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3.07.18 18:00

<스타트업 펀딩>이 나온 후 오프라인 서점을 둘러봤습니다. 대부분의 서점이 주식투자로 분류를 해놓았더라구요.

아마 부제인 '벤처캐피털의 투자 전략 분석 가이드'를 보고 그렇게 판단을 내린 것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핵심 타깃독자는 벤처기업 창업자라고 설명을 해줬습니다. 물론 저처럼 IT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유익하게 읽을 수 있지만 일단 창업자에게 컨설팅해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투자 이야기가 많긴하네요.


그러다가 문득 코넥스 시장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니 저는 코넥스에 투자를 못하겠더군요.


"코넥스기업 참 좋은데.."거래부진에 애타는 투자자들


개인이 투자를 하려면 3억의 예탁금을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벤처기업에 대한 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아무나 못뛰어들기 위한 조치라네요. 코스닥 시장 상황을 보면 이해 못할 바가 아닙니다. 도 아니면 모 식의 스타트업은 작전을 걸기에 딱 좋죠. 

어쨌든  진입장벽이 낮아지면 저도 한번 투자해보고 싶네요. 그러기 위해선 공탁금을 지금 수준의 1/100로 낮춰야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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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3.07.12 17:08


[벤처투자 新르네상스]"돈을 돌려라" 벤처의 절규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market/view.html?cateid=100014&newsid=20130712111410462&p=akn


요즘 벤처투자가 이슈가 되고 있군요. 아무래도 창조경제때문에 그런 것같습니다.


벤처투자의 현실을 보여주는 기사인데 한가지가 빠져있네요. 벤처캐피털 펀드의 존속기간입니다. 대략 10년의 존속기간을 갖고 있는데 실제로 스타트업에 투자할때는 5-7년을 본다고 합니다.

엔젤투자자는 자기 돈으로 투자하지만 벤처캐피털 리스트(GP)는 물주(LP)들도 고려해야죠. 그래서 벤처캐피털의 투자가 더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서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출자지분을 유동화시켜서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도 있는데 아직 규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이 걸림돌이라는 기사.


벤처펀드 출자지분 유동화 가능토록 해야

http://news.mt.co.kr/mtview.php?no=2013070511439667441


불과 1주전이면 무슨 소리인지 잘 몰랐던 기사지만 이제 이해가 95%는 되네요. <스타트업 펀딩>을 1주일전에 다 읽었습니다. 리뷰를 준비중인데 요즘 워낙 바빠서^^


결론을 말하면 빨리 제도 개선을 해서 투자자들에게 자금이 오랫동안 묶이는 리스크 부담을 줄여줘야 원활하게 스타트업으로 자금이 흘러들어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타트업은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금리는 시간에 비례하니까 말이죠. 정부가 돈을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이런 제도를 더 빨리 처리해야할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펀딩

저자
더멋 버커리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3-07-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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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책소개
『스타트업 펀딩』은 스타트업을 움직이는 중요한 축인 벤처캐피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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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3.06.13 07:30

<벤처야설>을 읽다보면 고개가 제일 갸웃거리는 것이 주식이나 투자 부분입니다.

대표적으로 주식투자를 할때 투자자에게는 보통주가 낫고 우선주는 메리트가 없다는게 상식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벤처캐피털은 우선주를 좋아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그때는 구체적으로 질문을 던지지 않고 벤처기업의 특성때문에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그런가보다 하는 키워드들이 막 쏟아져 나옵니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상환우선주....이것들이 전부 주식시장에서 나오는 용어들입니다. 이게 지분 구조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머리가 상당히 복잡해지죠.  쇼핑몰을 비롯해서 일반적인 소규모 창업을 할때는 이런 것은 전혀 필요없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스타트업은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한숨이 나오더군요.


마침 <벤처야설>을 준비하는 도중 공동저자이신 이정석 차장님께서 벤처투자에 대한 좋은 책이 있다고 출간을 제안하셨습니다. 바로 이 책입니다.


Raising Venture Capital for the Serious Entrepreneur 




벤처캐피털은 무슨 꿍꿍이(?)를 갖고 투자하는가를 분석하는 책입니다. 대학 수업 강의를 하시는데 교재로 채택할 수 있다고 하셔서 어느 정도 물량 소화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출간을 결정했습니다. 


