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5.04.17 10:52

4월15일 오랜만에 마케팅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마케팅 작가 전효백님의 실전 네이버 통합 마케팅 강의. 지금 준비중인 책의 독자 니즈를 파악해서 반영하겠다는 명분으로 강의를 공짜로 수강했습니다. 출판 기획자의 특권입니다^^. 사실 여러가지 다목적으로 갔습니다. 요즘 마케팅때문에 고민이거든요.

어쨌든 업무때문에 2시간 늦은 강의 중간에 들어가서 경청했습니다. 트렌드 헌터 강의실이었는데 동을 잘못 찾아가서 예상보다 약간 더 늦었습니다. 7층에 트렌드 헌터라고 적혀있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많은지 잘못 찾아간 사무실 안내원이 물어보자마자 답해주더라구요.


초고를 본 상황에서 듣는 것이기 때문에 아는 내용이 나오면 중간에 딴청을 부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도 살피고, 전효백 작가님의 강연 스타일도 분석하면서 들었습니다.


강연 스타일로 말하면 굉장히 열정적이고, 격하고, 신랄합니다. 동영상으로 찍으신다는데 그렇게 하셔도 될까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머리에는 쏙쏙 들어오고 요점을 잘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청강하러 들어온 분의 사업내용에 맞는 내용이 나오면 컨설팅하듯 설명해주셨습니다. 풍부한 경험에 우러나오는 조언이죠. 그리고 본인이 컨설팅한 업체의 사례도 들어가면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실전성도 겸비되어 있었습니다.


어쨌든 네이버 통합 마케팅의 기본 전략은 지피지기 백전불퇴(백전불태가 맞지만 저는 퇴각하지 않는다를 더 좋아합니다) 네이버의 의도를 파악하고, 네이버의 역린(쉽게 말해서 밥줄인 광고)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치밀하게(키워드전략) 마케팅을 하라는 것입니다. 전효백 작가님의 전공이 블로그이기 때문에 어떻게 포스팅을 해야 효과적인가에 대해서 노하우가 풍부합니다. 그러나 그 노하우를 알고 있다고 해도 적용하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저같은 경우 그림을 안넣는데 블로그 포스팅의 기본전략에서 결격사유입니다. 제가 하지 않는 이유는 사진을 찾을 시간이 없다는 명분--.

원래는 강의사진을 넣어야겠지만 실내조명을 끄는 바람에 강의실이 어두워서 사진이 안찍힐 것같고, 너무 진지한 분위기(동영상 촬영도 있어서)여서 찍지 못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그래도 구색을 맞추기 위해 책 사진을 넣을까요? 오씨 아줌마 오종현 대표님하고 친분이 있으셔서 전효백 작가님도 양해하실 거라 믿고^^




어쨌든 강연시간을 거의 1시간 초과했습니다. 정말 대단했던 것은 쉬는 시간이 없었다는 것! 더 대단한 것은 청중들이 불평 한마디없이 앉아서 들었다는 것! 다음 강의(공동으로 사용하는 강의실이었습니다)하시는 분이 초조하게 왔다갔다 하시면서 끝내라고 독촉하셔도 꿋꿋하게 다음강의 시작 10분전까지 강의하셨습니다. 덕분에 질문시간은 없었습니다. 애초에 청강한 목적 하나가 무위로 끝났습니다--


어쨌든 이것으로 강의가 어떤지는 짐작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2시간 늦었던 것 게 아쉽습니다. 처음부터 들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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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4.03.03 12:24

3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 <에버노트를 활용한 GTD일처리 기법>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나과장의 에버노트 분투기 출간 기념으로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이었는데 시작 5분 전에도 좌석이 절반 밖에 차지 않았습니다. '

점심시간도 아니고 3시에도 이렇게 늦다니'

그래서 3시 5분 후 강연회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불과 5분만에 우르르 몰려들어 오셨습니다. 시간을 칼같이 지키시는 분들^^




삼정님의 사진이 잘 안나오셨네요. 더 가까이서 찍어드릴껄^^


강연회는 GTD의 개념을 먼저 설명하고 이것을 에버노트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경상도 사나이 특유의 억양으로 또박또박 설명해주셔서 재미있게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거기에 적절한 유머도 섞어주셔서 처음 강연을 하셨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단지 약간 천천히 말씀하셔서 애초에 약속한 1시간 30분을 모두 강연시간에 썼습니다. 그래서 질문답변 시간을 15분밖에 못 할당했습니다.


