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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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시행 전날 소형 출판사 직원이 본 책가격의 거품e비즈북스이야기 2014. 11. 20. 23:05
도서정가제로 인해 독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제가 출판사에 들어온 이래로 지금처럼 핫한 이슈가 된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서점들은 도서정가제 시행 전날에 몰려드는 사람들때문에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철학과 출신인 저희 대표님께서 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며 놀라셨습니다--. 원래 책을 안사시는 독자(?) 부터 책을 많이 구입하시는 분까지 자신들이 책을 비싸게 사게 되었다고 악법을 규탄합니다. 과연 책값은 거품일까요? 소형출판사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과연 책의 가격이 비싼가에 대해서 나름대로 고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출판사의 책 가격을 책정할때 크게 두가지를 고려합니다. 제조원가와 경쟁자. 먼저 제조 원가. 책의 인세와 편집자 인건비, 디자인비 ,인쇄비, 종이비 등을 고려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