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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만 포스팅에 투자하기- 쉽게 써라 (2)자유공간/블로그운영이야기 2013. 10. 2. 17:11
지난 글(하루 15분만 포스팅에 투자하기- 쉽게 써라 (1))에 이어 쉽게 쓰는 법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쉽게 쓴다는 것은 주제와 기술적인 면 두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잘 모르는 주제를 선정한다면 쓰는 것이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잘 아는 주제를 써야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몇 개 포스팅을 하면 잘아는게 떨어질때가 많습니다. 잘알지도 못하지만(이것은 상대적인 개념이긴 합니다) 출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면 몇 가지 써보면 밑천이 드러납니다. 그러면 이제 뭘쓸까 고민해야 하죠. 그럴때는 일상사를 써보라고 하지만 일상사를 쓰는 것 역시 고민이 됩니다.
'이게 재미 있을까?' 혹은 '이런 것도 써야할까?'
그런 고민이죠. 장기적으로 보면 이런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저도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곧잘 빼먹죠^^ 저는 여태까지 주로 그런 고민을 해왔는데 실제로는 다른 기술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바로 글 쓰는 스타일의 문제입니다. 이 역시 상당히 많은 훈련이 필요한 부분인데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해왔습니다. 예를들자면 이런 것입니다.
"맞춤법에 신경쓰지 마라."
우리 대표님이 아시면 큰일날 일입니다. 명색이 출판사 블로그가 맞춤법을 틀리나? 저는 문단 구분도 제대로 안해서 허접하게 보이고, 띄어쓰기도 못한다고 툭하면 혼납니다. 맞춤법을 틀리는 것은 무식해서 그렇다쳐도 문단 구분을 제대로 안하는 이유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웹서핑을 하다보면 빽빽하면 읽기가 힘들어서 안좋더군요. 그래서 독자들을 배려해서 그런 건데 그것도 몰라주고.
어쨌든 이종범 대표님은 맞춤법도 신경쓰지 말고, 글을 다시 읽지도 말고, 시간이 다되면 그냥 발행을 누르라고 권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블로그의 이미지는 뭐가 될까요?
거기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초보 블로그는 그래도 된다. 어차피 읽어줄 사람도 없고, 읽어봐야 반응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불편한 진실입니다만 사실 그렇습니다. 이미지가 떨어지길 걱정하는 것 보다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할 역량을 키우는게 더 우선 순위가 되야할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여기까지 쓰는데도 맞춤법하고 논리를 바로 잡느라 20분이 걸렸습니다. 과연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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