강연 내용은 책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책이 정적이라고 한다면 강의는 동적이라서 강의를 듣고서야 '그렇게 하는거였구나!' 팍 느껴졌습니다. 책에서 이런 것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저의 진짜 고민은 왜 원고를 읽고 책을 읽었는데도 아직도 GTD에 익숙하지 않은가?였습니다.

삼정님이 말씀하신 GTD의 기본 개념은 이렇습니다. 생각을 하지마라. GTD가 다 알아서 챙겨준다. 정말 그럴까요? 삼정님의 말씀이 GTD 시스템에다가 자기가 할 일을 다 집어넣으면 생각할 일이 없다는군요. 그럼 내가 할일이 과연 몇개나 되지? 이게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여론조사를 해봐야겠습니다. 저는 무지 많을 것 같은데^^


어쨌든 뒷풀이에서 GTD 실천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활용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말씀이 이것을 업무라고 생각하면 힘들다고 하십니다. 실제 생활에서 GTD습관을 들여야 업무에서도 부담없이 적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아하. 그래서 예제를 실제생활로 들어서 설명하셨구나! 하긴 책을 쉽게 읽긴했지. 그런데 그런 내용이 있었던가? 지금 찾아보니 없네요. 정작 밑줄 쫙 그을 내용이 없다니.


"가벼운 일부터 시작하라"


이게 어쩌면 GTD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첫 걸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토요일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참석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강연을 맡아주신 삼정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진행에 많은 조언을 해주신 김정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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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3.04.04 07:30

지난 화요일에 하테나 블로그의 운영자이시자 <라쿠텐 스토리>의 저자이신 이왕재님을 만났습니다.

일본 IT동향과 출판사 이야기(책의 판매동향)등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화두가  검색엔진 최적화(SEO)로 넘어갔습니다. 착한 SEO라는 사이트(http://searchengineoptimization.kr)를 만들어서 컨텐츠를 올릴 계획이신데 이것이 출간 가능할까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솔직한 현실을 말씀드렸습니다. 구글 점유율이 높아지지 않는한 수요가 클 것 같지 않다고 말이죠.


인터넷 마케터라면 누구나 익히 들었지만 한국에서 힘을 못쓰고 있는 것이 바로 검색엔진 최적화입니다. 그 이유는 한국의 검색 시장 점유율을 70%이상을 장악한 네이버때문이죠.  네이버에서 최적화를 위한 알고리즘이 존재할까요? 제가 거기에 대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왕재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상위노출되는 컨텐츠가 있으면 사람이 체크해보고 컨텐츠를 검사합니다. 그리고 어뷰징 흔적이 발견되면 저품질로 처리합니다. 그게 네이버의 알고리즘입니다.


농반진반으로 이야기 했지만 그것이 항상 나쁜 전략은 아닙니다. 기계가 사람보다 정확하게 판단을 내리기는 힘듭니다. 구글의 검색엔진이 대단한 기술이긴 하지만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과거 데이터가 더 높은 평점을 받는 구조라는거죠. 저같은 경우 최신의 정확한 정보는 네이버를 선호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찾을때는 구글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2013년 4대보험 요율은 네이버로 검색하고 저자후보를 찾을때는 구글로 찾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이왕재님과 한국 검색의 현실에 대해 개탄을 하면서 대화를 하던 도중 이왕재 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과거의 검색엔진 최적화가 검색엔진을 대상으로 했다고 하면 이제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을 멋지게 표현하셨습니다.


기업을 운영한다면 아무래도 물건을 팔겠다는 목적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에 동의하진 않습니다. 그 목적을 위해서 사람을 무시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때로는 기만적인 행동도 서슴치 않습니다.


그러면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겠죠. 상위노출이나 되고나서 고민하시지. 상위노출이 되면 일단 매출이 일어나는데 그것을 왜 마다하나? 그리고 당신도 글을 쓸때 상위노출을 고려하고 꼼수를 부리지 않는가? 


