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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쇼핑몰과 가격과 가치자유공간 2010. 7. 23. 00:12
서정희 씨 쇼핑몰 she is at home이 최근 폭리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얼마나 마진을 취하는지는 관계자들만 알고 있겠지만 얼마를 취하든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습니다. 비싸다고 생각되면 안 사면 그만입니다. 가격이 얼마가 적당한지 소비자가 몰랐다고 한다면 그것은 소비자의 불찰입니다.
그렇다면 쉬이즈앳홈의 상품 가격은 비싼 것일까요? 그 답은 구매자의 만족도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만약 서정희 씨의 팬이라면 서정희 씨가 사용한 물건이라는 이유만으로 고가를 지불해도 만족할 것입니다. 그러면 전혀 비싸게 구입한 것이 아니죠. 그런데 서정희씨는 피아노를 구입할 때 엄청나게 깎은 후에 좋아했다고 하더라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가격과 가치 이론은 잘못 설명된 부분이 있습니다. 마케팅 책에서는 소비자가 얻는 가치가 가격보다 크면 된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생각하는 가치보다 가격을 후려쳐서 이익을 얻었다는 만족감도 고려해야겠군요. 서정희 씨가 그 만족감을 얻기위해 상점에 들러서 피아노를 쳐다본 시간을 고려한다면 가격은 얼추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자유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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