 지금 막바지 단계에 와 있고 (스타트업 펀딩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습니다)편집자는 쓰러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책 한권이 나올때 편집자가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서포트 겸 마케팅을 위해서 원고를 검토하고 있는데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제가 편집할 껄 그랬나 봅니다. 물론 띄어쓰기도 몰라서 교정도 못합니다만^^



스타트업 펀딩

저자
더멋 버커리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3-07-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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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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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같은 벤처캐피털의 투자 전략에 대한 완벽한 해부 최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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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라는 '미친 여행'을 벌이려는 창업자와 1할 타율로 전체 펀드를 꾸려나가야하는 벤처캐피털의 전략이 이 책의 주된 내용입니다.

누구나 다아는 이야기겠지만 벤처기업은 높은 위험성과 큰 수익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벤처캐피털이 어떤 논리로 움직이는지는 잘 모를 겁니다. 잘 알면 다행이지만 저는 엔젤투자와 벤처투자가 구분되는 것도 <벤처야설>을 읽고 어렴풋이 감을 잡았습니다. 물론 시리즈 A,시리즈 B,시리즈 C가 왜 존재하는지는 벤처야설을 읽고도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원고를 보고 나서야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게 됬습니다.


창업자와 벤처캐피털이 회사를 보는 시각은 극명하게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벤처 기업의 수명을 7년 정도로 본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벤처캐피털이 관심을 갖는 부분은 창업 첫 2년과 마지막 해이고 중간의 4년은 관심사가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책에서 직접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첫 2년은 스타트업이 소규모 자금으로 굴러갈 수 있는 시기입니다. 벤처캐피털이 자신들의 자금으로 성공여부의 간을 볼 수 있는 시기죠. 저는 벤처캐피털의 자금이 풍부하다고 생각했는데 원고를 보니 전체 자금의 1/10정도만 투입할 여력을 갖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1할 타율때문이죠. 그러면 좀더 풍부한 자금으로 타수를 낮추면 어떻냐고 생각할 수 도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5%의 자금만 투입하는 거죠. 하지만 이 경우 고정비와 관리 등의 효율성때문에 채택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즉 벤처캐피털은 너무 금액이 작은 투자도 선호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벤처캐피털의 입장에서는 한 곳을 제대로 잡으면 거기서 뽕을 뽑아야하기 때문에 투자를 할때 창업자에게는 가혹한 조건들을 넣습니다. 그리고 9할의 실패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서에 각종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죠.  시리즈 A, 시리즈B , 시리즈C는 회사의 성장단계(책에서는 마일스톤이라고 표현합니다.스타트업이 자리를 잡는데까지 대략 3-4단계를 거친다고 하는군요. 여기서 벤처캐피털이 선호하는 자리는 기업을 파는 것입니다.엑싯exit이라고 하죠^^)에 필요한 자금인데 이것을 벤처캐피털이 다 책임지진 않습니다. 


시리즈 A에 투자했다가 회사가 가망이 없다 싶으면 발을 빼고, 긴가민가 하면 시리즈B가 필요할때 자신의 자금 투입없이 다른 투자자를 끌어들여서 회사의 가능성을 살리려고 합니다. 1할 타자의 비애죠--. 물론 이때 자신들의 이익이 침해를 받지 않거나 최소화되어야 합니다. 계약서의 복잡한 조항의 대부분은 이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기업공개(IPO)가 되었든 인수합병이 되든 해서 자신들의 지분을 비싸게 팔아넘기는 것으로 벤처캐피털의 투자는 종료됩니다.


어찌보면 냉정한 투자자라고 볼 수 있겠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역할을 하거든요. <벤처야설>을 자꾸 언급해서 죄송합니다만  정부에게 맡기면 대규모 자금을 잘게 쪼개서 많은 창업자들에게 뿌린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정부는 청년 창업 몇 만명을 지원했다고 성과를 과시하죠. 이런 돈을 노리고 모럴 해저드가 벌어지는 것은 흔합니다. 하지만 공무원들에게 이것을 감시하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원고에 나온대로 숙련된 업계 전문가가 되려면 몇 년이 걸리는 일이죠. 공무원에게 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돈이 걸린 민간에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잘 작동되지 않으면 예산이 낭비되고 기업 풍토가  망가집니다.


기업가들은 그 기회가 주는 매력에 사로잡히고, 실패할 경우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눈을 감아버린다. 하지만 기업가라면 어느 정도는 그러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새로운 회사를 만드는 이 미친 여행을 시작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투자자와 기업가의 견해가 공존할 수 있을까?

투자자가 기업가의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기업가가 투자자의 견해를 수용하고 사업을 포기하게 되는 제로섬인 상황일까? 만약 이렇게 어느 한 쪽의 의견만이 받아들여지고 그 방향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사업을 통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날아가버리는 것이다. 결국 모두 지는 게임이 된다.
벤처캐피털의 투자기법은 이런 수수께끼와도 같은 어려운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한다.


