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비즈북스 2011.03.28 10:00
중국 오픈마켓 시장 진출 사례

중국 오픈마켓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상품은 역시 패션 의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화장품이나 이불 등이 인기 있는 품목이다. 한국 상품은 점차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인데, 다이어리와 같은 문구류나 액세서리 등도 최근 중국 오픈마켓에 등장하였다. 중국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한국 상품 중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유아용품이다. 유아용품과 같이 안전성이 중요한 상품들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 그 이유는 중국인들도 아직 중국 상품의 안전성에 대해서 불안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또한 단순히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기업이 중국 오픈마켓 안에 입점하는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밀폐용기 제조업체 락앤락의 타오바오 입점이 여기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락앤락은 타오바오의 B2C 홈페이지인 ‘mall.taobao.com’의 메인 화면에 소개가 되기도 하였고, 독자적인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타오바오를 이용한 마케팅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도 ‘locknlock.mall.taobao.com’의 주소를 입력하면 타오바오 내의 락앤락 상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타오바오에 입점한 락앤락

이렇게 중국 오픈마켓에서는 한국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한국 판매자가 중국 오픈마켓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중국 판매자가 한국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패션 의류 분야에서는 중국인들이 한국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페이지를 그대로 가져와서 비슷한 디자인의 의류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중국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국내 판매자의 수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다. 그것은 중국 오픈마켓에 국내 판매자들이 진출하기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오픈마켓에서 국내의 판매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가격 경쟁력이다. 중국 현지인들에 비해서 국내 판매자는 아무래도 원가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 또한 중국 현지 판매자들은 국내 배송을 하는 반면, 한국 판매자들은 국제 배송을 하기 때문에 배송비 부담도 크다. 게다가 중국 판매자들은 우리 돈으로 500원 정도의 마진만 있어도 판매를 하기 때문에 국내의 판매자들이 동일한 상품에 대한 가격 경쟁에서는 절대 중국 판매자를 이길 수 없는 것이다. 둘째는 결제액 수금 방법이다. 중국의 오픈마켓에서 얻게 된 수익은 중국의 은행에서 한국의 은행으로 송금하는 방식을 통해서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는데, 송금액이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1년에 5만 달러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첫 번째 가격의 문제는 중국 현지의 제품을 바로 사입해서 한국을 거치지 않고 바로 판매하는 방식이나, 가격이 아닌 다른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방법 등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두 번째 송금액 제한의 문제는 아직까지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앞으로 중국 당국이 해외 전자상거래와 연계를 강화하면서 관련 법규 및 정책을 개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중국 오픈마켓 진출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국내 오픈마켓 솔루션 회사의 중국 오픈마켓 연동 서비스이다. 카페24 샵카페(shop.cafe24.com)는 2008년에 처음으로 타오바오와의 연동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샵카페는 여러 곳의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하는 판매자들이 동일한 상품을 여러 곳에 올릴 때, 한군데서 일괄적으로 관리를 해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인데, 여기에 해외 오픈마켓으로는 최초로 중국의 타오바오가 연동되었다. 이러한 서비스의 등장은 중국 오픈마켓 진출에 대한 한국 판매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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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3.22 08:50
중국 오픈마켓 시장 진출 현황

지금까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인터넷 쇼핑몰들의 사례를 살펴봤지만, 중국은 아직 B2C에 비해서 C2C가 훨씬 더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중국인들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보다 오픈마켓을 더 많이 이용한다. 중국 오픈마켓 시장은 앞서 말한 것처럼, 가장 대표적인 C2C 사이트인 타오바오의 경우 중국 오픈마켓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 한 해의 총 거래액이 약 1000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22조 원에 이른다. 또한 가입자 수는 9800만 명으로 우리나라 총 인구의 두 배에 가깝다. 타오바오는 이미 전세계에서 이베이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오픈마켓이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의 오픈마켓 판매자들에게 이렇게 거대한 규모로 성장한 중국 오픈마켓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타오바오의 한국관

 오픈마켓 판매자의 해외 진출 사례에 있어서 참고할 만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베이다. 이베이는 전세계 39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회원 수는 2억 명에 달하는 세계 최고의 오픈마켓이다. 2007년 이베이의 거래액은 6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0조 원에 달한다. 이러한 이베이에서 활동하는 한국 판매자들의 매출 총액은 현재 약 100억 원 정도이다. 전체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긴 하지만 이 수치는 앞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그 이유로는 우리나라의 오픈마켓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극심한 경쟁으로 인해 마진이 매우 낮다는 점과, 환율이 상승할 경우의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트렌드 변화로 인한 재고 처리에 유리하다는 점 등이 있다. 이러한 장점들은 중국의 오픈마켓에 진출하는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중국의 오픈마켓에는 이베이와 다르게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판매자들에게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베이와는 다르게 중국 시장에서는 한국 상품에 대한 특별한 인지도가 있다. 중국에 몰아닥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패션 상품들에 대한 특별한 수요가 생겨났고, 게다가 중국 상품에 비해서 훨씬 훌륭한 품질을 갖고 있으면서 해외 상품치고는 저렴한 가격 등으로 인해 한국 상품은 중국 오픈마켓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한국 상품에 대한 열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한국관이다. 2009년 현재 중국의 대표적인 오픈마켓 사이트라고 할 수 있는 타오바오와 파이파이에서는 한국관을 따로 구성하여 한국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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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3.16 10:15
중국 인터넷 시장의 국제화

현재의 인터넷 사이트들은 다양한 언어로 각 사이트의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뱅킹을 통한 해외 결제가 가능하며 국제 배송 및 기타 서비스 역시 충분히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 자원의 공유 및 상호작용, 보안 등 거래 환경의 발달은 전자상거래의 국제화 실현을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추어 향후 몇 년 이내의 인터넷 쇼핑몰은 중한(中韓), 중일(中日) 등과 같이 두 개 이상의 언어로 개설되어 중국 기업과 외국 기업, 중국 소비자와 외국 소비자의 언어적인 장벽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중국의 인터넷 쇼핑 시장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국제 시장에 들어서게 할 것이다. 중국의 인터넷 쇼핑 시장은 비록 이제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몇 년 이내에 중국 인터넷 뱅킹의 기술과 서비스는 신속하게 세계의 발전된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다.

