업무를 추가한다. 기록을 검토해 보니 1~2시 사이에 한 일이 없거나 불필요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 시간대에 할 수 있는 업무를 찾아 추가하는 것이다. 광고 방법을 찾는다든지, 광고사 활용 방법을 찾는다든지 새로운 업무를 찾아 추가하는 것이다. 새로운 업무를 추가할 때는 많은 업무를 추가하려 욕심 부리기보다는 1주일이나 2주일에 하나씩 실천하기 쉽도록 여유를 두고 꼭 필요한 업무들을 추가한다. 많은 업무를 추가하려 하면 부담과 거부감을 느끼기 쉬우므로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울 수 있다.

참고로 필자의 하루 일과표를 첨부한다. 모든 쇼핑몰 사장들이 이런 일과에 따라 업무를 하진 않겠지만 참고하기 바란다.



● 9:00  업무 시작
● 9:00~9:30  이메일 확인, 업무 일정, 거래처의 상품 매입 단가 확인(상품 가격이 환율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매입 단가 변동이 큰 편이다. 그래서 별도의 업무로 매입 단가를 확인해야 한다.)
● 9:30~12:00 경쟁 업체들과의 가격 비교 및 변동된 단가 수정, 신상품 등록
● 12:00~13:00 점심시간
● 13:00~16:00 신상품 위주의 상품 관리 및 전화 업무
● 16:00~17:00 거래처 결제(월, 수, 금). 화, 목요일의 경우 광고사의 광고 효과 검토 및 새로운 광고 찾기(효율적인 광고 업무를 위해 주 1회 이상은 신경 쓴다. 불경기를 겪게 되면서 새로 추가한 업무이기도 하다.)
● 17:00~19:00 장부 정리. 그날 매입, 매출, 비용에 관한 전표를 장부에 기록한다.



《쇼핑몰 사장학》 허상무.  e비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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