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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첫날, 특별할 것 없었던 하루자유공간 2014. 1. 2. 14:45
오늘 첫 근무일을 맞아 점심시간에 출판사 식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새해 첫 날인데 2014년에는 뭔가 새로운 각오는 했습니까?"
이구동성으로 "평소와 똑같죠"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사람들 같으니라고'
출판사 식구들이 진담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저 대답은 제가 할 대답이었습니다.
새해 첫 날도 평소와 같이 일어나고, 평소 휴일과 같이 뭉개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첫 근무일도 평소와 같군요. 어찌보면 겨우 24시간을 차이로 탈바꿈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일 것같습니다. 그래서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생겼죠. 그러나 이런 날이라도 있어야 저같이 게으른 사람이 뭔가 할 마음을 먹는 것같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년 전에는 새해가 되면 뭔가 해야겠다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척이라도 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점점 무뎌지는군요.
나이를 먹어서일까요? 꿈이 없어져서 그럴까요?
소박한 바램이 있다면 사장님이 올해 목표는 20% 매출 향상이라는데 부디 달성되서 쪼이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정으로 회사를 생각하는 직원이죠? ^^
독자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세요.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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