벤처캐피털은 투자자의 두려움과 기업가의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어느 쪽도 상대방의 의견을 전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벤처캐피털의 투자기법은 양측의 견해가 타당하다고 보고 각각의 견해가 반영될 수 있는 ‘동적 자금 조달 구조dynamic financing structure’를 만들어낸다.


벤처캐피털의 논리를 아는 것은 진지한 스타트업 창업자에게는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 중요한 문제입니다. 각종 계약 조항이 무슨 의미인지 벤처캐피털의 의도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죠. 불행히도 저도 한번 훑어 보고는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역시 내용이 힘듭니다. 그래서 편집자가 쓰러지려고 하죠^^

지금 두 번째 읽고 있는 중인데 다 읽어본 후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그때 쯤이면 아마 출간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처음 창업하는 기업가에게 투자자와의 게임은 불만스러우면서도 흥미진진하고 매우 복잡하다. 하지만 숙달되어야만 한다. 변호사에게 조언을 얻을 수도 있지만 그 사람들은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지, 그 단어가 가지는 함축적 의미까지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가는 시행착오의 시기를 최소화해야 한다. 5~7년을 경험의 시간으로 보내서는 곤란하다. 벤처캐피털리스트는 그런 경험을 수도 없이 해왔다. 이런 상황에 맞는 격언이 있다. “포커를 칠 때,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 중 누가 바보인지 모른다면, 그 바보는 아마 당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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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3.04.08 02:00


'돈 주는 앱' 만들면 특허 침해?···특허 소송전 가나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30408104410591


BM 발명이 특허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진보성 판단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인터넷 광고만 보면 돈을 준다는 개념은 IT 버블 초창기에도 있었는데 저게 얼마나 진보한 기술인지 궁금하네요.

변리사와 변호사만 좋아할 것같습니다.





벤처야설: 창업편

저자
벤처야설팀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3-01-1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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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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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벤처의 현장, 아이템보다 돈이다!『벤처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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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3.02.15 13:30

MS가 오피스를 아이패드용으로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모바일에 대응이 늦으면 시장에서 축출될 것이라는 예상도 곁들입니다. 하지만 스티브 발머는 이를 거부했고 이에 대해 삽질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http://www.itworld.co.kr/news/80177


MS가 이 상태를 방치하면 25억불의 손해를 본다는 분석결과도 있습니다.

http://bgr.com/2013/02/14/microsoft-ipad-lost-revenue-2-5-billion-dollars-327749/


PC체제에서의 위상을 모바일에서도 가져가고 싶어하는 MS로서는 MS오피스가 최후의 보루죠. 태블릿으로는 부적격 상품이나 다름없는 서피스 프로를 사는 가장 큰 이유는 MS오피스 때문입니다. MS가 25억 불을 손해 보기로 마음먹는다면 차라리 서피스 프로를 25억 불어치 손해보고 파는게 더 낫습니다. MS가 서피스 프로 가격을 20%가량 떨어뜨리면 1000만대는 팔 수 있을 겁니다. 아니면 아톰 태블릿에 MS오피스를 저렴하게 공급하는거죠. 윈텔 진영의 경쟁력있는 제품이 등장할때 까지 버티기로 들어가는건데 이게 더 승산이 높습니다.


어차피 7인치 태블릿에서 오피스를 쓸 수는 없는 일이고, 10인치 이상이 되어야 사용할텐데 이쪽은 윈텔 진영이 충분히 수성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시간이 문제일뿐. MS의 진짜 문제는 그런 손해를 감수할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당분간 계속 비판을 받아야 할 처지죠.


아이패드에서 오피스를 기대하는 것은 애플이 더 절실할 것입니다. 아이패드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은 애플로서는 바람직한 일이 아니죠. 10인치의 아이패드가 마진도 높고 안드로이드 진영이 따라잡기도 힘듭니다. 오피스를 탑재하면 날개를 다는 격이죠. 반대로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오피스가 들어가면 애플에게 악몽입니다. 어찌되었든 10인치 태블릿의 판도는 오피스를 갖고있는 MS가 쥐고 있습니다.



IT 삼국지

저자
김정남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0-12-0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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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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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 MS는 비즈니스 세계지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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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2.11.07 11:32

애플의 아이폰이 멕시코에서 상표권 소송에서 패했다는 기사가 지난주 나왔습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1211/e2012110417302969760.htm


이에 대해서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http://kmug.co.kr/board/zboard.php?id=news&no=6870

여기서 상표권에 대한 두 가지 개념이 등장합니다. 첫째는 '클래스'라는 분류입니다.

