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을 말할때 붙는 수식어 중 하나는 '원조소셜커머스'입니다.
그런데 그루폰 이전에도 소셜 형태의 커머스는 존재해왔습니다. 하지만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가 등장하고 나서야 비로소 소셜커머스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그 시발점에는 그루폰이 있습니다.
그루폰의 비즈니스모델은 워낙 간단해서 쉽게 뛰어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그루폰이 될 수는 없죠.
그루폰이 단순히 '원조'라는 타이틀로 글로벌 NO.1이 된 것은 아닙니다. 물론 먼저 선점한 요인도 크지만 비즈니스에 관한 통찰력이 있었던 것이죠. 그루폰은 지역 미디어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고 그루폰 코리아의 모습은 다른 국가의 그루폰과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한국적 특성이 물씬 풍긴다고나 할까요? 왜 그런 것일까 생각해보았는데 나름대로 저는 답을 찾아냈습니다. 사실은 점심시간에 무엇을 먹을까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어쨌든 <그루폰 스토리>는 <100쪽으로 읽는 IT>시리즈의 첫 책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짧다는 것입니다.112페이지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읽을 수 있습니다. 시간 = 돈인데 빠른 시간 안에 책을 읽고 필요한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면 충분히 본전을 뽑은 것이죠.
소셜커머스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무척 유용한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