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100시리즈/라쿠텐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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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라쿠텐 경제권it100시리즈/라쿠텐스토리 2012. 1. 16. 14:52
라쿠텐은 각국의 유력 기업과 제휴하여 사업을 진행하거나 기존의 업체를 인수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러 나라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라쿠텐의 쇼핑몰 부문 첫 해외 진출지는 대만이었다. 2007년 11월 라쿠텐과 대만의 프레지던트 연쇄점은 51 : 49 비율로 자본 제휴를 맺고 대만 라쿠텐 이치바를 설립, 일본에서의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200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여 3년 후에는 입점 점포 수 3천개의 점포를 목표로 잡았다. 2008년 3월, 유럽의 중심지인 룩셈부르크에 라쿠텐 이치바의 비즈니스 모델을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데 필요한 거점으로 결정하고 라쿠텐 유럽S.ar.l을 설립한다. 이곳을 중심으로 유럽에서의 전략 입안과 인사, 그리고 시스템 개발과 운영, 그리고 물류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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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의 성공요인it100시리즈/라쿠텐스토리 2012. 1. 10. 11:37
라쿠텐의 성공요인 인터넷의 보급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던 대기업은 우후죽순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터넷 선진국인 미국에서 이미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있던 인터넷 쇼핑몰 사업조차도 일본의 대기업과 경제 연구소 등이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들은 오래가지 못하고 곧 문을 닫거나 이후 몇 년 적자를 보다가 결국 문을 닫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자금력도 있고 정보력도 갖추었던 대기업과 경제연구소 등이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서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사업의 보조 수단으로서 인터넷 사업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로지 인터넷 쇼핑몰에 올인하여 성공을 이루겠다는 적극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라쿠텐은 인터넷 쇼핑몰 전문 업체로서 입점 업체와 구매 고객 등 사용자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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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의 라이벌, 야후 재팬it100시리즈/라쿠텐스토리 2012. 1. 6. 11:13
야후 재팬의 옥션과 쇼핑몰 야후 재팬은 자타가 공인하는 일본 최대의 포털사이트이다. 수치로만 봐도 일본 인터넷 유저의 90%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 페이지뷰는 23억/PV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검색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검색 제국 구글을 누르고 일본 검색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야후 재팬은 일본 인터넷 산업에서 커다란 플랫폼이자 인프라로서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야후 재팬은 이러한 기반을 배경으로 속속 새로운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옥션과 쇼핑몰 분야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라쿠텐 이치바와 야후 옥션은 직접 부딪히기보다는 상호공존하면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야후 재팬이 쇼핑몰 시장에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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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인터넷 버블 붕괴를 기회로 잡다it100시리즈/라쿠텐스토리 2012. 1. 5. 11:44
주식상장과 인터넷 버블 붕괴가 가져온 기회 1999년 6월에 엠디엠에서 라쿠텐으로 회사명을 바꾼 라쿠텐은 2000년 4월 자스닥에 상장했다. 1997년 2월 창업 이후 3년 만에 자스닥 상장에 성공했지만 조금만 늦었다면 상장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을지도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상장 후 인터넷 버블 붕괴로 한때는 6천억 엔까지 올랐던 주가가 10분의 1까지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인터넷 버블의 마지막 승차권을 얻은 행운이 따랐다고도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495억 엔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라쿠텐은 인터넷 버블 붕괴로 시장에 쏟아져 나온 수많은 인터넷 기업을 인수하여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찬스를 얻게 되었다.반대로 라쿠텐이 제때 상장을 하지 못하고 인터넷 버블이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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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의 창업 초기it100시리즈/라쿠텐스토리 2012. 1. 4. 11:11
라쿠텐의 창업 M&A를 담당하는 어드바이저라는 출세가 보장된 자리를 박차고 나온 미키타니는 1996년 2월 자본금 1천만 엔의 컨설팅 회사 크림존Crimson을 설립했다. 미키타니는 니혼코쿄 은행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고객들의 제휴관계 일을 맡아 하면서 1년이 지난 시점에 이르렀을때 컨설팅 업무에 대한 한계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창업 멤버라고 할 수 있는 혼조 신노스케本城慎之介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게 된다. 당시의 수많은 아이디어 중에서 3가지 아이템을 추리게 되는데 지방 특산품인 맥주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천연 산모 빵 사업,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 등이 최종 후보로 남게 되었다. 당시 유행했던 지방 특산 맥주 레스토랑 프랜차이즈가 가장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윈도우95가 판매되고 인터넷 선진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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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야후 재팬을 넘어서다it100시리즈/라쿠텐스토리 2011. 12. 30. 10:54
일본 인터넷의 영원한 1위 기업 야후 재팬과 2위 기업 라쿠텐의 균형이 2009년을 기점으로 전세가 역전되었다. 일본 포털사이트 점유율 1위로 검색 시장 50% 이상을 장악, 전자상거래(e커머스) 분야는 야후 옥션의 높은 매출과 이익을 내면서 크게 앞서나가던 야후 재팬이었다. 그러나 일본 최대의 쇼핑몰 라쿠텐 이치바를 시작으로 라쿠텐 트레블, 라쿠텐 은행, 라쿠텐 증권, 라쿠텐 카드 등 라쿠텐 경제권을 구축,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라쿠텐이 매출 면에서 드디어 오랜 라이벌 야후 재팬을 앞서가게 된 것이다. 전세가 처음으로 역전된 시점인 2009년에는 전체 매출에서 184억 엔(라쿠텐 2982억 엔:야후 재팬 2798억 엔)의 차이가 났지만 2010년에는 537억 엔(라쿠텐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