멕시코의 상표법은 잘 모르겠지만 한국은 45개의 분류를 갖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분류마다 상표등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워낙 유명한 상표의 경우 심사할때 등록을 막습니다.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해당 분류에 유사한 이름의 상표가 있어도 막습니다. 변리사들이 하는 일 중 하나가  상표등록 가능성을 따지는 것이죠. 이제는 ifone으로 상표를 등록한다면 막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번째는 상표의 시효인데 한국은 등록일부터 10년입니다. 그런데 등록만 해놓고 3년 이내 사용을 하지 않으면 상표 불사용으로 취소할 수 있습니다. 반박글에서는 3년동안 사용을 안했다고 하는데 사실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애플이 졌다면 해당요건이 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재판부가 애국심을 발휘하지 않았다면 말이죠. 제가 보기엔 애플 패소를 전달한 기사와 그 반박 의견 둘 다  정확히 사실을 제대로 전달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i라는 단어가 IT를 상징하기 때문에 이미 등록된 상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상표들이 대부분 5자 내외로 형성되기 때문에 이름을 짓기가 매우 힘듭니다. 사람이 상상할 수있는 단어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우리 출판사도 브랜드 이름을 지을때 무척 고심했는데 좋은 단어는 이미 다른 출판사가 차지했더라구요. 

중소기업의 경우 상표권때문에 곤란한 상황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쇼핑몰은 매년 수 만개가 생겨나는데다가 초기에 영세한 규모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취약합니다. 그래서 이를 노린 상표권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죠. 열심히 장사를 해서 어느 정도 기반을 쌓아가고 있는데 어느 날 당신 쇼핑몰 이름이 상표권을 침해했으니 간판을 내리라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당황한 쇼핑몰 운영자는 이리저리 알아보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상표권을 인수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제 막 쇼핑몰을 시작했다면 아쉬울게 없지만 쇼핑몰 이름으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알토란같은 고객이 많으면 포기하기 힘들죠.

따라서 포털 검색창에 내 쇼핑몰 이름이 자동완성으로 뜨고 있다면 쇼핑몰 이름을 상표등록하는게 좋습니다. 이때 신청양식을 잘 작성해야 하는데 이게 까다로와서 변리사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변리사를 통하면 비용이 드는데 그러기 전에 책을 통해서(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내 쇼핑몰의 이름이 등록이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변리사없이 상표출원을 한다고 해도 56000원으로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쇼핑몰 상표권 저작권 가이드

저자
김태영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12-11-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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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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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상표권 저작권 가이드』는 딱딱하기만 한 상표법과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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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2.01.18 13:59
어제 뉴스를 보면서 아침을 먹고 있는데 서울시가 7대 민생침해 분야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대부업, 다단계 방문판매업, 전자상거래, 임금 체불, 취업 사기, 부동산 거래질서, 청소년 성매매가 해당 분야라는 군요.

http://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view.html?cateid=1017&newsid=20120116111708459&p=yonhap

전자상거래가 민생 침해 업종이었나? 물론 최근 상품권 사기같은 먹튀 사례가 있긴 합니다만 절대 다수의 전자상거래 종사자들은 선량한 시민들입니다. 오히려 국세청이 세원을 투명화했다고 표창장을 줘야할 정도죠.  전자상거래가 어엿한 3대 유통분야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대접을 받는다니 정말 난감한 일입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 센터(http://ecc.seoul.go.kr/)를 보면 서울시가 전자상거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메뉴의 90%는 소비자 보호정보고 10%는 쇼핑몰 운영자를 위한 정보인데 그나마 최근에 좀 나아진게 이 정도입니다. 초창기에는 전자상거래 피해 신고 센터라고 이름을 붙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죠.지금도 그렇습니다만--

안전한 전자상거래가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긴 하지만 지금이 초창기 인터넷 쇼핑몰 시절도 아니고 지금은 신용카드 결제율이 70%입니다. 안전한 거래가 안되는 이유는 소비자가 더 싼값을 찾기 위해(혹은 이익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마치 전자상거래 분야가 민생침해를 한다고 오해될 만한 표현을 쓰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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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0.03.04 12:57
이번에 한겨레21에서 800호 특집으로 정치성향 테스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스트하러 가기]

"아놔, 이게 무슨 대전엑스포 시절 마니또게임할 때 돌렸던 혈액형 테스트인가염?"
 이러고 막 화내시려고 하셨죠!

<한겨레신문> 그렇게 만만한 데 아닙니다.
<한겨레신문>은 800호 특집을 통해서 이 나라 중심에 빨간 깃발을 꼽았음을 당당하게 선언하고 있는 겁니다.