맞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노출을 위해 몇가지 요령을 피우긴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왕이면 상위 노출이 되면 좋겠다이지 상위노출이 최우선 목적은 아닙니다. 저의 글이 상위노출이 되지 않는다면 품질이 안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그렇죠. 로그분석을 해서 유입키워드를 보면 컨텐츠에 대해서 미안한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가끔은 포스팅에 대해서 AS도 합니다. 댓글도 없는데 한심한 짓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소비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허접한 컨텐츠가 약간 더 업그레이드 될 뿐이지만 말이죠.


상위노출에 목매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파워블로거들이 상위노출에 목을 매서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컨텐츠가 있어서 사람들을 끌어 모은 것이죠. <10억짜리 홍보비법>을 보면 광고가 아닌 홍보를 하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상위노출에 목숨을 거는 것은 많이 노출되면 될 수록 좋다라는 광고의 개념입니다. 철저히 클릭율과 전환율에 의해서 성과가 좌우되는 것이죠. 키워드 광고하고 그리 다를 것도 없습니다. 무료를 가장한 키워드 광고죠. 물론 능숙하게 하면 나름대로 성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 역시 키워드 광고만큼 들어간다는 사실. 그리고 그게 통하지 않는 아이템도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박은 그런 클릭율과 전환율의 제약을 가볍게 뛰어넘는 홍보에서 나옵니다. 그 출발점은 바로 소비자들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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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3.23 18:13

어제 출판회계와 경영관리교육이 있었습니다. 
지식공간 김재현 대표님께서 '매출과 수금'을 주제로 강연을 하셨는데 본 주제에 대한 강연보다는 오히려 앞부분의 '자기계발'같은 강연이 머리에 쏙 들어오더군요.
처음 1시간은 거의 자기계발이었는데 강연을 듣다가 본론으로 언제 들어가지? 란 궁금증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제 '수금'에 대해서 말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었죠ㅋㅋㅋ

어쨌든 김재현 대표님은 '수금'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고(시간에 쫓겨서 그리 자세하게 하진 않으셨습니다) 없는 시간을 짜내서  맺음말을 하셨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인가? 하고 있는 일을 할 것인가?
이것은 우리 출판사의 관심사이기도합니다. 지식공간도 경제경영이라 우리와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에대한 우리 출판사의 공식입장은  '하고 싶은 일을 하라'입니다. 그래야 열정을 갖기 쉽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김재현 대표는 이에 대해서 상관이 없다고 했습니다.
책을 내느라고 CEO관련 책을 많이 읽어보고 내린 결론이라고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해서 대성한 CEO도 있고,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해서 대성한 CEO도 있다. 어떤 선택이건 그것이 성공을 근본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열심히'에 따라 달려 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 싶다고 허송세월(남들이 보기에)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말이죠. 그렇게 해서 흘러들어온 것은 출판사입니다. 그리고 업무에 치여서 피곤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죠.
그동안 한 일에 후회는 하지 않지만 과연 '하고 싶은 일'이 얼마나 하고 싶은 일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예전에 했던 일에는 이제 관심이 거의 없습니다.
 
관심이 있는 일을 하면 재미가 생겨서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재미와 의욕은 별개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의욕이란 것은 본인의 태도에 기인합니다. 재미있는 일에도 그렇게 의욕을 안보일 수도 있는 일입니다. 제가 허송세월을 한 것은 매사에 의욕적인 태도를 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의 성격 문제를 재미가 없어서 일을 안한다고 핑게를 대는 것입니다. 아마 그 시도한 일 중에 의욕적인 태도를 가졌다면 성공했을 일도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의욕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어쨌든 제가 내린 결론은 카르페디엠입니다. '오늘 이 순간을 즐겨라'라고 해석되기도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라'라는 뜻도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더라도 즐겁게 일을 할 수는 있습니다. 즐거운이란 것은 자신의 자세에 달려있습니다. 근무 후에 밤 10시까지 교육을 받는 것을 일이라고 여긴다면 불행하겠지만, 성공한(혹은 그렇게 평가받는)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즐거울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제 주변사람들과 이야기 해봤자 뭐 뻔한 일상잡담들이죠.아마 제가 문제 있는 사람이어서 그럴 것입니다.
그래도 어제는 지나갔고 블로그에 쓸 이야기 거리 하나는 건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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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10.21 12:05




어제는 출판동네(http://cafe.daum.net/publimake) 마케팅 특강에 다녀왔습니다.
퇴근 후 헐레벌떡 도착하니 핫도그와 음료수를!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 먹었어요. 은근 소심녀)


곧이어 JH커뮤니케이션 박용범 팀장님의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차분하게 PPT 자료로 설명하시는 모습이 연예인 박수홍 씨(?)를 연상시키더군요.
(오, 그러고 보니 성이 같으시네?! 혹시...?) 





