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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노트] 챗GPT로 책쓰기 -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챗GPT로 출간하는 법e비즈북스이야기/e비즈북스노트 2023. 12. 1. 12:15
챗GPT에 대한 처음 정보를 접한 것은 2022년 연말께 한 커뮤니티에서 였습니다.
마치 사람처럼 말하는 인공지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가지고 유희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뭔가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나보다 싶었습니다.
그후 이게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뭔가 썸띵 스페션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아 챘습니다.
불행히도 연말에는 워낙 바빠서 미처 대응을 못했고 다음 해 1월 10일이 지나서야 인공지능 서비스들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챗GPT와 스테이블 디퓨전에 꽂쳤습니다. 사실 스테이블 디퓨전은 그전부터 명성이 자자해서 발전속도를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생성형 인공지능의 정체를 파악했고, 인공지능 책들을 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저자들을 물색하자.
그래서 저의 레이더에 들어온 분이 다솔인 이종범 대표님입니다.
챗GPT로 300페이지짜리 책을 1시간만에 집필해서 아마존에 올려놓다니.
이 과정을 그대로 옮기면 책도 빨리 출간할 수 있겠다'
사실 다른 출판사들도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챗GPT 책이 쏟아져나올 것은 명약관화.
이종범 대표님에게 연락을 취하고, 4월까지 책을 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7개월이나 지나서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붐이 너무 크게 일어나서 바쁘셨다는-.-
'어차피 시기는 늦춰졌고 그럼 다른 책과 차별화하고 최신 업데이트를 담으면 되겠네'
그렇게 해서 나온 책입니다.
이 책은 챗GPT로 원고 쓰기부터 출판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담은 책입니다.
사실 책이란 것이 진입장벽이 높으면 한없이 높고, 낮다면 한없이(?)낮습니다. 1시간만에 책을 집필해서 출간한 것도 책이고, 예상보다 7개월이 더 걸린 것이 책입니다. 포인트는 어떤 내용을 어떻게 담느냐에 있습니다.
그 점에서 챗GPT가 상당히 유용한 도구란 것은 두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통상 출판 프로세스에서 저자가 개입하는 부분은 기획->목차->샘플원고->초고->완성고 입니다. 출판사는 이 과정에서 곳곳에서 피드백을 저자에게 줍니다. 챗GPT가 편집자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당분간 어렵지만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글을 쓸때 종종 챗GPT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데 꽤 쓸만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지구에 미안하기도 합니다.
'내가 명색이 출판사 직원인데 이런 도움을 받기 위해 막대한 에너지를 써야하나?'
어쨌든 출판사가 그 정도니까 저자에게는 상당히 유용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인공지능이 출판업계의 상당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언젠가 더 이상 저자에게 출판사가 필요없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제가 전자책이 다른 것은 다 대체가 가능해도 저자와 편집자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챗GPT는 그 편집자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신할 수 있습니다. 만약 책쓰기를 꿈꾸고 있다면, 꼭 챗GPT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챗GPT로 책쓰기》와 함께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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