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쪽으로 읽는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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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가 나오기 전에는 모바일 웹이 없었나요?it100시리즈/HTML5 2012. 5. 18. 11:17
스마트폰과 HTML5가 등장하기 전에는 모바일로 웹을 이용할 수 없었을까? 먼저 웹의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자. 웹이란 무엇일까? 웹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내가 앉아 있는 곳에서 찾아볼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컴퓨터가 생겨나기 이전부터 있던 본능적인 욕구라 할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왔다. 이와 함께 지식을 사유화하고 통제하려는 시도 역시 역사를 통해 반복되고 있다. 소설 에 나타난 한글에 대한 저항은 이러한 모습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쇄술의 발명이 정보가 저렴한 비용으로 확산할 수 있게 만든 혁명이었다면, 웹의 발명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었다. 여기에 HTML이라는 언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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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가 퇴출되어야 한다던데?it100시리즈/HTML5 2012. 5. 17. 09:37
모바일 웹 시대에 들어서며 액티브XActiveX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언론이나 정부의 최근 발표를 보면 ‘액티브X 퇴출’이라는 표현이 사용될 정도이다. ‘퇴출’이라는 단어는 마치 잡초처럼 더 이상 필요 없거나 주변 환경에 해를 끼치는 대상을 몰아낸다는 의미이다. 어떤 기술이 심각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킨다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사장될 것이다. 액티브X라는 기술은 어떤 대역죄를 저질렀기에 정부가 나서서 퇴출하자고 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액티브X는 HTML5 시대에 불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액티브X의 문제에 대해 다루기 전에 먼저 액티브X가 어떤 기술인지 살펴보자. 액티브X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사용자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웹사이트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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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사이트가 내 PC에서는 보이지 않아요it100시리즈/HTML5 2012. 5. 14. 12:50
지금까지는 HTML5가 등장하기까지 이야기를 살펴보았다면 이제는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와보자. 최근 HTML5의 특징을 보여주는 다양한 데모 사이트나 서비스를 확인해볼 수 있다. 바이오디지털 시스템즈의 ‘Human (www.biodigitalhuman.com)’ 이라는 서비스는 3D 형식으로 인체를 탐색해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캔버스, WebGL과 같은 기술을 사용해서 자연스러운 그래픽 효과를 보여준다. (운영자:IE에서는 안보이고 그래픽드라이버를 잡아줘야 합니다) 처음 접속을 하면 브라우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자동으로 체크해준다.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의 최신 버전을 이용했을 때에는 정상적으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 9로 접속하게 되면 We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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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빅브라더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12. 4. 27. 13:38
빅데이터는 2012년 가장 hot한 IT트렌드라고 할 주제죠. 그에 맞춰 를 출간했습니다. 원고를 검토하면서 과연 빅데이터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자신의 위치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빅데이터를 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빅데이터의 개념부터 정의해야 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래야 이야기가 가능하다나요? 저처럼 IT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출판인은 어디에 있어야 할까요? 보통 빅데이터를 소개할때 3V라해서 다양한Variety’, ‘다량의Volume’ 정보가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Velocity’를 이야기합니다. 빅데이터가 대두된 원인으로 스마트폰과 SNS로 발생하는 데이터 폭주와 소셜분석을 이야기하죠. 그 적용사례로 선거결과 예측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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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폰 스토리 - 소셜커머스 글로벌 NO.1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11. 6. 20. 16:26
그루폰을 말할때 붙는 수식어 중 하나는 '원조소셜커머스'입니다. 그런데 그루폰 이전에도 소셜 형태의 커머스는 존재해왔습니다. 하지만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가 등장하고 나서야 비로소 소셜커머스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시발점에는 그루폰이 있습니다. 그루폰의 비즈니스모델은 워낙 간단해서 쉽게 뛰어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그루폰이 될 수는 없죠. 그루폰이 단순히 '원조'라는 타이틀로 글로벌 NO.1이 된 것은 아닙니다. 물론 먼저 선점한 요인도 크지만 비즈니스에 관한 통찰력이 있었던 것이죠. 그루폰은 지역 미디어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고 그루폰 코리아의 모습은 다른 국가의 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