풍부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각 출판사와 출판도서들의 홍보, 광고 마케팅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일간지 광고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는 말로만 들었는데,
정확한 수치로 보니 살짝 충격적이기까지 하더군요.
오히려 온라인서점이나 웹마케팅 제휴를 통한 사례들이 판매분석 결과가 좋았습니다. 
우리도 나중에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싶은 아이디어들도 몇몇 개 눈에 띄더군요.  


두 시간 남짓 특강이 끝나고 마련된 간단한 뒤풀이에도 참석했습니다.
어린(음?) 여자 마케터는 저뿐이어서 살짝 민망하였지만,
홍대에서 방황하고 있는 e비즈북스 편집자(여)를 불러 합석했습니다.





맛있는 안주와 막걸리(전 소주, 언제나 소주)를 마시며 강사 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실 출판계는 다른 업종에 비해서 홍보, 광고 마케팅이 덜 전문화되어 있죠.
몇몇 개 대형 출판사에서만 전문적인 인력으로 자신들만의 비법을 갖고 있는 상태고요.
반면 소규모 출판사들은 정보력이나 자금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강의도 만들어지고, 자리도 만들어지고 하게 된 거라는 주최측의 설명.

그밖에도 이미 프로블로거로 활동 중이신 1인출판사 사장님의 블로그론도 흥미로웠고,
(포스팅 하나 쓰는데 5분 걸리신다는 놀라운 이야기 =., = )
여러모로 편안하면서도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강의가 있으면 가보려고요. (그때는 꼭 핫도그를 먹고 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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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10.19 17:01



  안녕하세요. e비즈북스의 웹마케터 'e비즈걸' 입니다. >_ <
  앞으로 <e비즈걸 다이어리>라는 이름으로 책과 출판을 둘러싼
  소소한 이야기들을 연재할 예정인데요.
  잡담과 수다에 가까운 이야기겠지만, 재밌게 읽어주시고 많은 관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은 필수, 꼭꼭꼭 달아주세요! 여러분의 반응에 쑥쑥 자라날 새싹입니닷 ♡





지난 주에는 웹마케팅 관련 도움도 받고 오랜만에 얼굴도 뵐 겸 뉴스인북 이동준 대표를 만났습니다.
이동준 대표와는 예전에 마케팅 수업도 듣고 출판계 선배들과 어울려 술도 몇 번 마신 사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전화를 드렸어요. (물론 잊어버리셨을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았지만 ㅎㅎ)
그랬더니 홍대 카페베네에서 하루종일 있을 예정이니 아무 때나 오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쇼핑몰 사장학>, <창업력>, <IT 취업 그것이 궁금하다>,
<대한민국 IT史 100>, <인터넷 트렌드북 2010>, <프로블로거> 까지
주옥 같은 ㅎㅎ e비즈북스 책 다섯 권을 손에 들고 홍대 카페베네로 향했습니다.





리치몬드 제과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베네 홍대역점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리치몬드 제과점이 괜히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게 아니였어요.
아무튼 흡연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동준 대표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실은 다른 출판사 분과 이야기 중이었던 이동준 대표를 방해하면서 등장 -., - )





이동준 대표가 사준 맛있는 카페라떼를 손에 들고,
어지러이 커피와 담배가 널려 있는 카페 흡연실 구석으로 고고씽!





e비즈북스의 책들과 마케팅 방향이나 아이디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역시 쌤... (마케팅 수업을 들었을 때부터 호칭) 짧은 시간에 날카로운 분석을!
여러모로 초보 웹마케터인 저에게는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여기서 잠깐 뉴스인북 소개!






  뉴스인북은 '뉴스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것이다'라는 모토로
  책을 소스로 한 다양한 기사들을 제공하는 인터넷 신문입니다. 
  
