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절한 타오바오 창업&운영 가이드 - 황관 5개도 하트1개부터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16. 6. 13. 14:19
온라인 셀러들이라면 누구나 이름을 들어보고 최소한 한 번쯤은 조사해봤을 타오바오. 하지만 중국어라는 장벽때문에 마음이 망설여집니다. 타오바오에서 판매하려면 채팅을 할 줄 알아야하는데 나는 중국어를 모르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이렇게 포기하는게 대부분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용감하게 앞으로 나갑니다. 모르는 중국어를 인터넷을 뒤져가며 찾아보고 혹은 타오바오 창업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중국에 가서 통장을 개설하고 아이디를 만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었지만 파리 날리기가 일쑤이고 운이 좋은(?) 혹은 준비된 판매자들만이 살아남습니다. 제가 창업 관련 강좌를 들었던 것 중에 가장 인상깊은 것이 타오바오 강의였습니다. 100여명을 가뿐하게 넘긴 인원 가운데 상당수가 열정적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강의끝나고 질문 시간만 1시간-.- 대다수가 중국에서 팔고 있는 셀러들이었는데 그렇게 질문이 많더군요. 확실한 것은 질문자 대다수가 타오바오에서 회사의 활로를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
온라인 판매라는게 그렇습니다. 잘 나가는 판매자는 너무 바쁘고, 못 나가는 판매자는 파리를 날립니다. 제가 목격한 현장은 잘나가는 셀러들의 모임이었던거죠. 어디나 그렇지만 사업에서 성공확률보다는 실패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실패확률이 높은 이유중 하나는 초보자들이 무턱대고 도전해서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면 실패 확률이 상당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성공이 보장되진 않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송혜현 강사님은 하트부터 시작해서 황관까지 올랐었는데 그 비결은 '끈기'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필요한 이유는 다시 저자의 말씀을 옮겨보겠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타오바오 운영 초기의 나에게 내 상점에 맞는 컨설팅을 해주고, 전자상거래의 기초적인 이해와 타오바오의 근본적인 원리를 알려주고, 어떠한 작은 노하우라도 알려줬더라면 지금보다 더 성장해 있지 않았을까?’
<친절한 타오바오 창업&운영 가이드>는 이름 그대로 타오바오에서 물건을 팔기 위해서 알아야할 기초 매뉴얼 + 운영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어다 보니까 판매자 솔루션에 접근하기 상당히 힘듭니다. 더군다나 타오바오가 솔루션을 자주 바꾸어서 애를 먹습니다. 이 책을 한창 집필하고 디자인까지 앉힌 상황에서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변경해서 다시 작업을 해야했습니다. 덕분에 출간시기가 좀 늦어졌습니다. 기초 매뉴얼이라고 통장을 개설하고,아이디를 만들고, 상품등록을 하는 것만 다루지는 않습니다. 하트 3개까지는 올라갈 수 있는 상점 운영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타오바오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떼는 분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비즈북스이야기 > 지금막만든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이나 마케팅, 한류를 타고 소셜로 날고 (0) 2016.09.28 니하오만 알아도 중국으로 가라 (개정판) - 중국인을 어떻게 볼 것인가? (0) 2016.06.23 카페24 쇼핑몰 DIY (개정판) 출간 (5) 2016.05.17 나는 춘천의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다 - 빈방에서 발견하는 내 집의 새로운 가치 (0) 2016.03.25 루나 아빠의 중국 비즈니스 A to Z (0) 201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