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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의 적정 해상도를 찾아서자유공간/지각수용자 2015. 3. 9. 22:54
오늘 엑셀파일 작업을 하다보니 눈이 쉽게 피로해왔습니다.
평소 24인치 모니터에서 1600*900을 써왔는데 홈택스때문에 1920*1080을 쓴게 화근이었습니다.이리저리 모니터를 세팅해봐도 답은 안나오고 결국 다시 1600*900으로 복귀.
주된 이유는 폰트 때문입니다. 혹은 노안이 왔거나--
집의 모니터는 17인치에 1024*768을 사용합니다. 이게 저의 적정해상도.
최근에 큰맘(?)먹고 노트북을 지를 계획입니다. 눈에 차지는 않지만 저의 조건에 부합하는 노트북이 등장했습니다. 1kg미만의 무게. 팬리스. ASUS의 X205TA입니다.
인텔이 리베이트를 줘가며 뿌린 베이트레일 CPU를 탑재한 노트북입니다. 인텔이 태블릿을 만들라고 했는데 노트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성능이 안좋아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게임도 안할거고 문서작업만 할 예정이니까요.
-> X205TA의 구입을 잠정보류했습니다. 고주파음이라는 돌발변수가 생겼네요. 이 증상이 꽤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업무를 보다보니 이 노트북의 해상도가 걱정이 됩니다.
11.6인치에 1333*768? 눈이 빠지는거 아닐까? 만약 이 노트북을 사면 해상도를 몇에 맞춰야 할까?
그래서 계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것을 계산하기 위해 고려할 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적정시야각(a):
사용거리(D):
디스플레이크기(W):
참고 글은 여기로
적정 스크린 사이즈, 해상도에 대해
그런데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기기들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에 의해서 적정시야각과 사용거리는 결정됩니다. 제가 이 글을 위해서 계산해봤는데 유사했습니다. 쓸데없는 시간낭비-- 데스크탑 PC는 60cm, 노트북은 40cm, 스마트폰은 30cm가 적정거리라고 합니다.
어쨌든 저의 적정거리에 따른 해상도는 80DPI부근으로 예상됩니다..
계산방법은 간단합니다.
17인치 모니터의 폭은 338mm입니다. 이것을 dpi로 환산하면 77이 나옵니다. 24인치일 경우 78이 나옵니다.
그러면 11.6인치도 이와 유사한 dpi를 적용해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니터 크기(인치)
디스플레이 폭(mm)
적정해상도(가로)
DPI(인치당픽셀)
24
519
1600
78
17
338
1024
77
11.6
257
?
?
11.6인치의 1333해상도는 132dpi정도 됩니다. 이대로 쓰면 정말 눈이 나오죠. 24인치에서 1920이 겨우 94dpi였습니다. 800*600으로 써야 79dpi가 나옵니다.
그런데 800*600이면 웹서핑에 곤란한 경우가 생깁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있다는 글을 찾았는데 적용될 수 있을지는 한 번 시도해보고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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