  기존의 일간지에서 (주로 인문서 중심의) 서평을 요약 발췌한 뉴스를 올렸다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도서 본문을 활용하여 뉴스를 올린다는 게 특징이에요.

  한번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아래 링크 클릭)
  책들을 중심으로 한 꽤 재미있는 기사들이 담겨 있습니다. 

  뉴스인북 사이트
  뉴스인북 오픈캐스트




뉴스인북에서 e비즈북스의 도서들도 기사가 작성되는대로 올린다고 했으니,
사이트에서 확인하는대로 이곳에도 올려보겠습니다. (은근 협박 전화, 문자 중)
앞으로 뉴스인북 사이트에서 만날 e비즈북스의 책들과, 초짜 마케터 'e비즈걸'의 활약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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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08.02 15:39
7월 마지막 토요일에 우리 출판사의 소중한 독자이신 김관호 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김관호 님은 피규어 전문 블로그 하비스토리(http://myhobbystory.tistory.com)의 운영자이자 얼마 전 쇼핑몰을 오픈하셨고 또한 직장을 둔 멀티플레이어입니다.

김관호 님은 우리 출판사의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를 읽고 쇼핑몰을 시작하셨습니다.
책에서 권유한 대로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아이템을 찾았고,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쇼핑몰을 오픈했는데 그 기간이 1년 반이 걸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비스토리 초기화면

일반적으로 블로그에서는 장삿속을 밝히지 말라고 합니다.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에도 그렇게 나와 있지만 김관호 님은 과감히 그런 통설을 깨고 자신이 쇼핑몰을 준비하고 있음을 공표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했습니다. 이에 대한 김관호 님의 의견은 블로그에 대한 접근 방식이 문제라고 합니다.

블로그는 개인 미디어이기 때문에 주인과 손님의 관계가 분명하다, 단지 운영자가 기업용 블로그인지 자신의 블로그로 여기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김관호 님은 자신의 블로그가 사람들에게 쇼핑몰 사장의 블로그로 인식된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기업용 블로그와 쇼핑몰 사장의 블로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기업용 블로그는 상품의 홍보를 목적으로 합니다. 우선 순위가 상품 정보 소개나 기획에 있기 때문에 무미건조한 면이 있습니다. 우리 출판사의 블로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쇼핑몰 사장의 블로그에는 사장 자신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장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방문자들이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접근 자세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상당한 융통성을 발휘합니다. 아무래도 기업보다는 사람이 더 친근하니까요.

이런 차이점은 운영 방식을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e비즈북스 사장님은 댓글을 남기신 분의 블로그에 방문해서 인사말을 남기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요?
"자네가 하게나. 블로그는 자네 담당아닌가? 시간이 없어? 그럼 알바라도 둬서 전담 인력을 둬야 하는 건가?"
직원이 회사 블로그를 운영하면 가장 큰 문제는 주인 의식을 갖고 하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내 블로그가 아닌데 이 글을 썼다가 욕먹으면 사장님한테 한소리 듣겠지? 더군다나 글을 썼다가 약간의 문제라도 생기면 대번에 한소리 듣습니다. 몸을 사리는 수 밖에요-.-
그래도 출판사는 다행인 점이 글을 쓰는게 취미인 사람들이어서 열정적(?)으로 글을 쓴다는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집자들에게 블로그 포스트를 요구하면 손을 내젓습니다. 다른 기업들이 어떨지는....

그리고 다행히 블로그에 딱 맞는 직원이 있다하더라도 퇴사하게 되면 블로그의 체질이 확 바뀌어 버립니다. 쓰는 글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달라지게 되죠.
손님들은 뭔가 바뀌었음을 금세 알아차리게 되고 대부분은 이질적인 변화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그러면 애써 모았던 손님들은 멀어지게 되죠.....

물론 사장의 블로그 역시 힘든 점은 있습니다. 사장님이 그렇게 지시를 하는 이유는 바빠서 블로그를 운영할 시간을 짜내기 힘들기 때문이죠. 김관호 님도 쇼핑몰을 오픈한 후부터 블로그에 신경을 예전처럼 쓰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하비스토리는 지금부터가 중대한 고비일 수 있습니다. 쇼핑몰과 블로그를 잘 조화시켜야 합니다. 너무 장삿속으로 가게 된다면 블로그 방문자들이 줄어들게 되겠죠.  