유럽에서나 통할 법한 잣대를 기계적으로 대입해서 어쩌냐고 역정내시기 전에 일단 다음에 나오는 정치인들 이념 성향 결과 분포도를 보시기 바랍니다.

누르면 커집니다. 하다못해 그림도 빨갱이시럽네요. 억누르면 커진다니...



이 좌편향은 뭔가요. 메인스트림을 형성하는 분들께서 하나같이자유주의 좌파 쪽으로  김연아 만난 승냥이떼마냥 몰려가네요.

우리나라가 21세기 대한 건설의 빛나는 초석을 마련하는 전진을 할지,
아니면 쌀밥에 고깃국 먹는 게 소원인 궁핍한 국가로 후퇴될지 결정짓는 중요한 때에
나라가 분해되어 왼쪽으로 디아스포라화 되고 있습니다

다른 분은 몰라도 믿었던 정몽준 의원님마저 좌파일 줄은 정녕 몰랐습니다.
그 분의 "버스비 70원" 발언은, 돌이켜 다시 생각해 보니 그야말로 시뻘건 색이 뚝뚝 떨어지는 좌파스러운 말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한때 율사셨던 나경원 의원님이나 홍준표 의원님께서도 좌익임을 커밍아웃하시다니... 이건 국가의 근간인 법치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입니다.

여기서 저는 감히 한나라당 전원 사퇴를 요구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우파 정당에마저 '그 분'의 지령을 받은 게 틀림 없는 좌빨 아니, 이대로라면 그들이 우리나라를 지배할 테니 좌익들이 활약하고 있었다니 A군이 B양과도 사귀고 C양과도 사귀었다는 이니셜 신문 기사를 본 이래로 충격과 분노,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양극화가 심화되고 국가적으로 스포츠에 대리만족하는 남미 좌빨 국가처럼 되어 가고 있는 데에 의심을 해온 차였는데, 이런 진실이 흑막으로 도사리고 있었네요.

MB노믹스의 '낙수효과'도 의심스럽고 재향군인회 분들이 쓰고 다니시는 빨간 모자에도 회의합니다. 이거야말로 종속이론의 현현이자 군산복합...
저는 과감하게 좌편향된 정부와 정부를 옹호하는 기사를 다수 게재하는 언론사들의 총사퇴 및 폐간도 아울러 요구합니다.

새는 한쪽 날개만으로 날 수 없습니다.  

이쯤에서 뜬금없이 도서 추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 레프트》
 손무 가라사대 '지피지기 백전불태'라고 했습니다.

국방부 불온도서가 되고 싶다고 몸부림치는 듯한 표지의 책이 2008 알라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알라딘의 성향도 알 만하네요.

그러고보니 '알라딘'이라는 이름도 부시사마께서 결단을 내리신 십자군 전쟁에 반항이라도 하듯 노골적으로 이슬람 냄새를 폴폴 풍기는군요.  

게다가 저 책 좀 보세요. 저렇게 두꺼운 걸 보니 여차하면 폭력시위할 때 무기로 대용하라는 거네요. 당장 해당 도서의 휴대를 금지시켜야 합니다.

결론: 레드썬도 국자 전복의 함의를 담은 위험한 말입니다. 당장 금지시켜야 한다능!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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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09.12.30 15:54
산타 할배가 솔로들의 피눈물로 붉게 물든 작업복을 휘날리던 크리스마스도 지나가고, 2009년 소의 해도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다 카우방을 돌며 불쌍한 젖소를 학살한 한국인들의 업보려니...


아날로그적인 시간에다가 '년도'를 넣어 새해를 구분하는 행위는 참으로 디지털적이고 자의적이겠습니다만,

이렇게 시간이라는 기표에 0과 1이라는 음영을 넣어 어제와 오늘을 구별하기에 그제와 전혀 다른 내일이리라 미래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는 안 그랬겠습니까만 과학이 신이고 아이폰이 사도인 21세기 2009년 올 한해도 IT계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많았던 이슈들 중에서 주요했던 사건들을 저희 나름 선정하여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IT 이슈들을 정리하기에 앞서 일단 저희가 얘기하고자 하는 IT의 범위를 명확하게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IT문화원장이신 김중태 선생님의 의견을 인용하겠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라는 물리적인 기기를 이용한 정보통신을 IT라고 볼 때에는 1967년을 한국 IT의 원년으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다. 1967년은 과기처와 KIST 전산실, 한국전자계산소가 설립되고 국내 최초의 외국산 컴퓨터 도입과 이를 이용한 작업이 이루어지는 해이기 때문이다.(중략)

한국 IT산업이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가장 급격한 변화는 최근 10년 동안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30년이 전문가들의 영역이었다면 인터넷이 보급된 후의 IT는 모든 국민의 일상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술과 정책 중심으로 발전했던 IT는 앞으로 사회와 문화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어떤 신기술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참여했고,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하는 점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대한민국 IT사 100》 중에서

따라서 IT라고 해놓고서 인터넷 게시판 이슈들만 모아놓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만, 첨단기술이나 통신 관련 기기보다는 정보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

레진사마 곶아되심에 홧김에 절봉하사 앵그리인치된 뻘소리는 여기까지만 하고 슬슬 시작할게요. 때리지만 마세요.