현재 중국의 인터넷 뱅킹은 점차 안전성이 확보되고 다양한 기능이 갖추어지고 있으며 이용 고객의 수와 업무량도 신속하고 맹렬하게 발전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중국 인터넷 뱅킹의 이용 고객 수가 최근 4년 이내에 매년 9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는 것이다. 국제합작은행이 작년 전세계 95개 국가와 지역에서 전자화폐 및 온라인 결제 시스템과 관련된 조사를 한 결과, 전자화폐 시스템은 현재 34개국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전자화폐 시스템은 세금, 공중전화, 주차비 및 자동판매기 영역에서 모두 신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2007년 말 중국은 현금 이외의 지불 수단을 통해 처리한 지불 업무가 153억 건을 넘었고 620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는 2006년에 비해 각각 20%, 30% 성장했다. 중국은행 카드발행처의 총 카드 발행량은 14억 7000만 장으로 2006년에 비해 30% 이상 성장했다. 2007년 중국은행 카드 소비 총액은 동일 분기 상품 소매 총액의 21%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모든 점들은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이 국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인의 구매 시야는 외국으로까지 뻗어나갔다. 많은 중국인들이 다양한 국가의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발견한 것은 중국에서 구매가 불가능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들, 혹은 중국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가격 차이가 상당한 물건들이다. 매년 각국의 구매 피크 기간이 되면 해당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대대적으로 광고가 이루어질 뿐 아니라 세일도 진행한다. 이는 중국인의 다국적 기업에 대한 구매욕을 한 걸음 더 당겼다. 이러한 인터넷 쇼핑의 해외 진출은 중국이 새로운 시대로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중국인들이 해외 상품의 구매뿐만 아니라 중국 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저지앙(浙江)에 거주하는 쑨위마씨는 오전에는 대나무를 잘라 빗자루를 만들고 밤에는 키보드를 두드리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어떠한 문화생활도 없는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산 속에서 만든 12만 개의 빗자루를 인터넷 시장을 통해 팔았으며 올해 설날 이후 2개월 동안 5000개를 더 판매하였다. 최근에는 외국 상인들이 그에게 제휴를 권유하고 있다. 산 속의 빗자루를 전세계에 판매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그의 영업 사고와 시야를 확대해 주었으며 세계화의 시대에 동참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증명해 주듯이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의 국제화는 필연적인 것이다.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은 미래에 세계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들을 갖고 있음과 동시에 가장 큰 생산 기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flickr - bernard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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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3.14 10:04
중국 인터넷 쇼핑몰 시장의 문제점

신용 문제

직장인 곽 씨는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성공적으로 구입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인터넷에서 사고 싶은 물건을 보고도 감히 주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는 몇 가지가 걱정이 된다고 한다. 첫 번째로 상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그리고 인터넷으로 본 물건이 과연 받았을 때의 물건과 같은 것일지가 의심이 된다. 두 번째, 인터넷 상에서 대금을 지불할 때 은행 계좌번호 등 사적인 비밀이 누설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세 번째, 대금을 지불한 후 물건을 제때에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네 번째, 만약 물건을 받았을 때,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상품에 하자가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정식 사이트가 아닌 곳에서 판매된 물건에 영수증도 없을 때 수리, 반품, 교환 등의 애프터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없을 것 같다는 걱정이다.

곽 씨의 생각은 많은 ‘인터넷 쇼핑족’들의 심리 상태를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매우 좋아 보이는 상품이지만, 일단 구매한 다음에 품질이나 규격 등의 문제로 인해 반품이나 교환을 하려고 하면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 인터넷에서 구매자가 본 것은 상품의 사진일 뿐이며 모든 거래는 먼저 대금을 지불한 후 나중에 물건을 받는 것으로, 구매자가 상품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상품을 반품하기가 어렵고 기껏해야 인터넷에 불평을 말하는 글을 올리는 것이 전부일 뿐이다.

임 선생은 얼마 전에 이름이 있는 사이트를 통해 외지의 컴퓨터 부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였다. 가격은 임 선생이 있는 곳의 시장에 비해 약 40% 정도 쌌다. 물건이 도착한 후 임 선생은 그 부품과 자신의 컴퓨터가 전원 규격이 서로 다른 것을 발견하고는 환불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뜻밖에 상해에 있는 판매자는 전혀 아랑곳하지도 않고 무시했다.

황 양은 최근에 인터넷으로 유명 의류를 구매하였는데, 물건이 도착한 후 상품 치수가 맞지 않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녀가 주문한 것은 S(small) 사이즈였는데, 보내 온 것은 L(large)사이즈였다. 그녀는 광주에 있는 판매자에게 연락을 하였지만, 주인은 2주간이나 질질 끈 후에야 비로소 “물건을 교환해 줄 수 있지만, 물건을 보내 주고 받는 속달우송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일을 겪고 나자 황 양은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마음이 끌리지 않았다.

flickr - RogueSun Media

상해의 품질기술 감독 부서에서는 2008년 5월 29일 인터넷 상에서 판매된 완구제품의 품질조사 결과 58종의 ‘인터넷 판매 완구제품’의 합격률이 아직도 30%에 미치지 못하며 품질문제가 비교적 심각하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대규모 품질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검사원들은 타오바오, 이취, 주어위에, 파이파이 등 일곱 개의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통해 모두 58종의 완구를 구매하였는데, 여기에는 모직 완구, 목제 완구, 스프링 완구, 플라스틱 완구, 금속 완구 등이 포함된다. 검사를 한 결과 겨우 17종의 완구들만 합격하였는데, 합격률은 29.3%에 불과했다. 이중 반 이상이 제품 표지와 사용설명서의 불량을 이유로 불합격되었고, 29종의 완구는 아예 중국어 표지도 없고 심지어 제품 명칭과 공장 주소도 없었다. 또한 적지 않은 제품에서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완구에 있는 작은 부품이 떨어져서 아이들이 잘못해서 삼킬 수 있는 제품이나, 부드러운 플라스틱 막이 너무 얇고 공기가 통하지 않는 등 기준에 맞지 않아 아동들의 얼굴에 덮였을 때 질식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이 있었다. 그밖에 봉제인형의 보충 물질이 유해물질이거나 마른 풀 등인 경우도 있었다.

