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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몰 네이밍 ( 이름짓기 )
    창업&마케팅/마케팅 사업계획서 2010. 11. 3. 15:51
    이름은 상대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 상대방을 떠올리게 하므로 성의 없이 쉽게 결정할 만한 문제가 아니다.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 왠지 그 사람도 멋있어 보이고, 이름이 촌스러우면 그 사람도 촌스러울 것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쇼핑몰 이름도 마찬가지다. 소비자가 인터넷 쇼핑몰을 처음 접했을 때 쇼핑몰 이름을 보고 부정적인 의미가 떠오른다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판매하더라도 소비자는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 네이밍 프로세스

    인터넷 쇼핑몰 네이밍 조건
    인터넷 쇼핑몰 이름은 도메인과 회사명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조건으로는 직관적인 네이밍을 들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 이름을 주력 아이템명으로 만든 예로 ‘리바이스샵’, ‘노블쿡’, ‘여주고구마’ 등을 들 수 있다. 직관적인 네이밍은 소비자가 기억하기 쉬워서 재방문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품의 이미지만 부각된다는 단점도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상품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상품의 스타일, 추구하는 이미지, 상품과 연상되는 이미지 중심으로 이름을 짓는 것으로, ‘오렌지키즈’, ‘캔디팻’ 등이 좋은 예다. 이 방법은 기억하기 쉽고 쇼핑몰 및 상품 이미지가 잘 전달되는 장점이 있으나, 대부분의 이름이 이미 주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긍정적이고 좋은 느낌으로 네이밍하는 것이다. 지금도 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주유소酒有所라는 술집이 있었다. 기름을 넣는 주유소注油所와 같은 음에 뜻만 다른 한자를 넣어 만든 것인데, 소비자들에게는 선택받지 못했다.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술이 아니라 기름을 마시는 느낌이 연상된 것이다.

    쇼핑몰 네이밍 아이디어 발상법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어 본 사람은 쇼핑몰 이름을 짓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 남이 만들어 놓은 쇼핑몰 이름은 쉽게 비판하겠지만 본인이 직접 쇼핑몰 이름을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쇼핑몰 이름을 결정하는 데 브랜드 네이밍 시 활용되는 기법을 참조하면 도움이 된다. 다음에 나와 있는 방법을 활용하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네이밍 컨셉과 후보안 도출
    네이밍 컨셉은 ‘이름에서 무엇을 표현할 것인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담아야 할 내용을 압축적인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네이밍 컨셉을 선정할 때는 무엇보다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강조되어야 하고, 제품이 어떤 카테고리에 속하는지 나타나야 한다. 또한 어떠한 타깃에게 어필할 것인지, 그들에게 무엇을 말할 것인지도 고려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명품 주방용품 쇼핑몰의 네이밍 컨셉을 찾아보자. 명품으로 분류되는 주방용품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휘슬러, 행켈, 실리트, WMF 등 유럽 제품군이 많다. 일본이나 국내 제품도 많지만 소비자가 인식할 때 명품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경쟁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모두 운영하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과 오픈마켓 판매자 등이 있다. 명품 주방제품을 구입하는 주요 고객층은 40대 이상의 주부나 결혼을 앞둔 여성이다.

    다음은 이를 이용한 실제 사례로, 유로라이프, 노블센스, 럭스키친 등은 모두 실재하는 사이트다.


    명품 주방용품 쇼핑몰의 네이밍 컨셉 도출 과정

    쇼핑몰사업계획서만들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 유통/창업 > 창업 > 인터넷창업
    지은이 은종성 (e비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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