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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야설을 듣고 떠오른 책
    자유공간 2012. 6. 4. 14:33

    주말에 팟캐스트 '벤처야설'을 들었습니다. 다 듣지는 않고 4회까지^^

    듣는동안 내내 <창업력>에 나온 이야기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저자이신 김중태 원장님도 벤처창업을 해보시고 주위에 그런 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주식 배분, 투자 자금, 동업, 일의 열정 등에서 주변에서 벌어진 일을 보고 느끼신 점을 <창업력>에 담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읽었을때 일반적인 창업 책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었습니다. IT 창업자에게 특화된 내용들이 상당 분량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지금 뽑으라면 스타트업을 하려는 후배에게 들려주는 창업 이야기 쯤으로 소개할 것같습니다. 그런데 출간 당시인 2009년에는 스타트업 붐이 일어나기 전이어서 그렇지 못했습니다. 스마트 혁명이 일어나기 1년전이어서 시기를 못 맞춘거죠. 1년만 더 있다가 냈으면 제목을 저렇게 뽑았으면 좋았을텐데. <창업력>에도 너무 앞서가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사례에 해당될 줄이야--

    참고로 벤처란 표현은 IT분야에선 사용하기 꺼린다고 합니다. 2000년대 초반의 IT버블이 떠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타트업이란 용어가 대세가 되었다는군요. 

    어쨌든 시기가 지나고 보니 <창업력>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책을 기획할때 더 IT쪽 컨셉을 강화한 후 제목을 뽑았으면 IT 창업자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으로 추천받았을 것 같습니다. 지금 책도 상당히 좋지만 벤처야설에서 다룬 부분 중에 다루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직원 급여문제 같은 것은 다루지 않았죠. 아마도 스타트업 기업 문화를 일반 회사에 적용하기는 무리수가 있어서 그랬던 것같습니다. <창업력>이 다 팔리면 이 부분을 넣고 다시 출간하는 것을 추진해봐야겠습니다. 물론 제목도 수정을 해서요^^

    실제로 이 책은 리뷰어들의 평가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블로거들 역시 IT쪽에 창업을 꿈꾸고 있어서겠죠. 어쨌든 아직까지 IT창업 쪽에서 이 정도되는 책은 없으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창업력

    저자
    김중태 지음
    출판사
    e비즈북스 | 2009-09-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창업력』은 창업자의 자세와 철학에 관해서 이야기 한다.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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