위의 예들은 현재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존재하는 주요한 문제 중 하나인, 인터넷의 정보가 실물 제품과 맞지 않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나아가 소비자들의 인터넷 구매 자체에 대한 불신임을 야기하였음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존재하는 주요한 문제는 인터넷 제품 선전 광고가 실물과 맞지 않는다는 것, 제품의 품질 차이, 배송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과 같이, 거래의 신용도가 낮다는 것 등이다. 이취의 회장 겸 수석 집행관인 샤오이붜는 중국 인터넷 쇼핑의 발전을 이야기 했을 때, 이미 발달된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현재 중국의 배송이나 지불 그리고 신용의 기초 체계가 아직도 완전하지 못함을 솔직하게 인정하였다. 그리고 온라인 거래의 신용 부족은 중국과 국외의 인터넷 발전 격차가 존재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것도 인정하였다. 아리바바 부총재인 진찌엔항(金建杭) 역시 똑같이 신용은 중국 인터넷 쇼핑이 발전하는 데 있어서 아주 커다란 병목지대임을 인정하였다. 이러한 것으로부터 인터넷 거래에 있어서는 신용의 중요성이 가격 등 기타 교역 요소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소비자 협회는 2007년 인터넷 소비자들의 소송 건수가 8425건에 달했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했을 때 가장 좋지 않았던 요소들을 조사해 본 결과, 37.79%는 제품의 품질이 나쁘고 구매 후 애프터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했고, 32.13%는 인터넷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수속이 복잡하다고 했으며, 23.14%는 법적인 보장이 완전하지 못하다고 한다. 또 94%는 지불수단이 까다롭다고 했다. 이러한 것으로부터 제품의 품질을 비롯하여 애프터서비스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점 등 인터넷 거래 전반에 대한 불신이 현재 중국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은 갈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쇼핑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중국 인터넷 소비시장에 아주 커다란 기회를 가져왔지만 또한 아직 빈약한 인터넷 쇼핑 환경에 시련을 제기하였다.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것, 가짜 물건을 판매하는 것, 허술한 감독체계 등, 신용에 있어서의 각종 문제들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 전자상거래가 중국에서 발전한지 이미 10년이 넘었지만, 신용 문제는 여전히 큰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효과적으로 전자상거래 질서를 바로잡고 완전한 신용 체계를 세우는 것이 타오바오나 이취 등 중국의 대표 인터넷 쇼핑몰들에게 있어서는 장구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초가 되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거래는 서로 마주 보고 거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 신용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관련 기관에서는 가능한 빨리 상응하는 법규를 만드는 등의 노력을 통해서 인터넷 거래의 신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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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2.22 09:23
중국 인터넷, 바이러스 마케팅

바이러스 마케팅이란 단편적이고 일방적인 인터넷 마케팅을 입소문이 퍼지는 방식을 이용하여 소비자와 더욱 원활하고 활발한 교류가 가능한 형식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즉,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상품에 대해서 평가하고, 다른 고객에게 이러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평가는 매우 생생하고 흥미로워 타 고객들의 구매에 일정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는 새로운 종류의 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지난 2008년 3월 24일, 세계적인 기업인 코카콜라에서 ‘온라인 횃불 전달식’이라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것은 역사상 ‘가장 모범적인 바이러스 마케팅의 예’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만약 당신이 온라인 횃불 전달식에 초청을 받아 ‘횃불 대사’로 불리게 되었다면 첫 페이지에 아직 불이 들어오지 않은 횃불 모양의 아이콘이 생성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친구를 이 전달식에 초청할 수 있고, 만약 10분 이내에 친구가 초청을 수락할 경우 당신이 갖고 있는 아이콘에 불이 들어오게 된다. 동시에 코카콜라의 온라인 횃불 전달식을 후원하고 있는 QQ피부의 전속 이용권도 얻게 된다. 또한 초청받은 친구의 경우 또 다른 친구를 초청할 수 있게 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중국 인터넷 이용자들은 온라인 횃불 전달식에 초청을 받는 것을 매우 즐거운 일로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참가하였다. 그래서 이러한 ‘바이러스’ 식의 연쇄 반응이 한 번 시작되자 다시 수습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이 활동은 4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4000만 명(41,169,237명)이 참가하게 되었다. 평균적으로 매 1초당 12명이 참가한 것이다. 이러한 확장 속도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사람을 놀라게 하는데, 이 속도는 실제 바이러스의 전염 속도와 견줄 만하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이것이 진짜 바이러스였다면, 40일 이내에 이미 한국 전체 인구의 대부분이 전염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마케팅 방식은 기업들에게 어떻게 효과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안겨주고 바이러스 마케팅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어느 누가 자신의 인터넷 쇼핑몰이 바이러스처럼 빛의 속도로 사람들에게 퍼져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바이러스 마케팅이야말로 신속성, 저비용, 고효율의 모든 장점을 갖춘 효과적인 마케팅 방식이다. 인터넷 마케팅 방법의 일종으로서, 바이러스 마케팅은 가치 있는 정보와 서비스의 전달 및 이용 고객 간 적극적인 후기 작성 등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정보 전달이라는 목적을 실현하자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앞으로 어떻게 인터넷 외부의 자원을 활용할 것인가와 같은 방면으로도 마케팅 시장을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바이러스 마케팅의 위력은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는 것과도 같다. 호수는 한 순간에 작은 파동을 일으키다가 다시 잠잠해지지만 그 물결은 계속해서 퍼지는 것처럼 마케팅의 효과도 그와 같이 계속해서 퍼져 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바이러스 마케팅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연구와 준비 끝에 이루어지는 바이러스 마케팅은 호수의 파동처럼 그 영향력을 무한히 확대시켜 나갈 것이다. 이러한 바이러스 마케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매력 있는 바이러스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상품 정보는 비용을 지불하고 광고를 통해 알려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바이러스 마케팅은 투자 자금 없이 소비자의 열정과 자발적인 정보 전달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는 실질적으로 자금을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자금은 기업 혹은 개인 판매자가 부담하되 그 외의 정보의 확산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그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투자 자금 없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기업을 위해 일하는 직원도 아니며 직접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들은 왜 자발적으로 이러한 정보 확산 시스템에 참여하는 것일까? 가장 중요한 원인은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 다른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는 적나라한 광고가 아닌, 일정한 과정을 거쳐 나름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정보로 재탄생되어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이는 광고를 화려한 겉옷으로 치장하여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이 이 광고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중국 인터넷에서 한동안 크게 유행하던 ‘리우망투流氓兔’(유랑토끼, 우리나라의 ‘엽기토끼’와 같은 것)가 증명하듯 정보의 가장은 바이러스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1999년 한국의 작가 김재인이 아동 교육과 관련하여 선보인 만화에 등장한 한 토끼는 매우 옹졸하였으며 계산적이고 복잡한 계략을 꾸미며 자신의 편의만 추구하고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렇게 단점만 가득한 토끼는 상대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대중의 현실 회피와 제도의 한계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열망, 그리고 현실에서 좌절하고 또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반영하였다. 리우망투의 플래쉬는 각 BBS게시판에 게재되었고, 그 외의 기타 사이트들에서도 화두가 되었으며, 이메일을 통해서도 전파되었다. 지금까지 이러한 인터넷상의 가상 스타의 탄생은 천여 종에 이르렀고, 바이러스 마케팅의 전형적인 예가 되고 있다.

