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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로 만드는 효율적인 세일즈창업&마케팅/스마트 세일즈 2012. 7. 30. 11:15
스마트 기기로 만드는 효율적인 세일즈
신입 설계사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바로 일정 관리가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무조건 계약을 하는 것에 급급해 효율적인 상담 약속보다는 가능성이 있으리라 예상되는 약속을 우선시하여 정하다 보니 이동 시간이 길어지며 체력이 빠르게 소진된다. 이렇게 소진되는 체력은 수면시간 6~7시간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오히려 영업 실적 대비 비효율적인 장거리 이동 때문에 자신의 건강과 정신력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불러온다. 보통 3~6개월 차의 설계사들이 지속력 있게 영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설계사는 무조건 사무실이라는 물리적인 장소로 출근하여 매니저에게 금일 영업 일정을 보고하고 영업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해서 출력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외근으로 고객과 만나 상담하고 사무실로 돌아와 지난 영업 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업무를 마친다. 이를 위해 ‘사무실-상담 장소-상담 장소-사무실’로 이어지는 회귀성 이동을 하느라 이동시간에 상당한 시간을 소비한다. 또한 사무실로 복귀하여 영업 결과를 보고한 후 필요한 자료 준비와 업무 정리를 위해 지친 체력을 이끌고 PC 앞에 앉는다. 혹시라도 저녁 약속이 있다면 이 모든 일을 다음 날로 미루어야 한다. 이리저리 일에 치이다 보면 업무 정리를 위해 주말에 가족과의 시간이나 휴식도 갖지 못하고 사무실에 붙들려 있어야 한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의 도움을 받아 나만의 오피스를 구축한다면 영업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서울을 강북, 강서, 강남, 강동 네 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고객 분포를 확인한다. 월요일에는 강남구 삼성동, 역삼동 인근에 있는 고객, 화요일은 강서구 목동, 여의도에 있는 고객을 만난다고 기준을 정해 놓는다. 그렇게 정한 기준으로 T.A를 하면 동선이 더욱 좁아지고 시간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보통 먼저 약속된 고객이 있는 지역을 위주로 일정을 잡아가면 된다. 10년 차 이상이 되어야 느낄 수 있는 고객이 나를 쫓고 있다는 느낌을 한, 두 달이면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먼저 가망 고객들을 표시한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역별로 고객과의 약속을 정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일정 관리의 시작은 실수를 줄이고 금전, 체력의 낭비를 자연스럽게 없애준다. 그만큼 스마트 기기를 통한 세일즈의 변화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세일즈의 변화
스마트 기기를 통한 세일즈 활용의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영업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장점은 아래와 같다.
첫째 클라우드 연동으로 인한 오피스 환경의 빠른 구축이다. 개인과 조직에 맞게 어떻게 클라우드를 활용해서 세일즈에 적용할 것인지 계획을 세운다. 무작정 클라우드 서비스부터 당장 실행하라는 것이 아니다. 먼저 자신이 하고 있는 영업 방식과 속해있는 조직의 업무 방식에 대해 분석을 한다. 어떤 업무에서 어떤 방식으로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활용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다. 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클라우드에 저장해두고 평소에도 활용하는 것은 물론 비상시에도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다.
둘째 고객을 위한 맞춤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보험 회사에서 설계사에게 제공하는 자료는 PDF 파일을 이용한다. PDF 파일은 태블릿 PC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발군의 능력을 발휘한다. 설계사는 제공받은 PDF 파일을 굳이 출력할 필요 없이 태블릿 PC에 받아 두어 고객 상담을 할 때 활용하면 된다. PDF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문서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형광 펜 마킹, 메모 삽입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노트북보다 가벼운 태블릿 PC는 설계사의 짐을 덜어줄 뿐 아니라 세미나 영업을 할 경우에도 프레젠테이션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 문서 리더 애플리케이션으로 PC에서 만든 파워포인트를 보여줄 수도 있고 스티브 잡스 덕분에 유명해진 키노트Keynote나 최근 각광을 받고있는 프레지Prezi를 통해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 사용될 수 있다.
셋째 가방의 부피가 줄어든다. 필자가 세일즈를 위해 가방에 넣고 다닌 것은 태블릿 PC와 충전기, 이어폰, 회사 홍보용 자료, 그 날 계약을 하기로 한 고객의 청약서 그리고 연습장과 펜이었다. 주머니에는 지갑과 스마트폰만 소지하고 있었다. 스마트 세일즈를 하기 전에는 양이 많아 정리도 되지 않는 서류 파일과 만약을 대비한 자료들로 가방의 무게가 상당했다. 하지만 태블릿 PC가 있으니 고객이 자료를 요청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메일로 발송하면 됐다. 연금보험을 상담하기로 한 고객이 종신보험에 대해 물어보면 클라우드에서 자료를 찾아 굿리더GoodReader 애플리케이션이나 프레젠트 패드Present Pad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상담을 이끌어 갈 수 있었다. “제가 오늘은 미처 준비를 하지 못했으니 다음에 뵈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라며 다시 O.P를 하기 위해 약속을 잡지 않아도 됐다. 스마트 세일즈를 하기 전보다 많은 고객을 만났음에도 가방이 무겁지 않으니 한결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포켓 인포먼트로 정리한 일정넷째 설계사 자신의 습관을 바꾸어준다. 앞서 언급했듯 스마트 세일즈가 주는 장점이자 핵심은 바로 ‘메모’다. 무겁게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다이어리 같은 종이 수첩은 칸이 좁아 많은 내용을 적을 수 없지만 일정 관리 애플리케이션이나 메모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하면 제약 없이 많은 양의 메모를 언제 어디서나 기록할 수 있고 분실 위험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설계사에게 메모는 꼭 필요하고 중요한 습관이다. 꾸준하게 영업 활동을 지속하게 해주며 자기 자신도 나태해지지 않을 수 있다. 기록한 메모는 클라우드를 통해 PC에서 확인하고 그를 토대로 새로운 자료를 만들 수 있으며 고객 DMDirect Message을 제작할 때도 첨부하여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혹시나 싶어 기록한 메모는 세일즈 프로세스에서도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필요한 오피스 프로그램(워드, 파워포인트, 엑셀)도 태블릿 PC로 작업하여 굳이 사무실에 얽매이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공간에서 언제든지 작업을 할 수 있다. 여유 시간은 누구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업무 시간에는 미리 준비해둔 메모로 더욱 부지런하게 작업할 수 있다.
설계사마다 직급, 실적, 경력, 인맥 수 등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동일하게 주어진 것이 있으니 바로 시간이다. 하루 24시간, 일주일 168시간이 똑같이 주어진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영업 활동의 승패가 갈린다. 어쩌면 가볍게 생각했던 체력의 낭비, 메모의 습관, 하루의 정리 등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서 조금씩 바뀐다면 보다 여유있는 세일즈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기기는 무궁무진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도구이다.
<스마트 세일즈>중에서.김종욱,이연주.e비즈북스.8월 출간'창업&마케팅 > 스마트 세일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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