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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 - 개정판 > 출간
    e비즈북스이야기/지금막만든책들 2009. 7. 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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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2006년도에 김연호 대표에게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책의 집필을 의뢰했었는데 다른 출판사와 선약이 있다 하여 아쉽게도 포기했었던 책입니다. 그래서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는데, 소호창업자들에게 무척 도움이 되는 실전적인 내용이라 독자 서평이 무척 좋게 나오더군요.
    3년쯤 지나 언제 개정판이 나오나 관심을 갖고 지켜봤는데 약간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품절이 아니라 절판으로 처리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해당 출판사에서 개정판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저자인 김연호 대표님과 접촉을 했는데 기꺼이 개정판 출간에 동의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e비즈북스의 출간 도서 리스트에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우리 출판사는 대박보다는 생존 전략에 더 주안점을 둡니다. 대박은 일단 생존한 연후에 살아가다 보면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입니다. 대박이 터지지 않더라도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드는 게 비즈니스의 본질이구요.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대박이란 단어로 사람들을 현혹하려고 하죠. 그리고 그런 책이 평균적으로 더 잘팔리는 게 현실입니다.
    <10억짜리 홍보비법> 책 제목에 대해 사람들을 현혹한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제목 자체는 잘 지었습니다. 다행히 책 내용은 전혀 10억짜리 '대박'과는 관련이 없지만 말이죠. 하지만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이 없었다면 책 제목을 이것으로 추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돈없는 소호 창업자들에게는 게릴라 전술이 제격이기 때문이죠.

    이 책이 내세우는 주요 전술은 이렇습니다.

    [돈 안 드는 게릴라 전술]

    ∙ 캐릭터라이즈드 마케팅

    - 운영자를 캐릭터화하면 돈을 안 들이고도 차별화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마케팅
    - 극세분화된 시장을 다시 쪼갠 다음 선택한 나머지는 과감히 포기한다.   

    ∙ 블로그로 세균전을 준비하라
    - 이메일 마케팅의 전파력을 수십 배 능가하는 블로그를 활용한다.

    ∙ 키워드 광고의 지형을 공략하라
    - 아무리 경쟁이 심한 아이템도 단가가 낮은 키워드는 분명히 존재한다.

    ∙ 검색엔진에 트랩을 설치하라
    - 검색엔진에 등록이 되지 않아도 얼마든지 키워드 광고가 가능하다.

    이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것은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입니다. 이것저것 늘여놓는것 보다는 가장 잘 할 수 있는것 하나만 특화시키는 것이 경제적으로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은 세그먼테이션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은 환경입니다. 특히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한다면 기회는 더 많죠.

    가장 성공적으로 이것을 활용한 것이 성인산업인데 언어 장벽이 별로 없었던 게 성공요인이죠. 언어 장벽이 별로 없는 컨텐츠라면 인터넷을 통해 무궁무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설사 언어장벽이 있더라도 틈새만 잘 공략하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0.01%의 사람이라도 4천만으로 확장하면 4천명입니다. 동네 미용실이 500명당 1개 꼴인데 그보다 8배나 많죠. 문제는 이 4천명에게 어떻게 자신의 상품을 알리느냐인데 인터넷은 오프라인에 비해서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습니다. 단 그것이 세그먼테이션된 경우에만...인터넷환경은 완전 경쟁시장에 가깝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은 어떻게 기르는가? 게릴라를 벤치마킹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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