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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몰락한 귀족이 가난을 받아들이는 법자유공간 2013. 9. 11. 09:53
이번 달 초 서점가를 뒤흔든(?)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의 저자 폰쇤부르크씨의 어록입니다. 멋진 말들이 많아서 독자분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호응이 좋았던 글들을 모아봤습니다. 저는 이 표현을 제일 좋아합니다.
비록 은행 잔고가 줄어들지라도, 다행히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일들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
예전에는 은행잔고에 항상 신경을 썼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진정한 재테크란 돈에서 자유로와 지는 기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날 가난해지는 사람은 자신만이 실패자라고 느낄 필요가 없다. 훨씬 더 포괄적인 과정의 일부로 가난해지는 것이며, 따라서 그의 운명은 역사적인 차원을 가진다. 이것에 위로를 느낄 수 있지 않겠는가.
-행복해지려면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인지하고 이루지 못할 꿈을 뒤쫓지 말아야 한다.
-돈이 없어도, 아니면 최소한 아주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부유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생활양식’이다.
-부자로 사는 데 특히 불편한 점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자신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끊임없이 주장해야 하는 것이다.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려는’ 충동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확실한 지름길 가운데 하나이다.
-취향이 고상한 부자들은 예로부터 간소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부유한 사람일수록 ‘평범한’ 삶을 흉내 내는 것을 사치스러운 일로 여긴다.
-내 힘이 닿는 일에 내 자존심을 걸면 부자가 될 것이고, 이루어지기 어려운 일에 내 행복을 걸면 가난할 확률이 아주 높다.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욕구를 품은 사람들만이 부자로 살 수 있다. 비록 은행 잔고가 줄어들지라도, 다행히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일들은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
-진정한 가난은 물질적인 것의 결핍이 아니라 건강이나 아름다움, 부유함, 무엇을 좇든지 완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내가 가진 것을 토대로 부유하게 느끼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 때문에 항상 가난하다고 느끼는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
폰 쇤부르크 씨의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 저자
-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 출판사
- 필로소픽 | 2013-06-07 출간
- 카테고리
- 시/에세이
- 책소개
- 해고된 폰 쇤부르크 씨, 쿨하게 가난해지기로 마음먹다독일의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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