리우망투(엽기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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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2.16 09:39
중국의 아마존, 당당의 성공비결

당당의 성공에 대해 두 부부는 저가 전략이 당당의 성공을 이루는 관건이었다고 말한다. 도서와 같이 특수한 산업 영역은 인터넷을 통해 투명성과 저가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모든 인터넷 쇼핑몰들은 무한경쟁 시장 속에서 소비자를 끌어들이며, 이러한 소비자들은 물건을 구매하기에 앞서 꼼꼼히 따져보고 가격을 비교한다. 온라인 구매의 편리함과 신속성은 고객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며 클릭 한 번 하는 것으로 차를 타고 직접 가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렇다면 가격 비교의 결과는 어떨까? 어떤 사람들은 싸게 팔면 팔수록 잘 팔려서 이윤이 그만큼 많이 남는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금이 도는 속도가 빠르고 박리다매의 형식으로 판매되고 있어 비교적 탄탄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인터넷 쇼핑의 매력과 막대한 자본의 지지를 받는 당당은 가장 저가의 상품을 판매하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당당에서 상품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중국 내 기타 인터넷 사이트에 비해서 매우 싼 편이다. 소비자는 다른 곳에 비해 평균 75%의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한다. 현재 가장 큰 중국 도서 사이트인 당당은, 이렇듯 경쟁력 있는 가격 이외에도 다양한 상품의 종류와 편리한 고객 서비스, 그리고 방대한 물류체계 및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강한 브랜드 가치를 심어주었다. 다음은 당당의 성공비결을 정리한 것이다.

① 상품 종류의 다양화
당당이 판매하는 도서는 20만 종이 넘으며 이것은 전체 중국 도서의 90%에 해당한다. 또한 이밖에도 수만 종류의 CD, VCD, DVD 등과 같은 음반 관련 상품 및 대중이 즐기는 게임, 소프트웨어, 인터넷 카드 등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로 발전할 수 있게 하였다.

② 구매의 편리함
당당에서 책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매우 선진화된 상품 분류법을 사용하며 고도로 효율적인 검색을 실시하여 편리한 인터넷 검색과 빠른 배송이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심지어 모의 구매까지도 진행하였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구매가 편리하다는 느낌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③ 배송 시스템의 완벽한 구축
당당은 방대한 물류 체계를 갖고 있어 2만 제곱미터가 넘는 크기의 창고를 베이징, 화동, 화남에 각각 두고 있다. 당당은 인터넷과 무선 기술을 이용하여 물류, 고객, 재무 등의 관리에 각종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물품 배송은 항공, 철도, 고속도로 등을 통해 대량으로 전국 각지에 배송된다. 중국 국내에서는 180여 개 도시로 이동되고 각 지역의 택배 회사가 당당의 고객들을 위해 집까지 안전하게 상품을 배송한다. 이것은 ‘고객중심’ 원칙을 비교적 잘 나타나는 부분이며, 이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와 요구 사항을 알 수 있게 된다.

④ 판매 방식의 다양화
1만 위안 이상 구매하거나 동일한 상품을 100권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서 단체 구매를 적용해 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모든 서점의 평균가 전략을 통해 원가를 표시하고 판매가와 할인율 등을 명시하는 것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일부 책들에는 특별 전략 판매를 적용하여 20~60%의 할인을 시행하여 매출액을 증가시키는 경우도 있다. 도서를 30위안 이상 구매한 고객은 배송비가 무료이고, 음반을 30위안 이상 구입한 경우는 5위안 정도로 배송비의 일부를 내야 한다.

당당은 1999년 11월에 시작하여 2003년까지 매출 총액이 22배 증가하였다. 2001년과 2002년에는 적자였으나, 2003년이 되고 난 후 당당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이로 인해 2003년 전년 대비 매출 실적은 1억 6000만 위안을 돌파했다. 당당의 목표는 단순한 이익 추구가 아닌 계속해서 성장해나가 시장 점유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미래의 당당은 계속적으로 100% 이상 성장해 그 위신을 지킬 것이다. 2008년 매출 총액은 10억 위안 이상으로 예상되며, 2009년에는 40억 위안을 넘어서 전체 도서 시장의 10%를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계획이다.”

