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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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HTML5를 알아야 할까?IT이야기/IT동향 2012. 5. 8. 16:06
HTML5를 주제로 한 책이 이제 곧 선보일 것같습니다. HTML5는 IT 기사를 챙겨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아는 주제죠. '100쪽으로 읽는 IT' 시리즈 컨셉에 딱 맞는 주제였기 때문에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저자를 섭외해서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인터파크 책소개가기) 그런데 HTML5를 출판사 식구들에게 설명하려니 난감하군요. HTML5가 먹는 거임? 이라는 표정으로 멀뚱멀뚱하게 쳐다보는 경우도 있습니다."웹페이지를 만드는 컴퓨터 언어입니다"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데 내가 왜 알아야 되지?" 여기서부터 고민이 시작됩니다. 왜 일반인들이 HTML5를 알아야 할까? 일반인들이 HTML언어로 소스를 직접 작성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기껏해야 태그를 삽입하면 되는 수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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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의 빅데이터 보고서 결론은 민관협력IT이야기/IT동향 2012. 5. 2. 17:26
빅데이터가 산업 지각변동의 진원이 된다는 기사를 보고 삼성경제 연구서의 보고서를 다운로드 해서 읽어봤습니다. 기사내용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120502120213672&p=yonhap 빅데이터 표지와 보도자료를 쓸때 오바마의 말을 참고로 해서 이렇게 뽑았었던 적이 있습니다.오바마는 왜 모두가 빅데이터에 두 팔을 걷어 부치자고(all hands on deck) 했을까? 표현이 단행본의 품격에 맞지 않는다고 기각당했습니다--빅데이터 활용의 저해요소로 빅브라더에 대한 거부감이 문제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서 저도 공감합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는데 저는 기업도 마찬가지로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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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검색엔진 과잉최적화에 대해 제재에 나섰군요IT이야기/IT동향 2012. 4. 25. 15:03
구글이 알고리즘을 변경해서 과잉 최적화된 페이지를 걸러내겠다고 합니다. http://www.itworld.co.kr/news/75464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해서 저의 지론은 사람이 편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자연스럽고 충실하게 글을 쓸 것을 권합니다. 검색엔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검색자에게 유용한 컨텐츠를 찾아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검색엔진이 똑똑해 질수록 결국 컨텐츠 있는 내용이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즉 재미있는 글을 빨리 쓸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게(혹은 유용한 컨텐츠를 빨리 생산하는) 앞으로 검색엔진 최적화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 될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컨텐츠가 왕이죠. 그리고 가급적이면 질보다 양이 좋습니다. 이것은 세부키워드 때문인데 저만의 이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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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스마트TV 진출IT이야기/IT동향 2012. 4. 20. 11:30
다음이 스마트TV시장에 뛰어들었군요,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view.html?cateid=100031&newsid=20120419180720568&p=seouleconomy다음이 TV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를 추측해보면 이게 포털의 메인 컨텐츠이기 때문이죠. 포털의 인기 검색어는 연예인 관련 키워드입니다. 블로그 방문자를 끌고 싶으면 쉽습니다. 연예정보만 줄기차게 포스팅하면 됩니다.그런데 이게 SNS로 가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좀 아는 사람끼리 부담없이 대화할 주제로 TV프로그램만한게 없죠. 특히 스포츠의 경우 같은 팬들과 함께 응원하면서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아직 정착된 모델이 없기 때문에 혼란스럽지만 조만간 TV와 인터넷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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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총선IT이야기 2012. 4. 12. 13:52
SNS를 뜨겁게 달궜던 4.11총선이 막을 내렸군요. 예상과는 달리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SNS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았는데 별거 없다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이에 대해 반론은 있을 수 있지만 총선에서 졌다는 냉엄한 현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저는 유명인들이 투표율 70%가 넘으면 무엇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것을 보고 이 분들이 공약을 이행하기 싫은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70%는 대선때나 나오는 투표율인데? 유명인들이야 정치를 모르니 그렇다고 쳐도 정치인들은 또 무슨 짓인지.... 아마 인터넷의 영향력을 너무 과대평가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적극적인 사람의 의견이 호응을 얻기 쉽죠. 침묵하는 다수를 평가하는 측정 모델을 만들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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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게시판 커뮤니티의 대결IT이야기/IT동향 2012. 3. 26. 17:09
'관악을'의 여론조사 조작 사건은 MLB파크라는 야구 커뮤니티에서 발단이 시작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SNU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MLB파크의 유저가 퍼올린게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대형 커뮤니티이다 보니 입소문이 순식간에 퍼졌죠. 이후 사건 전개 과정은 언론에 나왔으니 생략. 이 사건 이후로 야권 성향의 커뮤니티는 둘로 갈라졌습니다. 30대가 주력인 게시판 커뮤니티에서는 통합진보당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돌아섰고 트위터에서는 여전히 통합진보당이 우세합니다. 이 대결이 흥미진진한 이유는 트위터의 정치적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태까지는 결과에 끼워맞추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지지율이 높은쪽이 SNS를 활용한 것을 두고 영향력이 크다고 분석하는 식이었죠. 야권경선과 트위터에 대한 분석기사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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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갑의 대중화에 필요한 시간IT이야기/IT동향 2012. 2. 27. 11:17
전자지갑 서비스가 23일부터 확대되었군요. 콜라 1병을 사는데 4시간이 걸렸다는 기사입니다.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20227091604949 일단 현재 드러난 문제점은 점원의 교육문제와 단말기 시스템안정화,BC카드가 아직 시작을 안했다는 점 등이 있군요.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과연 소비자들이 전자지갑 서비스를 선호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신용카드가 많이 대중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노인분들은 현금을 선호하십니다. 카드결제 시스템의 낯선 환경을 포기하고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죠. 전자지갑이 소비자에게 받아들여지는데 5년 정도가 필요하다는 미국 쪽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은 과연 몇년이나 필요할까요? 전자지갑이 신용카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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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학당국에 클라우드 사용금지령IT이야기/IT동향 2012. 2. 24. 16:52
정부가 대학교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는 기사입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224092033 명분은 업무자료유출과 좀비PC를 막겠다는 이유입니다. 아무래도 클라우드가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때문인 것같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냥 가능성일 뿐이지 보안 때문에 대형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없는데. 국정원 소속 사이버 안전센터에서 처음 나온 이야기라니까 알쏭달쏭하군요. 뭔가 첩보가 입수되었나? 그런데 사용금지 리스트가 화려한군요.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부분 차단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서비스중에 드롭박스만 차단이 안된 것 같은데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드롭박스는 안전해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