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북스이야기
-
기업의 블로그, 사장의 블로그e비즈북스이야기/e비즈북스가만난사람 2010. 8. 2. 15:39
7월 마지막 토요일에 우리 출판사의 소중한 독자이신 김관호 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김관호 님은 피규어 전문 블로그 하비스토리(http://myhobbystory.tistory.com)의 운영자이자 얼마 전 쇼핑몰을 오픈하셨고 또한 직장을 둔 멀티플레이어입니다. 김관호 님은 우리 출판사의 를 읽고 쇼핑몰을 시작하셨습니다. 책에서 권유한 대로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아이템을 찾았고,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쇼핑몰을 오픈했는데 그 기간이 1년 반이 걸렸습니다. 하비스토리 초기화면 일반적으로 블로그에서는 장삿속을 밝히지 말라고 합니다. 에도 그렇게 나와 있지만 김관호 님은 과감히 그런 통설을 깨고 자신이 쇼핑몰을 준비하고 있음을 공표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했습니다. 이에 대한 김관호 님의 의견은 블로그에 대한..
-
1인 창조기업 책이름 짓기 이벤트e비즈북스이야기/알립니다 2010. 7. 19. 10:37
저희 e비즈북스에서 무더운 여름을 맞아 ‘책이름 짓기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이벤트 도서는 현재 e비즈북스 카페에 연재 중인 《당신의 1인 기업을 창조하라(가제)》로 IT 전문가 김중태 선생님께서 쓰셨습니다. ☞관련글 읽으러 가기 100세까지 가능한 평생 직장으로서 무자본 전문직 1인창조기업을 꿈꾸는 분에게 도움이 될 아이템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고요, 8월말쯤 출간 예정입니다. 아래 제목 후보 5개를 보시고 어떤 제목이 좋을지 추천해 주세요~! [이벤트 참여 방법] 아래 열거된 후보 중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시는 제목을 선택하시고 , 그 이유를 댓글로 적어주세요. 번호 제목 후보 1 당신의 1인 기업을 창조하라 ― IT 전문가 김중태가 알려 주는 창업 아이디어와 전략 컨설팅 2 내 인생의 시즌 Ⅱ - 1..
-
<대한민국 IT사 10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 도서에 선정e비즈북스이야기/알립니다 2010. 6. 21. 01:07
우리 출판사의 (김중태 著) 이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 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사회과학 분야의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는데 역사서로서의 가치가 인정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책의 초고를 읽을 때 무척 재미있게 읽어서 대박(?)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역사가 인기있는 주제는 못 되었나 봅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IT 쪽으로 분류해야 할지, 역사서로 해야 할지, 경제경영 쪽으로 해야 할지 말이 많았었습니다. IT 쪽에 넣자니 엑셀, 컴퓨터 책들 옆에서 벌쭘해져 보이고, 역사 쪽에 넣자니 옆에서 IT가 튀고...교보에서는 경제경영이 잘 팔릴 것 같다고 해서 그 쪽으로 넣었는데 결과적으로 매출이 좋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는 분류 코너..
-
2010년 당선 고료 1억 원 장르문학상 정리e비즈북스이야기/읽은책들 2010. 5. 13. 23:21
출판은 컨텐츠다, 바야흐로 원소소 멀티 유즈의 시대다, 라는 구호가 낭자합니다. (냉소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그래서 당선 고료 1억 원인 여러 문학상들이 제정되었고 올해도 개최됩니다. 여전히 '해리 포터' 운운하는 것이 좀 지겹기도 하지만... 심사 기준을 정리하면 1. 텍스트 외의 여러 매체로 전환되기 쉬운 작품. 2. 각각의 문학상 후원사와 궁합이 맞는 작품 이겠지요...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 2010(당선고료 1억원) '2010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이 한국의 조앤 롤링을 꿈꾸는 작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분량 1억원 고료 본상은 200자 원고지 1000장 이상(줄거리 200자 원고지 20장 안팎 첨부하여 A4 용지에 프린트해서 제출) 초등학생 장학금 부문은 200자 원고지 7..
-
누가 이 책을 볼까? 타깃팅에 대한 어려움e비즈북스이야기/읽은책들 2010. 5. 7. 22:39
원고검토서를 쓸 때마다 원고검토서를 쓸 때마다, 어느 부분이 그렇지 않겠냐만은 특히 타깃팅 부분에서 참 막막해집니다. 출판은 산업이기 이전에 문화이며 당대의 목소리를 내는 의무라는 '출판의 의의' 쪽으로 도피해보기도 하지만 읽히지 않는 책의 의의를 찾는 것은 한쪽 날개로 시도하는 비행과 같습니다. 시장성 운운을 떠나 순수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는 '예의'의 측면에서도 핵심독자를 설정하는 작업은 편집자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지요. 하지만 정말 모르겠는걸요.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으로 독자라는 안개의 바다 속을 허우적대다보면 자연스럽게 손은 마케팅 관련 도서 쪽으로 가게 됩니다. 와인을 마시면 눈 앞의 여인이 학춤을 추는 환상이 보이는 세상인데 책 속에 길 정도는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면서... 타케..
-
이 책이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e비즈북스이야기/읽은책들 2010. 4. 29. 18:18
1. 책의 환생을 준비하며 인터넷 관련 도서를 발행하는 출판사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가 숨가쁘게 줄달음치는 IT계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이죠. 요즘 저희는《쇼핑몰 상품페이지 전략》 개정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말이 개정판이지, 책의 내용 대부분이 바뀌었고 필름 전체를 다시 출력하기 때문에 사실상 신간이나 마찬가지네요. 《쇼핑몰 상품페이지 전략》은 '전략이 있는 상품페이지'라는 '이데올로기'를 쇼핑몰 업계에 유포하며 무수히 많은 관련 도서들의 참고 도서(...)가 된 의미 있는 책입니다. 책에 제시된 전략들은 출간 당시에는 강렬한 훅이었지만 지금은 널리 사랑받은 만큼 일반화되었으니 싹 갈아 엎어야지요. 2. 책의 몸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내용이라는 고스트에 물성을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
-
책의 날, 책에게 손 내밀기e비즈북스이야기/읽은책들 2010. 4. 24. 15:16
책의 날, 책에게 손 내밀기 4월 23일 4월 23일은 책의 날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 Copyright Day)이지요. 하루 지난 오늘에야 달력을 봤습니다. 4월23일은 '성 조지' 축일이며 세르반테스와 세익스피어의 기일입니다. 스페인 카탈루냐에서는 이 날 남성은 장미꽃 한 송이를, 여성은 책 한 권을 선물하던 풍습에 연유하여 연인끼리 책과 장미를 선물하는 '책과 장미의 축제'를 엽니다. 작년에는 책의 날과 관련한 행사들과 언론보도들로 떠들썩했는데 올해는 저희를 비롯해 출판사들 블로그에서조차 소리 없이 지나가네요. 굵직한 사고들이 연이어 터져서일까요? 아니면, 책의 날을 기념하는 작은 행사조차 힘겨울 정도로 삶이 빡빡해져서일까요. 서점에 서서 책의 날, 대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