당당의 메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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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2.14 09:56
중국의 ‘아마존’, 당당当当

당당은 중국 최대의 인터넷 서점이다. 당당의 발전사를 이야기하자면 ‘재자가인才子佳人(재주 있는 남자와 아름다운 여자)’이라는 말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여주인공 위위俞渝는 당당 서점의 창시인 중 하나로 현재 당당 연합의 총재를 맡고 있다. 남자 주인공 리궈칭李国庆은 또 다른 당당의 창시자이자 총재로 위위의 남편이기도 하며, 10년 이상 도서와 관련된 업무를 한 경험이 있다. 지금은 당당이 그들의 사랑의 결정체인지 아니면 사랑이 당당의 결정체인지는 구별하기 어렵게 되었다.

현재 당당의 총 매출액은 중국의 최대 오프라인 서점인 시단투슈따샤西单图书大厦를 넘어섰다. 또한 더욱 충격적인 것은 전통적인 서점은 성장률이 매년 5%대에 그치는 반면, 당당은 매년 8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당의 이러한 발전은 불과 몇 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도서·음반 판매 사이트가 되어 중국 전체 도서 시장의 총 매출액의 9%를 담당하고 있다.

당당의 주인공 리궈칭과 위위


당당의 주인공 리궈칭과 위위


베이징 대학 학생회 부회장을 맡았던 리궈칭은 베이징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당시 가장 인기 있던 정부 기관인 국무원발전연구센터에 취직했다. 이곳은 중국 발전 정책의 핵심 부서로 ‘즈낭투안智囊团’(brain trust)이라 불리는 곳이다. 국무원발전연구센터에 있을 당시 리궈칭은 그의 조사 보고를 국무원 수장이 부분적으로 채택했음에 대해 성취감을 느꼈으며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러나 이후 기구가 재편성됨에 따라 리궈칭은 농업부 농촌정책 연구과로 발령 받았는데, 그곳의 업무 환경은 그와 전혀 맞지 않았다. 몇 년간의 경험을 통해 리궈칭은 정책 연구가 사회에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일인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다. 결국 그는 정책 연구가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하여 떠나기로 결심했다.

당시 리궈칭은 다른 사람을 도와 책을 판매해 본 경험이 있는데, 그 때 도서 판매가 적은 투자 자본으로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매매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그는 아이디어를 얻었으나 자금이 필요했기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수년간 기관에서 근무하던 리궈칭은 수중에 돈이 많지 않았기에 결국 그는 부모님에게 6000위안이 저금되어 있는 통장을 받았다. 그 후 지하실을 임대하여 몇몇의 친구들과 함께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처음에 그의 창업을 지지하던 친구와 동료들은 모두 리궈칭의 동업 제의를 거절했다. 후에 리궈칭의 누나가 동생이 낙심하지 않도록 리궈칭을 도와 업무를 시작하게 되어 리궈칭은 퇴직한 편집자와 인쇄업자 등과 함께 작은 회사를 경영하기 시작했다.

리궈칭이 제일 처음 판매를 시작한 도서는 아홉 권이 한 세트인 처세서였다. 당시 자신감에 차 있던 그는 한 번에 10만 권을 인쇄했다. 그러나 중개상은 1만 권만 가져갔고 나머지 9만 권은 리궈칭의 손 안에 고스란히 남게 되어 그에게 100만 위안의 빚을 남겨 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궈칭이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는 여기서 굴복하지 않았다. 그는 시장을 자세히 분석하고, 전국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데 왜 9만 명의 독자를 찾지 못하는가에 대해 고민했다. 또한 베이징대학에서 학문을 연구하던 경험을 살려 ‘독서정문’이라는 활동을 시작하였고 잡지사와 연계하여 사회 명사들을 평가위원의 자리로 초청하였다.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그에게 남겨져 있던 9만 권의 책은 대부분 판매되었다. 이 경험은 리궈칭에게 중국 도서산업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1993년 리궈칭은 베이징대학, 중국사회과학원, 농업부 등과 연합하여 ‘베이징문과경무회사’를 창립했다. 그가 총재를 담당하였으며, 매년 수백만 위안의 이윤을 남겼고, 리궈칭에게 있어서는 큰 성공이었다. 그러나 한 친구는 그에게 “너의 회사가 매년 몇 백만 위안의 이윤을 남기는지에만 관심을 쏟지 말아라, 그 이윤은 고작해야 미국인의 1년 치 연봉밖에 되지 않는다”고 충고하였다. 리궈칭은 이에 자극을 받아 바로 미국으로 가서 미국인들의 경영 방식을 살펴보았다. 미국에 도착한 후 리궈칭은 자신의 회사가 얼마나 미약한지 체감할 수 있었다. 미국인들은 이윤과 성장 속도를 회사의 가치평가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돈이 전부가 아니었다. 미국인들은 리궈칭과 같은 사람을 ‘소사장’이라고 칭한다. 이유인즉, 창립한 기업을 소유하고 있으나 경영 규모가 매우 작기 때문이다.

당시 리궈칭은 미국인을 자신의 기업의 수석대표로 초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을 정도로 상당한 도전과 충격을 받았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해 몇몇의 투자자들과의 접촉도 이루어졌다. 뉴욕에서 열렸던 동문회에서 리궈칭은 다른 사람의 소개로 위위를 만나게 되었다. 당시 위위는 뉴욕에서 ‘TRIPOI’라는 국제회사를 설립해 금융 관련 상담을 주 업무로 했다. 그녀는 리궈칭에게 어떻게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모두 다섯 개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였고, 리궈칭은 마치 학생처럼 열심히 받아 적었다.