 10. E-BOOK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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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과 책의 미래에 대해서는 이미 몇 차례 열풍이 불었고 이에 대한 진지한 담론도 있었기에 조금 지겨울 수 있는 이슈입니다만,

새삼 E북을 다시 2009년의 대표 이슈로 꺼낸 까닭은 올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삼성의 파피루스와 아이리버의 스토리 등 국산 E북 기기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마존 킨들이나 소니의 E리더 등의 사례를 보았을 때에 E북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아직은 그 가능성만큼이나 한계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북이 국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며 출판의 외연을 확장시킬지, 아니면 MP3P의 등장으로 사라진 CD자판기와 같은 운명이 될 것인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요.

개인적으로 E북은 종이책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라고 봅니다.


09. 이베이의 한국 진출과 11번가의 시장 안착

1996년 6월 데이콤은 국내 최초의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를 시작한다. 이어 롯데닷컴, 신세계몰
, e현대, 한솔GS, 삼성몰 등과 예스24, 옥션이 문을 열었다. 초기의 인터파크는 물리적인 매장이 없는 인터넷 전용 쇼핑몰로 첫발을 내딛었기에 상품 유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택배가 생소했던 당시 빠른 배달을 위해 인터파크 직원들은 퇴근하면서 주문 들어온 물건을 들고 고객집에 방문해야 했다.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은 이렇게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의 인터넷 쇼핑몰 시장을 형성했다.          -
《대한민국 IT사 100》 중에서

저희가 쇼핑몰 전문 출판사인데 인터넷 쇼핑몰 얘기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죠.

올해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이베이가 옥션에 이어 G마켓마저 인수한 지각변동이 있었습니다. 올초 이베이의 G마켓 인수가 발표되면서 인터파크의 사내벤처였던 G마켓vs.옥션이라는 오픈마켓 시장의 2강 체제는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이른바 '대괴수'의 탄생이죠.

한편 11번가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선전하면서 G마켓, 옥션에 이어 전자상거래 시장 3위에 안착했습니다. 앞으로의 한국 오픈마켓 시장은 이베이 연합의 독과점 체제에 11번가가 대항하는 형국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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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네이버의 변신

네이버가 시도하는 것은 하나하나가 모두 선언이 됩니다. 올해 네이버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선언을 했습니
물론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삼세판 좋잖아요.

1)뉴스캐스트

올해부터 네이버는 메인페이지 뉴스박스의 편집권을 언론에게 넘기는 뉴스캐스트 정책을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네이버 편집부의 필터를 거치지 않는 뉴스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자극적인 이슈와 특정 주제에만 맞춘 뉴스로 편중된, 성인사이트에서나 볼 법한 방문 유도 뉴스들이 범람하기 시작한 것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2) 로그인 위치

2009년 1월부터 네이버의 로그인 위치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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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네이버 메인화면


네이버는 그간 수시로 서비스 형태를 바꿔 가며 유저들의 동향을 데이터로 축적했고, 그 동선을 따라 홈페이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네이버의 로그인 위치가 변경되었다는 것에는 중대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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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네이버 메인화면


그 때문일까요. 방문자의 동선에 가장 민감한 분야인 쇼핑몰 업계에서도 속속 오른쪽으로 로그인 위치를 변경한 곳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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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남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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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남 2009년 4월


3) 뉴스 아카이브

신문 검색 서비스인 뉴스 아카이브  서비스에 이르러서는 네이버의 어떤 의지를 느꼈습니다.

대단위 인력과 자본이 투여되는 사업이었을 텐데, 당장은 사용자들의 자료 검색이나 추억의 도구로만 쓰이겠지만 앞으로 응용될 노하우를 생각하면 올해 네이버의 세 가지 변화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뉴스 아카이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07. 트위터와 마이크로 블로그의 대두

올해 인터넷의 화두는 '가볍게, 더욱 가볍게'입니다. 대형 포털사들은 메인페이지의 구성을 더욱 간결하게 바꿨으며, 인터넷에서는 서사구조가 해체된 '병맛'이라는 새털 같은 코드도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올해의 단어로도 선정된 트위터는, 다들 아시다시피 '가볍게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대화하듯이'를 충실하게 구현한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연아가 트위터 한다”는 소식과 함께 올 여름부터 급작스럽게 트위터 열풍이 몰아 닥쳤습니다. 때맞춰 출간된 관련 도서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고요.