어쨌든 김관호 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블로그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역량을 테스트하고 잠재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데 이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창업을 하게 되면 이웃 블로거들이 성원해주고 자발적으로 홍보도 해줍니다.

제가 관찰해 본 바에 의하면 김관호 님이 1년 내내 쇼핑몰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까 정말 만들 수 있을까 관심을 갖고 지켜본 분들이 꽤 되더군요. 만약 이미 쇼핑몰을 오픈한 상태에서 블로그를 했다면 이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방문자들이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한 블로그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거리를 두게 되죠.

김관호 님의 이야기는 <절대로 안망하는 쇼핑몰 만들기>의 개정판에 실릴 예정입니다. (기존 책은 품절이라 구하실 수 없습니다) 창업과 블로그에 대한 좋은 경험담이었는데 나중에 이 주제로 책을 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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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9.04.30 16:35

어제는 e비즈북스와 메이크샵이 공동으로 개최한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강연을 하신 분은 최인용 세무사님과 김중태 원장님이셨습니다. 두분 다 e비즈북스에서 책을 쓰셨죠. 최인용 세무사 님은 <친절한 쇼핑몰 세무&재무 가이드>, 김중태 원장님은 <인터넷 쇼핑몰, 웹2.0의 날개를 달다>의 저자십니다. 이번 강연 주제는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세무 상식과 웹 2.0 마케팅 전략이었습니다.

 

e비즈북스 직원들은 조금 일찍 점심 식사를 하고, 12 정도에 출발하였습니다. 강연회 장소인 보라매역 SK 11번가 셀러존에 도착한 시각은 1시 15 정도? 시간이 아직 일러서 강연회에 오신 분들은 없더군요. 이번에 강연회를 한 11번가 셀러존 교육장은 약 100석 정도로 꽤 규모가 컸습니다. 이번에 공동으로 강연을 주최한 메이크샵에 따르면, 강연을 신청하신 분들이 150명 정도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혹시 자리가 모자라지는 않을까 조금 염려가 되었습니다. 강연이 시작하기 전에 강연회 특별 이벤트인 도서할인판매를 위해서 책들을 진열하기 시작했습니다. e비즈북스 강연회의 전통 중에 하나죠. e비즈북스에서 나온 책을 한 눈에 보실 수 있으십니다.

 

판매를 위해 진열된 e비즈북스의 책들입니다.


강연회 시간이 다가오자 한 두분씩 강연장에 들어오시기 시작했습니다
. 들어오시면서 진열된 책을 읽어보시는 분들도 있으셨구요. 하지만 곧 강연회가 시작돼서 아쉽지만 책 구경은 쉬는 시간으로 미루어졌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약간 늦은 2시 10, 드디어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은 80명 정도였습니다. 다행히도(?) 자리가 모자라지는 않았네요. 하지만 150분 중에서 절반 정도 밖에 오지 않으셔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무료강연이라 참석률이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두 개의 강연 중에 첫 번째 강연은 최인용 세무사님의 쇼핑몰 세무 상식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필요한 세무 관리 방법을 가르쳐주시는 자리였습니다. 쇼핑몰을 아무리 운영을 잘하더라도, 몇 억에 달하는 세금 폭탄을 맞으면 배겨날 수가 없죠. 힘들게 번 돈, 세무 관리를 잘못해서 억울하게 국세청에 반납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최인용 세무사님은 강연 중간중간 참석하신 분들에게 질문을 하며 참여를 유도하셨습니다. 특히 한 분에게는 직접 <친절한 쇼핑몰 세무&재무 가이드> 한 권을 선물로 주시기도 하였구요. 강연 내용도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세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무척 좋았습니다.