그는 아직까지도 당시의 기록을 갖고 있다. 위위가 리궈칭에게 가르친 것 중 하나는 바로 “돈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통제권이다”라는 말이다. 리궈칭은 이후 그녀를 초대해 자신의 회사에 대한 조언을 구하였고 위위는 그에 응하여 베이징으로 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의 재능을 새롭게 판단하게 되자, 30대를 이미 넘긴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결국 결혼에 이르렀다. 3개월이라는 시간 안에 결혼까지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당시가 1996년이었는데, 리궈칭은 미국에서 신부를 데려왔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의 방식도 수입하게 되었다.

 리궈칭은 인터넷 서점의 무한한 매력을 느끼고 출판사와 독자의 직접적인 관계 형성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판단하게 되었다. 이미 갖고 있던 출판계의 경험을 통해서 리궈칭은 제일 먼저 중국의 아마존을 설립할 생각을 하였다. 3년 후인 1999년, 드디어 당당이 탄생하게 되었다. 당당은 미국의 IDG사, 일본의 루안인과 중국의 베이징문과경무회사의 공동 합작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리궈칭이 총재로 임명되었다. 리궈칭과 위위 두 사람의 애정의 결정체인 당당은 이렇게 탄생되었던 것이다.

지금까지도 리궈칭은 “당당은 우리의 아이입니다!”라고 외친다고 한다. 10년이 지나고, 당당의 성장 과정 속에서 부부 두 사람은 심혈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아이’에게 온 사랑을 쏟아 부었다. 리궈칭은 이로 인해 인터넷 기업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빠져들었다. 그는 8년간 택시회사, 광고회사, 음향회사 등과 같은 전통 기업에 몸담았으나 당당처럼 연 평균 200~300%의 성장을 거듭하며 도저히 성장 속도를 예측할 수 없었던 기업은 하나도 없었다. 현재 당당의 성장률은 매년 18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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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2.10 09:33
이취의 CEO 샤오이붜邵亦波

‘대두신동’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샤오이붜는 학생 시절 대단히 풍채가 좋고 머리도 비상한 우수한 학생이었다. 이 별명은 중학교 때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는 각종 경시대회에 참가해 상을 받아 왔었는데 이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한다. 당시 그의 꿈은 수학자였다. 만약 고등학교 때 유학을 가지 않았거나 유학을 갈 생각을 하지 않았었더라면 지금은 수학자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17세가 되던 해에 화동사범대학교 제2부속고등학교에서 1학년으로 다니고 있던 그는 미국의 유명 대학으로 유학을 갈 결정을 하였다. 명석한 두뇌와 투철한 의지로 무장한 그는 성공적으로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을 마치고 미국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당시 미국의 몇 개 대학이 그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까지 하였으며 결국 그 중 하나인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였다.

샤오이붜는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전액 장학금으로 하버드에 입학한 최초의 중국인이다. 그는 완벽한 학생이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매년 반장을 도맡아 하였으며, 모범학생으로 선정되었다. 하버드에서는 물리학과 전자공학을 전공하였고, 1995년 두 개의 학위 모두 전체 1600명의 졸업생 중 12등이라는 최고의 성적으로 졸업하게 되었다.

하버드 학부 졸업 시, 그는 맥킨지와 보스턴 컨설팅사 양 쪽으로부터 입사 제의를 받았다. 그는 보스턴 컨설팅사에서 2년 동안 일하였고, 최우수 사원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으며, 회사의 지원을 받아 MBA 과정을 이수하게 되었다. 보스턴 컨설팅사는 그에게 9만 달러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급했고, 그에 대한 유일한 조건은 MBA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함께 일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회사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 결과 미국은 샤오이붜를 잃었으나 중국은 이취를 얻게 되었다.

이취의 CEO 샤오이붜

샤오이붜가 이취를 개설하게 된 계기는 미국에서의 경험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귀국하기 전,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이베이 사이트에 경매물품으로 등록했다. 그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그가 구입할 당시 500달러였던 TV가 2년 동안 사용한 후에 이베이에서 550달러에 판매된 것이었다. 샤오이붜는 이렇게 말했다.

“이 일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적 네트워크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또한 나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는데 특히 생활 속에서 편리함을 찾을 수 있게 해주었다. 만약 내가 다른 방식을 통해서 TV를 팔았다면 아마 30%~40% 정도밖에 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살려 중국에서 이베이의 수익모델인 C2C를 이용한 사이트를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샤오이붜는 회사의 수익모델을 정한 이후 보스턴 컨설팅사와 가오셩사에서 일하던 경험을 살려서 투자와 금융 관리 부분에 재능을 보였고 결국 빠른 시일 내에 미국으로부터 40만 달러의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가 투자받은 40만 달러와 기타 비용 9만 달러를 들고 상하이로 돌아왔던 때가 1999년 6월이었고, 샤오이붜가 26세가 되던 해였다. 그로부터 2개월 후 이취는 샤오이붜를 사장으로 하여 정식 출범하게 되었다. 그는 동업자로 탄하이인을 택하였으며 그 해 11월 이취는 미국으로부터 650만 달러의 자금을 다시 한 번 투자받게 되었다.