이에 질세라 우리의 글로벌 얼리버드 얼리아답터 가카께서도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621
아오, 가카 왜 그러셨어요.

일부에서는 이제 싸이를 제치고 트위터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선언까지 하셨습니다만,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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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커먼 빛 중 정군님 굽신굽신


가볍게 트윗트윗하는 현대판 엘프들은 아니 오시고 IT 얘기와 정치얘기만 하는 하수상한 아저씨들께서 오덕소덕 모이신 곳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트위터를 활용한 인터넷 마케팅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트위터의 주 사용층이 30~40대 남성이라는 점을 유념하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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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주하 트위터. 트위터 사용층 조사 결과



06. 아이폰 떡밥 덥썩

방금 출발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하시는 중국집 아저씨처럼 김만 모락모락 피우면서 각종 음모론과 떡밥들을 풍부하게 제공한 끝에 드디어! 11월에 아이폰이 국내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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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그 이상이라는 아이폰이 한국의 IT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오늘 하루동안의 소비를 증거하기 위해 셀카를 찍는 싸이월드의 마리오네트들께는 새로운 놀이공간과 문화가 주어질지도 모르고 

길 찾는다고 핸드폰으로 랜드마크인 모 대기업 건물을 비추니 난 도도해 또 똑똑해여기저기 외기러기를 능가하는 절묘한 라임... 하며 꿀벅지 튕겨주시는 홀로그램이 뜨는 세상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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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냥 핸드폰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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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이폰이야


05. 저작권법 개정

인터넷을 통해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연대가 이루어져 집단지성이 발현되었고 소수가 독점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관력화되었던 정보의 차별 없는 배포가 가능해졌습니다. 즉, 인터넷의 핵심은 바로 공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공유'의 정신을 오해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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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커피왕자님>에서 뭇 여인네들들 실신시키고 군대로 도망간 탤런트의 이름만은 아닙니다


저작권과 개방성은 결코 대립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저작권은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넘어 시장의 근간을 형성하는 유통질서에 대한 문제이며, 창작자들의 생산물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의 문제입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시장 자체가 성립되지 않게 됩니다.

...라고 해야 합니다만, 저작권 침해 게시물이 올라온 게시판에 대해 정부가 강제적으로 운영 정지나 폐쇄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주요 개정 내용을 볼 때, 개정된 저작권법이 겨냥하는 곳은 헤비업로더들과 와레즈사이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딸아이의 손담비 춤사위가 담긴 동영상을 블로그에 게재한 것이 불법으로 분류하는 현재의 저작권법은 저작 권리를 보호해줘야 하는 전제를 망각한 채 멍청하고 안이하게 법조항만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고요.


04. 전직 대통령들의 서거


어느 해 봄 그늘 술자리였던가
그때 햇살이 쏟아졌던가
와르르 무너지며 햇살 아래 헝클어져 있었던가 아닌가
다만 마음을 놓아 보낸 기억은 없다

마음들끼리는 서로 마주보았던가 아니었는가
팔없이 안을 수 있는 것이 있어
너를 안았던가
너는 경계 없는 봄 그늘이었는가

마음은 길을 잃고
저 혼자
몽생취사하기를 바랐으나
가는 것이 문제였던가, 그래서
갔던 길마저 헝클어뜨리며 왔는가 마음아

나 마음을 보내지 않았다
더는 취하지 않아
갈 수도 올 수도 없는 길이
날 묶어
더 이상 안녕하기를 원하지도 않았으나
더 이상 안녕하지도 않았다

봄 그늘 아래 얼굴을 묻고
나 울었던가
울기를 그만두고 다시 걸었던가
나 마음을 놓아 보낸 기억만 없다

<불취불귀> 허수경



03. 7. 7 DDoS 대란

디도스라고 읽는다고 하네요. 솔직히 전 또스인 줄 알았습니다.

DDoS는 전염시킨 여러 대의 PC를 이용해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여 체증을 유발시키는 해킹 방식입니다. 2009년 7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포털 사이트, 금융 사이트 등이 DDoS 공격을 받는 바람에 일반에게까지 널리 알려졌는데요.

7.7 인터넷 대란으로 불리는 당시의 DDoS 공격은 특정 국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한 보안 사고라는 점에서 2003년의 1.25대란과 차별화됩니다.


