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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마케팅 트렌드 2017 - 네이버는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17. 1. 25. 11:06
<네이버 마케팅 트렌드 2017>이 작년에 이어 또다시 설연휴에 즈음하여 출간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설명절 이후 였는데 올해는 설 명절 이전이군요. 남보다 한 걸음 빠른 마케터가 되실 분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어쨌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보겠습니다..
2015- 2016년 네이버의 화두가 모바일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이었다면( 이것은 여전히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2017년에 읽혀지는 키워드는 '신뢰'입니다. 너무 막연한 표현인가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출처를 중시하는 네이버의 C-Rank 알고리즘, 콘텐츠 제작자를 사전 평가하는 네이버TV처럼 UCG영역에서 네이버는 콘텐츠 생산자의 신뢰도 중시하고 있습니다. C-Rank알고리즘은 바이럴 마케팅 업계의 무기였던 최적화 블로그를 무력화시킴으로써, 업계에 큰 충격을 가져왔습니다. 네이버는 이 알고리즘을 카페와 같은 다른 영역에도 확대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네이버의 이런 행보는 검색엔진의 품질의 신뢰성을 높이는 일환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꾸준히 해왔던 작업이므로 새삼스러울게 없다라는 시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은 어떨까요? 네이버가 만들고 시장에 안착시키고 있는 각종 서비스(모두, 스토어팜, 톡톡, 예약, 비즈넘버) 들은 하나의 아이디로 묶일 경우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합니다. 사업자에게 네이버 아이디는 이제 쓰고 버리는게 아니라 잘 관리하고 숙성시켜야할 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 남의 아이디를 마구 동원하고, 쓰다버리는 것이 일상사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작업을 하고 있지만 이런 풍토이다보니 회사를 대표하는 아이디도 관리가 엉망이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올해 중으로 일부 분야에 국한된 공식계정을 일반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제 네이버에서 마케팅을 하겠다면 아이디를 잘 관리해야만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런 흐름은 어찌보면 네이버의 고육지책입니다. 모두들 알고 있지만 네이버의 소셜 서비스들은 실패로 돌아갔고 페이스북을 따라잡기는 요원합니다. 그렇다고 카카오톡처럼 국민 메신저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죠. 결국 네이버로서는 자신의 장점부터 출발해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당연한 전략을 택해왔는데 2016년까지가 새로운 신규 서비스의 안착이었다면 2017년은 이런 서비스들을 한데 묶고 업그레이드 시켜서 (특히 비즈니스용) 사업자들을 계속 붙잡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업자들을 바이럴이 아니라 신뢰성 높은 콘텐츠를 유통시키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죠.
이런 네이버의 정책방향에 동참하면, 특히 네이버가 야심차게 미는 서비스에 편승하면, 수월하게 네이버 마케팅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네이버 마케팅 트렌드]의 컨셉이죠. 오늘도 바쁘신 대한민국 마케터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네이버 마케팅 트렌드 2017> 출간 기념 저자강연회가 2017년 3월 14일 7시부터 신촌에서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참가하신 분, 전원에게 오종현 대표님의 책을 증정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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