 

제가 최인용 세무사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바로 증빙을 모아라!’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세무사님도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것만 알고 있어도 어마어마한 돈을 아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구체적으로 들어주신 사례가 매우 인상 깊었는데요,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예전에 다른 것은 전혀 관심 없고, 오직 사업, 사업 하나만 열심히 하던 사장님이 계셨습니다. 세무고 재무고 이런 것은 하나도 모르고 그저 사업만 열심히 하시던 분이셨죠. 3~4년 동안을 그렇게 세금도 안내시고 사업만 열심히 하셨는데,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국세청 직원이 방문을 한거죠. 국세청 직원은 세금을 추징하기 위해서 직접 업소에 방문해 매출을 계산했습니다. 몇 번에 걸쳐서 평균 매출을 계산하고는 마지막으로 사장님께 비용에 대한 기록이 있냐고 의례적으로 물어봤답니다. 그런데 이 사장님께서 쇼핑백 몇 개에 가득 담긴 영수증을 가져오시는 겁니다. 이분이 다른 건 몰라도 영수증은 확실하게 챙기시는 분이셨던 것이죠. 그 국세청 직원은 깜짝 놀랐고, 그 것들을 모아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나서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이 없었답니다. 분명히 세금을 내라는 공문이라든가 전화라든가 와야 할텐데요. 마침내 그 국세청 직원이 다시 찾아왔답니다. 그 때 가져갔던 영수증 뭉치를 들고요. 그리고 이렇게 한 마디 했답니다. “제가 살다살다 사장님 같은 분은 처음 봅니다. 50만원 환급 나오셨습니다.”

 

그렇게 첫 번째 최인용 세무사님의 강연이 끝났습니다. 쉬는 시간에 많은 분들이 도서 판매 코너에 오셔서 책들을 구경하셨고요,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두 번째 강연은 김중태 문화원의 김중태 원장님의 강연이었습니다. 주제는 2.0시대에 쇼핑몰에서 하나 더 파는 법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IT 전문가이신 원장님의 강연도 매우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틀에 박힌 쇼핑몰에 대한 관점에서 벗어나는 색다른 시각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마지막에 살짝 가르쳐주신 웹2.0 서비스가 쇼핑몰에 접목되면 무엇이 나오는지에 대한 설명이었는데요, 예로 들어주신 브라우즈굿스(www.browsegoods.com)는 구글맵스와 같은 지도 서비스가 쇼핑몰에 접목된 사례였습니다. 마치 지도를 확대하고 축소하는 것처럼 하나의 웹페이지 안에서 신발의 카테고리를 보고 확대하여 개별 신발을 볼 수 있는 것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이런 쇼핑몰이라면 분명히 다른 쇼핑몰들과 차별화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 번째 강연도 무사히 끝나고, 참석하신 분들도 하나 둘 강연장을 빠져 나가셨습니다. 저희 e비즈북스 직원들도 진열한 책들을 정리하고 강연장을 나섰습니다. 이번 강연회도 성공적으로 끝마친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독자들을 위해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e비즈북스. 앞으로도 좋은 강연회를 많이 개최하고, 더 좋은 책들을 출판하여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강연회에 오시지 못한 분들도 앞으로 다른 강연회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도움을 주신 메이크샵의 채준석 과장님과 SK 11번가 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긴 후기를 읽어주신 독자 분들에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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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9.03.04 12:35

2월 28일 마지막 주 토요일 광화문 생산성본부에서 '웹 2.0과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주제로
저자이신 김중태 문화원 원장님의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통신의 과거에서부터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먼저 하셨는데 궁극적인 방향은 온라인이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것과 똑같이 느껴지도록 변화해 간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러면서 사례로 든 게 Yes24의 UI였는데요, Yes24가 지금 잘 나가고 있지만 구매동선은 소비자의 직관과는 배치되는, 웹 1.0 시대의 상투적인 인터페이스를 쓰고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나와 있는 기술을 쇼핑몰 운영자들이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이 있었는데요, 김중태 원장님이 가장 강조한 것은 태그 기술 하나만 잘써도 방문객을 지금보다 몇 배나 올릴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존하는 웹 2.0기술 중에서 태그가 가장 쉽고 쇼핑몰에 유용한 기술이지만, 김중태님은 현재 블로그에서 운영하는 방법의 태그는 태그의 잠재력을 1%밖에 활용 못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태그는 취급 아이템에 따라서 구조방식을 달리 해야하며, 쇼핑몰 방문자들의 행동방식에 맞게 적용될 수 있었야 한다는것이 핵심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태그기술을 쇼핑몰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은가에 여러가지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사실 참석하신 분들은  이것 하나만으로도 토요일 황금시간을 투자한 본전은 뽑은 셈입니다.