샤오이붜는 자신의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본인이 아주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는 창업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창업의 과정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아무리 큰 이상과 포부가 있다 하더라도, 또 그에 걸맞은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금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라는 말을 한다. 이취는 중국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제일 처음으로 자금을 투자 받은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이취가 출범했을 무렵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는 매우 생소한 것이었으며 시장이 발전되어 있지도 그 규모가 크지도 않았다. 인터넷 시장의 체계가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았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첫 투자자를 찾는 과정은 이취가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으며 당시의 고난과 역경은 이후 이취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샤오이붜는 창업을 막 시작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당시 그의 회사는 방 두 개짜리 아파트를 빌려 시작했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른 직업이 있었다. 따라서 본업에 종사한 후 저녁이나 주말에 되면 그제서야 모여서 사업을 진행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 작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그들은 두 달 동안 밤낮없이 일에 매달려 결국 기초 완성 작업을 끝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되었다. 1999년 8월 18일, 이취는 정식으로 사이트를 열었다. 샤오이붜의 말에 따르면 이취가 설립되었던 초기에는 “큰 사건은 가끔씩 터지지만, 소소한 어려움들은 항상 있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한동안 매출액 면에서 타 기업들에 비해 투자 대비 효과가 매우 적었다는 것이었다. 그 때는 2000년, 인터넷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던 시기였다. 당시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모두 자금을 투자하던 시기였고, 오히려 신중한 선택을 하려는 사람에게 왜 다른 사람들이 움직일 때 움직이지 않느냐는 질책을 하던 시기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사실 많은 기업들이 맹목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다. 다행히 샤오이붜는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런 식으로 계속 행동해 나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그는 이취를 백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는 기업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처음 시작할 때의 목표였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상기시키며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신경 쓰지 말고 새로운 전략을 세워 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샤오이붜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일은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이베이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2002년 3월, 이베이는 3000만 달러로 이취 주식의 33%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주의 권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베이의 이러한 행동은 일종의 ‘신호’였는데 이것은 이취의 가치가 9000만 달러가 되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이취는 6700만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시나新浪를 뛰어넘어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사이트가 되었다. 샤오이붜는 이베이와의 합작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이베이로부터 여러 경험과 이념을 배웠습니다. 이제 그들과 합작하여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초를 닦읍시다.”
 
2003년 말 30세의 샤오이붜는 아주 충격적인 결정을 하는데, 이취를 2억 2000만 달러를 받고 이베이에 넘기기로 한 것이다.
 
현재 샤오이붜는 투자자와 사업가라는 두 직책을 갖고 있다. 그는 산모 전용 사이트인 ‘베이비트리babytree’의 총 투자자이며, 미국 경영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동업자로서 눠판마이诺凡麦의약회사의 사장이기도 하다. “진솔한 사람이 되고, 열심히 일하자”라는 말은 샤오이붜가 젊은 창업자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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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2.10 09:12
중국의 ‘이베이’, 이취易趣

마윈과 타오바오의 이야기에 이어서 그들의 경쟁자인 이취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한다. 혹자는 ‘이취가 우수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마윈의 사업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취가 그보다 못하게 보이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취와 타오바오의 관계에서도 나타나듯 같은 산업 부문에서는 종종 두 개 이상의 기업이 상호 경쟁 상태에 놓이게 된다. 예를 들면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이 그러하다. 중국 C2C 업계의 타오바오와 이취 역시 동일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취는 타오바오와 그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이취는 순수한 ‘미국 혈통’이기 때문이다.

이취의 발전과정
1999년 8월 18일, 하버드 대학 MBA 과정을 마친 학생 두 명이 이취를 개설하였다. 개설 초기의 사무실은 상하이에 있는 방 두 개짜리 아파트였다. 창시자는 샤오이붜邵亦波와 탄하이인谭海音으로 초기 직원은 이 둘뿐이었다.

2002년 3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미국의 이베이가 이취와 합작 계약을 체결하고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2003년 말 이베이는 2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이취를 인수했고 그 후 이취는 미국 이베이의 중국 지사가 되었다. 당시에 타오바오는 설립된 지 반 년밖에 되지 않을 때였다.

2004년 6월 이취는 공식적으로 오픈마켓 시장에 진입할 것을 선포하였고 북경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2004년 2분기까지 집계된 총 고객 수는 690만 명이며 2분기에 새로 가입한 회원만 140만 명이라고 발표하였다. 또한 새롭게 판매하게 된 물품은 총 420만 건에 달하였으며 전 분기 대비 35%의 성장률을 나타내었다. 이때 이취의 교역량은 중국 전체 C2C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었다.

2004년 8월 16일 장나라, 채림, 강타 등 14명의 한국 스타들에게 개인 소장품 17개를 받아 이취에서 일주일간 자선 경매 행사를 진행했다. 이 경매 행사는 지금까지도 국경을 초월한 성공적인 이벤트로 기억되고 있으며 참여한 스타의 수로 보나 경매 금액으로 보나 이례적인 규모의 성공을 거두었다.

2004년 9월 17일 이취는 이베이와 성공적으로 합병되었으며 그 때부터 이취의 고객은 미국, 유럽 및 아시아 각 국의 1억 명이 넘는 고객들이 이용하는 초국가적 교역의 통로가 되었다.

2004년 10월 중국의 가장 큰 인터넷 게임 회사인 셩다盛大와 합작 계약을 맺었다.

2004년 10월 말 이취는 ‘안푸통安付通’이라 불리는 인터넷 안전 거래 시스템을 개발했다. 안푸통은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의 이익을 고려한 시스템으로 함께 출시한 ‘안푸통보장기금’도 쌍방의 안전성을 보장해 주게 되어 양측 간의 손실 발생 위험을 축소하였다.

2004년 11월 말 이취는 북경에서 2004년 3분기 실적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으며, 2004년 3분기 말까지 이취의 회원 수는 총 860만 명에 달했다.

2005년 1월 13일 이취는 드디어 1000만 고객 돌파를 달성했고 계속해서 중국 국내 인터넷 경매시장에서 선두주자의 자리를 지켰다. 중국 전자상무협회 이사장 송링宋玲은 1000만 고객을 넘긴 것은 이베이뿐만 아니라 중국의 인터넷 거래에 있어서도 큰 발전을 가져다준 획기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2005년 1월 20일 이베이는 2005년 중국 시장에 투자한 금액이 총 1억 달러라는 것을 밝혔고 이 투자금은 모두 성실하고도 안전하게 관리될 것이라고 하였다.

2005년 5월 1일 이취는 다음 주 물품 등록 등의 비용이 대규모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으며 평균 조정폭은 75%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동시에 새로 개설한 업자들이 등록하는 상품들 중 홀수 달에 등록하는 다섯 개의 물품은 공짜로 등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타오바오는 이취의 시장 점유율을 추월했다. 따라서 강력한 새로운 세력을 만난 이취가 이러한 조항을 결정한 것이다.

