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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러 새벽 3시에 나오라니자유공간/지각수용자 2014. 2. 11. 09:41
1.23 대란에 이어 2.10 대란이 있었습니다.(2.11이 대세군요) 이번 대란의 이채로운 점은 새벽에 사는 조건이었습니다.
오밤중에 시작해서 새벽 3시까지 내방을 하라고 하는데 설마 그 시간에 누가 가겠나 생각했지만....
이 추운 겨울에 무려 300명이 넘게 줄을 서 있었다고 하는군요.
저 곳의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곳의 조건들을 보니 요금제 유지기간과 부가서비스 이용기간을 보면 그다지 저렴한 것같지 않았습니다. 저같은 지각수용자가 보기엔 여전히 비쌉니다. 저는 요금제만 저렴하게 나오면 감사하겠습니다.
조만간 <핸드폰 연대기>란 책이 출간될 예정인데 최초의 핸드폰이 등장한 1973년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모바일 폰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1983년 첫 상용제품이 등장했을때 이렇게 사람들이 핸드폰을 열정적으로 구매할지 상상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하긴 이게 한국만의 비정상적인 풍경이죠. 출판사 식구들에게 오늘 대란 이야기를 해주니 알고 있는 사람이 저 밖에 없더군요. 사지도 않을 사람이 왜 그런 정보에 귀를 기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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