선진국에서는 전체 예산의 10% 정도를 정보통신 보안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Milirary Command for Cyberspace’ 창설을 발표하는 등 인터넷 보안을 새로운 전쟁터로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999년의 CIH 바이러스 대란과 2003년의 인터넷 대란을 거쳐 이번 7.7 대란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피해가 큰 나라가 되었지만 소 잃었으니 외양간 고칠 필요 없다는 배짱인지 매년 비슷한 피해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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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라도 실체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안보 사태에 대해 북한배후설이나 음모론만 내비치면서 사이버 좌빨 탓만 하지 말고 1%도 되지 않는 예산을 늘리고 관련 인력들도 잘 대우해줘서 IT 호구 딱지 좀 벗자고요.

[관련뉴스] 디도스 유포공격 알고보니 중고생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1228070316145&p=nocut


02. 박재범과 대리전

인터넷 리플란의 재앙덩어리인 악플러들 몇몇의 반복적인 발작과 삼년치 조롱거리, 그리고 토크쇼 소재 정도로 끝났을 수도 있었던 박재범의 몇 년전 악플은 한국 전체가 뿌연 안개 속에서 허우적댄 유령대소동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브미 12달러 양키고홈부터 민족주의 사이버마초 드립까지 박재범을 둘러싼 일련의 논쟁은 '리드자'라는 이미지를 공공재 내지는 기호품으로 소비하며 신나게 벌인 인육잔치였고, 각자의 이념 진영에서 뻔한 기치로 자신들의 기의를 가린 채 인터넷 전장을 뒹군 현대 한국인들의 대리전이었습니다.

그렇게, 박재범과 관련된 모든 담론에서 박재범은 제외되었습니다. 우리는 대체 무엇을 가지고 무엇과 싸운 것일까요.

어쨌든 이번 일로 우리는 몇 년 전 인터넷이라는 공공장소에 아무 생각 없이 갈겨댄 작은 배설물 때문에 평생의 삶이 재평가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철없이 타자했던 젊은이들이 나중에 기득권층이 되었을 때, 그들의 원죄를 짊어질 북두의 구세주라도 나타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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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루저녀 논란은 조금 지겹죠. 지금까지 타자화의 대상이던 여성도 남성을 타자화하는 폭력을 저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 뭐 그리 새삼스러운 일이겠습니까.


01. 미네르바와 온라인 민주주의
1993년 9월 7일 천리안의 현대철학동호회는 사노맹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서 11월 15일에는 동아리 지기인 김동열 씨가 천리안의 '나도 한마디' 토론광장에 자본가를 비판하는 표현을 올린다. 이에 데이콤은 11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현철동 운영을 폐쇄한 다음 수사기관에 통보했고, 대검 공안부는 국가보안법을 적용하여 18일부터 현철동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은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우리사상> 3월호에 실린 내용이었으며, 문제가 된 <우리사상>의 글은 이적표현에 대한 대법원이 판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PC통신망에서 이념과 표현을 이유로 동아리가 폐쇄된 최초의 사례인 현철동 폐쇄 사건은 표현의 자유와 보안법에 대한 담론을 불러일으켰으며, 2001년 교사의 누드사진 게재에서 유튜브의 실명제 거부에 이르기까지 사이버공간의 언론 자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의 시작점이었다.
                                                  -《대한민국 IT사 100》 중에서

2008년 최고의 인터넷 이슈인 '촛불'은 오프라인적으로는 우리가 가진 광장의 한계를 가늠하는 잣대로, 온라인적으로는 웹2.0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한계와 가능성, 거대한 단수와 그것을 구성하는 개인이 교차되면서 미네르바가 태어났습니다.

온라인을 횡행하는 오프라인에 대한 회의는 음모론이 되었고, 그 중심에 선 '미네르바'는 정론에 대한 백신이자 바이러스였습니다.


사태가 이쯤에 이르자 기성권력은 개인의 신념과 정보가 빚어낸 사적인 텍스트도 언론행위로써 대량소비될 수 있는 공간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미네르바는 구속되어 익명의 예언자에서 가방끈 짧은 88세대 캐백수로 추락했고,

오프라인에서 너무나도 무력했던 미네르바를 보며 일반 대중들은 자신 역시 인터넷에 남긴 글로 인해 언제든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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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사건은 국내 단속이 미치지 못하는 유튜브 등으로 이산한, 사이버 망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제멋대로 선정한 2009 IT계 10대 이슈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뭇 직장인들을 울린 소의 해도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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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황소처럼 일했지만 괜찮아요, 타이거의 해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2010년에는 어떤 휴일들이 나를 위로해 주려나...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091221143709734&p=money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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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아무 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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