2005년 7월 11일 베이바오贝宝라는 페이팔의 중국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이는 페이팔이 정식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베이바오는 각 은행들과 전자 거래 방식의 합작 계약을 통해 기존 15개 은행만 거래할 수 있었던 것을 20개 이상의 은행으로 늘려, 인터넷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베이바오에서 안전하고, 신속·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했다. 베이바오와 이취의 계약은 2005년 9월 1일에 최종적으로 체결됐고 이에 따라 이취의 1160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은 베이바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구매 금액을 지불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취를 사용하는 고객의 수도 더욱 증가하게 됐다.

2005년 12월, 이취는 정식으로 ‘무료 개점’ 등 가격 조정 계획을 발표, 온라인 판매업자들에게 자본 없이 시작 가능한 판매 시장을 열어주게 되었다. 당시 타오바오의 시장 점유율이 67.3%. 이취는 29.1%였기에 이러한 무료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이취의 메인페이지

2006년 1월 9일, 이취는 고선명도의 음성 채팅 시스템인 스카이프Skype와 전면 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이취의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신속하고 직접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고 양측 간의 거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했다. 계약 후, 판매자들은 스카이프를 통해 상품 설명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욱 편리하게 구매자들과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구매자들은 또 이와 같은 간단한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판매자에게 요구 사항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거래량도 증가했다.

2006년 1월 19일 이취는 정식으로 ‘안전 거래’ 계획을 실행했다. 이취에 판매하는 모든 판매자들은 상품 등록 시 반드시 안푸통이나 베이바오 중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정해졌다. 이는 이취의 ‘안전 거래’ 방식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으며 소비자의 신뢰도 역시 높여 이취의 주 소비층의 확대를 가져왔다. 동시에 수많은 판매자들의 온라인 매장 개설을 쉽게 하기 위해서 판매자의 투자 자본금을 축소시키고, 모든 거래 서비스 비용을 무료로 전환했다.

2006년 12월 이취의 시장 점유율은 10%대로 하락했다. 따라서 점유율을 높이고자 중국 현지 기업인 TOM과 합작 계약을 체결해 새로운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 또한 2007년 하반기에는 특별히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이취를 탄생시켰다. 따라서 이취의 이러한 과정은 중국 C2C 시장의 발전에 큰 전환점을 가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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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진건국 (e비즈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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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비즈북스 2011.02.08 09:26
아리바바 그룹의 일곱 개 계열사

중국 야후(cn.yahoo.com), 전 중국에서 가장 큰 검색엔진 중 하나


2005년 8월 11일 야후는 아리바바 인터넷기술유한회사와 전략적 동맹 관계를 맺고 10억 달러를 아리바바에 투자하게 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이로써 야후는 아리바바의 30%의 지분을 갖게 되었고, 또한 중국 야후의 검색엔진과 포털, 메신저 등의 모든 자산을 아리바바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그 결과 아리바바 회사는 야후의 강력한 검색 기술과 함께 풍부한 자료와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자원들을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이 전략적 동맹 관계가 성립됨에 따라 아리바바 회사는 야후의 전세계 1위 검색 능력의 도움을 받아 더욱 뛰어난 서비스를 연구·개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관계는 아리바바의 세력이 더욱 커지게 했다.

중국 야후의 메인페이지

커우베이口碑(www.koubei.com), 중국 최대의 생활 정보 사이트

한국어로 ‘입소문’이라는 뜻의 커우베이는 중국 최대의 생활 검색엔진으로 아파트 임대료, 음식점 정보, 취업, 쇼핑 등의 지역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회도 제안한다. 2004년 6월 항저우에서 창립된 이래 커우베이는 계속하여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데 주력했으며, 2006년 10월 아리바바가 정식으로 전략적인 투자를 하여 커우베이를 인수했다.

커우베이의 메인페이지

아리마마阿里妈妈(www.alimama.com), 인터넷 광고 거래 플랫폼

2007년 성립된 광고연맹사이트로, 인터넷 광고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이트 및 블로그와 광고 발주업체를 연결시켜주는 웹사이트다. 아리마마는 ‘광고는 상품이다’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광고를 상품이 시장에 출시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소비자와 판매자들이 모두 보다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아리마마는 광고는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광고주와 판매자가 상호 간편하게 찾도록 함으로써 알려주었다. 그 후 아리마마는 ‘싼바오’라는 서비스를 진행하였는데, 이것은 장기 이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일정한 소득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리마마는 오늘날 40만 개의 홈페이지와 18만 개의 블로그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매일 8000만 명의 네티즌과 접하고 있다.

아리마마의 메인페이지

아리소프트웨어阿里软件(www.alisoft.com),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역시 2007년에 세워졌으며, 중국의 4000만 개가 넘는 중소기업들에게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리소프트웨어는 전세계적인 제품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기업들이 인터넷 서비스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고자 할 때나 인터넷상의 보안 기능이 필요한 경우에 도움을 준다. 아리소프트웨어는 지난 5년간 30여 개의 소프트웨어 회사를 제치며 급성장하고 있다.

아리소프트웨어의 메인페이지


이것이 바로 일곱 개의 계열사로 이루어진 아리바바 제국이다. 이 제국의 일곱 개 회사는 기본적으로 인터넷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기에 중국 인터넷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즈푸바오는 중국 최대의 C2C를 무대로 중국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성장했으며, 매일 교역 총액이 4억 위안을 넘는다. 즈푸바오는 현재 합작하고 있는 부분이 매우 광범위하다. 컴퓨터 온라인 판매 직영점인 다이얼도 즈푸바오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것은 즈푸바오가 온라인 결제 서비스에서 점유하고 있는 범위가 더욱더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리소프트웨어는 역시 중소기업의 각종 기술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아주 쉽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커우베이가 제공하는 각 지역별 정보 사이트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정보를 확보해 나갈 것이며 국민들의 생활에 편리와 다채로움을 더해줄 것이다. 마윈은 이런 일곱 개 계열사들을 아리바바 그룹이라는 하나의 완전한 유기체로 만들었다. 이러한 다양한 인터넷 기업들의 결합이 창조해 낼 수 있는 가치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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