 저도 인터넷 기술에 대해선 나름대로 어떻게 쓰는게 좋다는 짐작은 있었는데 미처 몰랐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태그로 '&'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극히 당연한 것인데도 그만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안목이 없었다는 것이죠. ^^

 이밖에도 쇼핑몰 운영에 여러가지 영감이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말씀해 주셨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웹 기술이란것은 돈하고 비례하는 부분이 있는데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자신이 형편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은 모든 쇼핑몰 운영자들이 새겨들었으면 합니다. 
 
 한국의 쇼핑몰들은 사실 천편일률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웹 개발자와 쇼핑몰 운영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발생하는 현상인데 결국 그때문에 홍보전에 목을 맬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기술이란 것이 시간이 가면 평준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아직 인터넷 기술은 더 많은  새로운 시도와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기회를 잡으면 레드오션이라는 평가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이런 기술의 도입은 사회생활 양식을 바꿔줄 것이라고 하면서 김중태님은 휴대폰이 바꾼 전화문화의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휴대폰에 찍히는 발신자번호때문에 누구를 묻는 who라는 질문의 문화가 사라졌다고 하는데, 앞으로 발신자 위치 추적이 되면 어디냐고 where를 묻는 문화도 사라질것이고, 화상통화가 되면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묻는 what 문화도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물론 프라이버시 침해때문에 저항이 있을것이지만 편리함이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여기에 대해서는 판단보류입니다만 CCTV가 성공적으로 정착된 것을 보면 불가능하지도 않을것같습니다. 저라면 절대 저런 서비스는 받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금지옥엽인 자식이 있다면 서비스를 신청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려 3시간하고도 15분이나 열정적인 강연을 해주신 김중태 원장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토요일 황금 시간대에 강연회에 참석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강의가 끝나고 사인회를 가졌습니다. 열심히 사인해주시는 김중태 원장님 옆에 보이는 책들은 할인판매한 책들인데 꽤 많이 팔렸다고 사장님께서 흐믓해 하셨습니다. ^^ 

 자세한 강연내용은 다음주 중에 동영상으로 공개하겠습니다. 어디에 어떻게 공개하면 좋을지 지금 고민중이니 좋은 의견 있으면 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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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8.12.18 18:28
 오늘 불량구매자의 저자 진수진님이 e비즈북스 출판사를 방문하셨습니다.
이번에 나온 신간과 관련된 얘기를 나누는 도중 자연스럽게 인터넷 문화에 관한 주제로 옮겨졌습니다.

 진수지님은 한국의 인터넷에 좋은 정보가 존재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전문가는 너무 바빠 인터넷에서 글을 쓸 시간이 없고, 배우는 사람들이 주로 글을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정보가 많을 것이라고 하면서 진수지님이 관심을 가진 doll house의 경우를 예로 드셨습니다.
원래 doll house 제작에 관한 국제적 규격이 있는데 이를 배우는 학생들이 틀린 정보를 올렸고,이것이 인터넷으로 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인기있는 필자의 경우 그 분야의 전문가보다는 학생들이 더 많다고 하면서 이유는 커뮤니케이션을 더 잘해주기 때문이라고 함니다.

 그러면서 한가지 더 예를 든것이 요리 분야 블로그였습니다.
Top30의 블로그 중 요리사가 1명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나머지 29명이 실력이 낮은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리사들이 블로그를 할 시간이 없었기에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고 추측했습니다.

 진수지님은 또한 블로그에 미성년자는 블로그 Top에 오르지 못하게 막아야 하지 않냐고 농반 진반으로 말했습니다. 이유는 미성년자는 행위에 법적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일정 부분 동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형사상으로는 처벌받지 않는 연령의 미성년자도 있고,민사상 책임이 없는 미성년자도 있는데 이들의 저작권 침해가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컨텐츠 생산능력이 없어서 펌질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진수지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한국의 인터넷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이 컨텐츠 생산에 나서야 하는데 여기에는 현실적인 애로점이 있습니다. 아직 인터넷에서 돈을 버는 것이 오프라인에서 버는 것보다 미미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겠지만 아직 그렇지 않은 분야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인터넷의 힘이 더 커지고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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